요즘, 확실히 t1팀이 인기팀인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t1팀이 팀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이기든 지든, 응원글이나 축하글, 격려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들은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팀으로 느껴집니다.

저는 한빛 팬입니다만, 그렇게 인기있는 팀의 승리나 패배는 저에게도 기쁘게 느껴지거나 안타깝게 여겨지니 말이죠...


그런데 저는 최근 이상한 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프로리그 3라운드의 머큐리 리그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ktf팀에 대한 글을 보기 어렵더라고요.

1, 2라운드의 부진...그런 멤버를 보유하고도 포스트 시즌에 진출 못한것이 비난의 이유는 될 지언정,

현재 전승으로 머큐리 리그를 리드하고 있는 것에는 별 말씀들이 없는 것 같아서...;

더구나 어제는 아비터 리콜이라는 보기드문 모습을 보여주었던 강민 선수나,

-_-표정으로 한동욱 선수를 제압한 변길섭 선수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군요...



그런데...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정도의 멤버에, 그동안 게임 외적으로 여러가지 사건에 휘말렸던 ktf가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라,

이런 성적 정도는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엔트리를 보면, '스타리그 4강 진출 멤버-_-?'라는 생각이 들어도 별 거부감이 없을 정도이니...;

와일드카드의 획득은 상당히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정도의 기세라면 3라운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그밖에 조용호 선수와 홍진호 선수도 최근 상승세이고,

변길섭 선수는 언제나 그렇듯이 -_-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프로리그 개인전 14연승이라는 기록의 보유자 박정석 선수,

프로리그에서라도 볼 수 있어 다행인 강 민 선수(다시 '날라'봐요)

그리고 김정민 선수, 조병호 선수 등,

최고의 스타 군단 답게 최고의 성적을 내 주길 바랍니다.

'그 정도 투자를 한다면 시간이 걸릴지언정 그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뱀다리: 한빛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