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11 19:46
이준석이란 인물 자체를 떠나서 대한민국 정치역사에서 하나의 큰 사건이고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있다고 봅니다.
이준석 대표 이후로 대한민국 정치의 메타가 바뀔수도 있어요.
21/06/11 19:47
전 그래서 이준석이 권력을 얻었으니 그 이후가 어떨지 그게 궁금합니다
돈주는 삼성 못까는 언론이나 돈주는 민주당 못까는 페미니즘이랑 같을지 그게 너무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지 권력을 얻었으니 앞으로도 자신이 생각한거랑 다른걸 계속 깔 수 있을지 아님 페미니즘처럼 같을지
21/06/11 19:53
이준석의 연설은 현 정치지형에서 큰 문제가 안됐다고 봐야죠. 물론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폄하하거나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사람은 있죠. 근데 그걸 국힘 대표가 사과한다고 해서 저거 빨갱이네 하면서 깔 사람은 얼마 없거든요. 박근혜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진영의 노무현만큼은 아니죠. 뭐 그래도 반발이 있었으니까 나경원이 당원투표에서 어느정도의 득표는 얻었겠습니다만 딱 거기까지라는거죠. 어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하고 자지러질 만큼은 아니라는 것. 현 민주당에서 노무현 문재인 건들면 모가지 날라가죠. 지지자들부터 죽창들고 오늘빰사냥을 나설건데 뭐.
21/06/11 20:59
큰 문제가 안됐다는 건 결과론이죠
당대표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승리만을 고려했다면, 두리뭉실 넘어가는게 유리했을 수도 있었다는 걸 고려하면 대단히 용기있는 발언이었고 이준석은 박근혜 탄핵에 대한 당내의 분위기가 윤석렬 총장이 국민의 힘에 입당하는데 걸림돌이 될수도 있어서 정리해 두고 싶었다고 하는데 이 친구가 젊지만 또한 사려깊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참 기대가 되는 친구입니다
21/06/11 21:10
결과론은 아니죠. 김종인이 이미 예방주사 놓은게 있죠. 김종인의 광주 방문이나 박근혜 사과가 전에는 반대여론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문제 없었죠. 다만 전체여론과는 별개로 당원투표가 중요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인정할만하죠. 하지만 위 댓글은 이준석이 대단하다 아니다가 아니라 광주 민주화 운동이나 박근혜가 현 국힘의 정체성을 대표하는것은 아니다라는 의미로 적은겁니다.
21/06/12 02:17
결과가 나온 뒤에 말하는건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결과론일 뿐이죠.
그리고 당원투표 결과만 봐도 저것들이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명약관화한데요?
21/06/12 02:45
이준석 연설할때부터 김종인이라는 돌다리를 두들겨보고 건넌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제가 님의 납득을 위해서 그걸 미리 써놔야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죠? 저는 이미 크게 난리 안난다는 검증도 되었겠다. 차별화를 위해 당원보다는 여론조사를 선택한거라고 보는데요. 결과론이라고요? 그럼 김종인이 그 발언하기 전에 당대표 나가고 그 연설하면 됐었겠네요. 님이 말하는게 이런 수준입니다.
21/06/11 20:00
지금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은 커녕 조국 박원순도 비판 못하죠. 대선 전까지 저 둘이라도 비판하는 의견이 주류가 되고, 저 둘 광역실드 치던 민주당 윗대가리들이 다 나가리되면 제가 이준석 업고 63빌딩 오릅니다. 아 저렇게 해도 대선에 민주당은 안 뽑을거니까 무리하진 말고요.
21/06/11 20:02
이준석의 정체성은 유승민이라고 볼수있는데, 유승민을 공격한적은 별로 못본것 같군요. 아군을 공격한다고 잘하는게 아니라, 그 공격이 정당한지를 봐야죠.
21/06/11 20:04
본문에서 언급하신 대구 연설의 용기와 의미는 저 역시도 높이 평가는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준석이 박근혜 밑에서 비례나 기타 임명직 하나 얻을려고 권력에 순응하고 눈치보던 정치인이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준석은 박근혜 정권 내내 보수 세력의 대표적 스피커로서 각종 방송에서 대통령과 여권을 옹호하는 입장이었지 내부 비판에 앞장 서며 쓴소리를 하던 인물은 아니었죠. 그런점에서는 차라리 금태섭, 박용진 등이 더 대단해 보이기는 합니다. 이준석이 소위 친박, 태극기 세력 등을 본격적으로 비판하고 나선건 탄핵 이후, 길게 봐도 2016년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 이후 부터 이고 그건 용기라기 보다는 보수가 어떻게 해야 살아날 수 있는 지를 알고 있는 영리함에 더 가까웠다는 거죠. 그래서 이준석 개인에 대한 큰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이준석을 제1야당 대표로 만드는 시대적 흐름과 민심은 한국 정치에 매우 긍정적이고 큰 변화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기대는 갖게 합니다.
21/06/11 20:40
쓴 소리하고 나가리 되기는 쉽습니다. 금태섭을 봐도 그렇고, 기타치고 있는 유승민을 봐도 그렇죠.
용기가 대단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용기만 있어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쓴 소리 하고도 지지 받는 건 다른 레벨의 영역입니다. 용기든, 경륜이든, 운이든 뭐 하나만으로 되는 게 아니거든요. 정치 평론가들이 말하듯이, 한 20~30년 통째로 뒤져봐도 이걸 성공시킨 캐릭터가 없습니다. 저는 이 쪽이 훨씬 대단한 것 같네요.
21/06/12 19:17
그 방면으로는 노무현이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최고 아닌가요? 3당 합당시 자신을 등용했던 YS에게 쓴소리하고 합류하지 않았고, 정계 복귀한 DJ에게 쓴소리 하고 합류하지 않았고, 지역감정 광풍 속에서 부산에서 낙선했죠. 그 스토리로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니... 대구에서 쓴소리한 이준석도 매우 신선하고 긍정적이지만 노무현의 쓴소리에 비하면 조금 더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21/06/11 20:33
이준석도 별로 보여준 건 없는거 같은데 반대편인 민주당의 김남국,윤미향,고민정,김용민등 젊은의원들이
거수기노릇이나 하고 너무 형편이 없어서 더욱 부각 되는거 같네요
21/06/11 20:51
이준석이 별로 대단한건 없어요. 잘못한거 시인하고 사과하고 반성하죠. 모든 사안에 대해 우물쭈물 뭉개지않고 확실하게 대답하죠.
근데 그걸 제대로 하는 정치인이 없는거에요. 이준석 말마따나 적을 만들지 않기 위해 그동안 기성정치인들이 해온 스탠스죠. 국민들이 이제 그런걸 원하지 않는다는거에요.
21/06/11 21:04
동의합니다. 근데 여기서 더 나아가 그동안 책임없는 자리에 있어서 나름 운신의 자유가 있었다면
슬슬 책임있는 자리에서도 똑같이 비판할 수 있고 책임을 질 수 있어야지 이준석이 정치판의 새바람이 되는거고 그게 아니면 기회주의자인 피닉제 2호기죠. 앞으로 행보가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21/06/11 21:15
저도 동의합니다. 훈수두는것과 직접 운전대잡는것은 하늘과 땅 차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여러가지 모델들과 다르게 기대가 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막연한 새로움 막연한 신선함이 아니기 때문이죠.
21/06/11 20:57
조국 관련 내용 참 재미있죠.
제생각에 비주얼이나 키나 능력으로 봤을때 평생 여성을 상대로 갑이였을 확률이 높은 조국은 소위 물소짓을 안한 반면 박원순 진중권처럼 여러모로 아쉬운 분들일수록 무지성 물소짓을 하는 느낌...
21/06/11 21:08
얼굴이 참 중요한게, 안희정은 불륜이었고, 심지어 아내까지 사건을 미투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라고 변호했었죠.
거기에 박원순을 비교하면.... 그림이 참.... 조국이야 얼굴도 잘생겼고 서울대 법대였으니 그런 쪽에선 아쉬울게 전혀 없었겠죠. (솔직하게 까고 말하면 조국이 이명박처럼 생겼다면 사람들이 우리가 조국이다 이러면서 시위나갔겠습니까?)
21/06/11 21:30
남페미 물소 절대 다수 특징 : 안타까운 비쥬얼. 물소짓이 아니면 여성에게 환심 얻기 불가능
조국이야 뭐.. 조국기 아주머니 부대를 구름처럼 몰고 다니고, 서점가에도 조국의 시간을 서서 읽는 여자분들이 그리 많다던데
21/06/11 21:48
이게 진짜 좀 민감하기도 하고 사실 아닌 경우도 많아서 섣불리 말하는건 좀 그렇긴한데
최소한 현재까지 유명인중에 미투라던가 페미관련해서 스탠스를 보면 잘생긴 사람(위의 예시대로 조국같은 사람..)일수록 페미에 대한 집착성이 좀 적고 정작 뭔가 이런쪽에서 자격지심이 상당할거 같은 사람들이 광적인 스탠스인 경우가..(..);;;;;;;
21/06/12 00:48
존잘남들은 노력을 안해도 관심을 받는 반면, 아닌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를 증명해야 관심을 얻어서가 아닐까요…크크크 제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21/06/11 21:39
이준석의 장점은 문제의식을 잘 파악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워딩에 탁월하다는 거죠. 반대로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반감이 높은 건 덤이구요.
문제는 당대표라는 자리가 자리이니만큼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역량이 있는지는 본인이 증명해야 할텐데 함 봐야죠.
21/06/11 21:43
이준석의 능력은 확실하지만, 언급하신 정한도, 김한규와 비교하는 건 어거지죠.
셋의 공통점은 젊음, 학벌 뿐이고, 이준석이 세 번 낙선하면서 노원을 고집한 것과 그동안 쌓아왔던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인지도가 넘사벽이죠.
21/06/11 22:00
건전한 채팅 문화를 위해 [여기 이준석 팬카페에요?]라는 비아냥 대신 지지하시는 정치인을 팔던지, 이준석을 제대로 비판해보시죠.
21/06/11 22:08
요 며칠 글 몇개 올라온거 가지고 광신도라니.. 흐흐
딴O라고 진성 광신도 집단이 하나 있는데 거기 보고 오시면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21/06/11 22:11
이준석에 대한 기대감이 보여준 것 대비 큰 편이긴 한데, 나라를 개작살 내놓은 꼴을 보면서도 여전히 문재인, 민주당을 지지하고 조국 수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넘쳐나는 판국에, 이정도로 [광신도]라는 워딩을 꺼내는 건 너무 과하죠.
그저 본인이랑 생각이 다르다고 광신도로 몰아가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내놓으세요. 논리고 뭐고 없이, 아니 심지어 자신의 메인 주장은 꺼내지도 않은 채, '너 나랑 생각 다르네. 너 광신도' 운운하는건 바람직한 대화법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21/06/12 02:09
맞아요 그리고 재작년 강원 대산불 등에서 피해자들 찾아가 진심의 따뜻한 위로 말씀 너무 잘해 주신 것도 칭찬 자자했고 지금도 호감인데 뭐가 어떻다는 건지
21/06/12 02:03
근거 없이 도발하는 두 분은 가입한 지 얼마 안 된 회원이고 공감 안 하는 많은 사람들은 한 분 말고 모두 다 오랜 회원이라는 게 공교롭고 재밌네요.
21/06/12 11:39
극렬특. 클리앙처럼 어 너 새누리당 함. 박원순 시위쯤부터 이탈했고 지금 국힘 지지층입니다.
보통 클리앙은 여기서 "가입일 보니 저거 거짓말이고 밭갈러 왔네" 발언하더라구요.
21/06/12 11:59
저도요 댓글들도 남아 있어요. 2017 한국시리즈 광주 경기 깜짝 시구 때 불판 게시판에 쓴 댓글이나 2018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쓴 글들이 생각나네요.
기대 거둔 지 오래지만 지난달에 일반인 모욕죄로 고소했다는 글에 댓글 하나 말고 비판 글 단 한 번도 안 썼습니다. 상대하고 반응하는 게 의미 없지만 정말 문제적 팬카페 같은 모습, 광신도라면 논리적으로 비판하면 되는데 성립하지 않으니 그럴 수 없죠.
21/06/11 22:08
사실 이준석이 당선된건, 이준석이 현 국힘당의 정체성을 반박하고도 당선될만큼 인기가 넘쳤다기 보다는, 국힘당의 정체성 자체가 바뀌었다고 보는게 옳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국힘당의 정체성이었던 건 이미 한, 두 시대 전에 지나갔다는 얘기죠. 현시점 국힘당의 정체성은, 그저 '야당', '안티 민주당' '쓰레기같은 민주당을 갈아엎는게 가능한 유일무이한 대안정당' 이겁니다. 현재 국힘당에 표를 던지는 사람들은 박근혜를 위시한, 소위 말하는 한나라-새누리당의 족보를 이어받은 당이기에 국힘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민주당이 답이 없어서 갈아엎어야겠는데, 그 민주당을 갈아 엎어 줄 대안 정당이 국힘당 밖에 없기 때문에 지지하는거에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절대다수는 박근혜를 포함한, 이전의 국힘당에 대해서도 역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 민주당에 준할 만큼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은, '나는 한나라-새누리 족보와는 관련 없다' '나는 당신들이 원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낼 사람이다' 라고 외친거고, 그에 표가 몰린겁니다. 딱잘라 말해, 이낙연, 나경원 같은 사람들이 한표 더 얻어보려고 '그래도 박근혜 사면해야...' 운운하는건, 이 사람들이 얼마나 상황판단 못하는 작자들인지를 대놓고 보여주는거고, 같은 맥락에서 이준석이 현재의 흐름을 굉장히 잘 꿰뚫어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거지요.
21/06/11 23:41
이게 맞습니다. 접니다.
솔직히 표를 줄 생각은 아직까지 전혀 없습니다만, 이준석의 글과 연설은 (지금까지는) 정치인에게 언제나 듣고 싶었던 말이었습니다. 정말 이준석 대표가 박정희로부터 내려오는 국힘의 정경유착 지역주의를 다 버리게 할 수 있을지 흥미진진합니다.
21/06/11 23:44
사실 사람들은 생각만큼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죠
극단적인 건 걍 좌우 양쪽에 극에 치우친 사람들이나 그런거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심 혹은 중도에 가깝다고 봐야하고 지금 국힘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이준석이 그 중심에 있는것도 무슨 국힘이나 이준석이 막 엄청 잘해서 그런게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문재인정부 집권이후 가장 최대치로 올라갔다는 것 단지 그뿐이죠 정말..
21/06/11 22:15
전 이준석이 굉장히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의 발언중에 좀 인상적이었던게, 민주당 청년의원들의 장점을 열거하며 칭찬하는 부분이었어요.
정치를 할때, 이준석이 확실히 다른 정치인들보다 긴 안목을 가지고 지금을 준비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안철수가 이준석처럼 긴 안목을 가지고 존버하면서 때를 기다렸으면 지금의 열풍을 주도하는건 안철수가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듭니다...
21/06/11 22:23
안철수한테 부족한게 둘 있는데
1. 타이밍 2. 언변능력 말솜씨는 그냥 뭐 ..(..) 사람을 끌어당길만한 매력적인 부분이 없죠 안철수의 말에서는.. (아 물론 12년땐 예외..) 타이밍은.. 뭔가 도전해야할 땐 도전 안하고 도망가고, 좀 쉬었다 가야할 떈 돌진하다 망하는거 같고 음..
21/06/11 22:28
언변보다도 중요한게 타이밍이긴 하죠..
안철수는 뭘 하고는 싶어하는데, 욕심만 앞서다보니 타이밍을 드럽게 못맞춰서 그만 ;;; 제3당을 만드는것도, 대선을 나서는것도 너무 일렀어요. 전 안철수가 이준석처럼 때가 올때까지는 자신의 자리에서 존버하면서 의원1로서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라 ;;;;
21/06/11 22:35
12년 안철수를 생각하면 참 안타깝긴한데
안철수 보면 볼수록 주인공이 되지 못한 조연배우 더 나아가 그런 주연에게 열폭하는 조연배우 보는 느낌 가끔 가다 괜찮은 작품 하나 찍어서 연기력은 괜찮나?싶다가도 대형작품 들어가면 존재감 없고 별로 기대 안되는..(..) 그런 배우 보는 느낌....
21/06/11 23:39
안철수보면 그냥 존버하면 10배먹는 우량주 들고있는데
쫌 더 먹어볼려고 매수매도 하다가 결국 주식 반토막되는 주린이 보는거 같아요. 그러면서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주식은 오른게 아까워서 결국 돌아가지 못하고 새로운 주식만 찾아다니는....
21/06/11 23:53
새정치 새정치 말로만 외치고, 하는 짓은 사실 구태정치에 가까웠죠
오히려 지금 이준석 행보가 새정치입니다 4차산업도 이준석이 더 잘 알거고요 안철수씨는 그래도 분명 인재인데.. 뭔가 아쉽습니다
21/06/12 09:46
이준석과 국힘은 따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지지층에게 이준석 그리고 국힘 모두 장기말이죠. 조국 지지층의 그것과는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21/06/11 23:07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조국 비판한걸 갖고 자칭 "깨어있다는" 진보주의자라는 사람들이 초선의원 비난하는 내용 보면 참 재밌습니다.
초선의원들이 마음에 안들수는 있어요. 근데 비난의 근거가 [감히] ,[주제도 모르고] ,[배신자] 이런 주장들이에요 크크크 아니 뭔 조폭입니까? 검사동일체는 그리 까면서 민주동일체를 미는건 대체... 그러면서 2030 이준석 열풍은 젊은이들이 아직 시대정신(크크)를 못배워서 그런거라는둥 그러고있는걸보면 아직 젊어서 그런 정신 안배워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런 아군무오설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이에 호응하는 정치인들을 보다보니 이준석 정도의 비판도 제겐 참 좋게 다가오네요
21/06/11 23:41
진보를 자처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꼰대죠..
당장 여기서 정게에서 다중이 돌리다 12렙 찍으신 분도 그런 뉘앙스 팍팍 풍기시던데..(..)
21/06/11 23:42
생각해보니깐 그 사람들은 진보여서 민주당을 지지하는데 꼰대인게 아니라
그냥 꼰대인데 민주당을 지지한다가 맞겠네요 그런 사람들에게 진보라고 하는게 태극기보고 보수라고 하는거랑 다를게 없는거 같네요..
21/06/11 23:47
2030들 보면서 적폐 언론에 세뇌되었네, 이명박근혜 시즌2를 겪어서 똥맛을 보고 나서야 된장맛을 깨닫네 마네 어쩌고 하면서
2030 개객기론을 열심히 저쪽에서는 서로 논의하던데, 그 정도의 스탠스면 매우 양반 같습니다 크크크
21/06/11 23:47
위에서 October님께서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 시대정신이 바뀌어가고 있는데, 예전 편먹기 식으로 정치하는 이들이 감당을 못하는 거죠.
지금이 (구)박통, 전통 시절 같으면 동지가 우선이다... 는 식의 발언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죠. 우리 사회 대중이 요구하는 가치에 벗어나는 인간이라면 과감하게 잘라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그걸 현 여당이나, 구 야당이나 못하고 있었단 말입니다. 조국바라기 민주당 극렬이나... 박근혜바라기 태극기 할배들 같은 층 말이죠. 이준석 대표가 찔러들어온, 어쩌면 그만이 유일하게 포인트를 잘 잡은 부분이 이 지점이죠. 때문에 저는, 곧 죽어도 국힘은 못 찍겠는 민주당계열이면서도 이준석 대표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이준석 대표가 영향력을 발휘할수록, 민주당 역시 바뀌지 않고서는 배겨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이준석 대표에게 이념적 지향이 있는지 어떤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가 내로남불식으로만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아직까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386너머의 새 시대의 아이콘으로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21/06/11 23:48
애초에 이준석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자기정체성을 부정해야 하는 시점이 올텐데 그 때를 지켜봐야죠. 물론 태극기를 자기편 아니라고 두는거 자체가 훌륭함.
21/06/11 23:50
이준석씨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성과 상당히 일치하는 면이 있어요.. 언뜻 쉬워 보이는 이 보통 감성을 왜 대다수 정치인들이 못 따라 하냐면 강경 지지자들에 둘러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21/06/11 23:58
이준석이 대구에서, 그것도 당권 표심을 노려야 하는 시점에 박근혜 탄핵을 긍정하고 사면을 포기한 것은 분명 엄청 큰 용기가 필요한건 맞습니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기 시작해서, 적당히 두리뭉실하게 남겼어도 됩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달랐습니다 해야 할 말을 했습니다 4년간 국힘 계열 당에서 금기시 되어 왔고, 당내 표심을 위해서 민심에 역행하며 해왔던 말과 결별했습니다 그것도 유권자(당원이죠 이 경우엔) 눈치를 제일 많이 봐야 하는 시점에 그리 했습니다 그리고 그 용기에 대구경북 당원들과 시민들은 동참해 줍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국 박원순에 대한 비난조차 당내 눈치를 봐야 합니다. 양념을 당한 초선5적은 심지어 그 얄량한 사과조차 주어담습니다 이제, 민주당의 부정의함과 위선, 무능을 심판할 야당, 국민의 선택이 가능한 야당으로의 첫걸음을 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고, 가다 엎어질 확률도 아직 너무 높습니다 부디 이준석이 그 말빨과 학력만큼 훌륭한 리더이자 인재이길 빕니다
21/06/12 00:44
애초에 박근혜가 김대중이나 노무현만큼의 시대정신이 없었어요. 박정희 개발독재 성장기때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얼굴마담으로 박근혜가 추대된거죠. 원론적인 가치는 박근혜가 아니라 이미 박정희에게 있었던거고 박근혜는 끝자락 이미지 잡으며 거기까지 간거죠. 바꿔얘기하면, 보수당 내부에서도 박정희 독재를 대놓고 찬양하는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공과를 구분해서 보자, 박정희때 경제성장이나 대북관은 잘했지만 독재는 잘못했다고 이미 여러차례 내부에서 공공연히 얘기된지 오래죠. 이준석이 특별한게 아니예요.
30대 당대표는 분명 역사적인 일이고 잘되기를 바래마지않지만, 박근혜도 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란 역사적 사례를 남기고도 그 꼬라지로 처박았고, 그녀가 당선 됐을때 여야를 막론하고 의미부여하려했던거 지금 생각하면 짠합니다. 이준석도 그꼴 되지 말란법 없어요. 대통령은 아니니 파장은 좀더 적겠지만요. 이준석이 당대표 되냐 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부터가 진짜 고비입니다. 일차적으론 당내에서 당장 대선때문에라도 협조하겠으나, 결코 변하지 않는 구태가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에서 그 숨죽임이 언제까지 갈지, 대선 지나며 머지않아 열린우리당처럼 민주당에서 독립해서 나오는거 같은 사태가 다시 벌어질지 모르는 일이죠. 아무리봐도 이준석은 당대표라 해도 아직 국힘을 장악하지 못했어요. 장악시도에 협조할 사람들도 정해져있는거 같고.. 앞으로도.. 할수없을거예요. 국힘 구태는 이준석을 얼굴마담으로 쓰려는 계산법이 있을거고, 국힘 탄핵이후 아직 정신 못차린걸 떠나, 이준석은 나름대로 이른바 "열심히" 장악력을 행사하려 하겠죠. 근데 김정은 마냥 다 쳐죽이지 않는 이상 장악안되요. 열린우리당 마냥 맘에 맞는 사람끼리 분리해서 나오는 옵션이 하나 있을거고, 안에서 만신창이되는 결론도 있겠죠. 더구나 윤석열이 어떤 방향인지 지금 아무도 아는 사람없죠. 다들 희망에만 가득차 일단 반문으로 결집이라는 한치앞만 생각하는거죠.
21/06/12 07:32
당 대표라는 자리가 대통령만큼의 시대정신을 요구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저도 그래서 이준석이 이용당할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좁게보면 반페미의, 넓게 보면 현 정권의 안티테제로서 이준석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준석씨 개인 인터뷰를 보면 그것의 한계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는, 보여지는 것보다는 더 균형감각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당대표는 속시원하게 자기 의견을 내지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자리라기보다는 상대 당의 안티테제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리가 요구하는 역할 때문에 자신 자유로운 의견 피력의 범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고, 또 방구차야님 말씀대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런 역할을 강요하고 싶은 수구세력들에게 영향을 받을 것까지 생각하면 지금 받고 있는 기대만큼 이준석의 앞날이 마냥 밝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머 나머지 당대표 선거 경쟁자들에 비해서 훨씬 낫다는건 인정합니다... 야당 당대표에 대해서 이런 기대섞인 걱정을 하게 된 것만으로도 어쩌면 큰 발전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덧붙여 개인적으로 반페미나 (이준석씨가 자기가 반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만...) 공정이라는 가치가 그 이상의 자리로 올라가게 할 수 있는 시대정신인지 잘 모르겠기도 합니다...
21/06/12 01:47
그을...쎄요...? 더도말고 딱 2년 전에 저렇게 말하고 당대표 선거에서 뽑혔으면 와 엄청나다 공감이 갈텐데....지금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말 한 정도가 아닐지. 수위도 딱 적당해서 포지셔닝 잘 잡는구나, 친박 쪽도 그래도 선거는 이겨야 하니 하고 넘어갈 정도로 말하네 사람이 참 영리하다, 이제 당권 추스리고 대선 대비하는 분위기로 가면서 사람들이 저런 말 하는 사람 기다리고 있으니 선취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냥 말 나올 때 되서 말한거 같은데 엄청 열사처럼 묘사되네요.
21/06/12 02:30
정치란 상대평가이거든요
말나올때가 되었어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무는 쫄보나 엉뚱한말로 핀트를 놓치는 멍청이들에 그런때조차 알랑거리는 말로 아부나 시도하는 간신배들만 넘쳐나는 상황이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말 한 정도만으로도 엄청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는겁니다
21/06/12 07:29
새누리당 내에서 거의 최초로 박근혜 비판했고, 이정현 당시 당대표(뼈속까지 친박) 탄핵을 요구하며 단식을 했는데…
듣보다 보니 아무도 안 알아줘서 포기됐죠 흐흐 근데 무슨 이제 와서 눈치 뒤늦게 숟가락 얹은 것처럼 매도되는건 억울할 것 같습니다
21/06/12 11:49
굉장히 재밌는게 제가 그걸 부정한 적이 없거든요. 그 부분 때문에 이준석이 주목 받는거라 생각하고, 당대표가 된게 국내 정치판에 좋은 일이라고 보고, 다음 대선에 국힘이 내는 후보에 투표하는데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나경원 홍준표가 후보로 나오지 않으면 찍어야지 했던게 이제는 당대표가 이준석으로 있으면 홍준표까지도 찍어야 겠다 하는 수준으로 플러스라고 봐요. 애당초 제가 이준석을 최대한 부정적으로 평가해도 "우리나라도 마크롱 같은 사람이 나올 정도로 정치가 바뀌는구나. 엇 마크롱...얘기하니 불안하긴 한데 뭐 누군들 다르겠어...." 정도에요.
그런데 본문에서 묘사한 것처럼 와 어떻게 저렇게까지 말하고 당선이 되냐 어마무시하다 하는 말을 들으면 "결국 언젠가 누군가는 말해야했고 그 언젠가가 지금이고 말한 사람이 뽑혔구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뭐 "즈엔장 어떻게 저런 말까지 하고 뽑혔냐고!!!" 하는 생각이 안드는게 부정하고 매도하는거라면 뭐 어쩔 수 없지만요.
21/06/12 11:52
근데 지나고 나서 말하는건 쉽지만 보수가 언제까지 배부를 지 예측하는건 어렵죠. 막말로 10년 배불러버리면 이준석은 그만큼 나가리되는거니까 대단한 겁니다. 윗 글 첫문단이 좀 오독의 여지가 있는데 "2년 전에 저렇게 말하고 당대표 선거에서 뽑혔으면" 으로 수정하겠습니다.
21/06/12 02:25
그냥 정상인일 뿐인데 이게 혁신으로 비춰질 정도로 정치판이 그동안 썩었었죠
소위 정치할 줄 모른다고 비아냥대고 실제로 결과로도 그랬던게 소위 그 잘난 정치공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정면으로 맞서서 부셔 버린거라 봅니다. 대단한 행보죠 하지만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당대표란 위치에 있으면서도 지금과 같은 행보를 보일 수 있다면 정말 이제 새정치의 시대가 오는거고 아니면 결국 그나물 그밥이었던 거겠죠
21/06/12 02:44
밀레니얼세대는 어느세대보다 도그마나 종교를 배척하고 실용주의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세대라서 이준석이 그대로 해줄거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아직도 반페미로 보이는건 본인이 페미일 가능성이 높죠.
21/06/12 09:19
민주당쪽에서 광신도니 팬카페니 하는 단어를 꺼내면 솔직히 너무 웃음벨 아닙니까... 그쪽분들은 제발 아니길 바라고요...
이준석이 크게 보여준게 없지 않냐는 말도 맞는 말일수도 있습니다만... 20대 30대의 소리를 들어주고, 토론이건 어떤 사안에 대해서건 합리적이고 납득이 가는 태도를 보여주는 몇안되는 정치인이죠. 그정도도 못하는게 지금의 민주당 정권이기 때문에 이준석이 뜬거죠. 유승민계열 이야기도 나오는데 지금 이준석이 뜬게 유승민 계파에서 밀어줘서 뜬게 아니잖아요? 유승민이 지금 힘이 있긴 한가요? 기존의 정치 논리로 자꾸 공격해봐야 이준석 도와주는것만 될껍니다...
21/06/12 11:01
다양한 주제의 토론회에, 매일같이 얼굴 비추는 사람이 이준석 말고는 거의 없었죠. 여러 주제에 토론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빈틈을 보여주는 일 없이, 나름 합리적으로 이야기하고요.
고정출연이 많아서 여러 프로그램에서 아쉬움을 표할 정도니. 사회에 중요한 아젠다들에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바로 정치활동이지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21/06/12 09:28
본문에 나온 대북특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노무현이 특검으로간건 굉장히 영리한 판단이었습니다.
검찰에서 수사하게 했으면 별건으로 튈 것도 특검으로 수사 범위를 한정시켜서 막았고 거기다 통치행위론으로 면책까지 시키려는 계획이었지만 김대중이 나는 몰랐다 하면서 확 틀어진거였죠. 그래서 대북특검을 받은게 잘못된거라고 주장하는쪽은 동교동계 호남 이었고 친노는 그 반대였죠.
21/06/12 09:44
동교동계 쪽에서는 대통령 권력으로 막아줄 수 있었지 않느냐는 것이고 사실 뭐 대통령 권력이면 가능은 하죠
노무현은 그런 쪽으로 권력을 사용하기 싫어하는 분이었기에 나름대로는 수를 찾은 거겠지만요
21/06/12 11:04
지금은 이렇게 잘한다 잘한다 해주지만 이준석이 이제 주목받는 정치인이 된 이상 친페미발언 여러번 주기적으로 할텐데 그때가선 우디르 될거 뻔해서 좀 웃기네요.
(추가) 제가 생각해보니까 이런 부분 모르시면 태클 들어오는건 당연하네요. 밑에 대댓글 끌어옵니다. 이런 애들 말하는겁니다. 정상적인 이준석 지지자들은 존중합니다. 근데 얘네들은 이준석이 헛발차도 그걸로 바로 지지 철회하고 하루종일 까댈거라 생각합니다. https://m.fmkorea.com/3665114100 이런거 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되네요. 저 글 베댓입니다. BEST [레벨:20]N.die박주영 06.09 16:57 이제 슬그머니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다가 조용히 잠수탈 혐오종자들 댓글로 388 131 BEST [레벨:23]루이스깁슨 06.09 16:57 범죄사실에 공분하는게 아니라 펨코에서 성별찾기 놀이하는게 딱 병신페미 수준임. 댓글로 348 90 BEST [레벨:30]킹전갓장 06.09 16:56 펨붕이들 시무룩 댓글로 232 103 BEST [레벨:34]HREMPIRE 06.09 17:26 두릅나물 성별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여자로 몰아가다가 참교육 당하고 이제는 게이로 몰아가기임? 적당히 하자;;
21/06/12 11:13
그냥 저는 이준석이 아직 책임질게 없으니까 소신발언 하는 것 같아서요. 수권능력 없는 정의당이 막 머리속에 있는 꽃밭같이 헛소리하는것처럼요. 이준석도 책임질게 많아지면 본의든 아니든 립서비스라도 친페미발언 할수밖에 없을텐데 그때가서 그걸로 깔게 눈에 뻔해서 좀 웃겨서요. 여태 했던 친페미 발언 억지로라도 다 끌어와서 역시 얘도 페미였다 이럴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21/06/12 11:19
정치인인 이상 어쩔수 없어요. 예를 들어 이준석이 대통령 된다 해도 지금 있는 친페미 정책 싹 다 없애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진짜 몇몇 급진적인건 없애버릴 수 있겠죠. 근데 그런건 몇개 안될겁니다. 근데 아닌건요? 그럼 그 친페미제도가 있어야 할 명분상 이유인 친페미들 입장을 이유로 대야 할텐데 그게 지금 열광적 지지자들 눈에 찰까요?
21/06/12 11:23
모든 페미 정책을 다 없애지 못하면 친페미예요? 그럼 앞비전이즈님이 생각하는 반페미 기준은 뭔가요? 할복이라도 해야 되나;
말씀하신 급진적인 몇 개 없애는 걸로 충분합니다. 브레이크 걸어주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예요. 무엇보다 신념은 둘째치고 반페미로 당선 됐는데 이준석이 친페미할 이유가? 반페미로 충분한 표를 얻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 만으로도 이미 할 일 다 했다고 봅니다. 블루오션 개꿀.
21/06/12 11:27
아뇨? 저는 스토리북님이 그렇듯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하는데 그렇게 할 사람들이 지금 지지자들 중에 많을거란 얘깁니다. 여기서도 급진적인 반페미분들 몇몇 분 보이던데 그분들 얘깁니다.
21/06/12 11:35
뭔 상관이죠? 그 립서비스를 안 할 텐데. 립서비스 잘하는 쪽이었으면 애초에 끈 떨어진 유승민 따라다니질 않았겠죠.
지지자고 나발이고 지 생각에 아닌 건 아닌 겁니다. 이준석 같은 타입은 말실수해서 망하거나, 사람 못 끌어 모아서 망하거나, 나이 들어 머리가 굳었는데 고집만 세거나 이런 걸로 망하지, 이래저래 듣기 좋은 소리하다가 박쥐 취급 받을 타입은 아닙니다.
21/06/12 11:43
이준석이 여성배려정책을 한다면 기회의 균등과 공정경쟁의 영역이겠죠. 그걸 친페미라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본인 성격도 그렇고, 정치공학적으로도 봐도 그렇고, 굳이 상대가 점령한 후진 땅을 나눠달라 할 필요가 없습니다.
21/06/12 11:29
아니 반페미로 당선 됐어도 이준석 본의는 아니어도 명분상으로는 아예 페미 손절은 못할거라니까요..... 지금도 이준석이 가끔 헛소리 하는데 그거 진짜 멍청해서 그런 말 하는거겠습니까? 근데 립서비스라도 그걸 못참는 분들이 지금 지지자들중에 소수는 아닌거 같아서 하는 말이구요.
21/06/12 11:33
굳이 반페미라고 선언하고 다니지 않아도, 공정한 경쟁을 명분삼아 할당제만 폐지하자고 하고 다녀도
자연스럽게 페미는 공격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걔들 하는짓이 논리도 없는 할당 해줘 수준이라. 그러니 님 희망사항과는 다르게 우디르 사태가 발생할거 같진 않네요. 님은 급진적인 여혐무리들이 다수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당장 20대 최대 커뮤니티 펨코만 봐도 그런 부류는 비추 세례맞는 소수에요.
21/06/12 11:37
글쎄요. 이번 몸캠 김영준 사태만 봐도 범인이 남자인거 알게되니까 여태 여잔줄 알고 극딜때렸다가 불타올랐던거 우디르처럼 금방 꺼졌죠. 펨코에서도 지금도 그걸로 말 나오고 공감도 많이 받던데요. 희망사항이라기엔 제가 경험한게 다는 아니지만 본게 있어서요.
21/06/12 11:42
https://m.fmkorea.com/3665114100
이런거 보면 저는 그렇게 생각이 안되네요. 저 글 베댓입니다. BEST [레벨:20]N.die박주영 06.09 16:57 이제 슬그머니 성별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다가 조용히 잠수탈 혐오종자들 댓글로 388 131 BEST [레벨:23]루이스깁슨 06.09 16:57 범죄사실에 공분하는게 아니라 펨코에서 성별찾기 놀이하는게 딱 병신페미 수준임. 댓글로 348 90 BEST [레벨:30]킹전갓장 06.09 16:56 펨붕이들 시무룩 댓글로 232 103 BEST [레벨:34]HREMPIRE 06.09 17:26 두릅나물 성별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여자로 몰아가다가 참교육 당하고 이제는 게이로 몰아가기임? 적당히 하자;;
21/06/12 11:48
이번 몸캠사태에서 옳다꾸나 여성이라는 성별을 묶어서 까려던분들이야 님말씀대로 반성해야할일이죠. 그러나..저처럼 저런 개별범죄사건은 페미니즘논쟁에서 큰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아예 관심을 갖지않거나, 지켜보기만 했던분들도 적지않을겁니다. 이런사람들은 할말있는거죠?
21/06/12 11:51
앞비전이즈 님// 네 저도얼마전에 그 글, 범인을 여자로확정짓고 쓴글 실시간으로 봤었고 보면서도 큰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않아서 댓글을 안달았습니다. 여자들뿐만아니라 남자들도 제발 그런 개별사건 한두개로 물타기하지 않았으면합니다. 설령 실제로 범인이 여자로 나온다해도요.
21/06/12 11:50
뭔 소리를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주장하시는 게 뭔가요?
1. 이준석이 친페미를 할 거다. 2. 이준석 친페미에 여혐종자들이 비난을 할 거다. 3. 우디르가 등장할 것이다. 가정에 가정에 가정이고 정작 요점은 모르겠습니다. 비판할 대상과 문제점을 정하셔야죠. 5월 지났는데 가정엔 그만 오르셔야...
21/06/12 11:55
1. 이준석이 친페미를 할거다(X)
1.1. 이준석이 극단적 여혐종자 입장에서 온건적이라도 친페미 발언은 할거다(O) 2. 이준석 친페미 발언에 여혐종자들이 비난을 할 거다(O) 3. 우디르가 등장할 것이다(O) 위에 펨코 링크 글 달았는데 저 글 보면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21/06/12 12:00
그 펨코 유저 A 같은 애들보고 한 말입니다. 여태 제가 말한게. 저런 펨코 유저 A같은 애들이 지금은 열심히 지지했다가 이준석이 똥볼 차면 그때 A들이 우디르가 돼서 그때부터 이준석 열심히 깔거란 이깁니다. B한테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21/06/12 12:03
앞비전이즈 님// 아... 이해했습니다.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얘기라 이해하기가 힘들었네요.
정치적인 친페미 립서비스를 했을 때, 그걸 비판하는 게 문제라고 하시는 거군요? 공정의 영역을 넘어서 친페미를 논하면 당연히 까야죠. 왜 계속 지지해 줘야 하는 거죠...? 천비락 님// 실망하면 갈아타면 되죠. 어차피 PGR에 문재인 지지하다가 실망하고 이준석으로 갈아탄 사람 널렸어요. 그리고 여담인데, 국민들이 우디르여야 건강한 정치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정치적인 의미에서 우디르의 반댓말은 콘크리트죠.
21/06/12 12:15
스토리북 님// 제가 진짜 말을 못하나 봅니다^^;;; 그리고 우디르 나쁘지 않아요. 저도 따지고 보면 우디르입니다. 근데 단지 발언 하나, 분위기 하나에 휩쓸려 사실왜곡까지 해가면서 렉카에 우디르짓 하는 사람들이 싫을뿐이죠.
21/06/12 12:29
스토리북 님// 여담으로 저는 이준석이 친페미 발언 몇번 해도 눈감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준석이 정상적인 이준석 지지자들이 당연히 익스큐즈 할만한 온건적인 친페미발언을 해도 위에 말하는 A들이 태세전환해서 깔게 뻔한게 웃길뿐이죠.
21/06/12 12:34
뭔 말씀인지 이해하긴 했는데, 여전히 이해가 안 됩니다.
발생하지 않은 일을 상상하고 그들을 비웃는다? 글쎄요... 전 할 수 없는 영역이네요.
21/06/12 12:48
스토리북 님// 그냥 지금 자기가 생각했던 완벽하고 이상적인 정치인에서 티끌만이라도 조금 빗나가도 지지철회할거란 얘기입니다. 발생하지 않은 일이라도 비웃는다기엔 여태 그런 일이 많지 않았나요? 안철수도 그렇고 문재인도 그렇고 발언 하나씩에 지지자들 우수수 떨어져나갔는데요. 연예인도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연예인을 생각하고 만났는데 그 연예인이 트름도 하고 방귀도 끼고 똥도 싸는거보고 탈덕하는 사람이랑 비슷한겁니다.
21/06/13 09:22
앞비전이즈 님// 근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연인 관계에서도 평생 사랑한다고 서로 울고 불고 하다가도 갑자기 정 떨어지기도.. 갑자기 싸우기도 하고.. 그냥 인생사에 한 단편일 뿐인데 거창하게 우디르 태세 전환이라고 하면서 비판할 정도 인가요? 태극기부대, 대깨문 처럼 종교 같이 한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믿음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사회를 좀 먹게 하고 망가뜨리죠..
21/06/12 11:15
페미가 뭔지 모르는 기존정치인이나 페미팔이를 하겠죠. 정치공학으로봐도 페미코인은 탈필요가 없어요.
서울시장 출구조사때 죽어도 보수계열 안찍는 20대 여성 15%가 있었는데 그게 딱 페미표거든요. 그거 얻자고 70%의 20대 남성지지를 버리자는건데 산수로만 봐도 멍청한 선택이죠.
21/06/12 11:25
정치인인 이상 친페미 발언은 어쩔수 없단 얘깁니다. 그럼 정치인이 마음속으로는 버렸지만 입밖으로 대놓고 페미 니네는 앞으로 나 지지할 일 없으니까 버리고 간다라고 할까요? 지금도 급진적인 페미랑은 선 긋지만 어느정도 온건페미는 어느정도 익스큐즈 하는거 같은데 온건페미라도 약간 옹호발언 나오면 이것도 못참아! 이럴 사람들도 한트럭이라서요.
21/06/12 11:32
제 말을 이해 못하신 모양인데. 제가 언제 여자는 누가 다 페미라도 했습니까. 헛다리 짚지 마시구요^^;; 지금 여성들도 이준석 지지자들 많아요. 제가 언제 거기에 뭐라 했습니까?
21/06/12 11:34
이준석은 부정선거논쟁도 한복판에 들어가서 싸운사람인데 왜 페미를 못손절한다고 염불을 외시는지 이해가 가지않아서요.
그 이유도 뭐 논리에 근거한게 아니라 아몰랑 그냥 그래 이런식 아니신가요?
21/06/12 11:48
이게 왜 이준석 비판이죠? 말 한마디에 태세전환할 극단적인 반페미 이준석 지지자들 비판이지. 이준석도 존중하고 정상적인 이준석 지지자들도 존중합니다.
21/06/12 11:52
앞비전이즈 님// 그게 극단적인 이준석 지지자에 대한 비판인가요 아니면 인간보편의 특성에 대한 비판인가요? 그런걸 바로 억까라고 하죠.
21/06/12 11:57
파편 님// 극단적인 이준석 지지자들 보고 하는 말입니다. 누가 인간 보편의 특징이랬습니까. 여기 대부분 정상적인 이준석 지지자들한테 뭐라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왜 자꾸 핀트 빗나가면서까지 반박을 하세요.
21/06/12 12:02
파편 님// 제 뇌피셜입니다. 됐습니까? 그냥 갈 길 가세요. 파편님 계속 말꼬리 잡으시는거 보니깐 파편님이랑은 안끝날거 같네요.
21/06/12 11:40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기존에도 여성이 불평등 불공정한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그걸 고쳐야 된다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그것도 못참아 ! 하는 사람들에게 공격받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남여를 떠나서 불평등 불공정한 분야 모두를 고쳐야 된다... 는 식으로 태도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남성이 차별받는 분야에 대해서 계속 목소리를 내줬고, 여성이 말도 안되는 떼를 쓰는분야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줬어요. 우디르 사태가 나오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남성이 역차별을 받는 분야 ~ 를 애써 모른척 한다던가.... 딱히 여성이 차별을 받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편을 들어준다던가... 정도가 나오면야 욕을 먹겠죠. 그런데 정치적으로도 그럴 이유가 딱히 없어요. 이득이 없습니다. 그냥 기존 자세 계속 유지하면 되고, 이준석이 그걸 모를꺼 같지도 않아요. 그렇게 된다거나, 혹은 님이 이야기 하는 정도의 온건 페미 옹호 발언에 사람들이 이것도 못참아 ~~ 할일이 있을까요? 그냥 희망사항 같네요.
21/06/12 12:00
이상한 말씀을 하시네요..
지지했던 사람이라도 잘못된 발언을 한다면 비판해야죠. 깨문분들처럼 무슨소리를 하든 다 지지해줘야하는건가요? 이준석이 친페미를 할수도있죠. 실제로 일개 후보자이던 시절과 지금은 그 상황이 완전히다릅니다. 저야 친페미를 안했으면 하고 페미니즘은 옳지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그렇게 나오는건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 때문에 그러기 쉽지않죠. 님 말씀대로 앞으로 이준석을 지지했던분들이 크게 실망할수도 있는 발언을 이준석이 하게될 가능성도 꽤 높습니다. 그럴 때 지지했던 분들이 이준석을 감싸지 않길 바랍니다.
21/06/12 12:06
그냥 저랑 의견이 별다를게 없는데요.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근데 저는 그냥 여태 이준석 해온거 봤을때 몇번 똥볼 차도 그건 좀 눈감아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6/12 14:47
예전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화합을 위해 피씨적인 태도를 취할 거라고 주장했던 모 미국 언론이 생각나는 군요
이준석은 딱히 반페미가 아닌 원칙적인 공정론자입니다. 그래서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페미와 할당제를 비판해 왔고 바로 그게 자신의 힘이고 지지동력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고 그걸 여러번 밝혔습니다. 자신을 만들어준 핵심지지층이 반페미 2030 남성들이라는 것도 익히 잘아는데 그가 굳이 그 지지층을 저버릴 발언을 할 정도로 멍청하지도 않죠 만약 이준석이 국힘이 아닌 민주당 당대표가 되었다면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 친페미 발언을 고려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국힘 대표가 도대체 뭘 바라고 친페미 발언을 하겠습니까 아무리 우호적인 발언을 해봐야 페미들은 국힘 안찍을 거고 그걸 모를 이준석도 아닌데요
21/06/12 17:27
속도의 차이일뿐 페미 관련 정책을 내놓겠죠
설사 본심이 아닐지라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야 할 거니까요 그거 모르고 반페미 하나로 지지하는 근시안적인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21/06/12 17:40
시대의 변화는 이제 페미와는 동떨어졌죠.
이제 사람들이 페미가 뭐가 문제다라는 것을 알아채 버렸으니 페미는 더이상 사회의 주류가 될 수 없습니다. 이준석이 깨부수려고 하는게 할당제인데 이거야말로 페미의 핵심이라서 계속 페미로부터의 반발이 나올 겁니다.
21/06/12 19:51
대선구도가 됐을때 이준석과 국힘, 그리고 국힘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어찌될지 전혀 예측이 안돼요.
새바람도 좋지만 머리수로도 더 많은 산업화 주역들의 입맛을 과연 맞춰줄수 있을지... 박근혜는 부정해도 박정희는 부정할 수 없을텐데 말이죠. 박정희를 "독재자"라고 규정할것인지 아닌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때가 진짜라고 봅니다.
21/06/13 02:03
박정희를 독재자라고 규정하는 것보다 비교도 안 되게 쉬운,
박원순/조국/윤미향을 모두 비판 가능한 인물이 민주당에 몇 명이나 되나 되짚어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없는데요. 당장 본문에 예시로 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를 언급 가능한가로 봐도 마찬가지고요. 그 정도로 가혹한 기준 적용하실 분은 애초에 투표할 정치인이 없을 겁니다. 그 기준을 두고도 민주당 인물에 투표하면 내로남불이고요.
21/06/14 07:04
최근에 스톡킹에 허구연이나왔는데 청보감독 최연소로 선임되다보니까 밑에 코칭스탭 만드는것부터 쉽지않았고 어느정도 무시받고이러는것도있었고 힘들었다는 뉘앙스로말했었는데 이준석도 당대표라고 해도 국회의원경력도없는데다가 나이도 어리고 하니 당내에서 리더십 발휘하기애 엄청 힘들거같습니다. 탄핵정당발언하는 애송이한테 국힘 썩은물들이 협조를 해줄랑가
선출됐으니 허구연감독 시절이랑은 다른 정당성이있겠지만 쉽지않아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