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1 15:30:59
Name 피를마시는새
Subject [일반] 이 웹소설 재밌네요. (수정됨)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저 또한 최근 되도록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남아 평소처럼 웹소설을 뒤적거리던 도중에 우연히 취향을 저격하는 작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파랑손 작가의 [나의 악당들]입니다.
어딘가 초반부가 익숙하다 싶더니 과거 문피아(정정완료)에서 봤던 글이더군요.
기억하기로 그때도 꽤나 강렬한 인상을 받았는데, 270화에 달하는 분량을 하루만에 읽고 난 뒤 재차 감탄했습니다.
이처럼 빠져들어 소설을 읽은 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재밌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간략하게 줄거리를 설명하면, 주인공이 다크 판타지 배경 게임의 인물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워낙 재미있게 읽은 터라 내용을 미주알고주알 떠들고 싶지만... 음. 자제하겠습니다. 분명 모르고 읽는 편이 훨씬 흥미로울 테니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포스
21/07/11 15:36
수정 아이콘
조아라는 아니고 문피아에서 [이블 파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었지요.
제가 보기론 현재 연재 중인 웹소설 작가 중 장르 불문 가장 글 잘 쓰는 순으로 무조건 한 손에 드는 작가입니다.
캐릭터의 매력, 묘사의 몰입감, 스토리의 흥미 흠잡을 데 없는 육각형 소설이죠.
피를마시는새
21/07/11 15:46
수정 아이콘
아 문피아였네요. 근데 진짜 그때도 와 이건 정말 잘썼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발견해서 너무 기뻤습니다.
아보카도피자
21/07/11 15:40
수정 아이콘
플랫폼이 어디인가요. 조아라 문피아가 과거 연재처라고 적혀 있는걸 보면 카카페 아님 시리즈겠지만...
삭제됨
21/07/11 15:43
수정 아이콘
카카페입니다
리자몽
21/07/11 15:44
수정 아이콘
참 재미있는 소설인데 최근 들어서 너무 딥다크 해지고 고구마 먹은 느낌이라서 따라가는걸 쉬고 있습니다
21/07/11 15:54
수정 아이콘
닉을 보니 신뢰가 가네요
이영도 작가님은 왜 신작을 안내주시는 걸까요
거울방패
21/07/11 16:51
수정 아이콘
보통 장르소설들 댓글 노잼인 경우가 많은데 이블 파티는 댓글도 꿀잼이라 크크

다만 좀 현대인의 도덕관으로는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탁란이라거나.. 얼음송곳이라거나.. 등등
리자몽
21/07/11 16:54
수정 아이콘
저도 장르소설 많이 보면서 이런저런거에 내성이 꽤 있는 편인데

최근들어선 내용의 재미보다는 너무 그쪽으로 치중되서 묘사되다보니 영 불편해서 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재미는 스토리 전개 + 캐릭터들 간의 갈등이라고 보는데 요즘은 전자가 거의 실종되고 후자 얘기만 집중되고 있으니까요
21/07/11 17:40
수정 아이콘
혹시 시리즈는 추천작 없을까요?
요새 화산검협/무림서부/갬블링1945 외에 재미를 못 찾고 있어 아쉽습니다 ㅠ
아니면 완결작으로 추천해주시면 몰빵해서 읽는것도 좋구요
21/07/11 19:29
수정 아이콘
시리즈 독점은 광마회귀랑 제국사냥꾼만 믿고 가고 있고, 요즘은 후회 안 하는 프로듀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완결작은 삼국지물 좋아하시면 아! 내가 마속이다 추천드립니다.
21/07/11 22:19
수정 아이콘
제국사냥꾼 한번 봐야겠네요.
광마회귀는 작가가 간만에 길게 쓰는 거 같길래 좀 놔두고 완결나면 보고, 아! 내가 마속이다는 정주행 하였습니다.
티라노
21/07/11 2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광마회귀 작가의 '칼에 취한 밤을 걷다'도 재미있습니다. 완결작

카카페 기준으로는 31번째 말은 게임판을 뒤엎는다 강추합니다. 이건 연재작인데 남녀불문 괜찮아요.
21/07/11 22:20
수정 아이콘
카카오페이지것 봐야겠네요.
유진성작가의 작품은 광마회귀빼고 전부 다 독파하였습니다.
쪼아저씨
21/07/11 21:11
수정 아이콘
갬블링 재밌으시면 같은 작가가 쓴 [좀비묵시록 82-08 ], [좀비묵시록 화이트아웃(연재중)], [슈퍼] 전부 재밌게 보실거 같은데 다 보셨나요?
작가분이 여자교수라고 하던데 글을 정말 잘쓰시더군요.
21/07/11 22:2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전 구매해가면서 최신화 보고 있는데 선우진님은 그저 신입니다 충성충성
기존에 써놓으신 것들 평점이 미묘하길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읽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거울방패
21/07/12 04:53
수정 아이콘
어.. 시리즈에 지금 있는 납골당의 어린왕자는 이미 읽으셨겠죠?..

제국사냥꾼을 안 읽으셨다니까 혹시나 해서 적어봅니다..

제국사냥꾼 작가의 전작이고 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플랫폼 상관없이 최근 10년내에 소설 순위 꼽으라고 하면 무조건 세손가락 내에 들어가는 작품...
21/07/12 16:02
수정 아이콘
읽어보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띵호와
21/07/11 18:41
수정 아이콘
혈남충(?) 김포이닉스의 판타지 세상 하반신으로 정복하기!

근데 사실입니다...
21/07/11 18:47
수정 아이콘
광마회귀와 더불어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네요
21/07/11 19:20
수정 아이콘
카카페 뷰어를 극혐해서 부기영화, 프야생, 유지경성이랑 이것만 봅니다. 재밌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21/07/11 21:37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 보기 시작한게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스포츠물 몇개를 쓴 작가 이블라인의 글로 흔하디 흔한 회귀물. 그런데 주인공이 애초에 먼치킨(오타니 강화형)인 상태의 경험을 가지고 회귀해서 전생에서 못한 가족관계 회복과 전생의 부인의 희망사항인 리그 최하위 팀을 우승시키기 위한 여정? 일단 문피아와 시리즈 연재중이네요.
김태연아
21/07/12 07:54
수정 아이콘
에덴가르드 퀘스트를 접한 이후로 찾아보게된 소설이네요. 다크한거 좋아하시면 패스파인더도 추천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483 [정치] 통일부 존치에 대한 몇가지 생각 [66] 삭제됨14420 21/07/11 14420 0
92482 [일반] 이 웹소설 재밌네요. [22] 피를마시는새12894 21/07/11 12894 1
92481 [정치] 윤석열의 지지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21] ioi(아이오아이)13925 21/07/11 13925 0
92480 [정치] . [111] 삭제됨18876 21/07/11 18876 0
92479 [일반] 영화 "유전"의 제목이 유전인 이유 [17] 실제상황입니다17005 21/07/11 17005 2
92478 [일반] 지하주차장 테러사건 민사소송 현재상황 [36] Lovesick Girls22898 21/07/11 22898 102
92477 [일반] [팝송] 치트 코즈 새 앨범 "HELLRAISERS, Part 1" [2] 김치찌개9298 21/07/11 9298 2
92476 [일반] (약스포)영화 '랑종' 후기(바이럴에 당했다) [55] 청자켓21842 21/07/10 21842 8
92475 [일반] 일부 미니멀라이프 유튜버에 대한 비판 영상 [43] 양말발효학석사21742 21/07/10 21742 6
92474 [정치] 다음주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 같은 확진율 추이 [30] VictoryFood16131 21/07/10 16131 0
92473 [정치] 윤석열은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111] 잉명20512 21/07/10 20512 0
92471 [일반] 오개념을 불러 일으키기 좋은 단어 진화(evolution) [73] 이는엠씨투16155 21/07/10 16155 19
92470 [일반] 학교는 못가는데 학원은 가는 방역 정책의 당위성과 코로나 2년차의 학교. [120] 조커8225354 21/07/10 25354 63
92468 [일반]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네요 [48] 훈수둘팔자19357 21/07/09 19357 2
92467 [정치] 윤석열의 인터뷰 그리고 이상한 쥴리 해명 [189] 마빠이20491 21/07/09 20491 0
92466 [정치]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솔직한 우려들.. [111] 헤일로14691 21/07/09 14691 0
92465 [일반] ABC협회 사실상 퇴출 [41] donit217982 21/07/09 17982 20
92463 [정치]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 [84] 만월22866 21/07/09 22866 0
92462 [일반] 짧은 왁싱 후기 [25] 봄바람은살랑살랑14080 21/07/09 14080 4
92461 [정치] 2020년 7월 9일 과거의 나에게 2021년 7월 9일을 설명하실 수 있나요? [18] 나주꿀13854 21/07/09 13854 0
92460 [일반] 웹소설 추천합니다. [18] wlsak13625 21/07/09 13625 0
92459 [일반] 중년 아저씨의 다이어트 도전기 [42] 쉬군12014 21/07/09 12014 6
92458 [일반] 인간관계.... 다들 잘 유지하고 계신가요..? [45] 울트라면이야14595 21/07/09 1459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