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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4 11:17
이게다꿈 엔딩은 이제 딱히 충격적이지도 않고 앞에 본 시간도 다 쓰레기로 만드는 느낌이라 짜증나기만 함.
떡밥만 뿌리다가 수습 못하니까 저따위로 런치네 이생각밖에 안들죠.
23/09/04 11:18
이건 글로만 봤는데 이게 진짜라고? 싶을정도로 말도 안되는거같아요 크크크 아니 이 새끼 웃는데요는 그냥 책 한질이지만 ..
이건 넷플릭스 시리즌데 ..?
23/09/04 11:20
이런 엔딩 욕먹는 줄 알면서 계속 나오는 거 보면... 드라마 작가에게 문제 생겼을 때 그냥 셧다운하는 용도로 매뉴얼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크크
23/09/04 11:26
파리의 연인도 그렇고 이런 엔딩으로 끝나는 작품들이 간간히 나오는 거 보면 뭔가 창작자들은 저렇게 엔딩 내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거 같아요.
23/09/04 11:30
흐흐 욕망이 있다기보다는 그때그때 마감만 맞춰서 질질 끌고간 건데 설정충돌이 극에 달해서 더 이상 수습하기 어려울 때 내리는 최후의 수단에 가깝습니다.
23/09/04 11:47
파리의 연인은 작가가 사과도 했고 말씀하신 가능성도 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 보면 처음부터 계획한 걸로 보여서 더 이해가 안 되죠. 장르 이해도가 없이 선민의식만 있는 작가가 잘못 손댄 거라 봐야.
23/09/04 12:11
파리의 연인은 윤수혁이 회사를 차지하고 박신양이 쫒겨나서 무일푼이 된 상태지만 그래도 김정은과 파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서 맺어진다는 엔딩을 구상하고 복선을 쌓아놓았는데 문제는 이 엔딩에 대한 반응이 너어무 안좋았다더군요. 파리에 다시 가서 엔딩 촬영을 할 수도 없고 해서 결국 엔딩이 폭파된 거라는...
23/09/04 11:49
TVA의 '오메데토' 엔딩은 솔직히 이런 소리 들을 작품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신극장판이 끝난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나도 옳으신 말씀이라 슬프네요 흑흑...
23/09/04 11:36
사실 설정충돌따위 수습할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인 엔딩 낸 작품들이라고 전부 강연급으로 매듭 잘 지은것도 아닌데요.
어쩌면 제작자 본인이 해당 작품에 현타가 온 나머지 격한 방식의 탈덕을 한게 아닐까요
23/09/04 11:46
마지막에 조지는 것이 명작의 조건이죠.
엔딩에서 욕먹어도 어차피 사람들은 엔딩까지 봐버렸으니 작가는 목표한 바를 우선 달성한 것.. 초반평타 엔딩평타칠바에 초반에 다 땡겨쓰고 엔딩 작살내는게 흥행에 더 유리하죠. 수습? 결말 잘내기? 그런게 뭐가 필요한가 결말까지 왔다면 어차피 사람들은 이미 다 봤는데~~~
23/09/04 11:54
만화든 드라마든 일단 달려보고 인기있으면 연재 이어가는 방식이라 중간에 무리수-망엔딩 작품이 많을 수 밖에 없죠..
그 와중에 일벌려놓고 수습 잘하는 작품들이 신기한거죠
23/09/04 12:30
이런식의 아시발쿰 엔딩은 이미 몇십년 전에 토리야마였나 유명 작가가 "작가라면 그런 엔딩 내서는 안된다"고 일갈한바 있는데
잊을만하면 나오네요
23/09/04 12:32
열릴결말로 갈수도 있는데 귀찮았나 봅니다
아~ 꾸우움~ 하면서 깨어나는데 현실의 주인공은 여전히 약골 하지만 꿈을 꾼 후 주인공은 달라졌다 물론 육체가 강해진건 아니다 그래도 마음은 강해져서 예전처럼 굴복하지 않으며 예전처럼 물러서지 않고 덤비게 되었다 가만히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얻어맞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덤벼드는 주인공의 용기에 괴롭힘은 사라지게 된다 이제 자신있게 자기의 인생을 사는 주인공 어느날 밤 아무도 없는 야외농구 코트에서 농구를 하다가 바닥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는 주인공 혼잣말로 말한다 그 꿈 이후에 정말 많은게 달라졌어, 좋은 꿈이었어 이때 누군가 말한다 이봐, 토르 그게 정말 꿈이었을거 같은가? 놀라서 일어나 말하는 사람을 보는 주인공 꿈에서 같이 싸운 나의 동료 그가 현실 속 내 눈 앞에 서있다 토르, 그건 꿈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주인공에게 손을 내미는 꿈 속의 동료 주인공의 표정이 여러가지로 표현되면서 엔딩
23/09/04 13:27
허 이거 시즌1은 제법 흥미진진하게 봤었는데 결말이 이런 결말이라니..그 부잣집 사람들이 그럼 다 정상인인데(폐기물 이런건 모르겠고) 주인공 남자애의 망상으로 그런일들이 다 있었다는건가요 세상에마상에..
23/09/04 15:31
상상-꿈 엔딩은 평가가 좋은 게 몇 없죠. 백상에서 주연 배우가 대상 받은 그 작품도 잘 만든 걸로 여겨지지만 비판을 많이 받았고요. 그렇게 복선을 깔고 뻔한 느낌이었는데도요. 다른 거 생각할 거 없이 상상-꿈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무리 아름답고 재밌었어도 의미가 없어진다는 점이죠. 그래서 의미 부여가 잘 된 작품들만 그나마 호평을 받는 거고요. 그럼에도 하는 건 대체적으로 역량 부족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엔딩을 정했을 때 내용을 재밌게 전개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이죠. 파격적이고 흥미롭게 전개 한 다음에 애매할 때쯤 꿈이다 이러면 끝나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엔딩 말아먹은 영화-드라마-소설들은 전개가 아무리 재밌더라도 높은 평가를 못 해주겠더군요.
23/09/04 16:37
이런 엔딩을 내려면 작품 처음부터 복선을 정말 잘 깔고 왜 저런 엔딩인지도 그 이후까지 잘 마무리지어야지
그냥 평범하게 가다가 뜬금없이 저렇게 엔딩내는건 그냥 던진거죠뭐 크크크
23/09/04 16:43
아 시바 꿈...이 스토리로 좋은 평을 받은 작품들이 있긴 한가?;
이게 몰입하게 만들고 뒤통수를 때리는건데 좋은 소리듣기 참 어려운 스토리라 생각하는데..간혹 한번씩 나오네요
23/09/04 20:27
아xx꿈엔딩은 과몰입 파괴의 최전선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증오하는 엔딩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엔딩 낸 창작물은 다시는 언급도 안하고 볼드모트 취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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