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9/04 13:00:58
Name 핑크솔져
File #1 CRNMIh.png (191.1 KB), Download : 31
출처 dc인사이드
Subject [유머] 나는 민원 아예 없는 완벽한 초등교사다.jpg


슬프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스타
23/09/04 13:02
수정 아이콘
바람직하네요
23/09/04 13:07
수정 아이콘
진심이신가요?
우스타
23/09/04 13:15
수정 아이콘
좀 더 노력하고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일해서 명예건 돈이건 더 생기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그걸 바라지 않았더라도 오히려 철퇴가 날아오는 환경에서는 저렇게 일하는 게 본인에게 바람직하죠.
23/09/04 22:03
수정 아이콘
본인에게 바람직한거지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한 건 아니니..
결국 공급자 개인으로 수렴할 거면 공교육의 필요성이;
하아아아암
23/09/04 13:03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현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장....
OcularImplants
23/09/04 13:04
수정 아이콘
교육은 사교육에서 학교는 시간 때우는 돌봄 노동
23/09/04 13:07
수정 아이콘
정말 이렇게 되어 갈 것 같아서 무섭네요.
23/09/04 13:4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지 이미 10년은 가뿐이 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23/09/04 17:14
수정 아이콘
10년이요..? 30년 전에도...
23/09/04 13:12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결국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기대하는게 돌봄뿐이고 교육과 훈육은 학원에서 할 생각이라면 이게 자연스런 귀결일지도...
류지나
23/09/04 13:4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미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재활용
23/09/04 14:0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죠. 사교육은 학생 전속적인 비교우위를 누릴 수 있는데 그게 입시의 핵심이니..
카마인
23/09/04 13:05
수정 아이콘
사회가 만든 교사 . . . 반면교사?
윤석열
23/09/04 13:08
수정 아이콘
허허허
페스티
23/09/04 13:10
수정 아이콘
조져지는건 애들이었고
23/09/04 13:12
수정 아이콘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노동권이 양립하긴 하네요. 하하하...
카즈하
23/09/04 14:40
수정 아이콘
크.... 뭔가 어렴풋한 이미지였는데, 한문장으로 핵심을 짚어 주시는군요...
포프의대모험
23/09/04 13:12
수정 아이콘
애들끼리 시비붙으면 양측부모랑 1on1 무한대로 즐기는 구조인데 방치한다고 저게되나요? 상상아닌가
밥돌군
23/09/04 13:13
수정 아이콘
그냥 초등학교는 부모들 일하는 사이에 사고 없이 돌봐주는 곳 역할만 하고 학업은 방과후 학원이나 부모가 직접 관리하게 하는게 맞지 싶네요.
희원토끼
23/09/04 13:14
수정 아이콘
근처 다른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 저래서 해당학급 엄마가 저한테 하소연했어요. 너무 빨리 끝난다며...
패드수업하는 학교라 겜도 하게 해줘서 아침 일찍 등교하는 애들이 속출해서 항의받고 게임은 못하게 되었다는데...저런과정을 거친 선생님..이겠네요. 그래도 1학년인데 넘 아니지 않나 싶긴 합니다. 문젠..그쪽 학교 부모 대부분이 학교에선 배워오는게 없다라는 마인드가 함정...
장가갈수있을까?
23/09/04 13:15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완벽하잖아???? 학생들한테 칭찬 받고 학부모한테 칭찬받고 동료들한테 칭찬받고 교장.교감이 좋아하고???
이게 된다고??
23/09/04 13:15
수정 아이콘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아닌거죠.
23/09/04 13:15
수정 아이콘
완-벽
VictoryFood
23/09/04 13:17
수정 아이콘
키즈카페?
토마룬쟈네조
23/09/04 13:19
수정 아이콘
평화를 찾았네요
메가트롤
23/09/04 13:19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교육받는 게 없네? > 학원 보내면 그만이야~
사교육비 감당이 안되네? > 안 낳으면 그만이야~
출산율 0.7? > 국가 소멸하면 그만이야~
애기찌와
23/09/04 13:24
수정 아이콘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문제로 불거지지 않게하면 문제가 되지 않으니 결국 아무 문제가 없다는건가요..씁쓸하지만 이해도 가고..참..
아구스티너헬
23/09/04 18:56
수정 아이콘
시스템이 그렇게 하게 유인하니까요
교직을 그냥 교육직공무원이라고 보면 저게 맞습니다.
유교적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일뿐..
그리고 그 교직의 수준(학력, 급여등)도 저기에 맞게 내려가겠죠 놀게해주고 좋은말 해주는데 높은 수준의 학력이 요구되는건 아니니
Polkadot
23/09/04 13:26
수정 아이콘
점점 더 뭐랄까... 도시국가의 안좋은 형태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3/09/04 13:26
수정 아이콘
학생의 고객화로 진행되는 과정이죠.
코인언제올라요?
23/09/04 13:30
수정 아이콘
민원인과 서비스 대상자가 달라서 가능하군요.
공무원을 하려면 교사를 해야...
아밀다
23/09/04 13:31
수정 아이콘
더 넓게는 모든 공무원이 가져야 할 소양...
23/09/04 13: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같은 환경에선 적극행정이라는 건 말이 안되는 거죠.
바람의바람
23/09/04 13:35
수정 아이콘
요즘은 학원선생도 예전같지 않다던데...
학교선생 무시하고 학원선생 잘따른다도 옛말인가요?
펠릭스
23/09/04 14:02
수정 아이콘
학원의 장점은 퇴원시키면 그만이라는 거지요.

사실 퇴원은 뒷감당이 문제가 되긴 하는데 학원에서 힘들게 굴려서 나가게 하면 됩니다. 빡센 학원이라는 평가와 진상의 제거라는 두가지 목적을 한번에!
바람의바람
23/09/04 14:1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아직 학원은 차갑군요
오피셜
23/09/04 13:36
수정 아이콘
씁쓸하지만 모두가 행복하니 됐잖아?..자 한잔해.
살려야한다
23/09/04 13:39
수정 아이콘
이걸요? 제가요? 왜요?
묵리이장
23/09/04 13:40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할 필요 있나 싶기도 합니다.
23/09/04 13: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되길 다들 원한거죠
된장찌개
23/09/04 13:44
수정 아이콘
시대가 이런 현실을 원한거고.
이런 현실이 되어도 크게 바뀌는게 없으니
선생님들 입장에서도 저렇게 행동하는게 맞죠.
헝그르르
23/09/04 13:44
수정 아이콘
저렇게 행동해도 문제 학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안는다면 이건 진지하게 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플리트비체
23/09/04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초등학교때는 그냥 놀게 해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하고 숙제하고 이런게 초딩때는 남는거 없이 그냥 스트레스만 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류지나
23/09/04 13:46
수정 아이콘
5번 빼고는 사실 저도 비슷하게 행동하는 거 같아서...... 5번은 법적인 의무라서 외면하면 안 되죠.
23/09/04 13:51
수정 아이콘
짜잔 우리 사회가 원하는 완벽한 교사상입니다
No.99 AaronJudge
23/09/04 13:51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대단하다대단해
23/09/04 13:57
수정 아이콘
자기 애 자기한테만 이쁘고 귀하다는거 모르는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니
어쩔수가 없죠.
23/09/04 14:05
수정 아이콘
1, 2, 3, 4, 6, 7. 9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1. 자질구레한 일로는 학생들 혼내지 않습니다.
2. 수행평가 이외에 숙제는 내지 않습니다.
3, 4. 특정 학생들에게 무엇을 사주거나 혜택을 주지 않습니다.
6. 7. 학부모 상담 시 좋은말 90% 고쳐야 될 점 10% 이야기합니다.
9. 억지로 공부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알아서 책임지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하지만
5. 아동학대 신고는 꼭 해야 합니다. 법적 의무입니다.
8. 수업은 최선을 다해서 철저히 합니다. 이것도 민원 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할일은내년에
23/09/04 14:17
수정 아이콘
5. '메뉴얼'대로 신고를 했는데 안먹히고 나만 고생 = 앵간한걸로는 신고안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메뉴얼'이 그러하니까
8.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이 없다 = 수업에 불만이 있을 수가 없다 = 수업을 시간 줄여도 민원이 있을수가 없다
*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이 있을경우 -> 준비된 수업을 준비된 시간에 맞추어 한다
* 수업시간이 50분이라면, 실제 수업은 25~30분만 준비한다 -> 다수의 학생과 소통을 위해 ->
소통을 하는 학생수가 줄어든다 -> 25~30분 수업 끝

이거 아닐까요
다리기
23/09/04 16:22
수정 아이콘
학대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바로 신고해야하죠.
아니 저는 눈치를 못챘어요(흐린눈을 하며) 이거 같은데
진짜 한숨밖에 안나옵니다. 신고자 보호 1도 안해주다보니 학대로부터 벗어나야할 아이들이 보호 못받는 경우도 생길 것 같아요
이오르다체
23/09/04 14:27
수정 아이콘
저 분도 처음부터 저랬던게 아니고 어떻게 잘 해보려 하다가 당한 경험을 토대로 저렇게 변한거죠. 저 분을 탓할 수가 없네요..
23/09/04 14:39
수정 아이콘
교사집회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은 그나마 학생들에게 애정있는 분들입니다.
이번에 흐지부지 끝나면 공교육은 이제 완벽하게 망하겠죠
겟타 엠페러
23/09/04 14:42
수정 아이콘
저게 잘못되었다고 감히 말할수있는 사람이 있을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지요
화서역스타필드
23/09/04 14:43
수정 아이콘
사회는 보상시스템으로 동작하는 구조이니 저렇게 행동해야한다고 강제한건 사회입니다.. 낭만으로 돌아가던 시대는 이제 끝났어요. 애초에 낭만 같은건 없었을것 같기도 하네요..
인민 프로듀서
23/09/04 14:49
수정 아이콘
선생이라고는 안쓰고 교사라고만 지칭하는걸 보니, 본인 위치에 대한 자각은 확실하신 분 같네요.

선생은 없고 교사만 남는 시대입니다.
이게나라냐/다
23/09/04 18:15
수정 아이콘
이거 맞네요.
그냥 교사
23/09/04 15:04
수정 아이콘
제가 어릴때 다니던 학교 생각하면 씁쓸한 느낌이 들면서도 좋게 변한 부분도 분명 있는거 같습니다.

저기서 아동학대 처리랑 문제학생 대응법만 생기면 완벽 할거 같은데요?
23/09/04 15:07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아닌 교직원이라면 저게 맞죠
연필깍이
23/09/04 15:40
수정 아이콘
계속 보다보면 문제의 핵심은 공무원이 민원사항에 조직으로 노출되는게 아니라 개인으로 노출되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모든 리스크는 개인이 짊어져야하는 조직에서 조직의 지원책이 전무하거나 불가능하다면 그 조직은 도태되는게 당연하겠죠
No.99 AaronJudge
23/09/05 03:42
수정 아이콘
그쵸 개인이 그 리스크를 짊어지면…어후…..
리얼월드
23/09/04 15: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공립초 보내느니 비인가사립초 보내는 사람이 엄청 늘었더라고요
공립초는 진짜 아.무.것.도. 안시킨다고...
하카세
23/09/04 16:11
수정 아이콘
작년 저희 학년부장님도 매번 저렇게 하면서 주변 선생님들 아동학대 사례에 공감 못하더군요. 오늘도 병가 안쓰시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하셨겠죠 뭐
아브렐슈드
23/09/04 16:27
수정 아이콘
이걸요? 제가요? 왜요?
교과 vs 비교과 / 교사 vs 교행 간에도 수시로 있는 일이라고 하더군요... 안타깝습니다
23/09/04 16:53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군대에서 병장마인드가 되는것 같이 케세라 마인드를 갖는건 지능순이라 생각합니다. 해탈해버리면 솔직히 스트레스 안받아요. 자꾸 안되는 현실에 자기 자신의 믿음을 투영하려고 하면 힘든거죠
아프락사스
23/09/04 17:06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DC감성 주작글인데
23/09/04 17:18
수정 아이콘
별로 나쁠거 없어 보이는데요.. 나름 바람직한것 같습니다.
STONCOLD
23/09/04 17: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저런 마인드로 다녀도 운 없으면 민원 갑질에 고통받고 아동학대 고소도 얼마든지 당하죠. 그냥 운이 좋은 겁니다.
23/09/04 18: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우리들이 선생님 혹은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환상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직업적으로 접근해야지 무슨 학교는 인성교육의장 선생님은 애들을 바른곳으로 등등...
선생님이 그래도 되나요?
공무원이 그래도 되나요?
이제 적응해야죠 모두
트리거
23/09/04 20:29
수정 아이콘
주작이든 사실이든 이제는 실제로
저 상황을 따라야하는 상황이 왔죠.
영양만점치킨
23/09/04 20:56
수정 아이콘
미국도 공립은 교사 구하기 힘든지역이 많아서 문제라던데 우리나라도 점점 사립과 공립의 간격이 벌어지겠네요.
23/09/04 22:04
수정 아이콘
뭐 갈라치기에 극단적인 사례들 많이 올라오지만
안 그런 교실도 많고 그 중 하나에 우리 자녀들이 다녀서 다행입니다
퀀텀리프
23/09/04 22:22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이면 그냥 운동 많이 하고 여기 저기 견학다니고
같이 놀고 그러는게 더 바람직해 보임.
공부는 학원해서 시켜주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6179 [유머] 미나토, 쿠시나... 나루토는 걱정하지 말게.... [22] 카즈하9953 23/09/04 9953
486178 [유머] 자비가 없는 네덜란드 화장실.jpg [13] 캬라13149 23/09/04 13149
486177 [유머] 창1 vs 검3 대련 [66] Croove13214 23/09/04 13214
486176 [LOL] T1 단장 "현장가서 KT현수막 보고 왜 우리는 없는지 이해가 안갔다" [24] Leeka12070 23/09/04 12070
486175 [유머] 키 193 남자가 네덜란드 가면 생기는 일 [28] Myoi Mina 13619 23/09/04 13619
486174 [유머] [당구장 꽁트] 당구장에 피어난 꽃 [2] Croove8774 23/09/04 8774
486173 [유머] 길을 건너다 고양이를 본 여스트리머 반응.mp4 [15] Myoi Mina 12335 23/09/04 12335
486172 [스타1] 박태민 충격 사실 [4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642 23/09/04 14642
486171 [게임] 세계 콘솔게임 시장 7.4% 성장 예측 [16] 아케이드12228 23/09/04 12228
486170 [유머] 고연전 플랜카드 근황... [34] 우주전쟁11680 23/09/04 11680
486169 [게임] 디아블로에 진심인듯한 악뮤 수현 [13] 단발여진11701 23/09/04 11701
486168 [기타] 조만간 윈도우에서 사라질 기본탑재응용프로그램 [12] Lord Be Goja9519 23/09/04 9519
486167 [유머] 요즘 부모님들의 본인 자랑 필살기.jpg [52] 캬라15178 23/09/04 15178
486166 [유머] 카카오 CFO가 정직 3개월을 당한 이유 [62] Leeka13762 23/09/04 13762
486165 [게임] DOA XVV의 위험성 [16] 묻고 더블로 가!7534 23/09/04 7534
486164 [기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킬러... [53] 우주전쟁10172 23/09/04 10172
486163 [기타] 디씨 15년차의 취미 [21] 로켓10308 23/09/04 10308
486161 [기타] 폴란드 차기전차 사업의 진실 [36] ramram10412 23/09/04 10412
486160 [유머] 국립국어원 최악의 뻘짓 [82] 인민 프로듀서13438 23/09/04 13438
486159 [스타1] ASL 시즌 16 16강 대진표 [22] Pika487172 23/09/04 7172
486158 [방송] 이제 더이상 결혼하라고 압박 안하겠다는 기안 84 어머니.jpg [32] insane14404 23/09/04 14404
486157 [유머] 유럽이 동아시아로 오면... [17] 우주전쟁10960 23/09/04 10960
486156 [방송] 트위치 월간 버츄얼스트리머 순위 [72] Lelouch12584 23/09/04 125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