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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4 17:17
부모님들 입장에선 [내 자식이 결혼 해서 자식을 낳는 것까지 보는 것]을 인생의 한 퀘스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난 대장정 연속퀘 끝났는데 니들은 뭐하니?"
23/09/04 17:24
왜 이리 어머니 친구분들 자녀는 물론이고 사촌들도 다들 결혼을 일찍 했는지... 물론 사촌들과 나이 차가 꽤 나는 편이라 동 세대는 아니긴 하지만...
이젠 조카까지 결혼하는 바람에 더욱 시달리네요.
23/09/04 17:28
가끔 일하다가 실수하거나 집에서 뭐 실수하거나... 내 자신이 좀 창피하고 자괴감이 느껴질때 아주 가끔... 애들 둘 낳았으니 그래도 부모한테 큰 효도는 한 거고(자잘한 건 잘 못했음) 큰 줄기로는 성공했다고 자기위안합니다.
23/09/04 17:28
우리 어머니는 40대 후반에 손주퀘를 깨고 무수한 악수의 요청(+손주에게 들어오는 까까비)를 받았죠. 누군가에게 내가 엄친아가 될 수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음
23/09/04 17:30
저는 '쌉'도 비슷하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쌉은 다른 용어다'라는 반론도 더러 있고 해서 그냥저냥 신경 안 쓰려고 하고 있는데,
본문짤은 정말 막나가긴 했네요. 저런...
23/09/04 17:28
저희집이 3년 전에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뵌 적도 없는 부모님 지인들을 드물게 만날 때마다 '쌍둥이 잘 크는 거 잘 보고 있다'는 인사를 제일 먼저 받습니다. 크크...
23/09/04 17:33
요즘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죠. 자식 자랑, 손주 자랑이 메인 패턴인건 예전에 정형돈 정가은 남녀탐구생활 할 때부터 나오던 이야기 같은데...
23/09/04 17:46
이거 맞죠.
그리고 모임에 손주자랑할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럴 경우 키우는 개나 고양이로 대화 주제가 열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23/09/04 17:54
하긴…….
저희는 아직 손주 볼 나이대가 아니긴 한데… 쩝 잘 모르겠네요 동생아 이 오빠는 너만 믿는다 조카 데리고와줘
23/09/04 19:03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조상한테 받은 유전자는 남겨야 할 것 아니냐?
???: 아. 사촌형이 아들 낳았으니까 할아버지 유전자는 이어진 셈이죠 뭐..
23/09/04 19:29
아기랑 걸어가는데 외할아버지 발견하고, 하삐하삐하면서 두팔 벌려 와다다 뛰어가더라고요. 바로 옆에 동네 할이버지 2분 계셨는데 부러워하시는게 한눈에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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