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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02 10:47:06
Name Lord Be Goja
File #1 빈대.png (1.78 MB), Download : 23
출처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현재는 바이럴에 먹힘)카페
Subject [기타] 11년전,캐나다 이민자 모임에서 빈대 문의 (수정됨)



암컷빈대의 사이즈차이를 보니
전문가나 인터넷정보가 없이 민간 경험으로 내려오는 지식이라면 '여왕'으로 착각할만하군요
개미나 벌의 여왕도 저렇게 배가 커다랗게 발달하니까요

(캐나다는 아니지만) 호주의 무시무시한 빅사이즈의 화려한 집거미.JPG가 옛조선시대에 지붕에서 쥐잡아주던 복구렁이같은거 일지도...



한편 나무위키에 보면

fbnMfhe.jpg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구충제가 대형바퀴에게는 쉽게 안듣는거 같아보여도 안식처로 도망간후에 쓰러져 죽기는 하는데
빈대약은 그냥 안듣나보네요.

그런데 저정도라면 구충업계에서 빈대를 배포하는것도 생각해볼만한 사업확장수단일지도?!!


빈대의 천적중 배회성 거미는 한국에서는 쉽게 돌아다니는편은 아니고(제 방에는 소형이 종종 보이긴해요)
개미의 접근이 힘든 한국형 가옥(콘크리트로 지은 고층 아파트)에서 볼수있는 빈대의 천적은 바퀴벌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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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10:49
수정 아이콘
바선생 떡상.. 덜덜
에킨즈
23/11/02 10:51
수정 아이콘
바선생이라... 이이제이인가요 크크
23/11/02 10:51
수정 아이콘
40년전에도 이나 벼룩은 들어봤어도 빈대는 거의 못 들어본건데...
고등어자반
23/11/02 10:54
수정 아이콘
그때는 초가삼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안군시대
23/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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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의 위엄이죠.
23/11/02 11:06
수정 아이콘
피지알회원분들이라면 방구차 뒤에서 졸졸 따라다닌 경험쯤은 몇 번씩 있겠죠?
23/11/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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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랑 비슷한거죠. 오랜 역사동안 기승을 부렸으나 현대의학의 힘으로 결국 박멸했고, 하지만 박멸에 성공했기에 역설적으로 만들어둔 백신이 없어서 재유행(or 생물학 테러)하면 치명적인....

빈대를 잡은 DDT는 예전에는 그냥 모르고 썼지만 지금은 인체에 유해하다고 알려져서
23/11/02 10:52
수정 아이콘
빈대가 안죽는 빈대퇴치용살충제를 빈대퇴치살충제라 부를수있는건가 크크
의문의남자
23/11/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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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퀴벌레도 순식간에 죽이는살충제로도 불가능하다는 건가욤
우주전쟁
23/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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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아니면 바퀴라...선택지가 참 거시기 하네요...;;
루크레티아
23/11/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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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엔 아파트도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서 바퀴벌레가 별로 없죠.
23/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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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바퀴를 창궐시킨다음 바퀴약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뜻이군요. 그냥 집에 불을 질러야...
23/11/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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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쩌는 ddt의 위엄.. 사람도 죽이는.. 해외쪽은 이것도 이제 내성이생겼다고 하던데
23/11/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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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를 비시는 분이 눈에 띄는....
롯데리아
23/11/02 11:42
수정 아이콘
이민하신지 오래되셨는갑다~ 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11/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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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복싱을 빌어야 될텐데 말이죠
앙겔루스 노부스
23/11/03 20:45
수정 아이콘
알거지반응도 만만치 않죠
Chasingthegoals
23/11/02 11:06
수정 아이콘
그리마는 체급이 달라서 천적 축에도 못 속하는건가요 ㅜㅜ
시린비
23/1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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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풀파워로 어케 싸우나 만들고 위험한건빼내야
완성형폭풍저그
23/11/02 11:07
수정 아이콘
제가 프랑스에서 5박하고 모기에 잔뜩 물린채로 이탈리아로 갔는데, 민박집에 도착해서 사장님께 체크인 하려고 하니 짐 다 싸들고 따라오라고 하시고
옥상으로 가시더군요. 물린게 모기가 아니고 빈대라면서 짐 다 꺼내서 하나씩 옥상에 펼치시고 캐리어도 틈 사이사이까지 다 훑어 보시면서 빈대를 한 10마린가 잡으셨어요. 이거 한마리 풀리면 민박 접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엄청 신경쓰고 잡으시더군요.
페스티
23/11/02 11:07
수정 아이콘
킹퀴벌레 덜덜덜
23/11/02 11:09
수정 아이콘
거미랑은 함께 살 수 있어요. 예전 자취할 집에 찾아온 거미 한마리를 관상용으로 키웠던 경험이 있어요,
재활용
23/1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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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개미 vs 바퀴 vs 빈대 삼국정립인가
날아라 코딱지
23/11/02 11:13
수정 아이콘
어렸을적 빈대를 그냥 달고 살았습니다
하도 물려서 몸에 성한데가 손바닥 발바닥 얼굴 빼고는 없었던 적도
있었는데 유일한 해결책은 그냥 이삼일에 한번 집안 전체에 약을 뿌리고
이불 옷가지등을 몽땅 널어 햇빛에 말리는 거였는데
겨울엔 이렇게 하면 효과 끝내줬습니다
거의 빈대들이 전멸할정도로 없어지고 쥐만 집에 출몰하지 못하게
덫하고 약을 뿌리면 한동안은 빈대걱정없이 지내곤 했습니다
흙지붕으로 된 나무집에 살땐 정말 빈대때문에 애좀 먹었는데
벽돌에 대충 세멘으로 두른 말그대로 냉난방은 개나 줘버리고
한겨울이면 머리맡에 둔 자리끼가 얼어버릴 정도로 추우면서도
세멘집이라 바퀴-개미들 드글드글한 집으로 이사간후 빈대에서
완전 해방되긴 했습니다
물론 대신 바퀴랑 한방에서 동거했지만요
빈대는 삼일에 한번 약치고 천이란 천은 몽땅 해쨍쨍한 날엔
무조건 내다 걸고 사는거 외엔 답없다고 봅니다
Lord Be Goja
23/11/02 11: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군대의 주말일광건조 풍습이 주말에 애들 개롭히려고 만든건 아니죠
Zakk WyldE
23/11/02 11:45
수정 아이콘
빨지를 못하니.. 그거라도 안 하면 끔찍 하네요..
2년 동안 진짜 안 빨던데..
Lord Be Goja
23/11/02 11:47
수정 아이콘
사실 사단본부에 모포랑 침낭 빨고 열로 건조시켜주는 세탁시설이 있긴해요(사단 보급수송대 출신)
그런데 세탁물 보내는 대대만 보내고 안보내는곳은 가라로만 보내더라구요.
아케르나르
23/11/02 12:25
수정 아이콘
군생활 26개월 하면서 이불, 침낭 세탁보낸 건 한번인가 밖에 없었...
Zakk WyldE
23/11/02 12:26
수정 아이콘
저는 수방사 독립 중대에서도 분대 단위로 생활을 해서 피엑스는 커녕 공중전화도 없는 격오지라 차량도 접근을 못하는… ㅠ
살려야한다
23/11/02 11:16
수정 아이콘
바퀴벌레 바이럴이네요
Zakk WyldE
23/11/02 11:44
수정 아이콘
빈대가 30-40년에 박멸 됐다던데 글로벌 시대라 빈대도 세계일주를 하는군요..
방구차야
23/11/02 12:52
수정 아이콘
우리 바퀴는 안물어요.
유유할때유
23/11/02 13:38
수정 아이콘
갓퀴벌레 선생님 부탁합니다
다시마두장
23/11/02 14:20
수정 아이콘
거미를 데리고 와도 자기 집 아니라고 이사간다는 부분이 뭔가 뻘하게 귀엽고 웃기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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