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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11:26
여기 작년에 검색해보다가 가격보고 엄청 놀랐던기억이..
우리나라에 돈이 많은 사람이 많은가보네.. 정도였는데, 식사 퀄을 보아하니 물음표가 정말 백만개네요.
24/01/29 11:42
수리검님이 말씀하시는 정말 괜찮은 료칸이라 하면 최상급 료칸을 말씀하시는 걸겁니다.
들어갈 때부터 나갈 때까지 극진한 모심과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24/01/29 11:44
교툐쪽에는 일본 내에서도
최고가의 료칸이 꽤 몰려 있습니다 1박 100 만원이면 그런 곳에서도 좋은 숙소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100만원이면 위에 적은 것처럼 고베나 본문에 있는 규슈쪽 이면 적당한 선의 료칸에 항공비까지 커버할 돈이구요 물론 저녁 정식 포함 ..
24/01/29 11:50
료칸이란게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베쪽은 3-5만엔 선이면 적당한 곳 충분히 구하거든요 그리고 료칸의 꽃은 석식 정식인데 .. 저곳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100+저녁 정식값이면 오사카 왕복항공권+료칸값은 하고도 남습니다
24/01/29 12:32
본문 한국 료칸 : 숙박 100만원
수리검님 댓글 : 교토 괜찮은 료칸 10만엔(100만원)이라 일본 갔다와도 남음 예나님 생각 : 한국100만원, 일본 100만원이면 항공 이런거 하면 돈 안 남는거 아님? 수리검님 댓의 진의 : 일본의 다른 료칸은 훨씬 저렴해서 갔다와도 돈이 남고, 진짜 개좋은데도 100이면 간다는 의미 이런건데 좀 공격적이신것 같네요
24/01/29 12:41
이민들레 님// 저도 료칸가본적 없어서
밥이 어떻게 나오는지 이런거 하나도 모르는데 한국 100만원이고 교토 료칸 10만엔이면 비행기값 빼면 안남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다른 댓글 찬찬히 읽어보고 이해한거구요
24/01/29 12:48
사장님이면 어떻고 아니면 뭐 어떻습니까...
그냥 나는 너한테 시비를 걸고 싶다는 뜻밖에 전해지지가 않는 댓글인데 의도가 그게 맞으신 거죠?
24/01/29 13:53
이민들레 님// 댓글 단 본인이 아니라 넘겨짚어보자면 료칸 산업에서 교토 탑티어와 타지역(댓글에 언급된 고베라든지)의 체급차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100만원 vs 10만엔 돈만 비교하고 댓글 다신 게 아닌가 싶어요. 그 차이를 모른다면 수리검님 댓글의 첫문장과 두번째 문장이 별개라는 걸 눈치 못챌테니까요..
24/01/29 19:17
이민들레 님// 1. 본문의 료칸을 수리검님이 말한 '정말 괜찮은 료칸'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 / 2. 가격만 봤을때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을 가능성 등은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당신의 태클은 억지이다. 그러나 사장님이면 저런 억지태클조차도 난 용납하겠다. 그러므로 일단 사장님인지 아닌지를 당신의 기분이 잡치든 말든 난 꼭 알아봐야겠다. 그리고 분명 당신은 진실만을 말할 것이다.
라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24/01/29 11:41
료칸 = 저녁 안줌
번외로 우리나라 리조트에서 쓰는 헬적화 단어가 또 하나 있는데 올인클루시브 : 조식주고 워터파크 한 번 들어갈 수 있음. 그외 아무것도 없음 아이가 있다보니 국내 리조트 이런데 많이 다니는데 진짜 국내 숙소들 가격보면 그돈씨라는 말이 안나올수가 없습니다 크크
24/01/29 11:41
저기가 나는솔로 11기 촬영지였을 겁니다
동두천 쪽 저도 이쁘다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방송 프리미엄 잔뜩 붙었나보네요 찾아보니 펜트하우스, 범인은 바로너, 구미호뎐,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많이도 찍었네요
24/01/29 11:43
한국은 관광업 진짜 못 합니다. 관광업계 종사예정자로서 그저 한숨만. 그래서 저도 아웃바운드만 할 예정.
이러니 외국가지. 이번에 또 어디 축제 바가지 뉴스탔더만... 이쯤되면 정말 특...
24/01/29 13:36
뭐 저보단 관광공사나 지자체 관광과 실무담당자분들이 잘 하시겠죠.
전 오래 전에 국내관광 내려놔서요. 국내관광 개선할 능력도 없고요. 비난만 해놓고 대안은 안 내놓는다고 비판하시면 뭐 수긍하겠습니다. 관공사 콧대높으신분들이나 지역관광과에 높으신 분들도 못하는데 저라고 별 수 있겠나요. 그리고 제가 대안 제시해봤자 씨알도 안 먹힐 게 뻔해서요. 관광업계도 명문대나오거나 유명 대형관광사 사장님들같은 다 높으신 분들 끼리끼리더군요. 지역 관광계 공무원들은 기대도 없고요. 물론 예산때문에 공무원분들도 한계가 있다는 것 잘 알고 그럼에도 열심히 지역관광 살려보려고 노력하는 분들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아무 힘도 없으니 이런 영양가없는 비난만 늘어놓는 거겠죠. 공무원이신 거 같은데 현장에서 발로 뛰는 공무원분들의 노고에는 감사하고있습니다. 제가 비난하고싶은 건 '높으신 주사님'들이나 관광공사같은 '엘리트집단' 뿐입니다.
24/01/29 13:58
확실히 개인 차원에서는 직업윤리 좀 버리면 지역/국가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알바아니고 그냥 한놈만 걸려라 식의 장사행태를 채택하면 돈을 벌 수 있으니 개개인이 알아서 잘하기를 바라는 건 바람직하나 현실성이 없고 결국 그런 풍조를 막는 건 말씀처럼 공사/지자체 수준의 집단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좀더 거시적인 주체여야 할 거 같습니다. 뭐 안하겠다면 그냥 지금처럼 가는 거라...
24/01/29 11:46
2인 기준 50만원만 줘도 하코네 괜찮은 료칸(화려한 석식 포함) 가능할 텐데 말이죠; 그냥 비행기 타고 일본 하코네 갔다와도 100이면 될듯;
진짜 괜찮은 하코네 료칸이 100-150 정도던데;
24/01/29 11:54
작년에 하코네랑 아이즈와카마츠 료칸 다녀왔는데 각각 인당 20도 안들었습니다. 둘다 카케나가시 개별노천탕 딸린 방으로 성수기에 간건데도요
24/01/29 11:55
고급 료칸은 석식이 본체죠!
다른게 아쉬울 수는 있어도 석식이 돈값 못하는 고급 료칸은 없을 겁니다. 아니라면 진작 망했을거라...크크
24/01/29 12:12
어느정도 평가가 괜찮은 료칸이라면 돈값은 합니다. 음식이 내 취향의 메뉴나 맛이 아니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서 허투루 만들지 않았다는 느낌은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서비스 받고 대접받는 느낌을 좋아하시면 그런 부분에서 부가가치를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이런게 성격상 안 맞으시면 괜히 거북하고, 식사중에 계속 사람이 왔다갔다해서 대화의 맥이 끊기고 하는게 싫으실 수도 있습니다.
24/01/29 13:45
유후인 고급 료칸을 갔을 때 석식으로 나오는 가이세키 요리를 먹으면서
"이런 시골에, 이런 소규모 업장에, 이런 고급 재료가 안정적으로 수급이 되나?" 가 제일 신기했습니다. 손님 다 해봐야 방 10개 남짓인데 생선/소고기/쌀 등등이 다 좋더라구요.
24/01/29 15:47
교토에는 미슐랭 별 받는 료칸도 있습니다.
미슐랭이 숙박 시설도 다루지만, 당연히 저 별은 식사에 부여한 별입니다. 지금도 별 유지 중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요 일본 교급 료칸들은 주로 가이세키 요리고, 인당 일이십은 그냥 나오는 요리들이니까, 최소 저기랑은 차원이 다르죠. 거기다가 조식도 저기보다 훨씬 잘 나옵니다.
24/01/29 17:30
가성비 괜찮은곳 추천하자면 후쿠오카 근처 유후인지역에 사이가쿠칸 이라는 곳 한번 검색해보셔요. 료칸 경험이 두번뿡이라 어느정도인지 가늠하긴 힘들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4/01/29 12:03
고려 조선 왕들이 진짜로 갔던 료칸 이면 100만원 인정.....
심심해서 검색해 봤는데, 진짜로 일본에 1300년 역사의 일왕이 갔다왔던 료칸도 50만원 대군요(석식포함...) 진짜.. 가지가지한다
24/01/29 12:09
혼란을 틈 탄 질문으로.. 부모님과 저 3인이서 3박4일 간다고 했을 떄
설날 오키나와 vs 도쿄2박+아타미료칸1박 어떤게 더 나을까요?? 오키나와는 해변 리조트, 도쿄는 비즈니스호텔 +아타미 료칸(석식제공) 오키나와는 렌트카 편의성+벚꽃의 장점 /도쿄는 자유도가 높음 + 료칸체험 (그러나 신칸센타야됨) 이 정도 차이인데 아무리봐도 오키나와가 더 무난하고 낫겠죠? 12일이 일본에서도 빨간날이더라고요.)
24/01/29 13:03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면 숙소 안옮기는거+이동할때 수단을 최소화하는거 생각해야 해서 오키나와가 나을 것 같습니다.
재밌게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오세요!
24/01/29 13:37
감사합니다! 오키나와가 좋을 것 같은데 가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래저래 소거법으로 생각해봐도 오키나와가 제일 좋겠네요!!
24/01/29 12:30
여담이지만 큐슈 사이클 투어가 인생 최고의 여행 중 하나였습니다
일주일간 자전거 - 료칸 - 자전거만 무한 반복하면서 큐슈섬 반바퀴 정도 돌고 왔는데 자전거로 아소산 넘고 료칸 탕에 몸 담근 후 석식과 함께 마시는 생맥주를 능가할 맥주 맛이 아직 없더군요 코로나 전이긴 했지만 인당 10만원이면 석식+조식 모두 만족스러웠고.. 업장 입장에서 남는 게 있나? 싶었는데 저 가격은 충격적이네요
24/01/29 12:57
저런데는 애초에 정말로 료칸체험을 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진짜 료칸 가보고 싶으면 일본을 가죠 저거 반값만 줘도 저거보다 나은 곳 갈 수 있는데요
방송 촬영용 or 인스타 사진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죠
24/01/29 12:59
일본에서 4인기준 1박 5만 ~ 25만 료칸 묵어봤는데
비교하면 진짜 한국을 반드시 가야하는 상황 외에는 후쿠오카쪽 여행가서 묵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24/01/29 13:07
근데 왜 한국에 일본 료칸이 생기는거죠? 한국의 온천시설을 한국식 전통가옥으로 고급스럽게 해석해서 만들면 화제성이나 상품성이 없어서일까요.
저도 한국에 일년에 한두번은 여행가는데, 그런곳이 있다면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한국분들이 일본에 가서 료칸에 묶는건 단순히 료칸이라는 숙소를 공간으로만 느끼는게 아니라, 그 안의 일본 전통 료칸 문화와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가는건데 한국땅 안에서 료칸 인테리어랑 소품 좀 놔놓고 그에 걸맞지 않는 숙박비라니....여러모로 충격이네요.
24/01/29 13:49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이런 업체들이 커뮤 돌아다니면서 까이는 게 글에 왜곡이 없다는 전제하에 나쁘지 않은 현상인 거 같습니다. 그냥 화안내고 뭐라 안하고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라는 사고 역시 스트레스 안받는 데에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한놈만 걸려라 식의 장사모델은 그런 사회 분위기를 먹고 자라는 거 같아요
24/01/29 13:55
그 전에 골목식당에도 인스타용 식당 나왔다가 욕 많이 먹고 딱히 바뀐건 없지만 장사 잘됬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요.
요즘은 카페고 식당이고 숙박이고 다 인스타용 스튜디오가 장사가 잘되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수로 인스타 카페 가게되면 이맛에 이 가격이 맞냐 싶은데 사람은 항상 바글바글 하더라고요.
24/01/29 17:08
료칸 별거 없습니다.
처음에나 신기하지 한두번 가보면 심심하고 몇번 먹으면 가정식 요리도 물립니다. 저돈으로 일본 먹방하러 다니는게 개꿀일듯..
24/01/29 17:53
어휴, 그냥 갈 사람만 가면 되는 거 가지고 무슨 가지도 않은 사람들이 비싸네 마네 하면서 난리들인가요.
5성급 호텔 디럭스 급만 해도 80만원 훌쩍 넘어가는데, 그냥 그런 곳에서 호캉스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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