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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15:45
흥미롭군요.
저런 지점에서 못참는 한국인과 받아들이는 일본인의 차이인가.. 쿠폰 관련해서는 한국사람 90%는 진상됬을거 같은데.
24/02/13 15:48
레드 테이프가 극도로 나쁘게 작용하는게 일본인거 같습니다.
일단 무조건 메뉴얼대로, 형식대로, 절차대로 진행되니 어지간하면 문제가 없긴 한데, 규정에 없는 문제가 발생해버리면 극도로 무능해지는게 참...
24/02/13 15:49
1,3,4,는 그럴 수 있다치는데 2는 등기부등본에 이름 나와있는데 명함 요구하는건 좀 답답하긴 하겠네요. 3,4는 그냥 우리나라 과자 과대포장같은 쓰레기상술이죠.
24/02/13 15:57
저는 1, 2, 3은 한국에서도 있(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봐서 속터져 죽을 정도는 아닌데, 4번 같은 경우는 뭐지? 나랑 장난하나? 싸우자는건가?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이거 혹시 몰칸가? 하면서 상황에 대한 의심을 못놓을 것 같음.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24/02/13 15:52
https://youtu.be/OHFB_hLnvkA?si=mjAEFDrhSBpZlp4G
https://youtu.be/hdz9gmnsttQ?si=oMTwcb_Vu17Fzolb 저는 이거 보면서 일본이 어떻게 선진국이 된건지 배꼽 빠지게 웃었는데 선진국이라 저럴 수 있는건가??
24/02/13 15:53
음.... 큰일났다 낚이는건진 모르겠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뭐가 저렇게 웃을일이고 물음표가 많을 일인지..;; 저런건 의아할것도 없고 걍 쟤네 메뉴얼이 그런갑다 하고 넘어갈만한 부분같거든요. 저렇게 의아해할 일은 아닌데..
저기 써있진 않아도 걍 더 답답한게 참 많은데.. 이게 근데 참 한국이 너무 이레귤러긴 합니다.
24/02/13 16:03
어…그러니까 저거 다 일본어였다는거죠? 일본 가려면 일어를 매우 잘해야겠구나.. 아찔하네요
아니 근데.. 스팀이나 아마존은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속전속결이던데 그건 유럽이나 미국 특징이었던건가 싶고…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빡빡하네요… 매뉴얼에 오차 생기면 주체를 못한다는게 가장 적절하려나….
24/02/13 15:57
2는 이상한데... 법인통장 개설할때도 명함을 안물어볼텐데요.
3은 옛날엔 핸드폰도 저런식이었다가 그나마 풀렸는데 인터넷은 재택할때 회선 계약했다가 많이 답답했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요샌 회선 자체를 집주인 쪽에서 개통해놓고 집세 관리비에서 내는 식으로 간편해지는 경우도 많아서 장기적으론 사멸할것 같긴 한데 아직도 좀 많이 양아치죠. 근데 이게 나라 특유의 문제인가 하면 또 그런것 같지도 않아요.
24/02/13 16:07
쿠폰이 33만원의 가치를 가지는게 아니고 [효과: 이 쿠폰은 최대 33만원 까지 만 원 단위로 빼준다] 라서 그대로 한다는 설명인데
무슨 듀얼리스트가 카드 룰 설명해주는 것도 아니고...일본은 듀얼의 나라라서 저걸로도 이해하고 납득해주는건가
24/02/13 16:08
원칙은 참고자료일뿐이고, 결정은 일선에서 유도리있게 해라.
원칙은 참고자료일뿐이고, 원칙을 어겨서서 생기는 문제는 네책임. 원칙을 지키다 생기는 문제도 네책임. 원칙을 지키면 책임 안져도 된다. 원칙을 안지키면 모든건 네책임이다. 원칙은 지켜야한다. 원칙을 안지키면 문제가 생겼건 안생겼건 너는 조져질것이다. 등등. 다양한 방침이 있긴 한데...
24/02/13 16:08
애초에 우리나라 말곤 공공 서비스 이렇게까지 편리한 나라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심지어는 진상 부리면 더 편해지는 마법이... 외국처럼 진상은 매뉴얼대로 경비병 불러서 처리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못 하는 정도의 편한 나라죠.
24/02/13 16:52
다행히 고쳐졌나 보네요. 스벅을 이용자체를 잘 안하는데 가끔 들어오는 기프티콘으로 마시러갈때면 저 시스템자체가 좀 짜증스럽더라구요 딱 맞춰서 주문한다는게 ....근데 마찬가지로 자주 가지 않는 입장에선 스벅 카드인지 뭔지를 만들어야 하니까 비슷하게 복잡한거 같기도하고....
24/02/13 16:54
없는 경우엔 스벅 매장에서 직접 '스벅 물리 카드'를 지급해주기 떄문에 일부러 만드실 필요는 없고.
스벅 카드로 받아서 나중에 쓰시면 됩니다.
24/02/13 18:37
키오스크로만 주문 받는 저가형 커피 프랜차이즈는 아직 그러더군요.
쿠폰으로 정확하게 가격 맞춰 주문해야지 쿠폰 가격이 넘으면 주문이 안됩니다. 하지만 모자르면 남은 금액은 카드 결제가 가능해서 그나마 좀 낫죠.
24/02/13 16:15
4번은 저도 일본 체류 중일 때 비스무리한거 당해봤습니다. 아주 골 때리더군요. 크크크크크;;
아무튼 우리나라 서비스 제공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건 한국 밖으로 나가면 확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지간한 선진국들도 인터넷 회선 설치하려고 하면 대기기간이 최소한 주 단위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24/02/13 16:27
저야 개인적으로 알 수 없지만, 일본에 거주하는 누나가 한국들어올 때마다 열을 내는게 저런 류의 행정처리 속도/편의성 등에서 한국 살다가 일본갔더니 울화통이 터질 것 같다는 얘기들이였습니다 크크
그런데 이제는 외국의 이런 사례들을 접할 때 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대체로 이런 행정처리, 각종 문의 응대 등이 빠른 우리나라가 이상한건가 하고요..
24/02/13 16:55
대신 10년도 전에 우린 뭐 살려면 인증서랑 엑티브엑스 설치하고 난리일 때 일본 아마존이나 다른거 물건 구입할 때 인증서설치나 엑티브엑스도 없고 신용카드 비밀번호도 안 넣고 구매 가능했지요..
일본인들이 한국 유학와서 불편해 던점 글이 그당시에 올라왔던거 같은데 엑티브엑스랑 공인인증서가 꼭 있었지요
24/02/13 16:40
계약서나 약관 등보면 대부분 명시되어 있습니다.
서비스 관련은 일본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한국이 외계 수준의 이레귤러라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24/02/13 16:40
전 오히려 4번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도 천원 단위로 적립금 쓸 수 있는 곳 많으니까요. 적립금 2천원 있는데 1800원 짜리 사려면 800원 따로 내야하는거죠. 이건 적립금이니까 적립금 천원이 남는 거긴 한데 쿠폰이면 남는게 없는 거고 그렇게 이해가 돼요.
24/02/13 16:46
우리보다 일찍 선진화된 사회 시스템이 갖추어져있다보니...
당시에는 당연했던게 지금은 당연하지 못함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거죠.
24/02/13 16:52
인터넷 해지말고 설치가 한달 걸렸었지요 제가 살 때는 한국에서 오자마자 인터넷에 도착했다라고 글도 쓸 수없어서 야마하 덴끼상 가서 노트북 전시관에서 글을 써서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24/02/13 17:02
하다하다 팬박스 같은것도 언제 후원 시작했든 당월 말일자로 끝나죠 크크
그래서 꼭 말일에 올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 있고...
24/02/13 17:09
저 동네도 슬슬 바뀌겠죠. 몇 달전 일본 놀러갔을때 현금 거의 안 썼는데, 바뀌고 있긴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비접촉카드 빨리 대중화 됐으면 하네요.
24/02/13 17:21
마지막은 기업 입장에서 쿠폰을 받고 자신의 현금을 거슬러주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문화상품권 같은 개념이 아니니까요. 저라도 답답하긴 할 것 같지만 정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도 끝까지 돈을 내기 싫어서 결국 32만원으로 딜을 해낸 작성자가 조금 대단한 것 같네요. 진상이라고 할까. 응대한 상대방도 우기는 사람 왔었다고 글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사례로 보입니다..
24/02/13 18:09
33만원짜리 쿠폰으로 32만8천원짜리를 사니까 2천원 거슬러달라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그런건 한국에서도 안되죠) 쿠폰가격에서 2천원 내가 손해볼테니까 그냥 팔아만 달라는건데 그것도 안되고 무조건 니돈 8천원을 더 내야한다는게 납득하기는 쉽지않을것같습니다.
24/02/13 17:35
3번은 외국에 그런 계약 조건인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이상하진 않네요. 독일에선 인터넷 설치하는 것도 스트레스라.
당일 취소가 가능한 한국이 특이하게 좋은거죠.
24/02/13 18:05
개인 전입신고는 인터넷으로 5분만에 간편하게 되지만, 법인의 본점 주소변경 등기는 한국에서도 공짜가 아닐뿐더러 꽤 복잡하죠.
그리고 내는 요금의 상세항목을 보면 구 본점 지역 / 신 본점 지역 따로 계산되는것도 일본이랑 동일합니다 크크
24/02/13 20:33
4는 아마 33만원 쿠폰의 사용이 33만원 이상 물건에 대해 사용할수 있는거겠죠. 쿠폰에 이런 내용이 사전에 공지 안되어있었다면 위와 같은 문제가 생길거 같네요
24/02/14 07:17
저런 걸 만드는 이유는 보통 큰 소비를 하게끔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할인권 혹은 상품권의 탈을 쓴 광고의 경우 일정금액 이상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있죠.
24/02/13 23:40
제가 겪은 일본인들은 저런 조치에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따릅니다. 다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저런 조치가 닺답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마음 깊이 담아둡니다. 그리고 그렇게 담아둔 불만을 어떤 계기(마쯔리, 콘서트 등)가 오면 미친 듯이 터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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