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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9 09:47
이 찻잔을 소재로 바르셀로나 자치 대학교에서 제작한 멀티미니어 컨텐츠가 있는데 무척 훌륭하네요. 스크롤해서 내린 다음에 Room1 부터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aftermath.uab.cat/stories-of-clay/
24/02/29 10:37
해외에 나와 살아보니 내 의지로 나간 것인데도 힘들던데 강제로 끌려간 도공들 심정은 얼마나 비통했을지.
가족들과 생이별에 연락도 못 했을 텐데 울컥하네요.
24/02/29 12:43
그래도 거기서는 봉급도 잘주고 사람대접도 해주는데... 그리고 번역과정에서 좀 떠먹이는 해석이 많이 붙었네요. 좀 담담해도 될 것인데.
물론 그래도 고향에 다녀올 수 있는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크겠죠. 포로교환 때도 다이묘들이 도공들은 순순히 내놓지 않았을겁니다. 개발자는 가둬놓고 일시키는 전통이 그 때부터...(아님)
24/03/01 03:43
당시 일본에서 도공이 꽤 귀했어서 포로 교환때도 숨기고 안 내놓는 곳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맞는진 모르겠어요. 왜란 이전 일본에선 조선 막사발 하나에도 벌벌 떨었다던데.
24/03/01 11:56
놔피셜이긴 하지만 협박과 회유의 중간 지점이었겠죠. 지역 기간산업 인력인데 쉽게 내주면 그게 더 이상.
막사발 하나에도 벌벌 떨었다기보다 일본 내에서도 그런 지역도 있고 아닌 곳도 있지 않았을까요. 예를 들어 임란전에 이미 왜구들이 중국 해안 일대를 노략질하면서 꽤 많은 도공을 잡아가거나 아예 거기서 위탁경영을 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간 만큼 노략질에 앞장섰던 영주들과 아닌 영주들 간의 입장 차도 꽤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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