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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5/02 16:41:27
Name 이호철
File #1 18f383dd7eba9c14.jpg (1.84 MB), Download : 343
출처 루리웹
Subject [기타] 조조를 왜 좋아해요?


촉빠 대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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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4/05/02 16:47
수정 아이콘
할인해줘서요
스덕선생
24/05/02 16:47
수정 아이콘
사실 조조 같은 인물(유능하지만 악한 군주)들은 생각보다 흔한 반면, 유비 같은 인물이 군주가 되고 역사에 남은건 아주 특이한 케이스죠.

작금의 표현을 빌리면 유비는 "덕질할 맛이 나는" 인물이고 조조는 그냥 원 오브 뎀이죠.
24/05/02 17:09
수정 아이콘
유비가 매력적인 건 내려치기를 당해도 가치가 올라간다는 거죠.
'그래서 그런 바보가 황제가 됬다고?!! 그게 더 놀라운걸..?'
Lord Be Goja
24/05/02 16:47
수정 아이콘
조조같은 패턴의 위인은 중국에 많고 개중에는 더 성공한 사람들도 있으며 언럭키조조정도는 현대사회에서도 많이 찾아볼수 있으니
Mephisto
24/05/02 16:49
수정 아이콘
사실 조조 재평가도 공산당에서 계획적으로 띄워준거
일본에서 힙하다고 받아들인거라 크크......
유재석
24/05/02 16:4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이문열 삼국지가 워낙 유명했다보니 그의 관점도 많이 반영되기도 하고
인성보다는 비교적 성공지향적인 사상이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는 더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일본의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나 창천항로 같은 미디어에서 워낙 스탯이 좋다보니

조조가 예전보단 좀 인기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크크
미드웨이
24/05/02 21:52
수정 아이콘
걍 일본인기가 한국으로 넘어온거 뿐이죠. 성공지향적인 사상 덕분이라면 한국보다도 훨씬더 성공지향적 성향이 심한 중국에서 더 인기가 많아야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웸반야마
24/05/02 16:49
수정 아이콘
삼국지 입문했을땐 촉빠였다가, 알면 알수록 조조가 최고고 촉빠는 삼국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싶다가도
더 깊게 들어가니 결국 촉빠가 될수밖에 없는...
공원소년
24/05/02 16:56
수정 아이콘
혈기 왕성할 때는 실리가 최고다, 라면서 조조가 좋아 보이다가 더 나이 먹고 보면 실리 따지다가 다 망하는 거고 뭐니 뭐니 해도 의리와 신념을 따른 유비 타입에게 호감이 갈 수 밖에 없지요.
24/05/02 17:25
수정 아이콘
결국 촉빠로 되돌아오는 것은 조조는 알면 알수록 캐붕이 되어서 같습니다.

유비는 몰랐을 때->대충 알게 되었을 때->다시금 알게 되었을 때도

주인공->즙만짜는 무능->사실 냉철한 귀큰놈

이렇게 인상이 바뀔지언정 그 캐릭터의 근본인

'천하제일 의리맨+약탈 최대한 자제하는 인덕'
이게 안 흔들리는데

조조는 알면 알 수록

냉철한 실리파 정치천재 -> 기분파 예술가 야전천재

로 아예 정 반대 캐릭터로 변해버리니
'이건 내가 아는 조맹덕이 아니야!'가 되어버리는 게...
웸반야마
24/05/02 18:45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고, 그 긴 역사 속 조조만한 인물은 수없이 많은게 가장 큰거같아요
24/05/02 16:49
수정 아이콘
사실 현대 삼국지 미디어는 연의의 연장인데.......중국은 삼국지 정사가 자국의 역사잖아요? 연의와 별개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할거 같고 느끼는 바가 다를법 하죠. 한나라는 위치가 남다르기도 하고.
24/05/02 16:52
수정 아이콘
유비 아니었음 조조도 덜 매력적이었을텐데 유비덕에 수혜입은 매력이죠 차마 손권 그친구는 매력적이라고 이 두명이랑은 끼기 애매한 매력 크크
24/05/02 17: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손권보다는 손책이 훨씬 매력있어서...
사람되고싶다
24/05/02 16:52
수정 아이콘
사실 역사관 자체가 그냥 촉빠죠 크크크크크
그나마 나관중이 양념이라도 쳐서 캐릭터성 확립한 거지...
애기찌와
24/05/02 17: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창천항로의 영향이 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멋지게 나왔어요!!
WeakandPowerless
24/05/03 05:50
수정 아이콘
거기선 멋진 인간 정도가 아니라 그냥 신이죠;;
이야기상자
24/05/02 17: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추후 만들어진 컨텐츠 빨이죠
행적을 보면 괜히 망탁조의 일원이 아닙니다
24/05/02 17:04
수정 아이콘
이럼 오빠는 누가 해주나요.
카마인
24/05/02 17:14
수정 아이콘
여몽펀치!!
이시하라사토미
24/05/02 17:1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오빠라고 해주던데...
데몬헌터
24/05/02 18:22
수정 아이콘
싸이요
24/05/02 17:09
수정 아이콘
코에이 지분 최소 30%
24/05/02 17:10
수정 아이콘
컨텐츠 빨이죠.
24/05/02 17:11
수정 아이콘
네 다음 망탁조의
24/05/02 17:15
수정 아이콘
당나라때부터 있었던 개념인 망탁조의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근데 이것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24/05/02 17:16
수정 아이콘
코에이 능력치빨이 상당 부분 차지하지 않을까
손꾸랔
24/05/02 17:20
수정 아이콘
무엇이 상식인지는 가끔씩 확인해봐야
24/05/02 17:22
수정 아이콘
헉, 너 그런 거 좋아해? / 으아악! 아니야!

뭐 이런 느낌인 듯한..
로메인시저
24/05/02 17:23
수정 아이콘
조조 재평가는 쬬전 덕분입니다 반박 안받음
이선화
24/05/02 19:04
수정 아이콘
사나이가 좌절감을 키우는 것이다
스스즈
24/05/02 17:28
수정 아이콘
의리 하나로 끝이죠.
지니팅커벨여행
24/05/02 17:28
수정 아이콘
방송으로 봤는데 캡쳐본 보다 더 황량한 느낌입니다.
민중들 입장에선 좋아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죠.
서주 대 효도도 있고 한나라 망하게 한 것도 있고, 그렇게 망하게 한 뒤에 나라 꼴이 더욱 말이 아니었던 데다가 그 뒤에 사마씨가 거하게 말아 먹은...
그 사마씨 조차 조조와 후손들이 중용했죠.
눈물고기
24/05/02 17:36
수정 아이콘
화려했던 조조 사당은 문화대혁명때 다 사라졌겠죠
Lord Be Goja
24/05/02 17:47
수정 아이콘
하북이 전란에 많이 휩쓸린데다가
중세에 평가가 최저점이였기 때문에 얼마나 있었을지는 의문입니다.그런걸 지어주는게 유교쪽 문화라 더 그렇죠 오히려 모택동이 조조를 좋아해서 다행..
크레토스
24/05/02 19:03
수정 아이콘
중국 문화재 얘기만 나오면 무슨 문혁으로 다 사라진 것처럼 커뮤서 오버하는데 실제론 유형문화재던 기록이던 우리랑 비교도 안되게 많이 남아있는 나라입니다
핫포비진
24/05/02 19:21
수정 아이콘
문화대혁명까지 갈것도 없이 예전엔 지금보다 훨씬 조조 평가가 안 좋아서..
24/05/02 17:38
수정 아이콘
모택동이 조조 좋아하지않았나요? 그래서 좋아할 줄 알았는데...
24/05/02 17:42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시바스리갈 좋아할 줄 알았는데'와 비슷한 말...
앙겔루스 노부스
24/05/02 20:10
수정 아이콘
못된동은 중화수천년사의 흔한 권력자중 1인일 뿐이고, 중화인들이 수천년간 한결같이 존숭해온 가치는 일관되게 의리죠
wersdfhr
24/05/02 17:44
수정 아이콘
사실 삼국지뽕 빼면 중국역사 통틀어서 보면 조조는 압도적 전력우위를 손에 쥐고도 천통 못한 범부일 뿐이죠

하다못해 백성들 민심이라도 꽉잡았으면 모르는데 어;;;
칭찬합시다.
24/05/02 17:53
수정 아이콘
원소도 알고 보면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자식농사만 잘 지었어도
24/05/02 18:00
수정 아이콘
원소vs이방원 둘 다 고심끝에 셋째를 점찍었지만
차이점은 찍은 뒤 커버했는가/커버 하기전에 죽어버렸는가 의 차이이니
자식농사의 문제가가 아니라 본인 수명의 문제죠 뭐...
구급킹
24/05/02 18:59
수정 아이콘
3년상x2 였나요 침착맨으로 봐서..
VictoryFood
24/05/02 17:56
수정 아이콘
망탁조의로 불렸는데 인기가 있었을리가 없겠죠.
24/05/02 18:02
수정 아이콘
망탁조의에 서주대효도에 여백사 살해 같은 에피소드 등등
일반 민초들이 조조를 좋아하는건 사실 이상한거죠
굿럭감사
24/05/02 18:06
수정 아이콘
사실 자국민 입장에선 전혀 좋아할 이유가 없는 인물이죠.
모리건 앤슬랜드
24/05/02 18:09
수정 아이콘
창천항로도 결국 관우엔딩...
조조전은 인기없어서 영걸전 관짝엔딩...
24/05/02 18:42
수정 아이콘
초현은 이정도는 아니던데 흠
https://www.youtube.com/watch?v=JctV51XZXdU
탈리스만
24/05/03 07:35
수정 아이콘
어우 여긴 또 대접이 확연히 다른데요 크크크
24/05/03 10: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기는 전쟁하기전에 군대를 주둔했던 지역일뿐이지 조조랑 깊은 연관이 있는곳은 아니죠.
진공묘유
24/05/02 19:00
수정 아이콘
[건안칠자의 선두 조맹덕]
라고 말할 정도의 견문을 지닌 사람이 문화칼럼니스트라는 미명하에 ebs에 나와서 프로그램을 진행할수있다니...
24/05/02 19:18
수정 아이콘
[구품관인법을 만든 조맹덕]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현 삼국지 유튜버 미디어 1타강사인거 보면...
지니팅커벨여행
24/05/02 19:20
수정 아이콘
조조 휘하의 건안칠자이니 어떻게 보면 조조가 이끌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Polkadot
24/05/02 19:05
수정 아이콘
조조는 현대로 따지면 잡스나 베이조스 같은 위치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현대에 와서야 능력지상주의로 평가절상 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있네요.
마프리프
24/05/02 20:09
수정 아이콘
어딜 망탁조의 출신이 경덕숭성전 들어가신 소열제님과 겸상하려고 방뺴~
(여자)아이들
24/05/02 20: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삼국지 기획 답사물들 보면 조조팬들도 적지 않더군요. 중국내에서도
미숙한 S씨
24/05/02 20:46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집어치우고...

서주 대효도랑 순욱랑 갈라서는 것만 아니었으면 장담컨데 조조 빠가 현재의 두배는 됐을겁니다.

삼국지를 좀 팠다는 사람들이 결국 조조를 버리게 되는 제일 큰 이유가 저런것들이라...
데몬헌터
24/05/03 06:03
수정 아이콘
그거 했으면 망탁조의가 아니라 영정 유방 유수 다음이 됬을거라 흐흐
재활용
24/05/03 07:19
수정 아이콘
조조가 끝까지 선인모드였다면 곽자의가 제2의 조조로 불렸을듯
24/05/02 21:06
수정 아이콘
쬬 재밌는데 ㅠ
한니발이
24/05/02 21:24
수정 아이콘
쌩판 우리나라랑 상관없는 인물이니 빨아주는 사람 있는거지... 우리나라에 쬬가 있었다? 취급은 생각할 필요가 없죠
드러나다
24/05/02 21:42
수정 아이콘
선생님 이제 어학원은 운영안하시나요..
라이징패스트볼
24/05/02 22:19
수정 아이콘
하기야 서주 대학살이 우리 입장에서야 어쨌든 남의 나라의 먼 과거 역사니 대효도 드립 같은것도 할 수 있는 거겠죠.
삼국지라는 이야기 안에서 조조는 확고한 개성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실제 인물로서의 조조는 글쎄요.... 엄밀히 말해서 중원 통일을 한것도 아니고, 그거랑 별개로 군주로서 뭔가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고...차라리 주원장 같이 승리한 X새끼를 더 좋아할 것 같긴 합니다.
랜슬롯
24/05/02 22:55
수정 아이콘
유비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이죠. 처음 삼국지를 알때 유비를 좋아하고 나이를 좀 먹고 별로다가 오히려 삼국지 정사에 대해 알게 되고 배우면 배울수록 저런 시기에 나름의 정의감과 도덕적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하면서 현실과 싸우는 영웅의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인간을 인간으로 안보던 시대인데
아수날
24/05/03 12:07
수정 아이콘
지금도 안보자않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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