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5/11 23:57:57
Name 새벽바람
Subject [질문] 전세대출과 임대인의 번거로움 발생 문의
현재 전세집에 살고 있고, 조만간 이사를 해야할 상황인데 여러가지 이유로 전세금이 더 높은 곳으로 이사를 가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전세대출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무런 대출도 없습니다)
현재까지 알아본 바로는 HF, HUG, SGI에서 보증해주는 크게 세 종류의 전세대출이 있고 (나이, 신혼, 소득제한 있는 혜택좋은 대출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HF에서 나오는 것은 금액이 조금 작지만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고, HUG, SGI에서 보증하는 것은 임대인 동의가 필요하고 금액이 조금 크다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출이 필요한 금액이 아주 크지는 않아 HF 전세대출로도 충분합니다.

부동산에 물어보니 괜찮은 곳이 있어 확인해 보니 이쪽은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고 연로하여, 전세대출을 하지 않는 조건을 원한다고 하더라고요. 전세대출 시 여기저기 서류때문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그렇게까지 할만큼 급하지가 않다고...

아직 시간도 많고 물건도 풍부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은 별로 문제는 안되는데, 여기서 궁금증이 생겨서 향후에 제가 미리 좀 알고 있어야만 이야기가 잘 될 것 같아서 부동산 고수님들이 많은 피지알에 여쭤봅니다. 일단 부동산은 아래 사항에 대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HUG, SGI에서 보증하는 전세보험은 동의도 필요하고 하니 집주인이 서류도 뭐뭐 제출해야할 것도 있을 것 같고 복잡한게 맞는 것 같은데,
HF에서 보증하는 보험도 집주인이 추가로 무언가를 해줘야 하나요? 검색으로도 이런 상세한 부분은 정보가 잘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찾은 바로는 HF 전세대출은 제 수입이나 신용도가 꽤 중요한 것 같았고, 대출이 실행되면 저를 거치지 않고 집주인에게 바로 금액이 입금되지만, 상환할 때에는 제가 받아서 제가 상환하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몇몇 리플에서 유추한 것이라)...
위와 같이 번거로워서 굳이 전세대출까지 할 용의는 없어하는 임대인의 경우에도 HF 전세대출은 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만약 임대인이 돈을 받을 때에만 은행과 저의 두 사이트에서 돈이 나눠져서 들어온다는 점만 차이가 날 뿐,
집주인이 준비해야 하는 서류나, 계약 만료 시 돈을 돌려주는 것도 통상의 전세계약과 동일하게 저한테 돈을 그냥 다 주는 것이 맞다면 위와 같은 경우에도 HF 전세대출은 받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런데 만약 HF 전세대출이 집주인 동의가 따로 필요하지 않긴 하지만, 어쨌든 실행할 때에는 집주인이 서류도 이것저것 추가로 더 제출해야 하고 해야할 것 들이 많아진다면, 위와 같은 조건의 집은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답변에 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12 07:31
수정 아이콘
1. Hf : 임대인조사(신용정보사 직원이 임대인을 방문하여 계약 여부,기간,금액 등을 확인해 자서받는 절차) 필요, 그러나 임차인의 상태에 따라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생략 가능 / 말씀대로 보증금 반환시 임차인에게 직접 반환

2. Sgi, hug : 거기에 더해, 채권양도계약서를 내용증명으로 수령해야 함. 일단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 받을수 없으며, 2-3회 배달 후에도 미수령시 우체국 직접수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김

어떤 방식이든 임대인에게 서류 등을 제출요청하지는 않습니다.
새벽바람
23/05/12 16:57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명쾌해진 부분이 많네요.
화서역스타필드
23/05/12 08:03
수정 아이콘
등기만 수령하면 되기에 딱히 번거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대부분 전세자금 대출을 꺼리죠...
만기시점에 돈 못돌려줄 경우 집주인이 은행의 쪼임을 받을수 있기 때문이에요..
새벽바람
23/05/12 17:00
수정 아이콘
사실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전세대출을 어떤 이유로든 꺼리는 집주인이 있을 때, HF에서 대출 받으면 어떤식으로는 주인이 알게되는가? 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HF같은 경우는 임차인 신용도 평가도 한다길래 임대인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인가? 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계속 서칭만 하다가 피쟐에 질문글 올리게 되었는데 역시 올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샤한샤
23/05/12 08:11
수정 아이콘
투자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대출없이 전세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이시면 월세를 하거나 매매를 하시는게 낫지 않나요
전세를 사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새벽바람
23/05/12 17:03
수정 아이콘
육아때문에 처가댁 근처로 이사하는데 여기가 구축이라 전세는 저렴한데 매매는 제가 향후 은퇴할때까지 모아도 못 살것 같네요 흑흑...
말씀해주신 대로 월세도 선택지에 있습니다! 다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월세 둘 다 보고 있기도 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주인분이 날짜에 딱 맞춰 돈을 줄 수 있을지 여러 변수가 많아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놓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메시스
23/05/12 08:25
수정 아이콘
HUG, SGI 도 집주인이 왔다갔다 할거 없습니다.
저도 임차인분들이 저 두곳에서 가입하신 적이 있는데
저는 보험증서 받고 돈 보내드리고 끝이었습니다.
새벽바람
23/05/12 17:04
수정 아이콘
임대인 입장에서 답변 달아주시니 확실하네요. 감사합니다!
먼산바라기
23/05/12 09:06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은행원이 계시는군요 흐흐흐.

저도 위에 710님 의견에 동의하구요. hf는 건물의 종류, 임차인의 신용상태 등에 따라 "임대인이 귀찮지 [않을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음"인데요.

해당 내용등은 거의 대부분 실제 전세계약이 진행되고 계약서를 바탕으로 대출을 신청한 이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자칫 잘못하면 계약금을 날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접근하시고 주변에 은행이 있으면 미리 가서 여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새벽바람
23/05/12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지금 살고 있는 집 들어올 때 계약 다 했는데 대출 안나와서 막판까지 진땀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받은 답변들로 공부 좀 하고 은행 가서 상담 받아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와선생
23/05/12 10:57
수정 아이콘
이것과는 별개로 집주인이 외국에 거주하시는 경우라면 피하시는게 낫지 싶습니다.
글쓴분 개인사정들으로 변동이 있을때 부동산에 일임한다고는 하겠지만 대처가 느리고 잘 안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10년차공시생
23/05/12 12:0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외국에 있어서 어쩌고 저쩌고는
임차인 말 듣기 싫다는 뜻이죠
개인적으로 임대인이 외국에 있어서 ~~ 라는건 켕기는게 있거나 사기 밑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바람
23/05/12 17:11
수정 아이콘
하긴 그러겠네요.. 별 일이 없을 때야 상관없겠지만 뭔가 상황이 생기면 문제가 생길 여지가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607 [질문] 김님국의원 코인과 최강욱의원 짤짤이? [11] 준스톤8659 23/05/13 8659
170606 [질문] 초딩 딸래미의 테블렛을 눈 앞에서 반으로 접어도 될까요? [80] ESG11159 23/05/13 11159
170603 [질문] 페이커 선수 전성기 스타일 [32] 잉차잉차9040 23/05/12 9040
170602 [질문] 토요일 오후 4시경 성산방면 내부순환로 많이 막히나요? [10] 행복을 찾아서7579 23/05/12 7579
170601 [질문] 포물선과 미분을 이용한 최소값 관련 문제 질문입니다. [8] 진소한8376 23/05/12 8376
170600 [질문] 슈퍼마리오 게임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노노리리7640 23/05/12 7640
170599 [질문] 7월말-8월초 유아(8살 4살)둘 데리고 여행 [7] Chandler7537 23/05/12 7537
170598 [질문] pc에 usb가 인식이 안됩니다. [2] 이르6253 23/05/12 6253
170597 [질문] 물리문제 한개 설명해주실수잇나요ㅠ [5] 스핔스핔7874 23/05/12 7874
170595 [질문] Gfycat 대체사이트가 뭐가있나요? [10] 졸업7545 23/05/12 7545
170594 [질문] 파크하얏트 vs 조선팰리스 [13] CastorPollux8304 23/05/12 8304
170593 [질문] 전세대출과 임대인의 번거로움 발생 문의 [13] 새벽바람8505 23/05/11 8505
170592 [질문] 이미지 생성 AI 사이트를 찾습니다. [6] 김승남7997 23/05/11 7997
170591 [질문] 젤다 왕눈 칩으로 살 수 있는 곳 있을까요??? [7] 꿈꾸는사나이7023 23/05/11 7023
170590 [질문] 무릎 부상 관련 질문입니다. [3] GoThree6681 23/05/11 6681
170589 [질문] 첫 직장(간판)의 가치? [26] Garnett219182 23/05/11 9182
170588 [질문] 여성 징병제 찬성하시나요? [88] O11658 23/05/11 11658
170587 [질문] 부동산 대출 관련 질문 [2] 척척석사5746 23/05/11 5746
170586 [질문] 잠실 소개팅 장소 질문 드립니다. [7] 한걸음8117 23/05/11 8117
170585 [질문] 얼굴살은 어떻게 해야 빠지나요..? [9] 아이폰127402 23/05/11 7402
170584 [질문] 전세보증보험 들지말지 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12] 목캔디8000 23/05/11 8000
170583 [질문] 광명역 인근에 점심먹을만한 맛집 있을까요? [2] nearby6477 23/05/11 6477
170582 [질문] GV80 구입시 고려할게 뭐가 있을까요? [8] StayAway7516 23/05/11 75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