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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5 21:21
경기를 봤는데 인삼이 압도했습니다.
인삼공사 선수들은 지난 현건전에서 많은걸 느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건이 야스민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수비를 바탕으로 팀이 하나가 되는걸 보면서 경기를 뒤집었는데 오늘 인삼에서 그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삼이 오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리시브가 안정되니 염혜선 세터가 좋은 토스를 올려주니 이소영도 살아나더군요. 엘리자벳은 제가 지난시즌에도 굉장히 좋은 선수인데 세터가 아쉬워서 공격이 다 안나온다고 느꼈는데 이번시즌 인삼 세터들이 잘올려주니 공격을 빵빵 때리는데 지난 현건전에 엄청 때렸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도 진짜 잘때리더군요. 주포인 엘리자벳과 이소영이 살아나니 3옵션인 박혜민 공격도 살아나죠. 인삼은 오늘 1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gs라는 대어를 잡고 3위싸움에 한껏 불을 지폈습니다. gs는 뭔가 정리가 안된 모습입니다. 선발로 주전세터인 안혜진 선수가 나왔는데 부상의 여파때문인지 아직 부족하고... 세터가 불안하니 공격수들이 제대로 때리기가 부담 스럽죠... 모마 선수는 어느정도 파훼가 된건지 일단 블로킹에 맞는 공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gs가 높이가 그리 높은 팀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센터가 아쉽습니다. 한수지, 문명화, 김유리, 신인 오세연 이렇게 4명이 로테로 나오는데 뭔가 아쉽습니다. 권민지 선수가 센터로 서기엔 조금 아쉬운 키는 맞는데 일단 1라운드에서 포변은 실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6라운드까지 많이 남았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센터로 돌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강소휘...이소영 선수가 떠난 gs에서 용병을 제외하고 에이스 역활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뭐...세터의 토스가 안좋으니 공격이 안좋을수 있지만 서브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오늘 gs가 인삼에 패하면서 3위 싸움이 더 재밌어졌네요~~크크크
22/11/15 21:47
gs팬으로서 보면 총체적 난국이네요. 코보컵 끝나고 든 생각이 쓸만한 세터가 셋이다였는데, 이원정 세터는 부상인지 보이질 않고 안혜진 세터는 부상인데
당겨쓴 거 같고 김지원 세터는 멘탈이 나간 느낌일까 공이 계속 짧더군요. 레프트는 시즌 중에 유서연-권민지 선수는 전후위에 교체로 쓸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 경기로 높이는 아쉽지만 한자리는 유서연 선수에게 갈 것 같습니다. (12득점, 공격 성공률 70%) 리시브 터졌다고 생각했던 강소휘 선수는 막상 기록은 좋은데.. 참 공격이 너무 안되네요. (리시브 효율 40%, 공성 22%) 다음은 미들 블로커. 오세연 선수가 들어가면 상대가 속공 견제를 합니다. 문명화 선수가 나오면 거들떠 보지도 않죠. 다만 수비에서 약점이 두드러집니다. 도공전은 대놓고 연타를 오세연 선수에게 넣더군요. 상대 세터의 패스 페인트도 2방인가. 흥국-인삼전에서도 대놓고 시간차를 쓰는데 견제가 전혀 안됩니다.. 결국은 문명화 선수로 교체하지만 일단은 느리죠.. 차감도 욕 많이 먹어서 짠하긴 하지만, 3위였던 작년과 동일한 선수 구성임에도 변화가 없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합니다. 강한 서브를 장착시키거나 클러치에서 교체로 쓸 수 있는 서베로 옵션을 만든다거나..(한수진 스파이크 서브 보고 싶은 1인..)
22/11/15 22:04
사실 네시즌 연속 3-2-1-3 찍어서 한번쯤 쉬어가도 납득할만한 시즌이라고 생각했다 코보컵 보고 '혹시?'했는데 역시 버거운 것 같긴 합니다 크크
젊은 선수들 성장이라도 하면 나름 성공적인 시즌이 되지 싶은데 이건 차감이 잘 하는거니 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11/15 23:59
돌아가는 모양이 권민지 선수가 다시 미들블로커 알바를 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꾸준히 기회를 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오세연 선수도 경험치 먹이는 시즌이 되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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