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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9 17:23
여기가 무슨 북한이냐? 기자는 김정은이냐?
그렇게 남녀평등 원하면 광산채굴현장에도 여자들 현장에 들어가고 여자도 전부 다 병역의 의무해야 그건 왜 침묵하는데? 여기서까지 남녀프레임 가르는 짓이나 하고 있고 아무데서나 결과적 평등 몰고가고 쌍욕 퍼붓고 싶다...
22/11/19 17:33
여성 선수들이 강세인 피겨, 스피드스케이팅, 펜싱, 쇼트트랙, 골프 등에는 여성 해설들이 잘만 기용되는데, 이런 헛소리는 도대체 언제까지 나올 건지 궁금합니다. 전문성과 실력이 중요하지 고작 생물학적 성별 따위가 중요한가요?
진짜 요즘 보면 성별이 만능 열쇠에요, 그냥. 하긴, 국가 정책이나 국가에서 주최하는 공모전같은, 공정성이 중요한 곳에서조차 생물학적 성에 따라 대놓고 차별하는데도 옹호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니 이러는 거겠지만요.
22/11/19 18:03
특별 게스트 정도라면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남성축구와 여성축구가 워낙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해설로는 어려울 수밖에 없겠죠. 남성과 피지컬 차이가 워낙 심하다보니, 기본적인 전략부터 다르게 돌아가니까요. 기술적 차이도 클 수밖에 없고......
심지어 자타공인 세계최강인 여성 월드컵 우승팀 미국 국가대표팀이 미국프로팀 중학생(15세 이하) 유스팀에게 2:5로 깨졌을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22/11/19 18:06
그래도 선수로서 경기장을 뛰는 마인드라든지 축구 이론이나 전술에 대한 이해는 전문가일듯 하기도하고 한국 여자축구 홍보도 덩달아 될 수도 있고...
기사내용을 모두 공감하진 않습니다만 분명 남자 해설진만 모여있는 것과는 다른 그림을 만들 수 있을텐데 시도라도 해보면 나름 좋은 이슈가 되지않을까 싶네요
22/11/19 18:18
말씀하신 부분은 현직 해설들조차도 미친듯이 비판을 받는 부분이라 걱정이네요. 색다른 그림이란 건 곧 그만큼 검증이 더 빡세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했던 대로, 여성축구는 신체적 한계가 뚜렷하다보니 기본적인 전략전술 구도부터 남성축구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국대급 경기조차 그런 상황입니다.
물론 공부를 하면 되긴 합니다만, 이게 과연 현장에서 직접 전략전술의 축으로 뛰었던 남성 해설들과 비교가 가능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보통 해설들은 이런 선수들 사이에서도 고르고 고른 인물들이 뽑히니까요 ㅠ.ㅠ 반대로 여성축구 해설에서는 당연히 지소연 등의 선수들이 최우선적으로 섭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성축구의 현장감과 분위기는 겪어본 선수가 제일 생생하게 잘 전달할테니까요
22/11/19 19:08
사실 뭐 해설 퀄리티를 떠나서(솔직히 퀄리티야 선출이 하더라도 무수한 비판을 받는 거고요) 그냥 색다른 그림 자체는 노려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신선하기도 하고 주목도 끌 수 있을 테니까요. 그 정도 얘기라면 그냥 그러려니 했을 거예요. 근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죠. 그거 안 한다고 무슨 성차별 같은 소리를 해대고 있으니까 헛웃음을 치는 거지...
22/11/19 18:13
1. 원천 차단
페미니즘 정신에 거스르거나 위배되는 모든 건 기득 수구 남성 중심적 폭력이다. 모든 페미는 옳으며 나름의 가치가 있다 2. 프레임 선점 남성이 차별받는 영역은 니들이 알아서 해라. 우린 우리가 관심있는 것만 말할 자유가 있다. ㅡㅡㅡ 이 상황에선 방법이 없어요.
22/11/19 18:48
댓글중에 전문성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남성선수출신만이 해설할 자격이 있는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티비 축구 해설진 중에도 비선출 출신들 있고, 심지어 해외에는 프로팀 감독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자라고 무조건 남자에 비해 축구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식견이 부족하다고 볼 순 없죠. 우리나라에 아직 그런 여자들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렇지, 남자도 비선출이 감독도 하고 해설도 하는데 여자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가령 여성 국대출신 정도면 남성 비선출보다 자격이 없다 할수 없죠.
22/11/19 19:04
원론적으로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남성 전문가들의 인재풀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양적으로 많은 만큼 질적으로도 높을 가능성이 크구요. 왜냐하면 비선출을 따져도 남성 축구 오타쿠들이 여성 축구 오타쿠들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훨씬, 압도적으로 훨씬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선출 해설은 우리나라 축구팬들 사이에서 딱히 엄청 선호받는 부류가 아니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국대 이벤트에 굳이 여성 선출 해설가를 모셔오기에는 남성 선출 해설가들에 비해 현장에서의 경험이 다르죠. 윗댓에서도 나온 것처럼 여자축구 경기 할 때야 여성 선출이 더 잘 알겠지만요.
22/11/19 19:45
운동장에서 뽈도 제대로 한번 안차본 축구 오타쿠보단 어쨌든 제대로 훈련받고 국제대회 참가해본 여자선출이 현장경험도 훨씬 잘 알텐데요. 그리고 통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다는 것도 동의하는데, 그럼 해설가 열명중 한둘 정도만 여성이 하면 되죠. 전부다 여자가 해설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기사도 아닌데. 아무튼 축구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이 있으면 남자든 여자든 해설하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그럴만한 재목이 발굴이 안된 상태인데, 억지로 함량미달의 여자해설가를 배당해야 된다는 주장에는 반대지만.
22/11/19 19:53
적어도 우리나라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그런 평가가 대세가 아닙니다. 남성 선출 해설들보다 전문적으로 해설해온 비선출 해설가들에 대한 평가가 더 높은 게 현실이에요. 발롱도르만 해도 선수들 투표 지분이 컸던 피롱도르보다 발롱 기자단으로만 구성됐던 게 권위가 더 높습니다. 그리고 저도 뭐 여성 축구 해설가 절대 하면 안 된다는 게 아닙니다. 열명 중에 한둘 정도는 할 수도 있죠. 이레귤러가 많으면 반반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겠구요. 근데 없을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죠. 중계진에 여성이 없다고 성차별을 운운하니 한심할 뿐이죠.
22/11/19 19:16
앞으로는 시험보고 뽑으면 되겠네요, 시험보고 뽑으면 아마 남녀비율이 저 정도까지 벌어지지 않으니까 페미들도 만족, 시험 보고 뽑힌 거니 능력주의자(?)분들도 만족할 거 같습니다.
22/11/19 19:19
차라리 지소연을 대놓고 언급하면 모를까 골때리는 그녀들은 그냥 공차는 연애인들이잖어.. 무슨 축구중계 객원해설로 김흥국 부르는 소릴 하나 했음
22/11/19 19:21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160808/79634686/4
[단독인터뷰] ‘축구해설’ 김흥국 “재미난 실수도 많으니 즐겨주세요” 라고 합니다
22/11/19 19:38
뭐 이런 전문성이 떨어지는 채널에서는 누가 하든 다 그러려니 하죠. 현장에 리포터로 간다지만 가령 이수날 씨가 뭐 이런 중계에 초청됐어도 다들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을 겁니다. 사실 뭐 여성 해설가든 여성 캐스터든 못할 것도 아니긴 한데 그거 안 한다고 성차별 운운을 하니까 반발을 하는 거죠.
22/11/19 19:42
우리나라 해축 중계에는 없지만 해외의 경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간혹 있긴 있습니다.
물론 해외의 경우에 간혹 있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요.
22/11/19 23:54
축구 중계판이 그나마 편견이 많이 깨져있는 곳이긴 한데 아직 여성을 해설이든 캐스터든 기용하기엔 쉽지 않죠. 좀더 허들이 높아보이는 해설은 물론이고 이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샤우팅으로 대표되는 높은 톤의 캐스터도 인정받은지 얼마 안되기도 했구요.
해설쪽을 보면 이번 중계진들 보고 기존 축구를 보는 정도에 따라서 3사 대표 해설을 다르게 생각하실텐데 박문성, 한준희, 장지현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좀 더 헤비한 축구 소비자일 가능성이 높을텐데 이 세분은 알다시피 아예 생짜(?) 비선출이죠. 축구 해설의 미래라고 평가받은 임형철 해설도 속된 말론 진성 축구 오덕 출신이구요.
22/11/20 00:16
기사는 개소리지만 여성인력을 지금처럼 리포터로만 쓸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육성, 기용해보는건
나름 국축에서 해볼만한 방법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네요. 이슈가 될수도 있고 자리가 인재풀을 넓힌다고 저변 확대의 관점이 될수도 있겠죠. 페미니즘 이런게 아니라 자본주의적 관점으로다가요..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도 안하는걸 우리가 왜 하냐라고 하신다면 우리는 유럽 모델을 따라갈수도 없고 어설프게 따라간 현재 모습을 생각해본다면.. 기존의 틀을 깨고 뭐라도 더 해봐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22/11/20 02:23
다양성과 평등의 관점에서 옳은 말씀이라 생각해요. 다만 누적되고 누적되고 누적된 저런 논조는 전형적인 페미식 평등의 연장이란 생각이 들어요. 예를들어 드라마,영화에 여성 캐릭터 문제를 항상 말하죠. 덕분에 요즘엔 여성이 주인공인 액션 서사는 물론이고, 극의 주도권에서도 여성이 메인인 경우가 많아요. 다양성면에서 좋은 현상이죠. 문제는 그 다양성이 페미식 프레임안에서 선별적으로 작동한다는 거예요. 현실성이랑 상관없이 페미 당위에 따라서만 작동하니 여자가 남자를 때리는 역은 많아졌죠. 하지만 여자가 남자를 보호하거나, 보호되는 남자가 존중을 받거나, (정의롭고 유쾌하게) 맞는 역이 여자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여성 해설진이 많아지면 좋죠. 현실이 아직 따라주지 못한대도 다양성 측면에서 고려해볼만해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수요가 있을법도 하고요. 다 좋아요. 한번 실험해볼만해요. 문젠 왜 항상 이 세상이 페미가 만든 당위의 프레임안에서만 현실을 바꿔 달라져야하는가, 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저는 저런 기사를 볼 때마다 그 기사가 짜놓은 범위 안에서는 가치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동시에 저 운동성의 전체를 보면 결국 아무 의미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때리는 역할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꾼다고 다양하고 평등해지는 걸까? 전체를 보면 결국 양방향으로 바뀌어야하는데, 그런 방향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때리는 역만 바뀌고 맞는 역은 언제나 그대로 두는 것과 같아요. 당위를 위해 근육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을 캐스팅하자는 느낌이에요. 이 비유가 좀 이상하다면, 여성 미용 프로에 남성 전문가/방송인이 부족하니 다양성과 평등을 위해 남성을 집어넣는 건 어떨까요. 스포츠 분야가 남성이 더 선호하고 상대적으로 남성 전문가가 많은 것처럼 미용 분야 또한 비슷하죠. 물론 이런 말을 하면 대부분의 페미들은 그건 너네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태도를 똑같이 돌려주면 그건 또 틀린게 돼요. 결국은 다양이고 평등이고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셈이고, 지금은 어쨌든 저런 기사가 더 힘을 가진 세상이라는 건데, 이러면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나란 생각이 드는 거죠. 물론 그들이 말하는 틀 안에서는 참 정의로워 보이지만.
22/11/20 08:07
꼭 어느 성이라고 특정지을거 없이 한쪽 성별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분야에서 반대쪽 성은
저항과 경쟁력을 둘 다 가지니깐요. 유투브로 얘기해보면 미용분야에서도 남성은 독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낚시 채널에서 성공한 여성 유투버들도 나오고 있죠. 물론 이런 분야들도 높은 저항을 받기도 해서 어설프면 바로 나락이기도 하죠. 축구에서도 쵱내라거나 이수날이라거나 이런 성공한 여성 유투버들이 있는것처럼 이런것들을 축구계에서 조금더 활용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하는거죠 전 PC라는것 자체도 뭐 도덕적이라거나 이런것도 있겠지만 민족주의를 대체하는 일종의 국가 패러다임이라고 보는 편이라.. 현재의 패미니즘 세력이 이상한 뽕에 취해있는거 같지만요..
22/11/20 14:15
네, 그런 다양한 시도 저도 좋다고 봐요. 다만 저 기사를 아무리 읽어도 논조는 분명하죠. <캐스터 해설자>처럼 영향력있고 뭔가 중요한 걸 왜 여자는 차별받느냐, 란 논조예요. 흡사 건설현장 감독과 관리는 왜 여성은 없냐는 말 같아요. 벽돌 나르는 여자는 왜 없을까를 고민하진 않거든요. 그럼 벽돌나르는 일은 저들이 원하는 다양성이나 현실성 초월에 어울리지 않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죠. 너무 뻔해서 이걸 왜 노력해야 하지? 란 생각까지 들어요 저는.
22/11/20 00:22
월드컵에 꼭 여성캐스터 여성해설 쓰는 공중파 하나쯤은 나왔으면 좋겠네요
여자해설쓴 방송국이랑 남자해설쓴 방송국이랑 시청률 비교되면 재밌을듯 크크크
22/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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