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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10:17
이선희도 몰랐을거 같음..몇년을 함께해온 매니저가 저런일을 했다고 믿지 못할거 같음 회사 경영 그냥 맡겨놓고 자기는 그냥 활동만....
22/11/25 10:19
원칙적으로 등기이사가 알아야겠지만, 그냥 이름만 걸어놓고 관심 없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하지도 않고 딱히 무능한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승기와 이선희의 특별한 관계, 그리고 이선희라는 인물의 유명세 때문에 당연하게도 이선희가 계속 언급되지만, 명확한 사실 관계가 나올 때까지 이선희에 대한 판단은 섣불리 하지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막말로 이선희가 아무리 이승기하고 가깝다고 해도 이승기가 아이도 아니고 혈육도 아닌데, 다 큰 성인한테 '너 정산 얼마 받니'하고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다고 보구요. 디스패치에서 공개된 전모에서도 이승기 측에서 먼저 '나 이만큼 정산 받는대요'라고 말하니까 상대방이 '그거밖에 못 받을리가'하고 말을 하는데, 이승기가 먼저 말한게 아니라면 이선희가 모르는게 이상할 건 없죠.
22/11/25 10:21
이름만 걸고 관심이 없으면 무능하던 무지하던.. 그런쪽의 죄인거죠. 원래 그거 하라고 있는 직책이니까...
왜 이승기한테 물어봐야 되나요.. 사내이사인데. 한국이 이상하게 '권한/책임' 없이 이름만 걸어놓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이런거 책임지라고' 이름 거는겁니다. 원칙적으로.
22/11/25 15:17
왜 이승기한테 물어보냐는게 아니라, 이선희씨가 이승기의 수입에 대해서 궁금해 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승기씨가 먼저 이선희씨한테 저 수입이 이상해요. 하고 상담을 해왔으면 알아보고 도와줬겠지만, 별 말이 없으니 신경 안쓰고 살았을 거란 이야기 같아요.
22/11/25 10:36
사회생활하는 성인이라면 본인이 받는 월급 및 직책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것을 배우는데 연예인이고 특별한 관계고 그런 사유가 저기서 몰라도 괜찮고 이상할게 없다고 할순 없죠.
모를순 있습니다. 그래서 그 모르는 상태로 월급 받으면서 생활 잘하다가 사고 터졌을때 몰랐어요 하고 면피가 된다면 누구나 하고 싶어하겠죠 꽁돈 받고 책임 안질수 있는 기회인데 그것도 사내 이사로.
22/11/25 10:37
녹취록 들어보니 '직장 내 폭언'의 훌륭한 샘플이더군요.
이사나 소속 아티스트한테도 거리낌없이 막말하는데 일반 직원들에게는 대체 어떻게 했을지;
22/11/25 10:19
이선희는 왠지 그런 경영문제는 잘 모르고 관여도 안했을 타입같긴한데.. '난 예술가라서 경영같은건 몰라요' 할거면 등기이사 맡지말고 소속 아티스트로만 남았어야 하는게 맞으니, 말씀하신것처럼 몰랐어도 문제긴합니다.
권한도 책임도 없이 이름만 걸어놓는 케이스가 아직 우리사회에 관례상 많다는건 알고있는데, 문제 없을때나 좋은게 좋은거지 문제 생기면 이름 걸어놓은 사람들한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어요. 이름 걸어놓는것에 대한 무게감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11/25 10:2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112214490432522
본인도 모르게 서울시 시의원 출마했고 내가 그만두면 남들이 힘들어져서 그냥 했다, 라고 밝힌 게 기억납니다. 음악 외의 사회생활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르시나 의심되긴 합니다. 사회 통념상 등기이사면 기업의 핵심 경영진인데 BM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대로 대우받고 있는지 같은 주된 경영 이슈에 아는 바가 없었다면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봐요. 위 댓글에 유료도로당님 말씀 중 이름 걸어놓는것에 대한 무게감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22/11/25 10:26
그냥 이게 맞는거같은데.. "법적 책임이 있다" 고 해서 "사람이 모든 일에 논리적으로 이상적으로 행동한다" 가 되는 게 아니고요.
걍 저런거에는 별 생각없이 살았다 근데 암튼 이름 걸어놨으니 책임은 있다 수준 아닐까 싶네요. 무능보다는 무지 쪽이 어울리는 게 아닐지
22/11/25 10:33
사회 통념상, 제 상식상
저는 임원의 무지 자체가 무능이라고 생각해서 위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사면 임원이고, 임원은 대표와 함께 조직의 중심이죠. 임원이 별 생각 없이 살면 무능입니다. 근데 또 연예계에서는 다른가? 생각하면 잘 모르는 일이라서 언급이 꺼려지네요. 이 이상으로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작은 파장으로 그칠 일이 아니니 당사자는 이미 충분히 괴로우시겠지요. 팬까지는 아니지만 가끔 듣는 노래나 싱어게인 보면서 호감 가던 분인데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22/11/25 10:44
아 그쵸 단어 의미나 법적인 책임이나 그런걸로 엄밀하게 보면 무능 이 맞기는 한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능 하고는 좀 카테고리부터 다른 것 같같아서요. 뭘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무능하고 자기가 뭘 해야 되는지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고 아무 생각이 없는 무능의 차이랄까; 일반적으로 무능하다고 하면 전자 얘기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흐흐
22/11/25 10:51
아 말씀하신 것 중요하지요. 조해리의 창이 기억나네요. 제가 생각해도 이번 이슈는 후자에 가까워 보입니다.
큰 틀에서 보면 뭘 할 수 있는지 모르는 것도 뭘 제대로 할 능력이 없는 것이긴 합니다만 급이 다르긴 하죠. 제가 HR쪽으로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역량평가가 정말 중요하구나 하고 새삼 느껴지네요.
22/11/25 10:40
내가 나도 모르게 타인에 의해서 선거를 나간다?
저는 그 인간과 그 인간이 소속된 조직부터 확실하게 손절할 거 같은데 말이죠; 내 인생을 지들 맘대로 바꾸는 것들과 어찌 함께 일을 하나요. 더 이상의 사실관계를 알 수가 없으니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이래저래 생각해봐도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22/11/25 10:42
음악계는 뭐... 소속사들이 돈 다 받고, 가수들은 소속사에서 선심쓰듯이 주는 돈받고 일하고 그런 게 관행이던 곳이어서 저런 일도 가능한 것 같긴 합니다..
22/11/25 10:46
새삼스럽지만 서태지가 생각나네요.
기존의 연예인-소속사 문법을 거부하고 직접 회사 차려서 데뷔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게 연예계 자정 작용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들었고요. 그게 벌써 30년 전 일이네요. 게다가 조용필이나 양희은 같은 대선배들이 소속사 관련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던 경험들을 여러 차례 증언했었죠. 그만하면 이제 나아질 줄 알았는데......ㅜㅜ
22/11/25 10:27
등기이사면 기본적으로 연대책임을 가지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아티스트인 이선희가 정산이나 회계업무를 봤을리 만무하니까 기사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네요.
22/11/25 10:28
등기이사면 어쨌든 회사에서 직급에 맞는 급여도 받을텐데요. 돈만받고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되죠.
이사회 의결사항에 사인도 반드시 할텐데.
22/11/25 10:31
연예인들 중에 기획사 개국 공신으로 임원인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그 중에 재무제표 들여다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책임이야 당연히 있지만 고의 여부는 확정짓기 어렵다 정도..가 현재로서 적정한 추론 같네요.
22/11/25 10:39
책임이 없다는 게 아니고 알면서도 등쳐먹진 않았을거다. 이런 얘기 아닌가요? 알면서 등쳐먹는거랑, 이름만 내걸어서 몰랐다는 거랑 충분히 차이가 있다고 보는거죠.
22/11/25 10:41
이선희가 등기이사니까 회사 재무, 회계를 챙겨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이제 이승기가 30대 성인이니 현재의 이승기 수입도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이승기가 2004년에 데뷔해서 몇년간 나이도 어리고 잘 모를때 정산 제대로 받는지 정도는 챙겼어야 하지 않을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위치였고 본인도 가수활동 하면서 정산에 문제 생길 수 있다는거 잘 알고 있었을텐데 갓 데뷔한 자기 제자 정산은 전혀 안챙긴게 좀 그렇네요.
22/11/25 10:48
뭔가 권대표쪽에서 이승기한테 좋게 좋게 안 넘어가면 이선희 안고 죽을 건데 너 어떻게 할래 라고 언플하는 느낌이 드는 건 기분 탓이겠죠..? 쎄하네요 어째;
22/11/25 10:52
"이선희는 후크에 지분율 1%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선희는 그냥 소속 연예인에 불과하다. 권 대표의 개인적인 심부름을 이선희가 하는 경우도 있었다. 압수수색 이후 이선희는 아무런 연락을 못 받았다. 곧바로 연락받은 배우들도 있었지만, 이선희는 며칠 뒤에야 연락받았고 이승기는 아예 연락을 못 받았다."
반박기사 중에 발췌했습니다. 자꾸 이래저래 흔들리지 마시고 피카츄 배나 만지십시오.
22/11/25 11:05
지분없는 등기이사라고 하면 모순은 없는 것 같은데요 지분을 줬네 하고 언플하는 건 최신 사례이니 옛날 사내이사 재직이랑은 별 관련 없어보이구요. 회사에서도 이선희한테 뭐 경영시킬 생각도 안 하고 아무것도 모르니 소속 연예인 취급이고 라고 하면 그냥 "거짓말은 안했어용 다만 우리가 하고 싶은 말만 했음" 정도 아닐까요
22/11/25 11:18
모순이란 게 아니라 이선희도 권진영이 데리고 놀던 말일 수 있다는 거죠. 이승기처럼.
예전에 미국진출하려고 오디션 합격까지 했고 일본에도 곡 받아놨는데, 후크가 상의없이 시의원 입후보 등록해서 강제로 정치했잖아요. 등기이사도 결정할 권한이 있어야 도의적인 책임도 지는 거지, 배제되어 있었다면 도의적인 책임까지 물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몰랐으면 무능이란 것에 굉장히 동의하기가 힘든 게, 그러면 이승기도 몰랐으니 무능이잖아요? 그렇다고 이승기가 도의적인 책임을 지나요? 이선희가 전부 알고도 권진영을 도왔거나 모른 척 한 게 아니라면, 마녀사냥입니다.
22/11/25 11:22
헉 내댓글 어디갔지 길게썼는데 ㅠ
암튼 짧게 정리하면 윗 기사는 "반박" 이 아니라 "사실관계 추가" 아니냐 + 밑에 말씀해주신 내용에 동의하고 제가 그거 아니라고 한 적도 없다 정도 댓글을 달았었어용
22/11/25 11:40
"이선희 씨가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
가 이승기측 현재 입장인데, 사람들이 참 앞서나가서 돌을 던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크엔 검찰조사도 들어갔으니 기다려봐도 될텐데 말입니다.
22/11/25 11:44
지분율도 그렇고 방금 말씀주신 이승기 입장도 별 관계없는 소리 같은게 위에서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등기이사로 이름 걸어놨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것 자체가 잘못" 이라는 거잖아요. 저 얘기는 이선희가 뭘 알고 했냐 하면 그건 아니다 라는 거고요. 이것도 딱히 모순도 없고 반박이라고 할 수도 없고 둘 다 맞는거 아닐까요?
다른 얘기 더 안 나오면 "이선희는 회사 경영에 대해 실제로 뭐 아는것도 없고 딱히 참여도 안했을거같고 꿀꺽사건에 발을 담갔냐 하면 그건 아닐 것 같다 근데 암튼 자기 이름 걸어놨으면 면피는 못하지" 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22/11/25 11:47
면피 됩니다. 법적으로도 도의적으로도 그렇습니다.
대표가 단독으로 횡령을 했을 때, 행위에 참여하지 않은 임원은 처벌받지 않습니다. 아예 인감까지 맡겼으면 방조 책임은 생깁니다만 그건 차차 나오겠죠. 상식적으로 봐도 IT 기업에서 재무문제가 터졌을 때 개발담당 임원진이 책임지는 일은 없습니다.
22/11/25 11:43
후크의 입장문입니다.
"이선희 씨의 같은 경우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이 회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다." 이승기도 후크도 이선희는 이 문제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22/11/25 11:13
모르면 면책받아야 되나요? 돈 받은만큼 책임을 다해야죠.
집사부일체 나올때도 이승기한테 그 목소리로 노래를 왜 계속 안하냐고 뭐라 하던데... 그 질책하기 전에 이승기 정산만 알아봤어도 답 나왔겠죠.
22/11/25 11:22
한 분야에 최고로 정통한 사람이 다른 방면 김종민 같은 건 흔한 케이스긴 하지요. 그래도 이름을 달았으면 책임은 있다고 봅니다.
22/11/25 14:18
어떤 명목으로 이름을 달았느냐가 또 다르긴 합니다. 이승기같은 제자를 키우는 명목으로 이사를 달았다면 또 무슨 책임을 지는게 맞을까요
22/11/25 11:44
지금은 둘리배를 만져야한다고 봅니다.
이 이야기를 소속사 대표쪽에서 흘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선희를 걸고 넘어지면서 책임도 분산하고, 이승기의 대응도 무뎌지기게 할 수 있으니까요. 대중 입장에서는 얼굴도 모르는 소속사 대표보다는 '제자에게 신경도 안쓰는' or '같이 착취한' 탑 가수 쪽에 불타오르기도 쉽죠. 이승기의 입장에 공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이승기 vs 소속사 구도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22/11/25 11:51
연예계에 일반 상식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이선희 책임이 몰랐어도 있다는 분들의 논거가 일반적으로 이사면 따로 돈이 나오니 돈받아먹었으니 책임 있다인데... 이승기 돈 그렇게 떼먹은 회사가 이사 돈은 무조건 챙겨줬다고 장담을 할수 없다고 봐요. 이선희 잘못이 무조건 없을것이다라는게 아니고 가능성의 하나를 제시해본겁니다.
22/11/25 12:00
후크 측에서 시선 분산 시키려고 낸 기사일 가능성도 있어서 이 기사로 뭔가 단정짓듯 이야기하는 건 많이 성급해 보이네요.
사내이사 같은 경우 정말 의미없는 사례가 많습니다.
22/11/25 12:59
이러다 이선희도 제몫 못받았고, 혹은 자기는 푼돈(?)만줘도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기다려봅시당! 지금은 권진영이랑 이승기간의 비하인드가 더 나오고 손실끼친 금액의 행방과 추가 누락 금액이 먼저 아닌가요?
22/11/25 13:03
이선희는 04년6월까지 '대표이사'였습니다.
이승기 데뷔가 이때쯤인데 계약 당시는 대표이사였고 이후에도 계속 등기임원이었는데 지분 없으니 아몰라 하는것도 웃기네요
22/11/25 13:49
세상이 자기잘못이 없어도 책임질 자리에 앉아있으면 어쩔수 없는 경우가 있죠.
전 진짜 몰랐을거 같고 이선희 입장에서 억울할거 같기도 합니다만. 비난을 피하기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 이선희까지 연대책임으로 넘어가냐 아니냐는 잘모르겠네요
22/11/25 18:53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77&aid=0000396649
[그게 머임] 이라는데요 엌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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