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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10:36
솔직히 해설보다는 캐스터 차이가 크지 않나 싶어요
김성주 배성재 다들 좋은 캐스터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스포츠영역 이상도 아우를 수 있는 특급들인데 KBS는 사실 그런건 아니거든요
22/11/25 13:04
저도 굳이 유료 VPN까지 한 달 결제하고 네이버 화질구지로 보는 입장이지만,
한준희 옹이 계속 해설을 한다면 계속 KBS로 볼 생각입니다 흐흐
22/11/25 14:07
한준희 해설 들으려고 KBS 보긴 했는데 구자철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말을 하려고 하는데 말을 엄청 골라서 하느라 말 자체가 느려요. 한 문장 듣는데 숨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22/11/25 14:14
경기 집중하고 pgr 불판 게시판 댓글도 쓰고 한준희 해설위원 해설에 집중하고 그러느라 별 신경 안 쓰였어요 흐흐 Hermes님이랑 같은 얘기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주의 있게 보고 있습니다.
22/11/25 12:12
어제 어머니께서 어? 김성주야? 이러면서 mbc 보시는데 인지도가 중요하긴 하더라고요
김성주가 선수 이름 종종 틀릴때 좀 아쉽긴 했어요
22/11/25 10:42
인지도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저는 박지성 때문에 SBS 보다가 이승우 때문에 MBC로 채널 돌렸습니다. 실속있는 얘기가 하나도 없어요.
22/11/25 10:43
근데 배성재는 호불호 차치하고 그냥 축구 캐스터로써만 보면 능력이 어떤건가요?
축알못이라 전 배성재가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긴 해서 sbs 듣는데(+이승우!) 정확한 평가를 알기가 어렵더군요 이미지가 너무 안 좋아서..;
22/11/25 10:59
아 축구만 하는군요 몰랐네요
이미지가 너무 안 좋고 여러 사건도 많아서 다른 사람들이 축구캐스터로써 평가하는건 잘 못 봤는데, 저는 그냥 목소리가 듣기 편하고 순간 제가 듣고 싶은 정보를 잘 들려줘서 중계 보기 편하게 해주더라고요
22/11/25 13:27
뭐 저는 그냥 스브스 듣는데
제 지인은 김보름 사건이후로 배성재를 너무 싫어해서 이승우가 재밌건 어쩌건 절대 안본다고 말했습니다.. ;; 저 친구가 특이한 케이스 일순 있지만 아예 싫어하긴 하더라구요.
22/11/25 10:56
능력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sbs 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있을 때도 반응이 좋았고, 특히 드립, 개그 같은 것을 섞을 줄 아는 게 개인적으로는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피파온라인3,4에서도 게임 내 캐스터로 섭외되었다고 봅니다
22/11/25 11:01
스포츠 캐스터란게 아무래도 얼굴 안 나오고 사실상 라디오처럼 진행해야 되는데
축구 특성상 중간중간 소강상태가 많은데 이 때 사운드 안 비게 해설자들의 멘트를 이끌어내 줘야 하는게 축구 캐스터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배성재는 이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별로 할 말 없을 때 박지성 옛날이야기 꺼내게 만들고 이승우 근황 물어보고... 문제는 그러다가도 경기가 활력을 띠면 바로 멘트를 경기로 돌려야 되는데 계속 개드립으로 일관하는게 김성주 스타일...
22/11/25 13:38
빙상은 아는사람만 알고 크게 알려진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무래도 문대통령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반대쪽 정치 지지자들이 싫어하는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22/11/25 10:51
kbs는 몇년동안 이영표, 조원희 맛을 봐서 이번에도 비슷한 방향성으로 구자철을 택한거 같은데...
이번에 s좀 봤는데 이승우가 잘하긴 하는데 너무 정제되어서 그런지 계속 보기엔 좀 별로라 m을 크크 김성주가 축구 캐스터론 많이 떨어질텐데 캐스터론 이광용보단 나은거 아닌가 싶어요
22/11/25 10:56
이승우는 재밌어야 한다는 강박이 느껴지는 해설이라 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습니다. 해설의 전문성이나 객관성보다는 재미와 국뽕 위주의 해설이더군요. 스타로 치면 재미를 위해 저그가 유리한 것처럼 막 해설하다가 토스가 이기면 초보 시청자들은 왜 토스가 이기게 됐는지 모르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느낌...
22/11/25 11:00
확실히 라이트하게 보기에는 엠사가 최곱니다.익숙한 목소리 힘은 무시못하죠.
축구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월드컵만 보는분들은 대부분 엠사를 보는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렇구요. 미트때문에 김성주의 인지도가 어르신들사이에선 넘사벽입니다.
22/11/25 11:00
구자철에게 필요했던 건 서형욱의 정신이었죠..
여기도 mbc해설진에서 서형욱 이야긴 없잖아요 크크 이스타 티비 구독자라 그래도 kbs로 중계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구자철이 너무 들어주기 힘들어서 mbc봤습니다. 그냥 말솜씨가 떨어진다면 3인 중계기도 하고 최대한 자기 롤을 줄이는 것도 방법일건데 (어제의 서형욱이 모범사례..) 한국 경기라고 다른 경기보다 훨씬 의욕적으로 멘트를 뱉으니..
22/11/25 11:09
저도 이게 KBS의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하는게 구자철 말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말들중에 쓸만한 이야기는 별로 없구요 대부분 집중해야 한다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등 기본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준희 해설이 옆에서 경기 관련 내용을 커멘트하긴 하는데 구자철이 너무 말이 많으니 이게 거의 드러나지 못했습니다 KBS가 의도적으로 해설 역할을 이렇게 배정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경기부터는 구자철의 롤을 좀 더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22/11/25 11:10
동의합니다.
전 KBS로 끝까지 봤는데 어차피 한준희 해설 꼈으니 구 해설은 멘트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되면 그 때만 툭툭 멘트 넣어줬으면 좋겠어요. 단어 선정이나 말의 속도나 정돈이 전혀 안되어있던데 정리 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11/25 11:07
뭉쳐야 찬다도 한창때보단 못하지만 5% 내외 시청률은 아직 안정적으로 찍어주고 있어서.. 국대 경기에선 그 정도 +@는 MBC가 더 가져가는 것 같네요
22/11/25 11:29
케이비에스는 번개맨+이천수+한준희 조합 어땠을까 싶어요.... 듣보 캐스터(일반인 기준) + 버벅이는 해설(구자철) 환장의 콜라보가...
22/11/25 12:55
듣보이긴한데 이스타랑 콜라보하면 저런것도 좀하고 해야하는데 끽해야 해설 좀 몇몇 인기없는시간대 넣고 kbs kbs했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이광용 옐카 이런거좋아하는데 은근히 중계 노잼이더라구요. 기본은하는데
22/11/25 11:32
저는 sbs 사장이 가장 신날것 같습니다.
제 기억엔 sbs가 매니아층에선 가장 인기있는 채널이었지만 시청률이 항상 안좋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난 월드컵도 mbc 는 안정환, kbs는 이영표에게 밀리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번에는 2위인데다가 mbc 와 시청률 차이도 얼마 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박지성은 두번째 해설이다보니 엄청 안정됐고 이승우도 엄청 잘하더라고요. 더군다나 다음 월드컵때는 이제 안정환 해설 안한다고 했으니... sbs 가 전에 비하면 가장 좋은 성적 받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22/11/25 11:51
메인경기 해설(1티어)는 SBS - 배성재 박지성 이승우
최승돈 황덕연 조합이면 KBS 정용검 박찬우 조합이면 MBC 이렇게 돌아가며 보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설위원이 텐션 너무 높아서 샤우팅하거나 캐스터의 역할까지 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정용검 박찬우 조합은 너무나 적절합니다
22/11/25 12:05
뭉찬 시청자로서 김성주-안느 조합이 듣기 편합니다.
안느가 뭉찬에서와 달리 까불이가 되니까 둘이 만담하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안느가 뭉찬1의 그 처참한 멤버부터 지금까지 감독을 맡으면서 축구 전술에 한차원 더 눈을 뜬 것 같아요. 필드 선수들에 대해 감정이입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차가워 보였던 선수시절이나 퉁명해 보였던 냉부 시절엔 그런 거 없는 사람 같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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