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치른 경기 수가 동일한 게 아니고, 경기 수가 적다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최근 팀들의 분위기가 어떤지는 확실히 드러나는 데이터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올해 들어 PL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네 팀,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라이튼, 브렌트포드, 뉴캐슬입니다.
최근 PL이 상하위권 구분 없이 치열한 리그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네요.
시즌 시작부터 미친 듯이(?) 선수를 영입해 결국 강등 가능성을 많이 낮춘 노팅엄 포레스트는
하위권 팀마저도 원활한 선수 수급이 가능한 현 PL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같습니다.
미토마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브라이튼이 유럽 대항전에 갈 수 있을지,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의 선전이 계속 이어질지도 궁금한 부분이네요.

뉴캐슬의 경우에도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상위권 팀 기준으로 득점력이 아쉽다는 점이 많은 무승부에서 드러나고 있네요.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서는 지지 않는 축구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축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기에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맨유, 맨시티, 아스날, 토트넘도 아쉬운 경기들은 다소 있었지만 나쁘지 않게 승점을 챙겨가고 있고,
첼시가 반전이 필요해 보이지만 이 데이터를 보니 리버풀이 최근 얼마나 부진했는지 체감이 되네요.
본머스가 하위권 팀 중에서도 경기력이 꽤 답답한 편인데 그보다도 득실이 밑에 있는 건 좀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경기 수가 적기 때문에 의미를 지나치게 크게 부여할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최근 분위기가 그만큼 안 좋았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