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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7/06 13:57:09 |
Name |
SEIJI |
Subject |
[기타] 펠레칼럼... |
[펠레칼럼] ‘마지막 출전 지단’ 佛엔 자극제 될수도
[펠레칼럼] ‘마지막 출전 지단’ 佛엔 자극제 될수도
[조선일보 2006-06-04 23:08]
[조선일보]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승리한 것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합니다. 당시 우리는 아시아 축구가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독일월드컵에선 한국 등 아시아 팀들이 조별 예선을 통과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본국에서는 열렬한 응원 등 홈그라운드 이점 덕분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완전히 다른 상황의 힘든 도전을 맞게 될 것입니다.
내가 ‘독일의 형제’라고 부르는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서 각국 선수들이 국내 시즌과 월드컵 사이에 4주간의 공백을 가질 수 있도록 한 FIFA의 결정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등 주요 팀들이 일찌감치 탈락했던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주전 선수들이 소속 팀의 경기 시즌에 쌓인 피로를 제대로 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4주라는 시간도 충분치는 않지만, 이를 통해 좀 더 수준 높은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선 A조의 독일 팀은 자국 축구팬들의 큰 기대를 부담스러워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루카스 포돌스키와 같은 신예와 미하엘 발라크 등 노장의 적절한 조합이 탁월합니다. 에콰도르는 이번이 두 번째 본선 진출이지만, 예선에서 브라질을 격파한 잠재력으로 볼 때 폴란드·코스타리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독일,에콰도르 16강 진출 예상, 둘다적중
B조의 잉글랜드는 파라과이·스웨덴·트리니다드토바고와 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강한 수비진을 가진 파라과이가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스웨덴과 잉글랜드에 승산이 있습니다. 잉글랜드는 부상당한 웨인 루니의 역할에 우려가 많지만, 데이비드 베컴,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등 세계적 선수들로 구성돼 있어 한 명의 스타에 의존하는 팀이 아닙니다.
-> 잉글랜드, 스웨덴 승산 예상, 둘다적중
C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16강 진출이 유력합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이 첫 월드컵 출전이긴 하지만, 2002년의 세네갈처럼 선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가 조예선뿐 아니라, 이번 월드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 아르헨, 네덜란드 진출 유력, 둘다적중
D조에서는 멕시코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라파엘 마르케스 선수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 멕시코 예상, 하나 적중
E조에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조직력을 보인 체코 대표팀이 속해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언제나 주목 받는 강팀입니다. 미국은 2002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못한 경기 실적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체코, 이탈리아 높게 평가 -> 이탈리아만 적중
미국 예전보다 못한 경기 실적 -> 적중
G조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은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합니다. 이것이 프랑스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1970년에 브라질 팀도 비슷한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나를 비롯해 거슨·브리토 등 여러 명의 선수들은 당시 월드컵이 생애 마지막 출전대회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 지단의 은퇴가 프랑스에게 유리하게 작용 -> 대략 적중
H조에서는 선수들의 역량과 경험을 고려할 때 스페인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종종 우리를 실망시키기도 합니다만, 올해는 두 명의 심리학자까지 고용한 상태여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페인의 선전, 적중
F조의 브라질은 모든 포지션에 균등하게 뛰어난 선수를 두 명씩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의 엄청난 인기가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브라질은 인기가 많은 반면에 좋지 않은 성적에 그친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1950년 월드컵 결승전에선 우루과이에 패했고, 1982년에는 본선 2 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1998년 월드컵 결승전에선 프랑스에 3대0으로 크게 졌습니다.
-> 이건 좀 애매
아무튼 월드컵은 경기 특성과 게임운영상 많은 부분이 심판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심판들이 은밀히 반칙을 하는 선수들에게 엄격한 판정을 내려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향후 월드컵의 표준을 확실하게 정립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조선일보는 오는 7월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펠레 칼럼’을 싣는다. 펠레는 2006 독일월드컵의 공식 후원사인 마스타카드의 월드컵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뭐 예선전이 좀 뻔한 팀들이 올라가서 펠레가 맞춘 경향도 있지만 하여간 이펠레칼럼은
펠레가 왠만한건 거의 다 맞췄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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