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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3 00:20:17
Name 김석동
Subject [기타] 일본 대 호주 후기
저는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과는 다르게 일본 편을 들며 경기를 봤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이 잘해야 외국에서 한국의 위신도 올라가고, 호주의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였습니다. 호주는 축구를 하는게 아니라 럭비를 하는거 같이 보여요.

우선 일본은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비수를 쉽게 제치고, 패싱도 좋네요. 그런데 후반 중반 이후로 체력이 급속히 저하되어 경기를 내주고 말았네요.

히딩크는 역시 명장답게 호주의 장점인 체력과 파워, 그리고 시피릿을 더 집중시켜 월드컵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다소 거친 플레이와 쉽게 흥분하는 호주 선수들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반대로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앞세워 1-0을 순식간에 3-1로 뒤집는 모습도 보여주네요.

남은 상대가 브라질과 크로아치아인 만큼 일본은 16강 진출이 많이 어려워졌고, 호주는 크로아치아에게 좋은 성적을 거두면 올라가겠네요.

일본은 한국의 체력과 정신력을, 그리고 한국은 일본의 기술을 배운다면 아시아 축구도 유럽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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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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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체력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였죠.
공 바로 앞에보고도 안달려가는게 많이 잡혔으니까요
결국은 교체선수를 적절히 잘 활용한 히딩크감독의 용병술이 뛰었다고 봅니다
06/06/13 00:23
수정 아이콘
일본이 잘해야 한국의 위신이 올라간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김석동
06/06/13 00:25
수정 아이콘
TheLazy님/ 우리가 가나와 붙어서 3-1로 패하고 나서 아프리카 팀들이 잘하는구나란 생각을 한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일본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외국 사람들은 아시아 축구가 많이 발전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지요.
06/06/13 00:25
수정 아이콘
저도 범 아시아 love 입장에서 나름대로 일본의 승리나 무승부를 응원했으나... 일단 첫골은 그렇다치고, 전반에는 일본이 조금 앞서는 감이 있었지만, 후반부터는 일본 선수들 지쳐가는 모습이 좀 역력...

독일의 더운 날씨가 과연 토고와의 경기에 어떻게 작용할런지...
아프리카는 덥지 않습니까? -_-;
06/06/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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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아시아 축구 연맹입니다만..
종합백과
06/06/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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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람들이 보기에 같은 아시아니까 잘하면 좋지 않았겠느냐는 취지이셨던 것 같습니다만, 본문의 표현으로는 그런 느낌이 잘 전해지지 않네요.

어떤 덧글들이 달릴지 걱정되기 때문에 드리는 말입니다만, 조금 다듬어서 올려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06/06/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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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월드컵부터 호주도 아시아국가로 월드컵 지역예선 치르지 않나요?
아이스버그
06/06/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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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인은 지코감독이죠. ^^
필요없어™
06/06/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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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너무 골을 지키려고만 했죠..
어쨌든 매우 통쾌합니다~
김석동
06/06/13 00:27
수정 아이콘
Hunter님/ 뉴스 보면 내일 경기장 천장이 닫혀서 좋은 온도에, 어쩌면 너무 추운 온도에서 경기를 한대요. 아주 춥게 해서 아프리카 선수들 적응 못하게 했으면 재밌겠네요.
Janne Da Arc
06/06/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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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체력./.
06/06/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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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가 중국 대승 거두고 난 뒤에 한국전 자신있다 고 말하는것과 비슷한것 아닐까요 우리로선 어이없는 말이지만 외국쪽에선 거기나 거기나로 보이는것
적 울린 네마리
06/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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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카에게만 집중한 호주의 지리한 중앙공격... 양쪽은 텅텅비우고~
미드필더장악과 빠른 볼터치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공격력의 일본~
거기다 심판까지~

사실 히딩크감독이 없는 경기였다면 졸전이라 봅니다.
[couple]-bada
06/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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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가나가 잘하는거지.... 실력 있는 팀이 인정받는겁니다.. 리히텐슈타인 잘한다고 생각하시나요?-_-;....
김석동
06/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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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과님/ 그런 취지도 있었지만 원래는 호주가 졌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거였습니다 (일본의 성적과 상관 없이). 호주 거친 축구 스타일이 보기 좋지 않네요.
06/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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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2 대 1 찬스에서 골키퍼에게 안겨주다시피 슈팅하는 팀이 1승하면 월드컵 위신이 안서죠...
히딩크 매직쇼 했으니, 이제 크로아티아 관광열차 한번 또 타야죠~
암튼 오늘 무지 기분 좋습니다. 잠 잘 올것 같군요. ^^
저녁달빛
06/06/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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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서 축구 보고 있었는데, 전반전에 일본이 선제골 넣을 때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호주가 3골 연달아 넣으니까 동네가 갑자기 떠들썩 해지더군요... 사람들이 전부 조용히 보고 있다가 일본 지는 거 때문에 많이 환호한 것 같네요.
06/06/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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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날 더운데 창문 닫으면, 커텐 치면 안더워요? 더운 공기가 그대로 있어 더 더울 것이라고 예상됩니다만...

TheLazy//호주가 아시아 연맹에 편입된거 이미 다 알죠... 이란, 사우디, 일본에 이어 새로운 적인거...

그래도 히감독이 이기니까 기분은 좋네요. 일본을 적당히 응원했으나, 정작 일본이 이기면 기분이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군요 흐흐흐
김석동
06/06/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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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le]-bada님/ 님의 말씀이 옳습니다만은 일본과 한국은 실력이 비슷하죠. 리흐텐슈타인은 독일과 비교하지 않죠.그렇지만 독일과 네덜란드는 비교할만해요.
나의 고향 안드
06/06/1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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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실제로 다른 대륙에 비해 부족한 것은 사실이고 우리나라가 잘하면 우리나라는 당연히 인정해 주겠죠. 전 지난 월드컵 4강 심판 매수라고 생각하고 무슨 10대 오심 선정이며 일한월드컵 표기까지 일본보단 차라리 중국이나 아프리카 대륙 국가를 응원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수비 지향적 축구는 그다지 맘에 들진 않더군요. 호주의 조급한 축구경기도 별로 였지만요.
06/06/1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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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덮으면 50도까지 치솟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5만관중들 때문에요. 더군다나 잔디에 뿌리는 물땜에 습도까지 급상승..
환살검
06/06/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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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세아니아 티켓이 너무적어서일겁니다... 일본vs호주전은 일본은 후반체력부족.(패스웍은 상당히좋더군요) 호주는 똥줄타는경기했네요..호주는 기술보단 힘위주에 팀인것같습니다...
06/06/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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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나와의 경기를 보고 "아프리카 팀들이 잘하는구나" 가 아니라 "아프리카 팀들 중에도 잘하는 나라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couple]-bada
06/06/1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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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님// 그건 독일과 네덜란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일본과 한국이 실력이 비슷하다는건 성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겁니다.. 일본이 잘한다고 한국까지 잘하겠거니.. 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죠. 어차피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그 팀이 잘하는지 못하는지 알 뿐...
김군이라네
06/06/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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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안드로메다 / 중국을 응원할바에는 차라리 일본을 응원하겠습니다 -_-;; 개인적으로 오늘경기를 보니 유로2004던가?
잉글랜드와 프랑스와의 경기가 생각나네요 -_-
89분을 지배하고 패한 잉글랜드...
일본이 경기력에선 앞섰다고 봅니다.. 패스도 엄청 좋았구요..
다만 체력과 용병술에 밀려 패..
후반 80분때까지만해도 일본이 이길줄알았는데..-_-a
하여간.. 경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6/13 00:36
수정 아이콘
사실 인간적으로 서구권이나 아프리카권과 경기하는 아시아권 응원하게 되지 않나요?
그래도 정이 있지 히딩크감독이 이기길 바랬는데 멋지게 이겼네요
와...진짜 대단한 감독입니다 월드컵 1승 아주 뚝딱 해버리네요 -_-
골프여유가 오만이 아니였나봐요...대단해 대단해 아무튼
김석동
06/06/13 00:37
수정 아이콘
Hunter님/ 방금 티비에서 돔구장에 온도조절기계가 있어서 땡볓에서 경기하는 것 보다 더 좋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환살검
06/06/13 00:37
수정 아이콘
호주도 팀을좀더 가다듬지않으면..(아마도 경험인것같습니다.) 브라질전과 크로아티아전도 안심할상황은아닌것같습니다..물론 일본도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 브라질vs크로아티아전에서 브라질이이기면 호주랑 16강가고 비기거나 크로아티아가 이기면 크로아티아가 16강간다고봅니다..브라질 16강은 당연하고요
토스희망봉사
06/06/13 00:38
수정 아이콘
김석동// 대체적으로 공감 하지만 몇가지 그렇네요 현재 일본과 한국의 수준이 비슷 하지는 않죠
한국의 우세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일본은 뭐랄까 중앙 미드필더들이 강할 뿐이지 파괴적인 윙어가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현재 한국이 우위인 것은 확실 하지만 2010 년에는 장담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술은 갑자기 생기는게 아니니까요 한국도 히딩크 이전에는 잘 하다가 후반에 갑자기 밀려서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걸 히딩크가 체력 훈련을 통해서 해결 했지요
한국의 선례가 있었던 만큼 일본도 이 방식을 채택 하면 아마 한국을 앞지르는 팀이 될겁니다.


그리고 호주의 축구가 거칠다는 것은 별로 그렇게 생각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본의 축구가 아직 유럽의 거친 축구를 잘 이해 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시아의 평가전과 월드컵은 조금 다르죠! 거칠 다는 것은 아시아적인 축구의 관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계의 어떤 나라도 호주팀을 보고 터프 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월드컵은 그것 보다도 훨씬 터프 하죠

일본도 아시아적인 관점에서 생각 하지 말고 좀더 거칠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김연우
06/06/13 00:40
수정 아이콘
저도 호주 응원하는 편이긴 한데, 다소 불안한 것은 심판의 판정입니다.

처음 일본 골이 석연치 않아서 '심판이 이상한건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후반에 다소 판정이 호주쪽으로 기울어지는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게 동양인에 대한 차별에서 나온거면 토고전 힘들지 않을까... 하는데

유럽인들이 황인종 편 싫어서 흑인종 편을 들지는 잘 모르겠네요
환살검
06/06/13 00:41
수정 아이콘
아마 일본이 체력과힘을 중시하면 스위스랑 비슷한 스타일이아닐까 하네요...개인적으로 스위스는 8강이상으로 보거든요
김석동
06/06/13 00:41
수정 아이콘
[couple]-bada님/ 우리야 일본과 한국을 잘 아니까 그렇지만 유럽 같은 곳에서는 다 거기가 거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토고나 앙골라, 가나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것만 알지 어딘지, 또 그들이 무엇이 다른지, 지금까지 그들의 성적이 어땠는지 잘 모르지 않습니까. 다만 월드컵 본선에 올랐으니 왠만한 실력은 가지고 있겠지라고 생각하겠죠.

분명한 것은 일본이 잘하면 (마찬가지로 한국, 사우디, 이란)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올라갑니다. 2002년에 한국이 잘해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올라간 것 처럼요.
AdrenalinRush
06/06/13 00:42
수정 아이콘
히딩크감독의 강한어필도 한몫했죠. 후반 판정에는
환살검
06/06/1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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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특히 코마노 선수의 돌파후에 공에 상관없는 테클은 명백히 패널티킥인데... 그부분이 아쉬웠죠..
토스희망봉사
06/06/13 00:44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우리도 유럽처럼 한 중 일 라인이 형성 되서 선수들도 자유롭게 오가고 이렇게 되면 정말 좋은 텐데요

클럽들 간에 빅 매치도 하구요
김석동
06/06/13 00:45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사실 일본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오늘 경기 보니 (나중에 체력 저하로 무너지기 전까지) 일본이 잘했고, 한국의 연습 경기 때 보다 더 수준이 높아 보였어요. 물론 한국의 본 모습을 내일 보여준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호주의 플레이가 마음에 안드는 가장 큰 이유는 호주와 네덜란드 연습 경기 때 호주의 거친 플레이 때문에 네덜란드 선수들이 많이 부상당해서 입니다. 저 완전 네덜란드 팬이거든요. 그래서 설마하는 마음으로 오늘 경기를 보니 오늘 역시나 거친 파울 많이 만들어 내더군요.

심판 나름이겠지만 어제 네덜란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 경기에서는 마치 하키하듯 조금 몸 부딧히면 반칙 선언하더군요.
06/06/13 00:45
수정 아이콘
유럽에서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건 확실한 근거가 있는겁니까?

아프라카 국가처럼 못사는 나라들도 아니고,

한국과 일본을 구별 못하는것은 프랑스와 영국을 구별 못하는것과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06/06/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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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기네는 탈아시어 어쩌고 지껄이는거 보기 싫어서 싫습니다..

물론 제가 무지하게 감정적인건 압니다만..

지금 뉴스에서 독도 영해쪽 문제 나오는거 보면 일본에 우호적인 감정을 갖을래야 갖을수가 없네요.
토스희망봉사
06/06/13 00:47
수정 아이콘
김석동// 약간 그날 그날 심판에 영향이 있는데 이번 월드컵은 특히나 심한것 같아요

이번 호주전은 솔직히 후반에 심판이 호주에게 후하게 해줬죠

한국도 토고전 심판 분위기를 잘 봐야 될것 같습니다. 심판이 조금 후한 분위기 이면 터프하게 플레이 하고 심판이 깐깐 한것 같으면 얌전하게 플레이 해야죠

그런데 이을용 선수 조금 많이 터프 한데 걱정이네요
김연우
06/06/13 00:48
수정 아이콘
지금 프랑크푸르트 풀하우스던가? 에 관광간 누님 말로는 미국&유럽국가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얼굴 노란 사람은 중국인 아니면 일본인인갑다... 한다던데요? 2002 월드컵도 '일본 월드컵'으로 인식하고 한일 공동개최라고 하면 '그만큼 일본이랑 닮은 나라니까 공동개최 하는거 아니냐'는 반응.
독일은 차두리&차범근 파워가 있어서 그나마 낫다고
AdrenalinRush
06/06/13 00:48
수정 아이콘
아 네이버 좀 보고오니 천장 덮는편이 온도를 3도가량 하락시킨다고 하네요. 위에 올린기사는 삭제하겠습니다.
[couple]-bada
06/06/13 00:48
수정 아이콘
김석동님// 우리도 아프리카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할까요? 토고나 앙골라.. 이런팀이 이번에 본선에 올라왔으니 주목받는거지.... 다른 아프리카팀이 잘한다고 저런팀에 어떤영향을 줄까요... 물론 아프리카 축구가 잘하네. 라는 느낌은 받겠지만 그게 다른 아프리카팀에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군요..
환살검
06/06/13 00:48
수정 아이콘
탈아시아는 오히려 이란이 더 가까운데... 멕시코한테 3:1로 졌으니..
뭐...호주가 멕시코보다 강하다고는 생각들지 않더군요 물론 경기는 해봐야알겠지만
김석동
06/06/13 00:48
수정 아이콘
Hunter님/ 90년 카메룬, 그리고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나이지리아의 올림픽 우승, 여러 아프리카 선수들의 유럽 탑 리그에서의 활약, 2002년 세네갈 돌풍, 등 아프리카 축구는 강합니다.

솔직히 Hunter님과는 경기장 온도 얘기만 해서 무슨 말씀을 하신지 잘 모르겠네요, 워낙 여러 분들과 지금 대화중이라서요;;;; 헤깔립니다;;
김연우
06/06/13 00: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솔직히 일본의 탈아시아 어쩌구 하는건 무지 짜증나긴 해요.

문제는 일본은 스스로 아시아의 왕따로 만들긴 했는데 서양에들이 친구 안해주는...
최종병기캐리
06/06/13 00:49
수정 아이콘
TheLazy // 한참전에 개봉했지만 몇일전에 본 "브리짓존스의 일기2"에서... 브리짓존스는 영국의 리포터지만, 독일이 유럽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_-...좀 과장이 들어갔겠지만 유럽이나 미국인중에 한국이 어디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
Slayers jotang
06/06/13 00:49
수정 아이콘
코마노 선수의 돌파후에 태클은 확실하게 페널트킥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면 볼 소유권이 없었습니다...태클을 안했어도 호주 수비가 볼을 걷어낼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심판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제 생각에는 태클은 좀 깊었지만.페널을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김연우// 그리고 심판이 후반 호주쪽으로 기울어진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딩크옹의 강한 항의가 먹혀들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첫골을 어이없게 먹고..(솔직히 파울 불어도 아무말 못했을 상황입니다..)
아주 강하게 어필을 했죠..경기장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모니터에 가서 대기심과 몸싸움 한번 하고..
동양인이라고 판정을 그렇게 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환살검
06/06/13 00:51
수정 아이콘
저도 일본이 잘하면 일본이잘하는거죠.. 우리나라하곤 별개라고생각합니다..마찬가지로 2002년 우리가 4강에갔을때 아시아의 위상이 높아졌다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않죠...티켓수가 그대로인걸보면...또 반일감정도 한몪한다고 봅니다...사우디나 이란이 호주랑해도 이런 열띤반응은 아니었을꺼같네요
김석동
06/06/13 00:51
수정 아이콘
TheLazy님/ 제가 어려서부터 유럽에서 컸어요. 예를 들어 98년 한국이 네덜란드에게 졌을 때 유럽인들이 베트남 친구들을 막 놀렸다고 베트남 친구들이 저에게 호소도 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유럽 친구들이 놀린 것은 재미였지만, 그들에게는 한국이던 베트남이던 다 그게 그거였겠죠. 다행히 2002년 이후 한국의 축구의 위상은 많이 올라갔고, 이번에도 잘해주면 더욱 좋겠죠.)
06/06/13 00:51
수정 아이콘
나라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서라면 그것보단 일본은 호주, 크로아티아, 브라질에게 삼연속 돌림빵 관광을 당하는데 우리는 16강, 8강 진출해서 한국은 아시아 레벨이 아니다, 아시아의 왕자는 이견의 여지없이 한국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훨씬 났지 않나요?
06/06/13 00:52
수정 아이콘
사실 후반전엔 히딩크 감독의 어필이 판정에 있어서 한몫했죠,
일본의 첫골이 골키퍼차징에 가까웠는데, 히딩크 감독도 별다른 어필 없이 골을 인정했으니.... 그 점에 있어서 판정이 좀 기울지않았나 생각됩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13 00:52
수정 아이콘
이건 피파 심판들이 히딩크 감독의 강한 어필에 잔뜩 겁먹었다고 해야 할까요

우리 나라 감독 이였으면 몇번 인상 쓰고 선수들은 심판에게 벌떼 같이 달려가서 손짓 발짓 했을 텐데

확실히 히딩크 감독은 경기장 안의 용병에서나 밖에서나 명장이네요 행동 하나 하나에 깊은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couple]-bada
06/06/13 00:52
수정 아이콘
네.. 제 말은 일본이 잘하는것과 별개로 우리나라가 잘한다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한국이 조별예선 탈락하고 일본이 선전한다고 해서 한국에 무슨영향이 있을지 궁금하군요..
김석동
06/06/13 00:53
수정 아이콘
Slayers jotang님/ 그런 경우에는 indirect 프리킥을 줍니다. 페널티 공간 안에서 파울이 일어난 지점에서 킥을 차는거죠.
06/06/13 00:53
수정 아이콘
일본 축구가 잘하면 아시아의 위상이 올라가는건 당연하지요 -_-;
한국이 잘하면 올라가고 일본이 잘하면 안올라가는거 아니지요.
일본이 잘하면 아시아의 위상이 올라간다는게 왜 설득이 필요한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건 그렇고 오늘 경기는 85분간 일본이 재미 다 보고 마지막 5분에 삽질해서 대패했네요. 지코의 삽질이 컸습니다. 가뜩이나 시간없는데 마지막 2분남았을때 교체는 정말 황당한.. 감독이 그렇게 조바심내는게 보여지니 마지막에 집중력 떨어지고 한걸 먹히는거죠.
연아짱
06/06/13 00:53
수정 아이콘
코마노 선수에의 태클은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다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사실 그전에 라인아웃으로 골킥이 되었어야 했죠
하지만, 그 이후에 반칙성 플레이...
결론은 코너킥... -_-;;;
하여간 이번 심판들 맘에 안들었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6/06/13 00:54
수정 아이콘
환살검님// 이번에 아시아팀 전부 16강 탈락 하면 티켓 2.5 장 이하로 줄어 든답니다.
4.5 장이면 어마어마한 배당입니다.
이번에 본 프레레가 죽쓰고도 예선 통과 한게 다 이유가 있는 일이 랍니다.
2.5 장이면 또다시 한국 하고 일본하고 아옹 다옹 치고 받고 싸우고 다른 조에서는 사우디랑 이란이랑 혈전을 벌여야 합니다.
은경이에게
06/06/13 00:54
수정 아이콘
히딩크 감독이 마지막에 정말 작전 좋앗던거 같습니다.체력이 부족한상태니 제공권을 이용한 2명의 키큰 공격수의 헤딩경합에 이은 2선 받아먹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거 같네요. 차해설말대로 미들까지 거처갔으면 체력이 없는 상태에선 비효율 적일수도 있으니까요.어쩄던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본듯.
김석동
06/06/13 00:55
수정 아이콘
아카님/ 그러면 더 좋죠. 그지만 호주보다는 일본에 더 호감이 가네요.
하늘하늘
06/06/13 00:55
수정 아이콘
일본이 잔패스나 공간활용등을 잘한다는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그동안 한국과 겜을 하면 언제나 내용면에선 일본이 뛰어났습니다.
하지면 겜은 대부분 한국이 이겼죠.
문제는 골결정력인데 오늘 호주전이 그 대표적인 겜이 되어버렸네요.

어째 한국이 이긴것만큼이나 기쁘네요~1

동구형 화이팅~!
06/06/13 00:57
수정 아이콘
저는 호주보단 일본쪽이었는데요.. 02때 일본과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햇습니다만.. 홈 어드벤티지를 업고 처음으로 거둔 호성적이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한국을 비롯해서 일본 이란 사우디같은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줘야만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단적으로 우리도 '유럽축구'라고 통칭해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각 국가마다 다름에도 불구하구요.. 그와 같이 우리나라나 일본역시 크게보면 그리 다르게 보이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유럽쪽에서 보면 말입니다. 그네가 보기에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란이나 "아시아 축구"인거죠..

그리고 호주가 아시아 축구연맹 가입해서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호주가 연맹을 아시아축구쪽이어서 행정으로는 아시아라 해도 유럽이나 남미쪽에서 호주를 아시아축구로 구분히지는 않을듯해서(확실치는 않습니다;) 호주가 잘한다고 아시아축구의 위상이 살아난다고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주는 아시아보단 유럽축구로 구분하는게 더 맞겠죠;
Slayers jotang
06/06/13 00:57
수정 아이콘
김석동님// 제가 알기론..그 라인..(갑자기 기억이 안나는군요..^^)안에서..파울이 일어나면 무조건 페널트킥입니다..
간접 프리킥을 주는 경우는 단 2가지로 알고있는데요..
골키퍼가 발로 팩패스 한 공을 잡거나..골키퍼가 공을 잡고 시간을 끌거나..두 가지 경우만 간접 프리킥을 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올해 엘 글라시코더비에서도 봄멜 선수가 볼 소유권은 없었지만..
카를로스의 태클에 자빠졌는데 심판이 페널트킥을 선언했었죠..
그래서 제가 심판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말씀드린겁니다..^^
환살검
06/06/13 00:58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허...그렇군요..그럼 아시아팀들은 16강 가는게 최우선 목표겟네요..그러면에선 이란과우리나라가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이는군요
yellinoe
06/06/13 00:58
수정 아이콘
해뜨기전에 지붕을 덮으면 하등 문제될게 없는듯 하는데요,,, 가열된 상태서 한낮에 문을 닫아서 저녁무렵 하는것도 아니고,,
김석동
06/06/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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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단님/ 네.. 이을룡 선수 가나전이였던가? 상대의 반칙에 상당히 감정대응 하더군요. 상대가 이를 노리고 나올 수도 있을거 같아요 (히딩크였다면 분명 그랬을거 같네요)

그래도 왠지 기대되네요 내일 경기.
forgotteness
06/06/13 00:59
수정 아이콘
독도 문제를 스포츠에 감정 이입하는건 아니라고 보지만...
일본이 이기는건 달갑지가 않군요...

물론 여러가지 아시아 축구 위신을 높이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그건 우리나라가 충분히 잘 할거라고 믿습니다...^^

그래도 크로아티아랑 일본이랑 경기하면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응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석동
06/06/13 01:00
수정 아이콘
Slayers jotang님/ 다시 생각해 보니 제가 틀리고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
06/06/13 01:15
수정 아이콘
일본축구는 유럽식이라기보다 지코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남미쪽으로 많이 기울어졌죠.
한국이야 말로 유럽식 축구와 흡사합니다. 그중에서도 네덜란드 토탈싸커.. 감독들이 다 네덜란드인이라 그런가?

하지만 일본애들이 특징없는건 동감합니다. 흐느적거리는 체력과 맨날 마지막에 역전 당하는거 하고는..
그러고 보면 한국축구의 정신력, 조직력은 정말 감동인거 같애요.
토스희망봉사
06/06/13 01:15
수정 아이콘
gggg님// 그건 반대네요

일본은 남미식 축구를 하고 한국은 유럽식 축구를 합니다.
06/06/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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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g님// 그걸 '저희'는 정신력으로 커버 하죠. 수정부탁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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