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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5 19:02
정확히 같지는 않습니다.
나는 청소하고 있다랑 나는 청소한다는 둘 다 됩니다만 나는 내일 청소한다는 괜찮아도 나는 내일 청소하고 있다는 어색하죠. 근데 한다가 어미에 -는다가 붙은 게 맞나요?
13/03/05 19:02
-하다, 는 그냥 일반적인 동사의 기본형태지만
-한다, 는 앞에 주어가 생략되었다는 느낌을 줘서 어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정확히 문법적인 설명은 아니지만 그래 읽힙니다 흐흐
13/03/05 19:11
전자는 기본형이고, 후자는 현재의 상태에다가 앞으로의 상태까지 나타내는 느낌이네요. 정확한 건 문맥이 와야...
예를 들어, 너 죽는다. (그냥 갑자기 떠올라서...)
13/03/05 19:18
'-는-'(그리고 -니은-)은 현재시제를 표시하는 말입니다. 과거시제의 '-었-', 미래시제의 '-겠-'이랑 같은 계열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철수가 밥을 먹었다. (과거) 철수가 밥을 먹는다. (현재) 철수가 밥을 먹겠다. (미래) 었, 는, 겠의 선택에 따라서 시제가 달라지지요. 이런 '-는-'이 없는 표현(위에서 예를 드신 하다, 먹다 같은 경우)은 특정한 시제를 가리키고 있지 않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13/03/05 23:33
근데 좀 더 연구해보면 한국어에는 미래 시제가 없다고 보는 학자들이 더 많습니다.
나는 지금 부산에 간다 / 나는 내일 부산에 간다 = 같은 '간다'이지만 '내일'이라는 어휘적요소로 인해 의미가 구별되지요. '-겠-'은 의도나 추측의 양태 표현이라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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