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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14 16:10
음식물 쓰레기에서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길냥이는 염분 때문에 몸이 땡땡 붓는다고 하네요. 뚱뚱한 길냥이가 보통 이런 냥이들...
13/03/14 17:07
고냥이들이 기본적으로 물마시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물을 잘 안마시는데, 몸에서는 필요로 하니까 한번 마실때 그렇게 많이 마시기도 한다더군요.
뚱뚱한 길냥이들은 많이 먹어서 그런게 아니라 염분때문에 온 몸이 부어서 그런겁니다.. 제가 가봤던 냥이카페 주인분은 그래서 물에다 사료를 말아서 먹이시더라구요. 그렇게라도 해야 애들이 물을 먹는다고. 사료 주실때 깨끗한 물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은 일 하고 계시네요.^^
13/03/14 17:09
거의 못 먹는다고 봐야죠.. 그래서 먹을 것 보다 깨끗한 물을 챙겨 주는 게 길냥이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캣맘도 있습니다.
먹을 거는 음식물 쓰레기든 어쨌든 방법이 있을 것이나, 주택가 등의 도심에서 물 구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요. 겨울에 특히 길냥이들이 많이 객사를 하는데.. 탈수가 큰 이유라고 하더군요. 여름에는 또 먹을 수 있는 고인 물이 썪어 있어 각종 병에 걸리기 쉽구요.. 여담이지만, 유리별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비단 길고양이 뿐 아니라 고양이라는 종 자체가 필요량 만큼의 물을 잘 안 먹습니다. 탈수 증상이 20% 정도 진행 되야 물을 먹는 습성이 있다고 의사쌤에게 들은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신장과 비뇨기 쪽 질병도 많구요.
13/03/14 17:28
밖에서 울고 있으면 밥도 밥이지만 물을 떠주는데
한 그릇을 다 비우는거 보고 정말 목이 말랐구나 싶어요. 처음에는 수돗물을 떠줬는데 여동생이 타박하는 바람에 요즘은 정수기물을 떠줍니다 크
13/03/14 17:36
고양이에게 수돗물이 더 좋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네요! 정수나 생수보다 수돗물에 미네랄이 많아서요. 실제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보니 생수 줄 때보다 수돗물 줄 때 먹는 양이 더 늘었구요. 수돗물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아, 물론 수도관의 녹물 같은 게 안 나오는 깨끗한 수돗물을 말합니다~!
13/03/14 18:55
고양이가 새끼일때는 사료으깨서 물이랑 같이 섞어서 주다가 크면서
따로따로 줬는데 그냥 물타서 줄까봐요.. 고양이캔도 10개쯤 사왔는데..크크 다 좋은데 바로 근처에 모래만 있는 화분에 볼일을 그렇게 봐가지고.. 날 좋아지면 냄새날텐데.. 치워야하는데 좀 귀찮네요..;
13/03/14 22:07
냥이들이 한살만 되도 물에 섞은 사료는 잘 안먹을텐데요~
(한살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치아를 보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시기 힘들테니까 어른 팔뚝길이정도(꼬리빼고) 자라면 대충 한살은 넘은걸로 쳐요~) 저희는 캔 줄때 물을 섞어 주는거 외엔 사료에 물 안타거든요~ 국가스텐님이 밥 주는 장소가 일정하고 거기가 밥 자리라는걸 확실히 알면, 아무때나 지나는 길에 들러서 물 마시고 간답니다. 늘 깨끗한 물을 그냥 같은 장소에 두시는것만으로 따로 신경 안쓰셔도 된다고 봅니다.^^
13/03/14 19:40
길냥이들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 힘들어서 신장질환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밥챙겨주는 냥이들이 있는데 그래서 물도 함께 챙겨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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