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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3 13:17
맞습니다. 로열티 내고 패치도 하고 인구수도 늘리고
선수들 게임비도 현실성 있게하고 과연 협회에서 앞으로 잘할런지는 믿음이 가지 않지만
05/12/03 13:25
공감가는 글입니다. 어느정도의 입장료를 받는다는 것이 꼭 잘못됐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입장료를 협회나 방송국에서 꿀꺽하지 말고, 그 입장료 전액을 선수들의 수입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05/12/03 15:08
무료->유료 전환의 실패사례를 워낙 많이 봐온지라.. -_-;; 입장료 받아서 블리자드에서 요구한 만큼의 로열티를 지급할 정도가 될 지도 의문입니다. 한두푼은 아니겠죠. 거기다 팀마다 보조금 지급까지 현실적인 금액으로 하고... 패치할 연구진 및 프로그래머들의 인건비 등...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진 의문이네요... 그리고 군대를 다녀온 후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에 다시 적응해 정상에 서기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컨트롤 능력이 극대화 되야 하는 스타의 특성상 2년간 손 놓은 마우스는 가히 절망적이죠..;; 오히려 E-Sports 에 다시 컴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을 만들어야 겠죠...
05/12/03 15:19
예전에 한번 유료입장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었던거 같은데 리그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음.. 성공 하더라도 돈도 얼마 못 버는 현실.. 안타깝네요.
05/12/03 16:03
마이큐브 결승때에도 일부 유료입장을 했었죠.
3000원인가? 를 내면 VIP석 입장에 온게임넷 마우스 패드, 핫팩(손난로), 응원도구를 줬었죠. 그 때 많은 분들이 유료입장을 하셔서 그 뒤로도 쭉 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블리자드에서 유료입장이 불가하다고 하는 말을 어디서 본거 같기도하고..;
05/12/03 16:53
2001년 Last v1.07 (임요환vs기욤) 특별전에서 한 번 시도했었죠..... 그 때 3000원을 받았는데, 3:0으로 싱겁게 끝나버리자 '돈 아깝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 유료입장은 좀 더 오래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05/12/12 10:32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들어보이기에 이런 옳바른 의견에도 맞장구 치기가 힘드네요. 다른 건 다제쳐두고 프로소속의 모든 팀들의 안정적인 스폰
(sk,ktf정도의)이 마련되어서 기반이 탄탄해 진다면 가능해 질 것도 같습니다.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죠.자칫 잘못해서는 붕괴되어 버릴지도 모르니까요.
05/12/13 02:52
중간에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죠.
팀체제인 프로야구와 개인리그인 스타리그를 비교하다니요.. 프로야구라면 프로리그와 비교를 해야죠. 전 딱히 개인리그는 통합할 필요 없다고 보고요. 프로리그나 좀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또다시 분리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협회는 개인리그 통합이니 어쩌니 하면서 "삽을 들지 말고" 프로리그나 제대로 유지했으면 하네요.. 아직까지 2006시즌 구체적계획과 스폰계약이 백지 상태라니.. 프로리그는 1년동안 하는거라 2005 끝나고 나면 바로 2006 시즌이 시작될텐데.. 쩝..
05/12/13 03:22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현역선수들에 대한 처우개선은 확실히 시급한 문제이긴 합니다. 이건 방송국과 협회차원에서 잘 해야겠죠.
하지만 나이 50대까지 선수가 활동을 해서, 그걸로 가계를 꾸려서 자식들 다 대학까지 보내고 어쩌고.. 이건 좀 틀린얘기 같습니다. 여타 스포츠라고 해서 순수하고 프로현역활동만으로 그렇게 살기는 힘듭니다. 과거 모 스포츠 신문에서 연재가 된적이 있었죠. 한때, 프로스포츠선수. 지금은 뭐하나 ? 거기 보니 20여년 전,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당당하게 프로무대에 입성한 한 야구선수가 있었답니다. 첫해 팔꿈치 부상을 당했죠. 후 부활을 위해 재활에 힘썼지만, 실패하고 은퇴했습니다. 지금은 아이스크림 유통도매업을 하고 계십니다. 20대 중반에 연습생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또다른 야구선수. 10년여간 열심히 해서 주전으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활약. 팀을 준우승까지 이끌었지만 딱히 대선수라는 칭호는 못받았습니다. 30대 중반쯤 되니, 이젠 새로 치고 올라오는 신인들에 밀립니다. 방출됐습니다. 은퇴 후, 지금은 갈비집 하십니다. 거의 다가 이렇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프로스포츠 현역으로 뛰다가 은퇴하면 감독이나 코치한다. 이건 잘못 된 겁니다. 감독이나 코치쯤 하려면, 말그대로 국가대표달고 현역떄 최고레벨의 선수. 많은 팬들이 세월이 지나고 기억하는 일명 대선수여야 합니다. 현재 지도자로 활동하는 분들의 과거를 찾아보십시요. 현역떄, 한국을 대표하던 선수들입니다. 조형근선수의 은퇴도 이러한 맥락으로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조형근. 확실히 훌륭한 선수였죠. 매니아들이 보기에는.. 소속팀을 프로리그 2004시즌 우승까지 이끌었지만, 딱히 기억되는 임팩트가 부족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두번째 선수의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가대표쯤 다는 선수레벨. 그러니까 임요환,이윤열 정도의 네임밸류라면 아마 현역은퇴후에도 게임관련종사로 가정을 유지할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다른 평범한 선수들은 ? 보통 조형근 선수와 같은 길을 가겠죠. 타 스포츠와 다른 점은 은퇴시기가 너무 이르다는 점 정도.. 하지만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프로게이머다. 군대 면제다. 할수도 없는거고.. 대책이 있다면 국군 게임단 창설 정도.. 하지만 이것도 쉽지는 않아보이고..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하지만, 현재 활동중인 현역선수들에 대한 보호는 시급히 이뤄줘야 된다고 봅니다.
05/12/15 17:02
프로게이머한답시고 학생때 공부안하고 게임만 하다가
나중에야 현실깨닫고 사회나가면 사회에선 쓰레기취급.. 하지만 이런 사회의 무서움은 중,고등학생때는 거의 모를수밖에없죠 그렇다고 현재 프로게임계쪽 사람들이 미쳤다고 프로게이머하지말라고 하지는 않을테고.. 프로게이머에 대한 올바른 시선을 갖게해줄수있는건 네티즌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말해주시면 뻔한 잔소리로만 들리테니까 말이죠^^
05/12/16 16:31
선수들이 소모품이란 말에 그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실 필욘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기업이 운영하는 방송에서 돈을 위해 출연하고 출연시키는건 나쁜게 아닙니다. 자신을 소모품으로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거지요. 남에게 팔리기 위한것은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요.
음 환경개선은 꼭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리 쉬울꺼 같진 않네요... 블리자드의 노얄티 지불은 상당히 좋은 내용같네요. ^ ^ 된다면 정말 좋겠고 선수들 및 방송 시청자, 방송국 모두에게 조금더 힘이 되는 일이겠구요. 하지만 시점이 많이 지난 지금에서 시도는 좋지만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ㅠ_ㅠ 애 당초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방송에서 대중에게 이렇게 막대한 영향을 줄꺼라고 생각한 사람은 방송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선수들고 모두 생각하지 못한 일이였다고 생각하기 떄문이죠. 로얄티.... 정말 굉장히 아쉬운 이야깁니다. 사실 스폰서 확보하기가 어려운 이유를 잘모르겟네요. 에효... 왜들 스폰을 안하려하는지? 사실 E-스포츠.게임이 10대~20대를넘어서 이제는 그 위에 계층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돈 1~2억씩 개인당 투자하는것은 쉬운일이고 또한 몇배 혹은 수십배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수있는 어쩌면 지금에 마케팅 효과중에 가장 큰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를 꾸준히 보는 사람들중에 EVER 모르는 사람들 없죠? IOPS이름도 모르는 회사 였는데 이제는 엠프쓰리만드는데구나 알게됬는데요. 공중파나 기타 다른 스포츠에서 똑같은 예산을 투입했을때 얻어지는 마케팅 효과보다 엄청나게 큰 효과를 볼수 있는데 말이지요. 수명이 짧은건 특성상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축구선수가 나이먹고도 축구선수를 할수없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되네요. 아 어렵다
05/12/16 19:50
4thrace님 이래서 좋다니깐요!! 좋은 이야기 꺼리 입니다...
그렇지만... 특별히 말하기 어려운 내용이네요.. 어찌 될려나.. 정말 궁금합니다....
05/12/18 17:06
평생직종으로서(써??-_ㅠ) 의 프로게이머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요.. 지금 E스포츠는 대부분 스타크래프트 중심인데 테란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임요환 선수 포함해서 평생동안 스타크래프트마 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20대 초반.. 곧 있으면 군대도 가야 하겠죠.. 현역으로요.. 상무 프로게임단.. 그건 말도 안되는 .. 있어서도 안되는 소리입니다-_- 따라서 군대 갔따 오면은 아무래도 상황판단능력이나 손가락의 순발력.. 많이 떨어질껍니다.. 따라서 다시 프로게이머의 현역 복귀는 힘들죠.. 따라서 해설자나.. 아님 게임관련 기자.. 아니면 코치, 감독 아니면 게임사업가 쪽으로 갈 겁니다.. 프로게이머는 일시직에 불과합니다.. 굳이 군대 때문이 아니더라도.. 모든 선수가 임요환 선수처럼 나이를 먹어도 꾸준히 실력 발휘할 수는 없거든요..
05/12/18 20:50
일반인과의 비교는 무리죠.. 스포츠선수는 안정적인 직장이 아닙니다. 실력 안되면 언제든지 떠나야 하는 바닥이죠. 40세까지 선수생활 하는 스포츠 선수는 거의 없거니와 은퇴후 감독이나 코치로 활동하는 선수도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사회인 야구보면 중,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 선수 출신도 수두룩합니다. 프로무대조차 못 밟아본 심하게 말해 '낙오자' 들이죠.. 그 많은 선수중에 진짜 프로선수가 되는 사람은 5%도 안됩니다. 프로선수가 되었다고 인생피는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최저연봉에선 스타계보다는 낫긴 하죠. 스타가 팀 이라기 보단 개인위주 종목이므로 구기종목 처럼 포지션별로 최소 2명씩 확보해야 하는것도 아니고요. 결국 이 바닥에서 살아남는건 소수의 뛰어난 선수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연봉보장을 위한 스폰서.. 이 이상은 힘들것 같네요.
05/12/21 00:45
정말 프로게이머는 미래가 불투명하고 '경쟁률'이 너무나도 치열한 나머지 우정과 돈의 문제도 심각하구요.
'프로게이머의 생명은 10대가 끝이다'라고 대부분 말하자 임요환 선수가 30대까지 프로게이머를 해보겠다고 해서 좋은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것은 극소수의 억대 연봉자만 말할 수 있는 것이고 경쟁에서 정말로 치열하게 싸우고 승리한 사람많이 할 수 있는 말입니다. 나머지의 대다수 프로게이머들은 4thrace님과 같이 은퇴를 하거나 미래를 바라봐야되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를 하기가 두려울때도 많죠. 대표적으로 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조정현선수의 예를 들자면 역시 은퇴한 선수들과 비슷하게 '군대'와 게임할때의 심한 '긴장감'때문에 은퇴를 했다고 하는데 정말 프로게이머들의 미래란... 심각한 문제거리입니다. 전문가들도 프로게이머들의 미래를 꼭 짚고 넘어가더군요. 빠른 해결책이 나왔으면...
05/12/21 03:26
제 나름데로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있는데요. 일단 예전에도 한 번 말이 나온듯 한 E스포츠 전용구장이죠. 입장료를 받고, 매 리그때마다는 안쪽 인테리어만 바꾸면 스폰서들도 나빠할 것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이건 사실 힘들어 보이는 것이지만, 공영방송(?)에서의 E스포츠 중계죠. 좀 말도 안되는것이 많지만, 지금 생각나는 것은 이것밖엔 없네요. 선수들 빨리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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