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7 22:23:48
Name 한태석
Subject 엄재경님의 "반칙패다" 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물론 얼라이마인을 쓴 임선수의 잘못이 크지만 .. 그상황에서 성급하게 반칙패라고 외친 엄재경님이 더 잘못이랄까 어쨌든 논란의 여지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2차전 ..임선수가 얼라이마인을 쓴 직후 중계진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얼라이 마인이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순간 당황했습니다 ... 중계진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엄재경님이 "이건 반칙패다!" 라고 상황설명을 뒷전이고 온게임넷에서만은 얼라이마인을 쓰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결국 상황이 조금 지나서 경기를 정지 시키고 재경기을 하더군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 입니다 엄재경님이 경기당시 얼라이마인은 반칙패라고 했으면  반칙패를 했어야 합니다 .. 다르게 생각해보면  얼라이마인을 쓴 경기당시 엄재경님이 "이건 재경기다"라고 외쳤으면 다른 사람들은 얼라이 마인에 따른 처벌은 재경기다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결국은 엄재경님의 말한마디에 사람들은 얼라이마인쓰면 패배를 시켜야 한다라고 정의지은겁니다...
왜 방송의 힘을 모르시는지...쩝
방송의 힘이 무섭다고 공인들의 한말은 아주 빨리 퍼지고 .. 스포츠 중계시 해설자에 따라서 어느선수가 유리한지 또는 제대로는 경기의 진행상황을 알게 되죠 ..따라서 엄재경님이 외친 "반칙패다"라고 말하신건 논란의 여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칙패 시키지도 못하고 재경기 할껄  괜한 논란꺼리를 하나더 몰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재경기중 엄재경님이 한말.. "제대로된 통보가 안되었다 이래서 재경기다" 반칙패도 시키지도 못할꺼 왜그렇게 성급하게 발언을 하시는지 결국 임선수가 재경기때 이겼죠 ( 전 월드컵때 스페인전이 생각나더군요)

엄재경님..앞으로는 차분하게 상황이 진전된뒤..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9/27 22:38
수정 아이콘
왠지 시간이 갈수록 느껴지는 분위기는 "얼라이 마인은 금지합니다." 혹은 "얼라이 마인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성격의 공문이 나갔고, 그 공문이나 규정상 어겼을 경우에는 어떤 제재가 가해진다는 것이 미결정된 상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엄재경위원님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어, 그거 여기(온게임넷)서는 금지되어있는 건데? 반칙! 반칙패!'라고 생각을 하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PD쪽에서도 금지한다고 했지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결정이 없던 상황이어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경기 중지 시키고, 몰수경기 또는 반칙패를 준다는 것은 시청자 및 관객들(관객이라니 연극같습니다만)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판단하여 재경기로 가닥이 잡힌 것 같습니다. 3류 찌라시 기사성 글이 된 것 같습니다만... ^^ 제가 경기를 진행하는 당사자라면 그렇게 판단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미연에 막기 위해서 금지규정에 대해서 널리 알리고(대회 규정을 명백히 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심리전 ㅡㅡ+
02/09/27 22:25
수정 아이콘
글쎄여..동감합니다만..그정도 실수는 감싸줄 수 있어야한다고 봅니다만:)
02/09/27 22:26
수정 아이콘
전에 재경님께서 글에서 이야기 하셨던 것처럼...재경님께서는 워낙에 불같은 성격이신듯...^^;;
왠지 차분한 재경님의 이미지는 상상이...안간다는...^^;;;

제 머릿 속의 이미지는 김도형님은 왠지 차분한..재경님은 왠지 불같은...느낌을 그리고 있죠..^^;;

혹시라도 불쾌하시다면 삭제 하겠습니다..^^;;
김성현
02/09/27 22:28
수정 아이콘
엄재경 해설자가 반칙패다 라고 말 했을때의 상황은..해설자는 규정에 반칙패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전달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입니다..스타리그 주최가 엄재경 위원은 아니잔습니까..단지 해설을 하는 분일뿐..
귀족테란'정민
02/09/27 22:28
수정 아이콘
재경님이야 워낙 성격상..^^;

뭐 재경님을 비난할 건덕지는 못된다고 봅니다만 성급하시긴 했죠.
김종찬
02/09/27 22:29
수정 아이콘
그래두 엄재경님 너무 성급햇습니다
02/09/27 22:29
수정 아이콘
재경님은 ..재경기가 결정난 후에도 ..
재경기 들어가는데 이건 규정상 반칙패가 맞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길 했습니다 ..
만약 자신이 결정을 내렸다면 반칙패로 했겠죠 ..
자신은 반칙패라 생각하지만 ..
결과는 재경기로 된것일뿐 ..
커피우유
02/09/27 22:53
수정 아이콘
전에 버그 플래이에 대한 논란이 있었을때 온게임넷 측은 건물로 인터셉터 깔아뭉개기 등 모든 버그성 플래이를 금한다는 말을 담당 피디 및 엄재경님께서 분명히 말씀 하셨었죠.
분명 규정상 금지된 플래이를 했다면 반칙패는 분명 합니다.
그에 입각해서 엄재경님은 반칙패를 주장했구요.
그러나 금지는 시켰으나 처벌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금지된 전술인지 몰랐다면 팀 감독 및 관계자에게 문의를 했어야 됬다고 생각이 듭니다.
팀 후배인 이윤열 선수가 얼라이 마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조심성 없이 얼라이 마인을 쓴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스타리그에 있어서 임요환 선수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것인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청정제
외치시진 않고 차분한 어투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반칙패죠..." 라고 말하셨는데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62 동맹창을 건드린다는것. [11] 김수아3713 02/09/27 3713
261 [잡담] 그런데..선수가 [14] 타츠마키3700 02/09/27 3700
260 얼라이마인에 대한 제 생각^^ [2] 김민종3624 02/09/27 3624
259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임요환 선수의 그 모습.. [1] 박기남3854 02/09/27 3854
258 지금 임요환님을 비난하시는 분들에겐 반론이 통하지 않을것입니다. [6] 이영재4232 02/09/27 4232
257 다들 베르트랑이 얼리이마인에 대한 정신적 충격떄문에 졌다고 생각하시는데.. [5] 김우우3636 02/09/27 3636
256 엄재경님의 "반칙패다" 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9] 한태석4586 02/09/27 4586
255 결코 게시판 글의 흐름이나 분위기가 네티즌 분위기를 대표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11] 심리전 ㅡㅡ+3581 02/09/27 3581
254 깔끔한 오늘 스탑마인 논쟁 정리 [10] 김성현4834 02/09/27 4834
253 현재로선 임요환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1] 네로울프5078 02/09/27 5078
252 이런저런 추측성 글의 남발을 보며 스타광3633 02/09/27 3633
251 얼라이 마인 사태... [2] Fischer3641 02/09/27 3641
250 스탑마인을쓰고 그경기무효가된 요환선수가 더 유리했습니까?? [8] 보글아5044 02/09/27 5044
249 얼라이 마인을 떠나 오늘 경기 생각 [4] 심리전 ㅡㅡ+3667 02/09/27 3667
248 [펌]온겜넷에 올라온 "방법하겠다"의 뜻.. [4] 강도영4509 02/09/27 4509
247 아직 왈가왈부할 상황이 아닌거 같습니다 김지훈3609 02/09/27 3609
246 제생각엔.. 임요환선수의 얼라이마인.. [7] 전채호4267 02/09/27 4267
245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전 임요환 선수의 얼라이 마인에대해... 김무연3773 02/09/27 3773
244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바른사나이3656 02/09/27 3656
243 내가 생각하는 오늘 사태 프렐루드3801 02/09/27 3801
242 프로라는것은. [43] 성준모5350 02/09/27 5350
241 왠지 이번 사건이 결국 임요환팬 vs anti-임요환으로 흐르는것같아 씁쓸하군요. [5] 귀족테란'정민3723 02/09/27 3723
240 규정에 의해 판정은 심판이 합니다. [8] 랜덤테란3752 02/09/27 37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