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라인업이 모두 결정돼서 정리해 봤습니다.


민주, 충청투표로 12일간의 경선 레이스 스타트…"분열은 패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33215?sid=100

더불어민주당은 세 명의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입니다.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에 문제를 제기하며 불참, 세 명으로 좁혀졌죠.
김동연 후보는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했지만 당원의 결정에 따른 룰을 수용하겠다며 참여했고,
김경수 후보 역시 경선 룰을 수용했습니다.

예비경선 없이 바로 본경선으로 진행하며,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날짜는 4월 27일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지만
김동연 후보는 공격성 띄지 않고 적절하게 경쟁하며 '그 다음' 자리의 확률을 높이려는 생각이 커 보이고,
김경수 후보는 이번 경선이, 자신이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기에 적합한 자리로 판단하는 것 같아서
세 명 모두 완주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국민의힘 후보 8명 압축…'3강 2중' 구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249941?sid=100

국민의힘은 무려 11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이중 서류 심사를 거쳐 8명의 1차 경선 진출자를 확정지었습니다.
오세훈, 유승민, 한덕수, 김태흠 등이 불참했지만 그래도 많네요.
(물론 무소속으로 누군가 나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말이죠)
서류 심사를 통해 강성현, 김민숙, 정일권 이렇게 세 명이 탈락하면서
1차 경선 후보는 가나다순으로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이상 8명입니다.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이 가려지는데요,
지지율만 봤을 때는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3강,
그리고 나경원-안철수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로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향자-유정복-이철우가 3약 느낌?)
오세훈-유승민이 안 나오면서 안철수의 표가 생각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는데
그래도 결국은 탄핵 반대측 후보 중 한 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세훈 끌어들이기에 각 후보들이 열중한다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누군가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할지도 변수가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