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15 03:24:42
Name clonrainbow
Subject 'Boxer'의 현재까지 MYCUBE 정리.
2003년 후반기.

다시한번 전 스타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을 바로 그 선수!

프로게이머 일년만 하면 팬까페 30만 달성한다. -_-
의 저자 임요환의 최근 근황을 알아보자. (무..물론농담;)


OLYMPUS 정상에 황제군의 깃발을 꼽지는 못했지만
다음 봉우리 MYCUBE를 향해 전진하던 황제진영.


16강 대진
C조 : 임요환->박정석->도진광->박상익
comet : 팀메이트 박용욱을 배려, SKY배의 복수,
온게임넷3주년 이벤트경기의 연장선으로 박정석 선수를 지명, 전문가들을 경악시킴.
2플토의 위험성을 전문가들(?)에게 지적받지만, 맵선정 만큼은 잘 받았다는 평가.


1경기. 임요환 vs 박정석 map : 신 개마고원
이번시즌 사용맵 4가지중 가장 테란에게 할만한 개마.
point : 스카이배 1차전의 악몽, 개인적 성향으로 멀티 방어의 어려움을 토로.

2경기. 임요환 vs 도진광 map : Paradoxxx-mycube
새로 등장한 Paradoxxx 본진의 엄청난 자원량, 전략적 활용이 크게 돋보이는 맵.
point : 최고의 "전략가" 임요환은 과연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것인가?

3경기. 임요환 vs 박상익 map : Nostelgia
Nostelgia 제 2의 Valhalla 요환텔지어.
point : 대 저그전 상대 가장 빠른 해법발견, 압박테란.



일반적인 16강 전적 예상.
박정석에게 패배
도진광에게 승리
박상익에게 승리.


1경기후
-역시 임요환은 프로토스에겐 안되는것인가?-
-물량중심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가을에는 플토를 막을수없다.(전설론 대두)-

2경기후
-역시 임요환!, 경기보고 울었다!-
-이런경기 어떤 선수가 보여주랴?-
-이 경기를 DVD에 넣어달라!-

3경기후
-프로 리그 결승이 더 중요했다-
-압박형 테란의 해법을 이제는 저그가 찾아냈다-




박상익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사실 팀리그 결승이 아니었다면
임요환선수가 조금더 우세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수정;;)
임요환은 어느쪽이 더 중요한가를 생각해보고 당연하게도 프로리그 원년우승이라는 목표에 올인했을것이다.
아직까지 노스에서는 압박테란이라는 무기가 있고, 상대는 저그 이니깐..

그러나, 역시 연습의 부족은 눈에 보이기 마련이다.
아니 연습을 충분히 했는지는 직접 보지않았으니 알수없겠지만
아마추어도 예상할수있는 노스에서의 압박테란을 박상익선수가 대처하지않고 나올리가 없다.
원래의 임요환이었다면 압박테란으로 훼이크를 주고 다른 전략을 택했을것 같다.
(OLYMPUS 3,4위전 4경기처럼.)




다가오는 8강
3플토 1테란.
토스가 유리한 맵들(자체평가)에서 악마같은 토스들과...
그야말로 자신의 표현 그대로..

토스별에서 토스들과 경기 -_-;


임요환은 과연 토스별 중앙궁 황상에 테란군의 깃발을 꼽을것인가?



pgr 예상을 보아도 8강 B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정석, 홍진호.
4강을 가서 둘중 한사람과 붙는다는 예상을 하면


홍진호와의 자존심을 건 라이벌전인가?
박정석과의 1년전 가을에 맺어진 복수전인가? (박정석 선수로써는 팀리그 결승에 복수)

어느쪽이던 흥미로운것은 사실.

사실 8강에 올라온 선수 중에서는
박용욱 선수를 제외하고는 어떤선수와 맞붙어도 재미있는 경기이다.
(같은팀이라 -_-;)


서지훈과의 전대회 3연패 복수전
전태규와의 천적과의 싸움
박경락과의 상대종족 킬러간의 싸움 (박경락선수의 리벤지)
강민과의 MSL 승자조 복수전




이번시즌 결승에서 홍진호선수나 박정석 선수를 만나서 임요환선수가 우승을 한다면...





우리는 미뤄두었던 부커진의 존재를 심각하게 의논해봐야한다 -_-;






ps.
중간중간 선수들의 이름을 XXX선수라고 쓰지못한점 양해드립니다.
문장의 느낌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사용을 자제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15 03:4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워낙 어려운 상황속에도 놀라운 투지를 발휘해왔지만.. 이번만큼 암울해보이는 대진은 없었던거같네요.. 과연..-_-;;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David Cone
03/09/15 03:53
수정 아이콘
솔직한 예상으로는 임요환 선수의 4강 진출가능성을 20% 미만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태규 선수가 강민, 박용욱 두 선수중 하나를 잡아주지 않는 이상... 재경기 역시 희박할듯 하구요. 워낙 극강의 프로토스 고수들인데다가 맵또한 테러블이죠. ^^
SKMarine
03/09/15 04:01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4강올라가야합니다.
서지훈선수와의 재대결을 보고싶기때문에 ^^;;
안전제일
03/09/15 04:17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 재미있군요!^^
다른 선수들 버젼으로도 써주세요!!!보고싶어요~꺄아(새벽에 이 무슨 귀여운척인지..쿨럭-)
03/09/15 05:06
수정 아이콘
부커진의 존재... -_-;;; 임요환선수.. 8강에서도 하위재경기-_-+ 로 올라간다면.. 우리는 임요환선수가 부커진이라는 것을 심각히 고려해봐야한다!..;;
.. -_-; 부커진에 올인! +ㅁ+
이동익
03/09/15 07:22
수정 아이콘
악마같은 토스라니... 너무 과격한 표현이에요. -0-;;
03/09/15 10:33
수정 아이콘
"악마같은"은 요환선수가 직접 쓴 말입니다~^^ 그 글 끝에 쓴 "여기까지는 엄살"이라는 글과 그 뒤를 이은 요환 선수 스러운 의지가 보이는 글에 맘껏 웃어버렸습니다. 그를 믿을 수 밖에요~^^ 늘 그래왔듯이 행복한 경기를 보여 줄거라 믿습니다. 다만 너무 가슴 떨리는 경기는...^^a
팬으로서 그의 경기를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03/09/15 10:41
수정 아이콘
다 공감이 가는데요. 딱 한가지.. 박상익선수와 경기에 대해 "연습이 부족했을것이다. 팀리그가 더 중요하다" 한가지만 말씀드리면 팀리그에 대한 연습(전략)은 금요일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을 것으로 사료가 되며,
물론 연기가 되어 좀더 연습을 했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박상익선수와의
대결에 대한 연습도 충분한 시간이 되었을것이라 사료됩니다.
pgr에서도 이런 얘기를 하니 참 난감하군요.
랜덤테란
03/09/15 11:04
수정 아이콘
근데 부커가 뭔가요?
진작 물어볼려고 했는데... 까먹어서
낙화유수
03/09/15 11:37
수정 아이콘
Bookazine(부커진) : 각본을 짜는 사람이란 뜻이죠.
쉽게 말하면 음모론이죠.. 가볍게 생각하세요. joke니깐요..
이동성
03/09/15 11:53
수정 아이콘
팀리그 결승만 아니었다면 임요환선수가 재경기 없이 올라갔을 것이다 같은 말은 함부로 하시는게 아닙니다.. 말 조심 하세요..
동동주♡사랑
03/09/15 12:07
수정 아이콘
그날 박상익선수의 12시와 6시 동시에 가져가기는 정말 승부를 갈라버렸죠^^ 대단했습니다.. 이번 8강에서 임요환 선수는 정말 최악의 대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렵네요.. 하지만 역시 뭘 어떻게 할지 모르는 선수기 때문에, 50%라고 말해보렵니다^^
hyuckgun
03/09/15 12:10
수정 아이콘
적어도 대 저그전을 임선수가 '노스텔지어'에서 펼친다면 패배를 예상하기가 정말 힘들고, 최근 박정석선수의 페이스를 감안한다면 도진광선수의 테란에게 패배한다고 예상하기도 힘들지요..그렇기 때문에 8강을 재경기없이 올라갔을 거라고 예상하신 듯 합니다.
03/09/15 12:16
수정 아이콘
"박상익선수에겐 미안하지만 사실 팀리그 결승이 아니었다면 임요환은 재경기 없이 8강에 진출했을것 같다." 이 대목이 문제입니다.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요환선수가 저그전 강하다지만, 상대선수역시
얼마나 이길려구 노력했겠습니까? 몇일을 죽어라고 연습하지
않았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단정적인 말은 정말 귀에
거슬리네요. 온겜임넷 게시판도 아닌데 말이죠. 좀 심했당....
세츠나
03/09/15 12: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사견을 얘기하는 것 치고는 단정적인 어투였지만, 그래도 배려없는 말투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실제로 임요환 선수의 노스텔지어 대 저그전 승률이 워낙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나온 얘기 같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박상익 선수나 그 팬들에게는 좀 실례이겠군요. 되도록, 좀 더 정중한 어투로 수정하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영호
03/09/15 13:17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으론 과연 플토전에서 어떤 빌드를 보여줄찌가 참으로 궁금하네요.. 보통 임요환 선수 플토한테 이기는건 타이밍 승부로 볼것이냐..
아니면 힘싸움을 터특했을찌 참으로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clonrainbow
03/09/15 13:37
수정 아이콘
음; 단정적인 어투; 신경을 못썼군요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03/09/15 15:59
수정 아이콘
nostelgia가 아니라 nostalgia입니다;
안형준
03/09/15 16:3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암울하네요!
페널로페
03/09/15 23:02
수정 아이콘
이런 암울함을 뚫고..좋은 결과를 얻는다면..요환선수의 카페 회원수가 더 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936 태란의 대 렌덤저그전.. [8] GuiSin_TerraN1822 03/09/15 1822
12935 ReD[NaDa]의 부진 (가입인사겸) [18] kobi3905 03/09/15 3905
12934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信主NISSI1469 03/09/15 1469
12933 나는 오크 유저다... [9] so'sstyle1619 03/09/15 1619
12932 부산 지금 어떤지요?? [8] 나라키야1932 03/09/15 1932
12930 'Boxer'의 현재까지 MYCUBE 정리. [20] clonrainbow3966 03/09/15 3966
12929 완성되지 않는 터렛...-_-; [6] 열외2719 03/09/15 2719
12927 PLL을 아는 그대에게.. [6] 전역스타리안1867 03/09/15 1867
12926 [가요]이럴땐 이 노래가 듣고 싶다. [7] 석양속으로1965 03/09/15 1965
12925 [잡담] 재미있는 상상...20년 지난후에는? [7] 나코1614 03/09/15 1614
12924 아버지와 아들과의 스타크래프트 한판.... [6] 두번실수1943 03/09/15 1943
12923 CTB 3기 마지막 예선 결과입니다.. [7] PenguinToss1763 03/09/15 1763
12922 1세대 게이머의 마지막 자존심 기욤 패트리~ [12] Ace of Base3248 03/09/15 3248
12921 [잡담]아버지와의 스타 한겜... [7] Lunatic Love2135 03/09/15 2135
12919 [잡담] 4강의 신화 계속되길.. 이직신1844 03/09/14 1844
12918 주저리) 나도 이런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19] psycho dynamic2781 03/09/14 2781
12915 스타계의 진정한 꽃미남은 누구인가. [62] 칼빵한개구리4468 03/09/14 4468
12912 [베틀넷 체험기] 게임아이 로템과 신 개마고원에서의 2:2 팀플의 차이점.. [6] 낭만드랍쉽2403 03/09/14 2403
12911 나에게 소중한 하나... 그러나 한사람에 대한 상처.. [10] 삭제됨2128 03/09/14 2128
12910 제가 쓰는 연장(?) 입니다. -_-;; [25] 미사토3302 03/09/14 3302
12908 [잡담]제가 이상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23] 이카루스테란3276 03/09/14 3276
12907 mycube배 온겜넷 8강전 예상을 해봅니다~ [30] 마술사4597 03/09/14 4597
12906 이번시즌 온게임넷스타리그 가장 비운의 게이머 [19] 초보랜덤5144 03/09/14 51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