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06 22:03:58
Name 이도근
Subject 오늘 마이너리그 보다가...
몇번 허탈했답니다...


맨 마지막 경기인 김성제 선수와 차재욱 선수의 경기때,


차재욱 선수가 1드랍쉽 2탱을 언덕에 박지 않고 중앙쯔음에 박은 이유.

당연히
프로브가 멀티 활성화를 위해 우루루 오는 걸 잡아주기 위한거죠;
이걸 '아니 차재욱 선수가 왜 저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네요'라는 식으로 말하면 어떡해요 ㅠ.ㅠ



그다음에 다크아칸을 보고, '다크아칸 어빌리티 개발을 위해 돈을 써서 하템이 없다'는 말까지 하셔놓구선
6시 멀티를 보고
'아니 왜 포톤이 커맨드 센터를 공격을 안하죠?'
'하하하 포톤뒤에 센터를 짓다니 재밌는 광경이네요~'(차재욱 선수가 바보도 아니고;;)
이거 대체;;;;;


그리고 애처로운 옵저버분의 드래그.
2시쪽 교전중에 드랍쉽을 김성제 선수가 뺏었죠.
드랍쉽 뺏을거를 언급하길 바라며 옵저버분이
중앙에 멍하니 떠있는 드랍쉽을 계속 찍어서 보여주고
6시에 가서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하듯이 드래그를 연발한 뒤
차재욱 선수의 탱크가 대량으로 시지모드한 곳에서 가서 '이거 봐요 이건 색깔이 오렌지고..' 하듯이 휘휘 젓고는
그리고 다시 드랍쉽멍하니 뜬 중앙에 가서 '이건 보라색이잖아요' 하듯이 계속 주목시키는데....
말못하는 옵저버... 어찌나 애처롭던지;;;;
옵저버분 포기하고 교전쪽으로 돌리니까 다행히 짚어주셨죠;
드랍쉽 뺏었군요 하고..;;



좀.. 허탈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서의꿈
03/10/06 22:12
수정 아이콘
저도 보라색 드랍쉽 클릭하구서 계속 마우스 왔다 갔다 하시는 옵저버분 참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사실 조금 재밌었어요;;;;;)

하지만 저도 처음에 포톤캐논 뒤에 커맨드 센터가 지어질때는 갸우뚱 했답니다;; 어! 왜 저 캐논이 scv를 안때리지? ㅡㅡ; 원래 scv랑 커맨드센터는 안때리는건가?? 그러면서 짧은 순간에 별 생각을 다했다는...;; 근데 보니까 보라색;;해서 알았지요... 뭐 순간적으로 당황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
ChRh열혈팬
03/10/06 22:12
수정 아이콘
임성춘선수가 좀 말투나 억양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만,(좀 듣는 입장에서 화가 날만한..-_-어바웃에서 좀 그렇더군요) 그런 말을 하는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톤이 커맨드 센터를 공격을 안하죠? <- 이건 마인드컨트롤을 했다는것을 약간 유머러스하게 표현을 하려 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옵저버분의 애처로운 드래그는 그전에도 많았습니다. 예전 서지훈vs장진남에서 서지훈선수의 레이스가 장진남선수의 오버로드를 잡을 때 나오던 킬수를 한 10초간 반복해줬음에도 해설진들은 딴얘기에 정신이 팔렸던..^^)
03/10/06 23:28
수정 아이콘
포톤과 커멘드센터의 장면에서.. 순간 동맹을 맺어버린줄 착각할 정도더군요 ^^;; '센터를 다 지으면 동맹을 풀어서 터트리려고 그러나?' 라는 생각까지 ^^;;
로드런너
03/10/07 00:09
수정 아이콘
저는 스탑캐넌 이런거 있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스탑럴커랑 하는방식이 같은가 등등의 상상을.^^*
Safer라지엘
03/10/07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 중간부터 봤는데(선수가 누군지도 모르고) 먼저 화면에 노란색 커맨드 센터가 보이더군요. 그런데 바로 옆 언덕에 보라색 탱크가 접근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음~ 테테전이군~ 하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보라색 질럿과 드라군이 보이길래 기절초풍하는줄 알았습니다 -_-;; 이거 뭐지.. 하다가 미니맵을 보니 보라색이 전맵 멀티를 다먹었길래 그때서야 마인드콘트롤이 나온 농락모드 겜이라고 눈치를 챘죠.. 어쨌든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차재욱선수도 나름대로 익살스런표정이었고.. 두선수 게임끝나자마자 서로 웃으며 얘기하더군요.
피팝현보
03/10/07 13:17
수정 아이콘
공식경기에서 거의 처음 보는 마인드 컨트롤이라 해설자분들도 인식하지 못한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796 [펌] 3rd KPGA MBCgame 팀리그 예선전 공지 [21] 카나타2766 03/10/07 2766
13795 <보스턴게시판>김병현 선수의 동정론이 확산되기 시작! [3] WoongWoong2592 03/10/07 2592
13792 김병현 2차 욕설 파문~ [10] 알바구해요3153 03/10/07 3153
13791 Elky. 그의 치열한 전장. [28] 글곰3822 03/10/07 3822
13790 [잡담]추억의 병영 스토리 [17] 분수=하비365전2029 03/10/07 2029
13788 마지막 5차전 최후의 승자는? [115] TheMarineFan3127 03/10/07 3127
13787 16강 재경기 통과후 우승자들 (그리고 이번시즌은?) [2] kobi2947 03/10/07 2947
13786 인정사정볼것없다. 의 이명세 감독님 인터뷰 [8] forever2765 03/10/07 2765
13785 강민선수..예전부터..그는 [21] 이혜영4474 03/10/07 4474
13782 1 : 1 팀밀리 경기..과연 [1] 꿈그리고현실2559 03/10/07 2559
13780 pgr 보고싶은 사람 찾기~ [7] 병신달려라2036 03/10/07 2036
13779 [가입인사.. 겸 잡담]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5] zephyrus1587 03/10/07 1587
13778 오늘 마이너 리그 방송도중... [3] TheHavocWorld3095 03/10/07 3095
13775 오리온팀 아마추어 저그유저 영입...^.^ [9] 이현우4695 03/10/07 4695
13774 [잡담] 즐기는 게임.. 연습용 게임..? [2] Heaven1778 03/10/06 1778
13773 KT-KTF 프리미어 리그 맵별 사용수 집계 Indra872000 03/10/06 2000
13771 잔인한 예선전.....단 하루..... [14] Ace of Base4081 03/10/06 4081
13770 오늘 마이너리그 보다가... [6] 이도근2779 03/10/06 2779
13769 패러독스 저그해법...이라는게...도데체 뭔지.. [1] 박경석2052 03/10/06 2052
13764 배가 고프군요. [12] Godvoice1892 03/10/06 1892
13763 2nd 온게임넷 프로리그 예선전 경기결과 및 사과의 말씀 [32] Altair~★5205 03/10/06 5205
13761 옛날 생각이 문득 나서... [7] 아싸가오리2026 03/10/06 2026
13760 [잡담] 마음은 전해진다. [2] yami☆1484 03/10/06 148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