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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17 22:56
금방 이와 관련된 글을 썼다가..내용이 중복된 것 같아..다시 지우고 씁니다...정현선수..빨리..나으세요...꼭 리그에서 보고싶단 말입니다....
03/11/17 23:00
28일이 조 지명식이고 한 주 쉬었다 시작하고 둘째주에 경기를 한다고 하면 앞으로 4주 정도의 여유가 있는데
손가락이 부러졌다면 그 동안 낫기는 힘들것같네요 어찌어찌 낫는다 해도 그 동안 연습을 할 수 없으니 스타리그 참가는 불가능이라고 해야 겠네요 ㅜ.ㅜ 얼마만에 올라온 온게임넷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기회를 날리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조정현 선수 본인은 더 그렇겠죠 ㅜ.ㅜ)
03/11/17 23:07
손가락이 부러지신게 아니라 뼈가 으스러지셨다고 합니다.치유 기간이 꽤 오래 걸릴듯 하구요,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하니 쾌유를 바래야 겠죠.(왼손이 아니라 오른손이라 그나마 다행인...)
03/11/17 23:08
조정현선수의 다음 스타리그 시드를 지금 예약해놨으면-_-;; 얼마나 힘들게 올라오신건데... 뭐 김성제선수나 최수범선수에 비하면 약과이긴 하지만요...플레이오프를 한다면 홍진호선수나 서지훈선수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3강테란이나 폭풍저그가 없는 스타리그는 재미가 없는데 ㅠㅠㅋ
03/11/17 23:13
막내 손가락(새X는 적합하지 않은 단어래요;;)이라고 하니 4주 정도면 나을 것도 같은데요.
그리고 포기하면 챌린지고, 3패를 하더라도 일단 리그에 참가만 하면 듀얼이니 나오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 좋겠지만, 조정현 선수가 정말 힘들게 올라온 이상, 그정도 이기심은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ㅠㅠ) 그리고...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조정현 선수가 빠진다는 것이 확정되지 않은 이상 빈 자리에 누가 들어갈 거냐..누가 들어갔으면 좋겠냐..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정현 선수 대신 응원하는 선수가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모습을 혹 조정현 선수가 보게 된다면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조정현 선수 제발 빨리 나아서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ㅠㅠ
03/11/17 23:23
아효 조정현선수 안타깝네요...
오랫만에 스타리그 진출하셨는데... 저두 위에 쓰신분과 같은 생각 입니다. 어렵게 올라가셨는데 반납하는건 좀... 그냥 듀얼이라도 확보 하시는것이...
03/11/17 23:25
위의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오른손 색-_-기손가락을 다친 것 같은데, 게임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부위 아닌가요? 클릭이나 키를 누르는 부위도 아니고... 대신 참가할 선수에 대한 논의를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왼손 색기손가락이라면 참 난감하겠지만;;;
03/11/17 23:27
제목만 그렇고, 내용에는 "뻥이야~"라는 말이 나올 줄 알았더니만;;;
이게 무슨 변고인지...어쩌다 프로게이머가 손가락을 다친답니까;;;; 아직 시간이 있으니 어여 완쾌되어 꼭 참가하시길... 완쾌가 되지 않더라도 참가해서 듀얼이라도 확보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랬다가는 조지명식에서 모두에게 사랑받는(?) 형국이 나올듯 싶기도 하고...난감;;; Woo~쯔님이 말씀하신 이재항 선수의 사례는 엠비씨 게임이어서 그대로 적용하긴 그렇고, 예전에 온게임넷에서 안형모선수가 어떤 대횐가에 개인사정으로 불참했었는데, 그 때 어떻게 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03/11/17 23:27
조정현선수.. 정말 오랜만에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ㅠㅠ
정현선수카페에 정현선수가 11월 13일에 쓰신 글이 있죠.. ------------------------------- 1/31일날 쓴 일기가 생각난다 ''온겜넷 스타리그 결승전 가서 1등 트로피 받을때까지 열심히 한다구..'' 이번에 기회가 왔다 놓치고 싶지 않다 ------------------------------- 이 글 보고 어찌나 뭉클하던지.. 정현선수 남은기간 꼭 회복하셔서 본선에서 좋은모습 보여주세요~!!
03/11/17 23:32
1차 듀얼에서 안형모선수가 그전날인가 당일에 불참을 선언하는 바람에 챌린지리그 13위였던 주한진선수가 대신 참가했었죠..
하지만 그때 안형모선수가 조금만 더 일찍 불참을 선언했다면 챌린지리그의 각조 3위 6명이 경기를 치뤄서 뽑았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봅니다.
03/11/17 23:32
직접 마우스를 잡아보니까 의외로 중요한 부위네요. -_-;;; 마우스 움직이는데 힘이 들어가는 켁. 정말 난감한 부상을 당하셨을지도...
03/11/17 23:33
첫 경기는 기권패 한다고 치면 조정현 선수에겐 6~7주 정도의 여유가 있습니다
그 정도 시간이면 게임 하는데 지장 없을 만큼 나을 수 있을겁니다 연습 부족으로 전패하더라도 다음 리그를 듀얼에서 시작하는 것과 챌린지 예선에서 시작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거기다 지금 상황에선 이번 챌린지 예선에도 참가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본선에 나갈려면 거의 1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03/11/17 23:34
그냥 참가하시는게 좋을 듯한데요 그나마 막내손가락이라니...(참 귀여운 단어네요 ^^) 프로게이머들이 두손만 보험에 들 수는 없으려나요
03/11/17 23:34
댓글들을 보고 맘이 조금 상했다가 NowHappy님의 댓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어떠한 결정도 나기 전에 너무 멀리 앞서가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3/11/17 23:37
아.. 정말 안타깝네요..ㅠ.-
올해 여름에 다리가 부러졌었는데 회복하는데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이가 많은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기브스를 4주정도 한다고 하더라도 손에 예전처럼 다시 힘이 들어가려면 1,2주정도 걸릴텐데..ㅠ.- 조정현선수 빨리 회복하셔서 스타리그 참여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
03/11/18 00:02
오른쪽 막내 손가락에 막대기를 대고(고정시키고) 마우스를 휘둘러 보았는데...한 5분정도 해보니...조금 불편하지만(의식하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한달내에 무리하시지 마시고 꼭 나으시길...제발...
03/11/18 00:02
으스러질 정도면
대략 펀치 기계를 치다가.. 쇠때기에 맞았을때 종종 일어나죠 -_-;; 아직 4주쯤 남았으니.. 최대한 빨리 수술하면..
03/11/18 00:06
아 믿을수가 없습니다. 홍진호선수가 떨어졌지만 조정현선수가 올라가서 좋아하고 있었는데 손가락이 으스러지다니......
그래도 오른쪽 손가락이고 하니 빨리 나으셔셔 그렇게도 원하시는 스타리그 우승 트로피를 꼭 받으셨으면 합니다.
03/11/18 00:16
주먹을 쳐서 골절 되었다면..소지 경부골절일텐데.... 일명 Boxer Fx.라고도... 책 보니까 '소지나 환지의 경부골절은 ulna gutter splint 등으로 2-3주 정도 고정시킨 후 능동운동을 시켜 치료한다.' 라고 나와 있네요...
03/11/18 00:19
몇년도인지 자세히 생각이 나진 않지만, 농구 선수 허재가 손가락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한 적이있었죠...조정현 선수에게도 그런 투혼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03/11/18 00:20
3패를 하더라도 본선에서 그를 보고싶습니다.
듀얼, 그리고 차기 스타리그 진출을 위해서도 포기는 없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회복을 더디게 하라는건 아닙니다.) 4드론 러쉬도 있는데 4scv러쉬는 없겠습니까!
03/11/18 00:52
조정현선수가 리플들을 읽으신다면 눈물나실 것 같네요.^^
경기들도 물론 좋지만 그에 더해서 순수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정말 매력적인 조정현선수... 꼭 빨리 회복하셔서 멋진 게임과 해맑은 미소 보여주세요.-0-
03/11/18 00:57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다쳤다고는 하지만
전혀 프로 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정현 선수는 프로인데...자신의 몸 관리를 잘 못하다니.. 예전에 최인규 선수가 인라인 타다가 손목을 다친거를 보고 굉장히 화가난 경우와 같네요.. 그래도 본선까지 시간이 있으니 언능 쾌유하시길 빕니다...
03/11/18 01:09
전혀 상관없는 글이지만 왜 막내손가락이죠? 새기!손가락이라는 말이 이상한가요?^^ 새기!라는 말은 욕으로 쓰이긴 하지만 욕이라고만은 볼 수 없는디...궁금합니다.
라고 글을 써놓고 나니 위의 분들의 글이 이해가 되었습니다-_-;;;등록이 안되는 단어군요^^
03/11/18 01:50
새.기 손가락 마주걸고 신비의 세계로 날아간다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둘이서~
막내 손가락 마주걸고 신비의 세계로 날아간다 아무도 모르게 둘이서 둘이서~ 막내손가락; 이상한데요-_-;;
03/11/18 02:27
조정현 선수 ㅜㅜ 진짜 3패해도 듀얼이니 꼭 나오세요! 3패한다고 해도 뭐라고 할사람 없으니... 꼭 출전하세요. 너무 안타까워요.. 그리고 빨리 나으세요!
03/11/18 03:33
조정현선수 꼭 나오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3패를 하더라도 아무힘도 못쓰고 힘없이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대나무 꽃이 피기까지 기다리는 저희 팬들이 있으니까요. 힘내세요! 스타리그에 당신이 없으니 프로토스가 너무 가을을 타네요. 한번 기죽여 주세요!
03/11/18 08:05
만약 3위 6인이 결정전을 치룬다면,,
주진철,이운재,서지훈,도진광,홍진호,변길섭.... 차기 리그 본선감 선수들뿐이군요 헛
03/11/18 08:10
만약 3위 6인 결정전을 치루면 제가 좋아하는 변길섭선수가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ㅠ.ㅜ
조정현선수 얼마만의 진출인데...위에 댓글대로 부상투혼이라도 발휘해주세요 여기서 포기하면 챌린지 예선부터인데... 막내손가락에 부목이라도 대고 하면 듀얼이지 않습니까 쉽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ㅠ.ㅜ
03/11/18 10:00
색끼손가락 으스러지면 참 괴로워요. 뼈가 다쳤기 때문에 주먹도 안쥐어 지는데 정상적으로 마우스를 쥐고 움직일 수 있을리 없지요. 아시겠지만 뼈다 다치면 굉장히 붓는답니다. 마치 살찐 마인부우 마냥 부어오르지요.
또 다친 이유가 주먹을 쓰다가 그랬다면 팔의 힘줄도 다쳤을 수도 있어요. 괜찮은 것 같아도 팔목부터 어께까지 꾹꾹 눌러보면 아픈곳이 있죠.. 이렇게 되면 오른팔로 오랫동안 무언가를 못하게 됩니다. 팔이 저리거든요. 제가 몇년간 달고 산 적이 있는데, (나을라 치면 계속 다쳐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공감이 가네요. 사실 손다치면 사는게 엄청 불편해지죠.. 제 생각으로는 무리해서 출전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케빈 브라운 보세요. 2억달라씩 받으면서 2년간 승리 한번 없었어도 푹 쉬다가 컴백해서 또다시 메이저리그를 호령하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그렇고요, 꼭 빨리 완치되셨으면 합니다~
03/11/18 10:34
저도 출전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오른쪽 막내 손가락이니까요...
온게임넷이 약간의 스케쥴 조정만 해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조 1위로 올라온 이 기회를 날려버리시면 아니되옵니다. 건담 화이팅!!
03/11/18 11:01
음.. 제가 보기엔 손가락 부상이 낫지 않아도 무조건 참석해서 듀얼이라도 확보하라는 건담 팬분들이나,
홍진호 선수가 대신 출전하기를 바라는 팬분들이나 별 다를바 없어 보이는데요. 선수가 자기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을 때 나와서 보여줄 수 밖에 없는 그 무력감 같은 건 생각 안해보시는지요. 자기를 아껴주는 팬분들에게 어정어정한 유닛 콘트롤을 보여주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선수 자존심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손가락 부상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완치되지 못했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포기하는게 프로다운 자존심일 것 같군요. 참석만 하면 듀얼이니 아무것도 못하더라도 일단 게임 출전만 해라 라고 말하는 분들은 정말.. 쩝.
03/11/18 11:19
초보유저님 스타리그 올라가기가 얼마나 힘들고 고된 여정이라는 것을 아신다면 그렇게 말씀하시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저도 조정현 선수가 양쪽을 사이에 두고 고민할 것임을 알지만 프로이니까 자존심보다도 실리를 추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지만 스케쥴 조정만 한다면 그리고 정신력만 뒷받침 된다면 조정현 선수의 최선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플레이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박수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03/11/18 11:27
참가 여부는 조정현 선수가 결정할 문제입니다만, 온게임넷측의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기분이 있습니다.
사실 경기 이전에 부상을 당했다면 선수의 책임이고, 주최측이 배려해줘야할 의무는 없다는게 정론이겠지만... 게임리그는 아직 좁은 판이고...그 정도 배려를 해줄 도의적 의무감 정도는 느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어느 것도 사실 만족스러운 방법은 아니지만 몇가지만 의견을 제시해보자면, 1. 할 수 있는 한, 조정현 선수의 경기 일정을 가장 뒤로 미룬다거나 2. 같은 팀의 다른 선수를 출전 시킬 수 있게 한다거나 (기욤/장브라더스...) 3. 스타리그 출전을 포기하고, 대신 가장 근래에 있을 비슷한 수준의 다른 이벤트 대회 출전권(예전 핫뷁 마스터즈 같은)을 보장해준다거나... 4. 출전 선수들과의 상대전적과 예전 성적 등으로 면밀히 계산한 '기대치'로 계산된 상금이라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했으면... 5.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조정현 선수 개인이 투혼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03/11/18 12:02
저도 초보유저님의 생각과는 다릅니다.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올라와서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것과 그냥 리그 참가를 포기한채 다시 제일 처음 부터 올라온다고 했을때의 그 마음은 어느쪽이 무력감이 더 큰가는 개인의 생각차이겠지만 전 처음부터 시작하는 그 마음이 훨씬 더 큰 무력감을 안겨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조정현 선수가 지금부터 몸관리잘해서 꼭 본선리그에서 만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만이 프로의 자존심은 아니죠. 실리를 추구하는 동시에 그속에서 얼마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3/11/18 12:08
온게임넷 스타리그 올라가기...... 우리나라 전국에서!!!! 스타젤 잘하는 사람!!!!!!! 16명!!!!!!!!!!!!!!!!!!!!!!!!!!!! 이러면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지...
03/11/18 12:11
v건담 절대로 포기 하지 말아주세요
스타리그에서 보기를 기대합니다. 절대로 포기 하지 마세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게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조추첨식에서 봤으면 합니다.
03/11/18 12:14
'홍진호 선수가 대신 올라가냐요?' 정도는 너무도 멋진 진호 선수를 아끼는 팬들의 마음으로 이해가능합니다만.. '홍진호 만세'는 너무 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출전 여부는 조정현 선수에게 달려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라 해도 존중해야 하겠지요. 다만 게임리그가 아무리 좁은 판이라 해도 불운 혹은 본인의 과실인 부상에 대해 온게임넷이 도의적 의무감을 느껴야 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같은 팀의 다른 선수를 출전시키거나 위로금의 지급같은 발상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조정현 선수의 스케줄을 가능한 뒤로 미루고 1경기의 기권패 정도를 용인한다 해도 이후 일정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루기 어려울 정도라면 출전을 포기하는게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손 다친 선수와의 경기를 '아싸 공짜 1승이다' 라고 생각할 동료들이 아니고 핸디캡 매치를 치름으로 인해 상대 선수들이 겪을 심적부담, 조정현 선수 본인의 부담감을 생각한다면 말입니다.
03/11/18 13:01
왠만하면 나가라..투혼을 발휘해라..<- 좀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처음에서 다시 시작하는 조정현선수를 생각해서 한 말씀이라고 믿겠지만, 치료할 시기에 무리해서 평생 제 기능의 80%만 쓰게된다고 해도 그런말씀을 하시겠어요? 제가 의사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뼈가 으스러졌는데 힘을 주게되면(비록 가장 힘이 안들어가는 손가락이라 하더라도) 제대로 붙지도 않을거구, 오히려 치료기간만 더 길어질텐데.. 정작 중요한건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조정현선수 몸입니다.. 다친거야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 수 없다하지만, 괜시리 투혼이니 하는것따위에 현혹되어서 무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챌린지 진출하기가, 그리고 챌린지에서 듀얼올라가기가 암만 어려운들 남은 평생의 조정현선수 손가락하나와 바꿀만큼은 아닐것 같군요.. 몸조리 잘하세요..
03/11/18 13:23
참가해서 투혼을 발휘하라는 말들..
조정현 선수가 프로로서 듀얼확보를 위하여 3패 하더라도 일단 스타리그 참가를 결정했을 경우에 아마도 게임을 관전할 관객들에게 가장 죄송한 마음이 들게 될테니까, 그럴 경우를 대비해 "무력하게 3패 하더라도 탓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위로를 미리 해드리는 것이죠. 사실 조정현 선수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은, 그가 완벽한 치료를 위해 포기하겠다고 결정하든 듀얼자리를 위해 나오겠다고 결정하든,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를 격려하고 이해해 주려고 하고 위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출전해서 3패할지도 모를 결정을 내릴 때는, 이제 조정현 선수의 팬이 아닌 사람들한테 까지도 평소에 비해 수준이 저하되는 게임을 보게 만드는... 약간의 죄송함을 갖게 되니까.... "아예 나오지 말지 그랬냐!"는 비판도 충분히 예상되거든요. 프로게이머들을 아끼고, 프로게임판의 보존과 확장을 바라는 게임팬들은 부디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참석해서 3패를 하더라도 그의 선택에 대해 조금 너그럽게 비판을 누그러뜨렸으면 좋겠습니다.
03/11/18 13:45
'저럴 바에야 그냥 기권하고 xxx한테 출전권 좀 넘겨주지 그랬냐...' 따위의 글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뿐입니다. 그러나... 피지알에서는 몰라도 아마 대부분의 게시판에 저런 글은 꼭 하나 이상 올라오겠죠. 그 씁쓸함을 이해는 하지만, 그런 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03/11/18 17:45
Ripsn0rter님//님 말씀대로 하면 담 시즌에 조정현 선수 포함해서 17명이 되잖아요...-_-; 그렇다고 조정현 선수 대신 올라온 사람을 뺄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여튼 조정현 선수 빨리 나으시길 바랄수 밖에 없겠네요...
03/11/18 17:52
예전에 이윤열 선수가 경기 겹치는관계로 챌린지리그 포기했을때 다음시즌에 챌린지 리그 진출권 줬던걸로 기억하는데(아니라면 대략 난감...-_-;;) 조정현선수가 만약 스타리그 포기하신다면 다음리그 듀얼토너먼트 자동진출권이라도 줬으면 좋겠네요...
03/11/18 21:04
루먼 줄 알았는데-_-; 진짜였군요; 아무쪼록 빨리 나으셔서 스타리그에서 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인데 놓치면 아쉬우실 것 같네요~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나으셔야 합니다;
03/11/19 12:05
음.. 조정현 선수 손가락이 아프시다면 사용하시는 마우스를 바꿔보면 어떨까요? 미니마우스를 쓰면 마우스가 가볍고 작아서 막내손가락을 쓰지 않고 4손가락만 가지고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평소 쓰던 마우스가 아니라서 제실력은 안나오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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