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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25 13:19:34
Name 강용욱
Subject 게임을 임하면서의 마음가짐이란..
참 제목이 거창하네요.. ^^;

언제나 게임을 시작할 무렵에 여러가지 운영에 관한 생각을 많이 합니다.

상대 멀티에 대한 견제는 계속해서 해주고 머리속에 이윤열!! 이 이름을 떠 올리며 생산에 힘쓰고,

상대 체제를 보고 최대한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 내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이런것들이 잘 되지만, 요즘은 좀 안되네요.

베넷에서 언제나 다른 상대와 게임을 하기 때문에 한두가지 빌드만 있어도 게임 하는데는 그다지 무리가 없지만,

역시 언제나 같은 빌드이기 때문에 상대가 엽기적이거나 필살기적 전략을 들고 나오면

상당히 당황하면서 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나중에 리플레이를 보거나 혼자 곱씹으면서 후회하곤 하죠.. 내가 왜 그랬을까??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이상하게 게임을 하면 꼭 이겨야 하는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편입니다..

평온한 마음에서 집중을 하며 게임을 하자는 다짐은 언제나 다짐으로 끝나고 마는데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듯.... 다크 아콘이 필요해~~ -_-+

너무나도 제 자신에게 화가나는 플레이의 연속으로 이렇게 주절주절 거려 봅니다..

좋은 하루되시구요~~ 전 점심 먹으로 이만~~ 슈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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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메탈패닉
03/11/25 22:32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하면 이겨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굉장히 시달립니다.
지고나서 곱씹으며 후회하는 것, 그것도 저도 그렇구요.
저는 필살기에 당황하기보다는 후반가서 대단위부대끼리의 교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게 큰일이랍니다... 저도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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