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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2 03:02
^ㅡ^그렇군요...정확히는 4번 이죠? 왕중왕전. 위너스 챔피언쉽.벼룩시장배. itv에서.... 그럼 총 6번의 시련인가요...메이저 우승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수정할께요
03/12/02 03:03
^ㅡ^준우승과 우승을 포함해서 결승전에 오른게 총 10번인게 맞습니다. 메이저 5번 비 메이저 5번(...비 메이저는 5번중 4번 우승...쿨럭)
03/12/02 03:59
처음으로 결승전을 직접 가서 보았는데, 하필이면 그때 홍진호 선수가 3대0으로 지는 바람에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WCG포함 메이저 대회 결승에 6번 올랐고, 비공식 대회 결승에는 4번 올랐습니다.. 그 중 메이저 6번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고, 비공식 대회에서는 4번중 3번을 우승하셨습니다.. 3개방송사인 온게임넷, MBCgame, GhemTV의 왕중왕전격 비공식 대회를 각각 모두 한번씩 우승하였죠.. 즉, 홍진호 선수는 앞으로도 유일무이할 비공식대회 그랜드슬램을 최초로 달성하신 분입니다 -_-;;;;;;
03/12/02 05:01
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님의 글에 너무나 동감하기에 리플답니다. 경기를 못 보았습니다. 홍진호님 온게임넷에 못 보는 것도 아쉬운데, 정말 눈물나는군요.. 테란에게 패한다. 그것도 결승전에서, 그것도 저그의 지존 홍진호님이... 항상 악역을 맡을수밖에 없는 저그의 숙명같습니다. 저그의 테마를 끌어오신 홍진호님이 앞으로도 계속 끌어주리라 확신합니다. 폭풍저그 홍진호님 파이팅~~
03/12/02 07:34
테란크래프트라는말 참 동감이 갑니다.
홍진호팬입장에서 변명같지만 저렇게 테란이 나오면 저그가 이길수가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담담했던거같습니다. 발랜스 문제를 머리에 지울수가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최연성선수의 우승을 평가절하하거나 폄하하는것이 아닙니다 최연성선수 너무 완벽했습니다. 수고하셨고요 홍진호선수는 진짜 프로중에 프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희망을 향해서 계속 뛰어주길바랍니다!
03/12/02 08:46
일요일에 결승전을 같이 보던 친구가(그 친구는 저그유저입니다. 같이 사기테란을 외쳤죠. ㅡㅡ) "스타크래프트 테마를 보면 저그를 무찌르려고 테란과 프로토스가 동맹을 맺잖아.. 결국 어떻게 해도 저그는 악의 무리인 거야.. 불쌍하지.. 테란하고 프로토스는 그렇게 멋진데 저그만 혼자 괴물처럼 묘사되고.. 저글링이 얼마나 귀여운데.. 흑.."
저는 저그는 해보지 않아서(안 하는 이유가 역시 징그러워서;; 음음..) 저글링이 귀엽다는 저그가 불쌍하다는 그녀의 말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그 말을 듣고 역시 고난의 길을 가는 것이 저그의 숙명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경을 딛고 얻어내는 결과가 빛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계속해서 악역만 한다면 정말 시시하잖아요?? ^^;;
03/12/02 09:15
어린선수 지만 ㅠ.ㅠ 옐로우 정말 다시 당당히 들어왔군요..
다시한번 치터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꺼 같은데요.. 정말 금방 다시 일어날수 있도록 이겨줘서..^^ 11번,12번이 아닌 이몸이 허락하는 한까지 언제까지나 뒤에서 조용히 기다리겠나이다. 프리미어부터 좋아요..
03/12/02 09:20
시련이 깊고 큰만큼 시련을 딛고 이루어낸 성과에의 기쁨과 환희도 크겠지요.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1번, 12번, 더 오래 걸리더라도, 진호선수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저도 포기하지않고 기다릴께요^^
(어쩌면, 카페글 퍼오면 안되는데,,,라는 류의 태클도 있을법한데, 진호선수글이나 율리아나님 글이 너무 멋지고 조화를 이루어서 조용히 넘어가게 되네요^^;;) 저도 진호선수가 참, 많이 좋습니다..............
03/12/02 09:50
생각보다 너무 금방 일어서신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올림푸스 결승전에서 홍선수의 눈물을 보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제가 홍진호 선수를 너무 과소 평가 했군요...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선수시네요. 홍진호 선수 화이팅 입니다. 11번째 결승전 기대하겠습니다.
03/12/02 10:15
아.. 결국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리셨단 얘기 듣고
맘이 정말 아팠습니다.. 늘 팬들한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안쓰럽구.. 아직은 어리시지만 그런 모습들이 무척 대견해 보입니다.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평정을 유지하기 어려울 거라는거 알지만.. 이럴때 보면 진호선수는 인간보다 신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높이 날아오를 yellow를 기대하며 언제까지나 기다릴것을 약속드릴께요.
03/12/02 10:59
이러면 당신을 안좋아할 수 가 없지 않습니까
이러면 당신을 응원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질리다니요... 좋아하는 선수가 10번이나 결승에 올라가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감사드릴 뿐인 걸요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그 후에 담담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당신이 우승을 하던, 그렇지 못하던 늘 당신을 응원할 수 있어서 행복한가 봅니다. 폭풍....화이팅입니다! ^_______^
03/12/02 11:25
홍진호 선수 팬이 된 이후로 가장 화가 났었는데, 그래서 카페에 모진 소리도 해버렸었는데, 나이많은 팬을 다시 부끄럽게 만드네요.
좋습니다.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같이 가는 거예요. 우승하는 그 날까지, 모든 메이저 우승 싹쓸이하는 그 날까지, 홍진호 화이팅입니다!!
03/12/02 11:48
최연성선수 감사드립니다. 라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이건 최연성 선수에 대한 비아냥이 아니구요...
이 선수로 인해 kpga랭킹1,2위 선수 두분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윤열 선수에게는, 같은 종족을 가진 선수 라는 면에서, 차기 테란의 황제에 가장 근접해있던 자기자신을 위태롭게(?) 할만한 대어가 나타난것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게다가 최연성 선수의 좌우명이 "테란의 황제가 되자" 라더군요..) 이윤열 선수가 카페에 올리신 글을 봤느데, 윤열선수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최연성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셨더군요.(비장한 말투로..) 꼭 더 도약하는 선수가 되셨음 좋겠네요. 홍진호선수도 역시 한발더 도약하셔야죠. 3:0이란 스쿠어 하나만 보더라도 충분히 충격일것입니다. 그리고 홍진호 선수가 말씀하신 패배의 이유가 "연습부족이 아닌 실력의 부족함" 이라고 하셨으므로, 나올게 다 나왔다는 저그의 한계를 뛰어넘으실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시겠죠. 아무튼, 신예의 돌풍에 이은 태풍...... 기존의 약간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던 선배게이머들에게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3/12/02 11:56
제가 평소에 응원하던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간 것은 아니였으나 홍진호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코엑스에 갔습니다. 1차전 패, 2차전 패 ..왠지 모를 피로감이 몰려오더군요. 3차전을 보면서 그의 얼굴에 흘러내리는 땀을 봤습니다. 마지막 레이스 한기가 뜨는데 뭔가 따뜻한것이 손등에 뚝뚝 떨어지더군요..한10분을 자리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제가 무슨 소녀팬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망발이지..라고 시상식끝나기만 을 기다리다 얼른 자리를 떴습니다. 멋진 성품의 그에게 이제 더이상의 시련은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 앞에서 우승하기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듣고싶습니다. 그날까지 홍진호선수 화이팅입니다~!!
03/12/02 12:23
교실 컴퓨터에서 보고 뭉클한 마음에 한마디 적어봅니다. 맞아요. 전 다음에도 홍진호 선수, 당신에게 겁니다. 있죠, 저그라는 종족 그 자체를 응원하는 걸 넘어서서, 역시 홍진호 선수를 좋아하는 데는 역시 어쩔 수 없나봐요. 멋진 분! 도약을 기대하면서 저도 화이팅 외칠게요.
03/12/02 17:11
'에잇, 10번에 안 되면 11번에, 11번에 안 되면 12번에 하면 되지. 난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있어. 그리고 당신은 꼭 할 수 있을 거야.'라고 기세좋게 말해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 발 떨어진 팬의 맘 편한 소리가 아니었을까..당사자도 저렇게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는 건 그가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지 않은 너무 잔인한 기대가 아닐까..하고 착잡한 마음을 달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요, 역시 아직도 저는 그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나 봅니다. 저보다 먼저 추스리고 일어나 있네요. 11번이든, 12번이든 전 계속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는 할 수 있을 거예요.YellOw Fighting!!
03/12/02 18:13
저에게 스타크래프트의 재미를 느끼게 한 선수이고 지금도 스타를 보면서 진호 선수의 경기는 모조리 재미있다고 느낄정도로 진호선수의 능력은 크고 스타크래프트계에서 잊혀질 수 없는 한 선수로 남을꺼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정말 폭풍으로 쓸어버릴 그날 그날을...무지 기다립니다~
03/12/02 19:37
정말 무지무지 화가났던 결승전이었는데 홍진호선수의 글을 보니 무안하군요^^;; 이전에는 저그의 첫우승을 바랬지만 이제는 홍진호선수의 첫우승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홍진호선수~ 힘내세요
03/12/02 20:15
이 글을 읽고 다시 감동을 받았어요..;;
수능 때문에 좌절해 있는 저에게 진호님의 글은 큰 힘이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03/12/02 20:20
진호님..독한 사람이 되세요..
10번의 쓰라린 패배를 하고서도 항상 우승자를 향해 웃으며 축하한다고.. 이번 마이큐브 결승전때 강민 선수가 준우승을 하고나서 이번 패배는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었죠.. 진호님..독한 마음 먹고 11번째 결승은 우승으로 맞이하시길.. YellOw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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