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8/13 16:31:45
Name Gotetz
Subject 김동수 프로에게..
김동수님을 한 3년 정도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팬입니다.정확히 팬이 된 것은 2년 정도 되었구요...
네이트배 때만 해도 우승하시고 나서 약간 해이진게 아닌가 생각하고 챌린지 리그에서의 강력한 모습에 역시! 하고 이번 리그를 기대했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한웅렬선수에게 패하셨을 때도 한선수가 요즘 잘 하는걸 하고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지만 베르트랑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아무래도 뭔가 찜찜하더군요..지금까지 버티고에서 벌어진 경기를 봤을
때 테란의 2팩은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김동수선수가 건물을 숨겨 지을 때 테란이 맞대응으로 나오면 어떻하지라는 의문과 함께 준비한 전략이니 뭔가 꿍꿍이가 있겠지하며 지켜보았지만 역시나 그냥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허무했습니다. 요즘 연습이 부족한가? 뭐 어쩔 수 없지 바쁜 몸이니까 ...아직 재경기의 가능성이 있어! 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마지막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역시나 무모한 전략으로 허무하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더군요...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김동수선수가 자신의 실력을 너무 못 믿는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예전에 동수님카페에 조정현선수와의 시드결정전 경기를 두고 '연습 안
한 티가 너무 났죠..헤'라며 능청스럽게 글을 남겼던 김동수선수의 당당함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요즘 여러가지 일로 바빠서 연습도 못하는 부담에다가 타리그에서의 해프닝 등등으로 많이 고생하신 것 때문에 점점 자신감을 잃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도박적이다 못해 무모한 빌드를 쓰신다면 좀 더 자기 자신에게 당당해져라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수만 수십만번의 연습과 경기의 경험들이 김선수에겐 있고 그것이 지금의 GRIMTO를 있게 한 것입니다. 설령 조금 연습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실력을 믿고 조금 우직한 경기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정석적인 플레이만으로도 김동수선수의 강함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팬들은 앞으로도 묵묵히 지켜볼 것입니다. 그러니 승리의 부담감을 가지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재석
02/08/13 16:33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겜비씨 kpga에서는 좋은 모습 보여주세염..
질럿캐리어잡
02/08/13 16:36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화이팅
AIR_Carter[15]
02/08/13 19:01
수정 아이콘
저기.. 딴지는 아닌데요. 저위에 GARIMTO가 GRIMTO라고 써있네요. ^^;
김동수 선수의 그 강력함을 또다시 보고 싶네요. ^^
김상준
02/08/13 19:51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은 좋겠네요~~ 좋아하시는분이 많으셔서^ ^;
저도 그중 한 사람~~
김동수 화이팅!!
휴딩크
02/08/13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Gotetz님과 똑같은 마음입니다.^_^
김동수님과 pp님 그리고 이빨빠진저글링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라며...^0^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69 다음주 승자 예상폴 [13] 박정규1175 02/08/13 1175
4968 플토둘다탈락하는듯.. [9] kim3501631 02/08/13 1631
4967 기욤 패트리 선수 결국 탈락 했군요 ㅠ_ㅠ; [3] 낭천1268 02/08/13 1268
4966 기욤.. 플플전의 명승부마술사.. [10] 신건욱1284 02/08/13 1284
4965 한웅렬 선수...정말 잘하네요.. [4] 사우론저그1413 02/08/13 1413
4963 서지훈 선수 넘 쌔네여 -_-;; 파~1312 02/08/13 1312
4960 [잡담]스타크프로겜머중..가장 공격적인 선수는?? [32] 김영주1490 02/08/13 1490
4959 한웅렬 vs 이재훈 로템1경기 및 무한종족최강전이랑 챌린지리그 [33] 신건욱1678 02/08/13 1678
4958 아 오늘은 또 어느 채널로 가야 할런지^^ [5] 공룡1139 02/08/13 1139
4957 [잡담] 사람과 사람 [7] p.p1278 02/08/13 1278
4955 잡담..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29] Ks_Mark1271 02/08/13 1271
4952 김동수 프로에게.. [5] Gotetz1940 02/08/13 1940
4950 pgr채널 활성화운동 ^^; [17] Ripieno1137 02/08/13 1137
4949 [잡담]월드콘 8강 재방송^^; [5] nodelay1276 02/08/13 1276
4948 스타를 접지 못하는 이유 [4] 1288 02/08/13 1288
4942 홍진호 그 막강함은 어디서.... [4] 정진한 마린2074 02/08/13 2074
4941 전술과 전략의 차이 정진한 마린1514 02/08/13 1514
4938 전태규 선수 테란유저로 전향? [1] 커피우유1757 02/08/13 1757
4936 [잡담] 과거의 game-q 그리고 pgr21... [6] Dark-schneider1678 02/08/13 1678
4933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뭔가요..? [49] 마요네즈2438 02/08/13 2438
4931 [추천]pgr 2차 예선.. 박정석 vs 김완철 [7] 낭천1289 02/08/13 1289
4930 여러분은 어떤 종족으로 플레이하세요? [39] Tea1410 02/08/13 1410
4929 뉴스를 보고 AP통신의 일본해 발언 [8] 대나무1076 02/08/13 10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