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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1 01:22:36
Name 토미코
Subject 박용욱...
재방송이 지금 하는데...
  강도경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 특히 그 3번째 리버 드랍에서 대량의 드론이 죽는 것을 볼때 문뜩 레가시 오브차의 박용욱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박정석,박용욱...

한때는 같은 팀이였고(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또 같은 플토의 차세대 주자였던 둘이였는데....

하나의 분기점에서 너무도 다른 지금의 현실이 만들어 졌죠.
수능을 택한 용욱 선수와 게임을 택한 정석 선수...

몇개월의 공백동안 정석선수는 그야말로 엄청나게 많은 성장을 한 반면... 용옥 선수는...

한때는 악마프로토스라 불리우며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던 그...

그러나 이제는 게임대회 예선명단에서만 가끔 그 이름을 찾을수 있는 그...

박용욱...

요즘들어 박정석을 최고의 플토, 플토의 희망이라 하며 사람들이 말하는 걸 보며, 박용욱 선수의 짧지만 화려했던 시절이 생각나고 또 그리운 이유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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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1 01:29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박용욱 선수의 명경기..레가시 오브 차에서 저그상대로 초반 정말 어처구니없는(?) 더블 넥서스....앞마당도 아니고 삼룡이를 먹는... 그리고 나선 섬맵하듯이 커세어리버...vod로 본건데도 참 기억에 생생하네요...
응삼이
02/08/21 01:32
수정 아이콘
거의 트리풀넥 아니었나요?
전 그때 감동받아 베넷아이디를 악마로 바꿨답니다.^^
목마른땅
02/08/21 01:58
수정 아이콘
트리플넥에 가까운 배를 째는 플레이였지요.. 그 경기도 대단했지만,, 박용욱 선수는 8강에서 이운재 선수와 레가시 오프 차에서 명경기를 펼치고,, 3 4위전에서 기욤 선수와 홀 오브 발할라에서 또 한번 명승부를 보여주었지요.. 아마 한빛 소프트배에서 임요환 선수 다음으로 빛난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서린언니
02/08/21 02:00
수정 아이콘
한빛배 우승자 임요환선수에게 최초로 패배를 안겨준 선수죠. 초패스트 리버 드랍으로 앞마당을 날리고 gg
Dabeeforever
02/08/21 02:04
수정 아이콘
더블 넥서스...한빛배 16강 vs 정대희 선수였죠...온게임넷 데뷔전...
항상 심심할 때마다 보는 몇 안되는 vod 중 하나죠...
깨지지 않은 넥서스...가난한 저그...
폭탄드랍을 손쉽게 방어하는 폭탄리버(?)...
한빛배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유일한 패전을 안긴 선수...
박용욱...정말로 혜성처럼 나타났던 선수였죠.
악마의 프로토스 에셈 킹덤...곧 메이저 무대에서 다시 볼수 있길 바라며...
테란패밀리
02/08/21 02:2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가 수능을 택했나요?-_-;;;
대학 못간걸로 아는데..참고로 전 옆학교 동갑내기 학생입니다..
예선에 참가했다고 엄재경님이 말씀하시던데..
한빛팀에서는 아마 나왔을껍니다...
02/08/21 02:40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신라대학교 입학한 후 지금 휴학중입니다. 프로게이머를 평생의 직업으로 삼기는 사실상 어려운 지금.. 일단 대학에 진학한 박용욱 선수는 군 제대 이후의 미래에 대한 부담은 상당 부분 덜었다고 봐도 좋을듯합니다. 플토의 기둥으로 성장할 그의 잠재력은... 물론 아쉽습니다.
미소천사
02/08/21 09:3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때 한번 진거는 임요환선수 섬맵에서
멀티도 없는 상황에 가스 2마리 넣었다는군여..ㅡㅡ;
이겼다면 13연승인데.ㅡㅡ;(전승우승포함)
최재훈
02/08/21 10: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중요한 경기에서 가스 2마리를 넣었다는건
질수 밖에 없는 멍청한 실수죠..
진게 당연하죠...
02/08/21 11:20
수정 아이콘
가스 2마리 이야기는 더 이상 꺼내지 맙시다..
그런 식으로 깎아 내려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박지헌
02/08/21 13:09
수정 아이콘
가스3마리 넛다고 리버드랍이 막혔을까--
아무개
02/08/21 18:01
수정 아이콘
2마리 넣었다고 겜을 지는건 심한말이죠 ^^ 대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앗을듯
그리고 임요환 선수는 자기가 졌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하죠...
02/08/21 18:11
수정 아이콘
지는걸 인정하기 싫어한다라...... 그렇죠.. 임요환선수가 지는걸 싫어하죠... 하지만 그건 모든 게이머들의 공통점 아닌가요?
02/08/21 18:12
수정 아이콘
아~ 지는걸 싫어하는게 아니라 지는걸 인정하는걸 싫어한다군요.. 것두 마찬가지일거 같은데......
[귀여운청년]
02/08/21 20:59
수정 아이콘
가스에 4마리 넣지 않나여 보통?-_-;; 글구 임선수 말대로라면 가스가 이상하게 없어서 시즈업을 제타이밍에 못했다고 하더군여... 홀오브발할라에서 그전에 몇백판 연습을 했고 무적빌드를 만들어 온 건데(지금 생각하면 인디안라멘트에서의 임선수 빌드와 매우 유사) 리버드롭에 끝나는 빌드를 만들어 왔을까요? 생각해 보세요. 그때 리버드롭 당한 이후로도 가스부족으로 스타포트도 놀고 있고 시즈업도 상당히 늦게 개발되었습니다. 만약 가스가 정상적으로 채취되었다면 리버아케이드에 그만큼의 피해를 입지 않고 막아냈겠을 겁니다.. 그리고 가스 2마리와 4마리 넣었을때 가스 모이는 속도가 꽤 차이납니다..
용살해자
02/08/21 21:45
수정 아이콘
...하여간 어떻게든 그때 박용욱 선수가 이긴게 중요하지 않나요?
Dabeeforever
02/08/21 22:36
수정 아이콘
이런 논의는 별로 좋지 않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가 애초에 이런 말을 한건 단지 아쉬움의 표현, 그정도였을 겁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실수를 한게 아쉬웠다..."이 정도 말이죠.
제2회 잉창치배 결승 최종국, 서봉수九단은 다 진 바둑을 오다케九단이 먹여치는 수순 단 하나 놓친 것 때문에(5급도 볼 수 있는 수였다죠.) 우승을 했지요. 하지만 서九단의 우승에 대해 뭐라 한 사람은 없습니다.
박용욱 선수는 한빛소프트배 준결승 1차전, 홀오브 발할라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겼습니다.
그게 중요한 거죠.
저는 임 선수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그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아쉬웠을 뿐...연승기록...그리고 전승우승을 그런 실수로 놓친 것이..."가스 2마리"에 넘 많은 의미를 두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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