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03 00:23:52
Name 박지헌
Subject 신주영선수 인터뷰..
후반에는 더욱 많은 것을 보여 줄 수 있었을 텐데... 후반에는...

출처:www.gameshot.net
[공식 데뷰전에 패배했지만 그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좀더 멋진 경기를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일까? 아니면 공식전 첫 패배를 인정하기 싫었기 때문일까? 국내 1호 프로게이머라 불리며 1998년과 1999년을 풍미했던 신주영 선수는 자신의 첫 공식전이 패배로 끝나자 끝내 아쉬운 듯 계속 혼잣말을 대뇌였다.

프로게이머 신주영(25) 선수, 지난 1998년 말 미국 블리자드사에서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래더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쓸며 국내 최초의 프로게이머로 불렸던 인물.

지난 99년 그가 펴낸 책 ‘신주영의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는 무려 20만부가 팔리는 등 그는 항상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러나 신주영 선수는 쌈장 이기석 선수가 등장하기 전까지 가장 유명한 프로게이머 선수였지만 99년 돌연 군에 입대하면서 대중들에게서는 잊혀진 인물이다.

그가 군대에서 제대한 후 처음으로 복귀전을 치른 겜비씨 사옥에서 31일 그를 만나보았다.


[경기를 치르고 있는 모습]

처음 복귀전을 치른 소감은?

모든 게 얼떨떨하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첫 복귀전을 후배 김정민 선수에게 패배했는데 아쉽지 않나?

아쉽다. 정말 아쉽다. 김 선수가 노 배럭에 더블 커멘드를 하는 것을 보고 온리 뮤탈로 가기로 결정했다. 원래 온리 뮤탈로 테란을 자주 잡아서 자신 있었지만 발키리에게 큰 타격을 입에 병력에서 밀린 것 같다. 그러나 일단 가장 큰 패인은 연습부족 때문이다.


[신선수는 아쉽게 김정민 선수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연습 부족이라니 연습을 많이 못했나?

사실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연습을 많이 하고 싶었지만 후배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다들 대회를 나가는 바람에 거의 연습을 못했다. 하루에 12시간을 배틀넷에서 있었지만 3시간도 게임을 플레이 하지 못했다면 이해하겠는가!

다른 프로게이머와 전혀 연습을 못했단 말인가?

이윤열 선수 외에 몇몇 선수와 경기를 했지만 기타 다른 선수들과 경기전적이 적어 큰 도움이 못되었다.

최근 온게임넷 인터뷰중에 김창선 해설위원에 대한 비하발언으로 김위원이 매우 당혹해 하고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가?

인터뷰 도중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창선이 형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레더 경기를 못나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레더 경기가 아닌 'I2E'라는 PC방 대회였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창선이 형과 한번 통화를 한 적이 있지만 창선이 형이 매우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어 버려서 지금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다.


[친한 후배이자 한때 같은 소속의 프로게이머였던 쌈장 이기석]

본인이 생각하는 국내 최고 실력의 프로게이머는?

이윤열 선수다. 천재성이 보인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침착하게 잘 풀어간다.

최근 한 업체로부터 연봉 1억원의 계약을 제시받았던데 사실인가?

1억원 이라는 말이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액수로 계약을 제시받은 적은 없다. 다만 모업체와 연봉을 협의중인데 구체적인 액수는 계약이 완전히 끝난 후 밝히겠다.



군 생활을 10개월 더했는데...

게임이 너무 하고 싶어 휴가복귀를 두 번이나 하지 않아 생긴 일이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더 이상 관련된 일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

스타크래프트 말고 다른 게임을 할 생각은?

일단 앞으로는 스타크래프트만 집중할 생각이다. 아직 다른 게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숙소는?

원래 집은 대전이지만 매니저와 함께 서울에 묵고 있다.

여자친구나 애인은?

애인이라면 결혼할 여자를 말하는 것인가? 아직 그런 여자는 없다.



임요환 선수에 대해 평가한다면?

개인적인 친분이 없어서 게임을 해본 적은 없다. 그 역시 다른 테란 유저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특별히 대단하거나 잘해 보이지 않는다. 그 역시 다른 프로게이머 마찬가지로 운이 많이 작용 한 것 같다.

신주영 선수는 제 1호 프로게이머이자 대 선배답게 게임에 패배했어도 전혀 기가 죽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후배 김정민 선수에게 게임 끝난 후 저녁이나 같이 먹자는 여유를 부리기도.

신주영 선수, 국내 최초의 프로게이머 보다는 수명이 긴 프로게이머가 되길 바래본다.



솔직히
거만하네요--
저도 임요환선수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그래도 실력하나는 정말 인정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대단하거나 잘해보이지 않고 운이라--
2001년도 온게임넷 스타리그 vod보고 그런소리가 나올지..
그리고 연봉이라
실력이 그만큼 안되는데 연봉을 운운하는건 좀 그렇네요...
과연 어떤 약간 이상한 구단이 실력떨어지는 선수한테 그런 제의를 했었을지..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9/03 00:36
수정 아이콘
요환님이 특별히 잘해보이지 않는다..; 흠..-_-
샘나나-_-;
HappyTime
02/09/03 00:43
수정 아이콘
좀 그렇군요. -_-
02/09/03 00:44
수정 아이콘
'그 역시 다른 프로게이머 마찬가지로 운이 많이 작용 한 것 같다.'
임요환선수와 필적할 만한 전적이나 입상경력을 가진 선수가 또 있다는 말인가요? 게임도 한적없으면서 저런평가를 내리는건 좀 문제가 있군요. 그리고 요환선수 플레이나 제대로 봤는지도 의문이네요.
02/09/03 00:47
수정 아이콘
허허.. 박창준 선수. 원로게이머의 어려운 복귀라는 점에서 복귀를 환영하는 맘이었지만.. 왜케 구설수를 만드는 건지. 당초 지피플에서 주장한 블리자드 토너먼트에서 김창선 님과 대전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i2i라는 피씨방 대회였다고 말을 바꾸는데.. 김창선 님은 그 대회 개인전 부문에 참여한 적 없는 걸로 확인까지 되었는데 왜 저러는지..

임요환 선수가 남들과 다를 바 없이 운이 좋아보인다.. 헐~ 앞으로 박선수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보죠
천승희
02/09/03 00:49
수정 아이콘
신주영선수의 신중하지 못한 행동 정말 불쾌하군요...
스타 최고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군요...
잘하는 후배들 높여주지는 못할망정...
솔직히 명인전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난 직후 저런 말을
했다는거 자체가 조금은 Funny 하네요.
혹시 이것도 일종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의도된 자신감인가요?
02/09/03 00:59
수정 아이콘
글쎄여, 저것역시 인터뷰 내용이 와전되어진것 같네여~
거의 모든 자극성 기사가 그렇듯이...
신주영선수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거겠지요. 프로로써 그 자신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
여러분 대범하게 삽시다.... 하 하 하
bbanttak
허허허
무척이나 거만하군요 -_-
김세훈
02/09/03 01:04
수정 아이콘
신주영 선수가 플레이할 당시에는 스타를 안 했기 때문에(임테란 이후 스타에 입문) 신주영 선수 플레이에 대해 잘 모르는데 PGR21에서 많은 분들의 환영, 예전 플레이에 대한 향수..뭐 그런거에 대한 글을 많이 봐서 관심 있게 볼려구 그랬는데 위와 같은 인터뷰를 보니 솔직히 웃기네요..
강도경 선수처럼 잘 하면서 거만하던지..
군대도 갔다 왔으면 좀 어른이 되야 할텐데..인터뷰가 너무 신중치 않네요. 자신이 어느 정도 공인이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듯....
워리어7
02/09/03 01:10
수정 아이콘
인터뷰 내용을 보니.. 조금은 와전된게 아닐까요? 원래 언론이라는 것이... 다 그렇건 같던데... 출처가 궁금하네요.. 출처가 어디죠? 그리고 실제로 신주영님이 저렇게 말씀하셨다면.. 다시 한번 파장(?)이 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창선님과 벽을 쌓으려 하신게 아니라면요. 암튼 조심스럽게 다가갈 문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의 정확한 출처가 어딘가요? ㅇ_ㅇ;
설마... 속마음이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곧이곧대로;; 말했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약간의 흥미유발-_- 편집이라는 양념이 좀 과하게 들어간 결과가 아닐런지... 쩝쩝. 뭐랄까 입맛이 좀... 씁쓸하군요.
워리어7
02/09/03 01:1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저 글을 읽고 나니.. 무료vod 로 나오면 볼려구 했던 명인전... 3000원 내구 봐야겠네요... 저글 혹시 겜비씨에서 의도적으로 흘린글 (?) 인터뷰 보구.. 유료컨텐츠 사서 볼사람 많을듯 싶네요.... 왜 겜비씨는 안나와가지구... 그럼..
02/09/03 01:16
수정 아이콘
신주영선수...
정말 최초1세대 프로게이머로써..잘되길 바라고 있는데요...
자꾸 자꾸 이런 좋지않은 얘기들과 비판들이 나와서 가슴이 아프네요...
사실 저는 게임계의 뒷얘기를 모르기때문에 예전에 그가 했다던...어떠한 비리나 그런것도 정확히 모르고요,...단지 군 제대후에 그가 소위 뜨는 게이머가 된다면... 아직 어린게이머들은 물론이고 게임계도 장수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요...
그런 신주영선수에 대해 자꾸 않좋은소리만 들리니...참...
씁쓸하네요...^^;
02/09/03 01:18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신주영 선수가 한참 이름을 날릴때도 신 선수와 같이 활동하던 '래리' (지금의 kpga해설하시는 이승원 님 말고 그 전에 하던 분 있죠.. 이름이 뭐더라 -_-a)라는 분은 그 당시 게임계에서도 악명히 자자했었었으니까요..(그 이유는... 조금 오래된 스타크 관련 싸이트를 뒤져보면 아실듯_)
[귀여운청년]
02/09/03 01:22
수정 아이콘
자신이 주관적으로 내리는 평가이기에 할말은 없지만, 천재성,게임에 대한 센스와 이해,창의성은 이윤열선수보다는 임요환 선수쪽이죠... 운이 좋다라... 이건 정말 무슨 생각에서 한 말인지...-_-;; 명인전 경기도 솔직히 많이 허접했고 정말 솔직히 말하면 복귀성공가능성은 거의 제로인데 너무 거만모드네여...(내기를 걸어도 좋음) 신주영이 성공할 가능성에 비해 차라리 지금도 겜아이에서 하이랭커 아마초고수들의 성공확률이 훨씬 높다고 봅니다. 글구 겜비씨 방송에서의 인터뷰로 보아 충분히 이런 말을 서슴지 않고 말할 만한 성격으로 보여지네요.. 후반에는 더욱 멋진 것을 보여줄 수 있었을 텐데... 이 말이 더 웃기네요... 마치 자신이 아주 안타깝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을 놓친 양.. 옆에서 인터뷰 듣던 김정민 선수가 솔직히 속으로 많이 웃었을 것 같네요...
02/09/03 01:22
수정 아이콘
임영수님을 말씀하시는가 보군요...^^;
암튼...게임계의 희망이 될수도 있는 신주영선수...과거의 일은 훌훌털어버리시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음 좋겠네요...
더불어 김창선 해설위원과의 오해역시 잘 풀렸음 하고요...
Dabeeforever
02/09/03 01:27
수정 아이콘
인터뷰 출처는 게임샷입니다.
http://www.gameshot.net/
그곳 게시판도 뜨거워진 듯...
[귀여운청년]
02/09/03 01:36
수정 아이콘
아..글쓰고 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흥분했네여... 복귀가능성 운운한 건 취소할게요... 죽어라 열심히 하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수 없겠죠.. 다만 과거에 꽤 날리던 선수였다..라는 간판만 빼면 남는 게 거-_-만밖에 없는 것 같아서 쓴 글이었습니다.
02/09/03 01:37
수정 아이콘
점점 반감만 쌓여가네요 ...
Apatheia
02/09/03 01:39
수정 아이콘
인신 공격성 발언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즘 PgR분위기가 너무 날카롭군요.
02/09/03 01:40
수정 아이콘
귀여운청년님께서 쓰신글은 두번째가 더욱더 흥분하신것 같네요.
제 생각은 와전이 조금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임선수 이야기만 나오면 시끌벅적하네요. 만약 임선수 이야기가 없었으면 이런소리가 나왔을지. 아마 신주영선수가 최근의 테란플레이어 들의 경기를 보고 임선수에 대해 평가를 한것 같습니당. 솔직히 임선수의 플레이를 게임큐부터 봐오신 분들에게는 화가 날만한 문장이긴 하네용.
음 김창선 해설의원과 좋게 좋게 마무리가 됐으면 하네용.
마요네즈
02/09/03 01:42
수정 아이콘
흠.. 말 많아지겠네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반감을 일으키지 않을까하는..
02/09/03 01:45
수정 아이콘
에궁...^^; 많은분들이 아직 안주무시고 이곳에 계시네요..^^
내일 수업이 3교시인데..ㅠㅠ 어서 자야할텐데...잠은 안오고..지금 국기봉선수와 기욤선수..2000년도 왕중왕전 결승전 vod 보고있는데..재밋네요..^^ 국기봉선수 예전모습보니 새롭기도 하고..^^;
국기봉선수나 기욤선수나 신주영선수나 예전의 모습 보여줬음 좋겠습니다..
견습마도사
02/09/03 01:48
수정 아이콘
다른 테란이라는 비교 대상이 요즘 날리는 테란유저들 아닌가요?
그렇게 이해했는데..^^;;
그리고 임요환님과 실력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실제로 인터뷰에서 해왔던 말이죠..
'실력은 차이 없다..경험이 문제다..'뭐 이런 이야기..
뭐 그런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만..
02/09/03 01:50
수정 아이콘
큭 그 경험이 실력 아닌가요? 딴지 거는 건 아니지만 실력에 차이가 없는데 승률에 차이가 날리가 없죠. 컨트롤은 차이가 없다. 경기 운영이 문제다 머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모르겠지만요. 실력 = 경험 이게 제 소신이라서 ^^
02/09/03 01:55
수정 아이콘
에궁...또 이곳이 시끄러워 질거 같군요...^^
이쯤에서 그만하고...명인전에 나왔던 구세대 게이머들이 잘되길 빌어주게요...우리..^^;
윤정민
02/09/03 01:56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방송3사의 스타리그 예선이 시작되는데 거기서 결판나겠죠 -_-;;
02/09/03 02: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굿 럭 입니다. ^^
bbanttak
오!
윤정민님 굿!!!
입네당 -_-;
Dark당~
02/09/03 02:16
수정 아이콘
이거 대화로한 인터뷰를 글로 옮긴듯 하군요... 그리고 저도 임테란 팬이기에 젤 먼저 눈이갔던 부분이 그 부분이구요..

근데 말로 한걸 글로 옮겨 놓은다고 봤을땐... 과연 신주영선수가 '임테란도 다른 프로게이머와 마찬가지로 운이 많이 작용했다'.. 딱 요 얘기만 했을지.. 사실 말의 앞뒤, 차 빼고 포 떼면 완전 틀린 얘기로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일단 언듯 보기에 뒷부분의 '신주영선수는 자신감으로 넘쳤다...' 이 얘기로 결론내고 싶었던거 같긴한데...

그래서 모 제 얘기의 요지는.. 그 부분만 봤을땐 저도 기분이 좀 묘해지는(전 사실 운도 거져오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부분이더군요.... 어쨌든 그게 다가 아닐수도 있고... 아직은 더 두고 지켜 볼 여지가 더 많은 선수가 아닌가 싶네요.... 위에분 얘기처럼 일단 예선에선 다른 무명의 선수 보다는 시선을 많이 잡아갈 여지가 많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요인을 또 다음의 기회와 운으로 만드느냐 아니냐는 그 선수의 몫이겠죠..
카오스
02/09/03 02:24
수정 아이콘
임선수의 플레이를 보고나서 운이많이 따른것 같다....

라고 평가 했다면 참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되네여..

임선수 본인 뿐만 아니라 그를 좋아하는팬들.. 아니 그의 노력하는

모습을 좋아하던 팬들에게는 충분히 분노를 살만한 내용이네여..

그리고 꼭 임선수가 아니더라도 여기 피지알에 오시는 분들은

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하는지에 대하여 아실겁니다.

그런데 운이어쩌고 하는것은 참 기분이 안좋네여...

그리고 이제 군제대도 하셨고 나이도 많이 드신만큼.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 보고 신중한 발언을 하셨으면 좋겠네여..
02/09/03 03:10
수정 아이콘
기사 원문이 실린 사이트에선.. 예상대로 열렬한 인신공격이 쏟아지고 있네요^^ 기사의 편집여부에 대해 그곳에서도 이야기가 나와서 기자분이 직접 해명을 하셨네요. 정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기사 올린 거라고 해명 하더군요.

사실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과 평가는 동감을 얻지 못할지언정 크게 문제삼을것은 못되지만.. 김창선 님과의 문제는 진위여부에 따라서 엄청난 명예훼손이 될수도 있는 문제인데.. 그리고 정황으로 봐서 신주영 선수의 발언이 진실일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한 상태이기도 하구요
식용오이
02/09/03 04:03
수정 아이콘
세월의 벽을 휘감아 돌아온 노장,
자존심과 성깔, 그리고 열정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천하에 보여줬으니... 이제 '운빨'^^ 임요환선수의 GG를 받을 일만 남았군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다는 것 아실테고, 이제 실력으로 보여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후회없는 멋진 경기 기대하고요.
신주영 선수 화이팅~
stargazer
02/09/03 04:49
수정 아이콘
갑작스럽게 신주영선수 얘기가 여기저기 보여 무슨 일인가 했는데, 긴 인터뷰 중 자신에 대한 일이 아닌 마지막 2줄에 들어간 다른 선수의 이름 때문에 난리였군요. 주목받는게 목적이었다면 정말 탁월한 선택 이네요.-_-;;;
운이라...하기사 그렇게 따진다면 이 세상사 운이 아닌게 단 한가지라도 있을까요. 신주영 선수 군대 생활 오래하더니 득도 한 모양이군요. ^_^;
아니,그 말이 자신의 경우를 반추해서 나온 말이라면 할 말이 없지요. -_-;;
신주영선수도 부디 '특별하지 않고 잘해보이지도 않더라도' 다른 선수들 정도의 플레이만 해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오른 후에 이러저러한 자신감을 보이길 바랍니다. 그런 후라면 지금처럼 '근거없는 자신감'이라고만은 느껴지지 않을 테니까요. 승리와 패배를 단순히 운으로 말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야 말로 모두가 바라는 프로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02/09/03 07:39
수정 아이콘
'인신공격성 발언' 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수준에서 정의되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뷰한 내용이 기사화된 것 (더욱이 기사를 쓰신 분이 인터뷰한대로 충실히 썼다고 선언까지 하신 상태라면) 을 보고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점을 비판하는 것도 인신공격이라 할 수는 없겠지요.

"인터뷰 도중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에는 창선이 형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주최한 레더 경기를 못나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레더 경기가 아닌 'I2E'라는 PC방 대회였다. 그 사건이 있은 후 창선이 형과 한번 통화를 한 적이 있지만 창선이 형이 매우 화를 내면서 전화를 끊어 버려서 지금까지 연락을 못하고 있다. "

참 이해할 수 없는 발언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어떤 식으로 오해가 발생하였는지 알 수 없겠지만 온게임넷 인터뷰 도중 스스로 착각한 것이 분명하다면 일단 김창선 씨에게 사과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요.

PC방 대회와 김창선 씨와는 또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착각에 의한)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서 김창선씨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면 분명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주영 씨의 인터뷰 내용은 '김창선 씨가 화를 내서 연락을 못하고 있다' 외에는 아무런 말이 없군요. 이것이 잘못된 태도라고 하는 것이 인신공격이라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이런 점에 대해 그냥 '김창선 씨와의 오해도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고 마는 것은 '누구에게나 편하게 들릴 뿐인, 아무런 내용이 없는 포장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김창선 씨와 신주영 씨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것과 인터뷰에서 드러난 신주영 씨의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는 다른 문제가 아닐까요.

"개인적인 친분이 없어서 게임을 해본 적은 없다. 그 역시 다른 테란 유저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특별히 대단하거나 잘해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인 친분이 없어서 게임을 해본 적은 없다. 그 역시 다른 테란 유저와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특별히 대단하거나 잘해 보이지 않는다. 그 역시 다른 프로게이머 마찬가지로 운이 많이 작용 한 것 같다.

이 발언 역시 이해하기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뛰어난 선수인데 '다른 선수와 다를바 없다'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평가는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어느 정도는) 다르게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역시 다른 프로게이머와 마찬가지로 운이 많이 작용 한 것 같다.'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발언은 임요환 선수 뿐 아니라 다른 프로게이머들도 '운이 많이 작용한' 승리를 많이 한 것이라고 싸잡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프로게이머 후배들과 연습을 못했다고 투덜대는 것이 넌센스라고 생각되는군요.

'자신감'과 '오만함'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드러내며 우리를 미소짓게 만드는 당당한 모습의 프로게이머들을 사랑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수줍은 인터뷰 말고는 아무 말이 없는 프로게이머들 역시 사랑합니다. 하지만 신주영 씨는 그 실력 여하를 떠나서 사랑하고 싶지 않은(-_-;) 모습만을 보여주시는군요.

설령 멋진 겜을 보여준다 해도 저 인터뷰에서의 자세가 변함없다면 역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02/09/03 08:47
수정 아이콘
아...신주영 선수 Honest[SG] 아이디로 베넷을 천하통일 했던때의 자신감으로 다시 시작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하지만.. 조금은 인터뷰에 있어서 진지한 내용을 보여주셨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윤정민 선수가 위에 언급한 내용처럼 3개방송사 예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힘내세요 ^^ 힘든과정일테니까요...
'N9'Eagle
02/09/03 08:51
수정 아이콘
신주영선수 건에 대한 말이 많군요..^^ 비록 제가 보기에도 이 발언이 문제가 좀 많아 보이긴 하지만 군대 갔다 와서 프로게이머 생활에 아직 적응이 안 된게 아닐까 싶네요. 또한 임테란의 환상적인 플레이도 아직 접해보시지 못했을 겁니다. 게임큐도 문을 닫았고(참, 게임큐vod 어디서 볼수 있는곳 없나요-_-?), 요즘 임테란의 플레이를 다시 보시면서 신주영선수도 알게 되겠지요. 가만히 지켜 보도록 합시다. 만약 저런 태도가 계속 된다면 곤-_-란하지만...^_^
FIsher_Ob
02/09/03 09:17
수정 아이콘
하수드론이 생각나는.....
김세훈
02/09/03 09:2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언급이 나와서 사람들이 이렇게 난리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 임요환 석자 대신에 김정민이나 최인규, 홍진호 같은 선수가 올라갔다고 해도 숫자는 약간 줄을 수 있어도 똑같은 비판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은 임요환이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들이 난리다라고만 생각하는 분이 많네요..pgr은 그정도까진 아닌거 같지만.역시 원문 사이트에선 임빠 얘기 또 나오네요...--;
몬스0807
02/09/03 09:47
수정 아이콘
윤정민님 말씀대로 예선전 기대해보겠습니다.
02/09/03 11: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다른 테란과 별다른점이 없다"
여기서 '다른 테란' = 임테란을 제외한 5인방이 아닐런지? ^^
임테란선수가 운이 많이 작용했다는말은 좀 논란의 여지가 있을듯 하네요
피지알에있는 프로게이머들 베넷 인터뷰만 봐도 임테란선수 진짜 프로다운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프로다운모습이란? 진짜 연습 많이 한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런 연습끝에 얻은 결과를 '운'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건..
저번주 스타리그만 봐도 잘 알수 있을텐데..
전 솔직히 김정민님 응원했지만 임테란의 빌드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02/09/03 15:3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pgr은 너무 폐쇄적인듯(운영자의 기본방침과는 별개로 여기올리는 글조차 결국 틀에 넣어져야만 비난을 받지 않는군요). 굳이 이글만 그런것이 아니었죠. 머 원래 우리나라자체가 폐쇄적이긴 하지만...이번에 이천수문제만해도, 지가 머라 떠들든 무슨상관입니까. 머 비리를 저지른 것도아니고, 황선홍이 화를냈다쳐도 개인적인 일들을.
이 글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임요환을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무슨 논란의 여지니 어쩌니...완전 판에 박힌듯한 말만 할수밖에 없나요? 제가 인터뷰했으면 속으론 임요환대단하다 생각하지만서도 일부러 "임요환이 별로 대단할 건 없다.완전 운빨이다.그쯤은 한손으로해도 될걸.얼마 안가 프로게임머 그만두어야할것이다. 내가 나타났으므로."라고 할걸요. '프로' 어쩌고 하는데 '프로'가 이런말 한마디 못합니까? 무슨 영화홍보회장에서 좋은말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업으로 하는 일에대한 자신감(자만감이면 어떠리.)의 표출이고 그런게 프로끼리의 경쟁의식이지요.(이천수도 오웬을 눌러주겠다고 했는데 이게 머가 문제입니까. 물론 지 실력은 좀 안된다치더라도.)
02/09/03 15:5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그저 그런선수입니다. 운빨이죠" 보단
"지금부터 연습 열심히 한다면 임요환 선수보다 더 잘할 자신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하는게 팬들 입장에선 더 좋게 들리지 않을까요?
물론 신주영님이 느낀걸 솔직히 말씀하시는건 나쁘진 않지만
임요환 선수를 '운이 좋은 선수'로 깍아 내리는게 올바르지않단 말입니다
아무리 자존심?자만심? 이 강해도 인정할건 인정할줄 알아야죠
임요환 선수 이전의 신주영 선수는 스타계의 전설이었습니다
그의 복귀가 스타계를 다시 술렁이는게 하는것도 사실이구요..
예전의 전설이 지금의 황제를 무시하는 발언은 팬 입장에서 말이 많을듯 하지만
이천수 선수가 오웬을 누르겠다는 말은.. 신주영님이 임요환님을 표현한것과는 좀 다르죠 ㅡㅡㅋㅋ
박지헌
02/09/03 17:19
수정 아이콘
만약 기루~님이 말한것처럼 남을 비방한다면
그 프로게이머는 앞으로 활동불가겠죠.
지가 뭐라떠들든 무슨 상관이냐고요?
상관있쪄
공인이 책을 통해 그정도 말할거라면 모든 분들이 읽을걸 알고있는데 대중과의 상관이 없을수있을까요????
자기가 직업으로 하는것에 자신감은 좋지만..
실력이 안되는상황에서 그런 자신감을 표현하는건
우스을 뿐이죠

네티즌들의 수많은 비난을 받을텐데..
02/09/03 17:51
수정 아이콘
갔다오신 분들은 다 잘 아실테지만.. 전역후 3개월간은 그야말로 자기세상이죠! 힘든 군시절 다 겪었으니 이제 나에게 못할 일은 없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저또한 이 과대망상(?)을 경험했었고 현실의 높은 벽(?)을 깨닫기 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떠한 의도가 있었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들리고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는 저로서는, 신주영선수의 조금은 지나친 자신감은 앞서 언급했던 심리상태가 조금이나마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최근 심심찮게 들려오는 신주영선수의 말들이 위엄있는 자신감이 될지.. 아니면 한낱 거만한 자만심이 될지.... 챌린지리그 예선이나 KPGA 예선에서 두고봅시다!!!!
미소천사
02/09/03 18:52
수정 아이콘
웃기는 소리하시네
허접하더구만
후반에 더 잘할수 있었는데 소리에 김정민선수
속으로 웃고 욕햇을듯..허접한 신주영
예전에도 사실 간판만잇지 예전에도 허접이엇음
이재원
02/09/03 19:06
수정 아이콘
딱봐도 불쾌해지는 글이네요..
저는 임테란부분보다도 김창선해설위원에 대한 발언이 더 의아하다는..
02/09/03 19:12
수정 아이콘
명인전게임을 안보고 스타리그를 2001년도부터 처음 본 저로써는 신주영선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게 없네요.
인터뷰만으로 선수의 모든 걸 판단할 수 없지만,
조금은 당황스럽네요.(솔직히 정말 이게 모든 게이머들의 속생각일까란 의문까지...)
그런 자신감으로 좋은 게임보여주시면 좋겠지만,
다른 후배 게이머들 역시 조금은 배려해주는 인터뷰를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신주영선수의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합니다.
02/09/03 21:32
수정 아이콘
미소천사님 글좀 조심스럽게 쓰셨으면 하네요.. 주의해 주십시오.
유카립투스
02/09/04 16:51
수정 아이콘
헛.. 저분 미소천사님 맞으신지..
미소천사
02/09/04 18:03
수정 아이콘
죄송해요.신주영선수와 래리임영수씨의
상당히 안 좋은 글을 보고선.ㅡㅡ;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675 [잡담]노장들의 반란 [2] 응삼이1217 02/09/03 1217
5674 기억나는 전략시뮬 [10] 프렐루드1392 02/09/03 1392
5672 프로게이머 vs 월드 축구 스타[베타 테스트 버전] [4] 박철희1250 02/09/03 1250
5671 프로게이머들의 우주거만모드. [32] 공룡3067 02/09/03 3067
5670 [펌] 사랑에 대한 15가지병... ... [5] Hewddink1205 02/09/03 1205
5669 [잡담]Zealot,그 아름다운 이름... [17] 설탕가루인형1139 02/09/03 1139
5668 [성명]위기의 PGR, 위기의 연합군...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38] 스카티1490 02/09/03 1490
5667 아.. 힘들다 ㅠ0ㅠ 자드님 부러워요 ㅡㅡ+++++ 아주만이 +_+ [3] 눈물의테란1128 02/09/03 1128
5666 [긴 잡담] 삶과 죽음, 혹은 태풍과 일상. [11] 식용오이1340 02/09/03 1340
5665 [특별투고] 반군 베일을 벗다! [9] 전경1243 02/09/03 1243
5664 [진짜잡담]도서관에서 작업하는 법....^_^ [13] Zard1976 02/09/03 1976
5663 [잡솔]겜아이 운영자, 관리자 지금 게임아이에서 채팅중 권문명1206 02/09/03 1206
5662 신주영선수 인터뷰.. [50] 박지헌3636 02/09/03 3636
5661 가입했군요..^^; [9] 남은호1067 02/09/03 1067
5660 KTF NaZIT배 프로게이머 최강전 3 Round [5] 송병석1466 02/09/02 1466
5659 안녕하세요 처음글쓰는건데요.. 요새반군과 연합군에대해 [5] 노창수1231 02/09/02 1231
5656 리플레이 스페셜 한빛팀 진행중입니다^^ [18] 공룡1399 02/09/02 1399
5654 박용욱선수의 vod보는 중입니다 ^^ [3] drighk1198 02/09/02 1198
5652 제3세력 베지밀류 독립군의 탄생을 만인에게 공포하오. [10] DroP1242 02/09/02 1242
5651 [잡담] 스타이야기.. 베베베1144 02/09/02 1144
5650 인천에 사시는 분들.. [1] 요정테란마린1191 02/09/02 1191
5649 PGR21 채널 탐방기 . . . 후압 - ! [3] GGoMaTerran1095 02/09/02 1095
5647 일어나라! 동족들이여!-_- [9] 비타민C1173 02/09/02 11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