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1 00:06:33
Name mesh
Subject 스타를 접하게 되며...
스타 초창기에 친구와 둘이서 겜방가서 ipx로 밤을 섀다가 어느덧 경지에 다았다고

생각하여 스타를 놓았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허접...)

그러다가 우연히 선배들이 겜큐를 통해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플레이를 보고 다시

깨달은 바가 있어 다시 스타를 만지게 되었습니다.

그 게임 중계를 통해 과거에 거의 접하지 못하던 단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암울'이라는 단어...

1.07 시절에 테란이 상당히 안좋을때 이 단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금은 플토에 빗대어서 많이 쓰이지요..

그리고 게임중에 한쪽으로 많이 기울어도 이 단어가 쓰입니다.

저는 스타를 자주 보고 피지알에도 자주 와서 글을 보니 이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데요.

스타를 잘 안하는 제 주위 사람들은 아닌것 같더라구요..

(언듯 생각한 것인데 야구나 축구나 다른 스포츠 중계에서 '암울'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여..)

머 주절주절대는 제 혼자말같은 글인데요..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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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상추쌈
02/09/11 00:17
수정 아이콘
암-_-울 이라 ......
불멸의저그
02/09/11 00: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스타가 다른 스포츠를 압도합니다. 적어도 재미면에서 말입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암울이란 단어 못 봤죠?? 그쵸? 슬럼프다 머 정신이 헤이해졌다 이런 얘기만 들으셨지 암울모드란 것이 없습니다.
난세가 영웅을 만들듯이, 암울모드가 있으므로 스타영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비록 수많은 암울한 종족의 프로게이머가 피눈물을 흘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암울하다고 그렇게 그 종족으로 타 종족 이기기 힘들다고 해도, 어떤 한 프로게이머는 간혹 이기지 않습니까?
과장 좀 보태서, 그런 사건(?)은 암울종족의 유저들에게는 마치 하늘이 내리신 기적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희열을 맛보고, 그 프로게이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것입니다.
플토와 마찬가지로 정말 암울... 한... 어느 한 저그의 유저의 소리였습니다.
02/09/11 01:11
수정 아이콘
흠.. 프로게이머계에서는 프로토스가 암울하겠지만..-_-;
중수급에서는 오히려 프로토스가 센거 같아요..-_-;;;;;;;;
너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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