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4 14:05:43
Name 응삼이
Subject [채널잡담]pgr21s최하수전 및 기타
근래 몇 일간 채널에서 pgr21의 최하수 결정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기방식은 내노라 하는 하수들이 개인적으로 채널에서 떠들면 한판 붙는 방식이고
아직 진정한 왕중왕은 탄생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했던 게임중 perse.1님과의 경기후기입니다.


첫판에서 40여분간의 공방을 견디지 못한 하수 옵저버 한 명이 scv로 커맨드를 공격하는
장난을 치다가 엘리되는 사태가 발생하여 영문을 모르는 선수들에게(특히 응삼이) 심리적
압박을 주어 부지런히 삽질 못한 응삼이 승.

하지만 이 게임은 두번째 게임을 위한 전초전일뿐.......

첫게임에서 지루한 공방을 견디지 못한 옵저버들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치러져 무려 1시간이라는 장시간 게임이 되어버림.
서로 GG치기를 기다리며 인내력 테스트가 되어버린 경기에서 불운(?)하게도
어깨가 아파 GG를 치지 못한 응삼이 또 승.

결국 최하수 도전권을 perse.1님에게 넘겨줘버리게 되었습니다. (ㅠㅠ분하다)



단신

박정석선수가 이긴 날 한빛 이 감독님께서 입이 귀에 걸린 아햏햏한 표정으로 채널에 등장.
예비군 훈련장에서 커피 6,000원 어치를 샀다는 등의 자랑을 하다 임요환선수의 팬들에게
원성을 사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pgr21s채널 공식 맵인 '애마고원' 에서 평소 무적을 자랑하던 애로게이머 토이솔져(베넷아이디
Nang_Man)님이 놀라운 테크닉(?)을 선보이며 선전했으나 공식전 첫패를 오늘 새벽에 기록.

그 외 재밌는소식 전해주실 분들은 리플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pgr21채널에 처음 온 분들이 채널분위기를 흐리는 사태가 빈번히 일어나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그리하여 지금은 pgr21s채널이 메인이 되어있으나 이 채널 또한 점점 그런
일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클랜 채널로 만들 것을 몇몇 분들이 주장하는바 이 또한 많은
의견을 바랍니다.




승자부활전을 노리며 열심히 삽질을 연습하는 하수 응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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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14 14:08
수정 아이콘
클랜화에 한표!!!
AIR_Carter[15]
02/09/14 15:02
수정 아이콘
클랜화의 하나의 단점으로는 가족화가 되어버려 채널에 처음 놀러오신분들(매너없는 사람들 빼구)이 적응하기 힘들다는 점이죠.
이런점만 보완된다면 클랜화도 좋은 생각이겠죠.
02/09/14 15:18
수정 아이콘
일단 21을 만든 이유가 여기 오시는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여가선용(겜)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점차로 늘어가는 채널 사람들.. 이중에는 이 사이트와는
아무 상관없이 단순히 채널에 들어와서 겜만 하시는 분도 생겼고요,
그리고 그건 상관 없지만서도.. 가끔 와서 막말하시고. 무조건 고수 찾아가며
1:1만 고집하시고 친한 친구들 데리고 와서 분위기 흐리시는 분들이 많아진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차츰 21s로 옮겨갔는데.. 이제는 그곳도 안전지대는
못되는 모양입니다만..
02/09/14 15:20
수정 아이콘
쿠쿠 그리고 응삼님, 아뒤를 바꾸신 Z님, 마지막으로 perse님 저의 라이벌들을
이제는 모두 무찌르고 (룰루루~~~) 저는 이제 하수 결정전에 나갈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자격 박탈인데도 이리 기분이 좋다니 쿡쿡
음훼훼훼훼훼~~~~
Blackthought
02/09/14 16:21
수정 아이콘
저도 자격을 박탈당하고 싶어용 ㅠ.ㅠ
아트 블래키
02/09/14 16:29
수정 아이콘
우선 perse.1님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V
저두 클랜화에 한표를 던지고 싶은데.....
카터님 말씀대로 보완될 점들이 속속 나타난다면....
것 또한 낭패인지라.......그래봐야 전 따를수 밖에 없겠지만..^^

매트랩님 자격 박탈이시라구여?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전 자격이 충분한지라....-_-;;
02/09/14 17:11
수정 아이콘
이사람들 --a
매트랩님 --a
기다려요`~
그자격 다시 가지게 해드릴께요 아쬬~ ^^
기달려 주실꺼죠? ㅎㅎ
Think1morE
음 솔직히 pgr21채널 처음갔을땐 외로웠어요 ㅠㅠ
몇몇분들을 제외하곤 다 무시하시더라구요..(어떻게보면 당연한거지만)
물론 처음 오신분들중에서는 매너없는 분들도 있지만 따뜻하게
맞이해주셨으면 좋겠네요.(저도 초짜라..)
02/09/14 18:45
수정 아이콘
음냐 일단 환영합니다.. 한번더 생각을 ^^님.. 처음에는 조금 서먹해 보여도
한두게임 하면서, 웃어가면서, 게시판의 분위기를 보면서, 점차로 친해지게 되는 거겠죠?
그리고 perse님 오래 기다리지도 않습니다.
하수 결정전 열심히 하셔서 언제 승자 부활전에 진출하시면(하수 결정전은 bracket이
기존의 winners bracket과는 다르겠져?^^) 그 때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험험 음훼훼훼훼훼훼~~~ (자드님 닮아가면서 점점 거만 모드로 -_- vV)
02/09/14 23:05
수정 아이콘
클랜화까지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는 매너없는 도배맨이나 욕을 달고 다니는 불청객들의 등장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채널 pgr21의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는 몇몇 나이드신 분들의 의견으로 pgr21s가 탄생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일주일 정도 뒤에 들어가 보니 pgr21s가 메인이 되어 있더군요. pgr21은 정말 사람이 없어지구요. 문제는 요즘 pgr21s에서마저도 pgr21에서 고민스러웠던 부분들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클랜화까지 의견이 나온 듯 하네요. 이전 pgr21에서도 그런 의견은 있었습니다. pgr21의 클랜화이지요.

기왕 클랜화를 한다면 pgr21도 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pgr21s는 시니어라는 s의 단어가 의미하듯 pgr21채널의 보조채널로서 사람이 많은 복잡하고 왁자지껄한 분위기에 서먹하신 나이드신 분들이 가끔 모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군요. 이를테면 클랜 pgr21에 있다가 한가지 공통된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은데 너무 사람이 많아 대화하기 불편하면, 혹은 게임에 관련된 대화들이 한창 진행중인데 다른 대화가 하고 싶은 몇몇분들이 있다면 서로의 대화가 복잡해지지 않도록 따로 잠시 채널을 만들어서 나가는 방식이지요.

문제는 상대에 대한 배려겠지요. 서로간에 주의를 주고 자정작용만 충실히 한다면 일부러 클랜을 만들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물론 클랜 채널이 만들어진다면 저도 가끔 들릴 생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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