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29 03:47:37
Name 유메
Subject [잡담]자게도 잠시 쉬어 가야할때?
문득 '서인' 님의 글이 떠올라 다시 보게 되더군요. PgR의 진주중에 하나를 말입니다.

잘가꿔진 정원...정말 이곳에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도 기꺼이 '정원가에 앉은' 유령이 되었고 짧게나마 이곳의 변화를 지켜봤습니다.

요즘 '예전'이라는 말이 자주 생각나는건 무엇때문일까요.저만 그런가요?

이곳..잘 가꿔진 정원에는 가끔식 비바람이 거세게 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정원사'들의 마음을 다치게도 하고, 저같은 '유령'에게도 안타까움을 안겨다줍니다.

지금도 비바람이 불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원사들의 마음이 무딘 유령의 가슴에도 느껴지기에 무어라 함부로 말을 없는 그런 상황..

또하나 주인장님의 "지금까지 자유게시판이 없었던 이유는..."이라는 글..

".....
그런데 왜 만들었나구요?
사이트 메뉴를 늘려가면서 이용자분들과의 동질감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더군요.
..."

건방지게 함부로 가져다 씁니다. 자게를 만들었던 이유가 저것입니다.

  "동질감"

비바람 때문일까요..아니면 어떤 다른 이유...지금의 자게에서 동질감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같은건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머냐구요?

여기 자게도 잠시 쉬어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잠시 정원을 다시금 생기있게 만들시간 동안만이라도 정원을 쉬게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이곳에 '항상' 앉아있고 싶은 유령입니다.

...하지만 정원을 다시금 생기있게 만들 수 있다면 잠시 쉬어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항상 이곳에 글을 쓸때는 몇번이고 다시 보고 고쳐보고..그리고 마지막 쓰기를 누를때까지 항상 긴장의 연속입니다. 올리고 나서도 몇번이고 봅니다. 혹시나 오타를 지적받지는 않았나. 누군가 내 생각의 잘못을 지적해주지는 않았나..그만큼 소중한 정원이기 때문..입니다.

후...마지막 'WRITE'를 누르기가 긴장되는군요..

조심스레..누르겠습니다^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팝현보
02/09/29 05:08
수정 아이콘
또한번 어려운 글이네요.. 제가 이해력이 좀 떨어져서... 하지만 글의 뉘앙스에 좋은글이라고 써있는것은 보이네요. ^^
02/09/29 11:48
수정 아이콘
^^;;어렵다니요..제가 글을 잘 못 썼나봅니다. 추천게시판의 '서인'님의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를 하시려나..하하-_-역시 아직은 어려운 피지알 글쓰기 입니다.
하루키
예전에 자유 게시판이 잠시 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땐 쉬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운영진이 두 분이나 물러나신 상황에서 자유 게시판이 잠깐 숨 돌릴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잠시 쉬어가는 게 어떨까요?
중요한 리그의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인데도...
저도 PgR이, 좀 쉬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02/09/29 12:56
수정 아이콘
네 그랬었죠. 잠시 까먹고 있었군요. 예전에도 잠시 게시판이 쉰적이 있죠. 그때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고 기다렸건 기억이 있군요.
02/09/29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생방을 볼 수 없는 입장이라 문-_-자 중계가 절실합니다만..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생각에 한번 적어봤습니다.
ijett님의 '진주조개 이야기'를 읽고 예전글을 다시 읽다가 문득든 생각이긴합니다만...저만의 생각은 아닌듯하군요..
피팝현보
02/09/29 15:07
수정 아이콘
유메님이 글 잘못쓰셨다는게 아니에요.. ^^ 저희 약간 모자람을 탓하는 글이었는데 ^^;;
식용오이
02/09/30 08:25
수정 아이콘
ijett님 처럼, 유메님처럼... 저도 PgR21 자게가 한두달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848 [볼만한글] 팬 문화에 대해.. (-- 너의 속마음을 말해봐) [13] 낭천1504 02/09/29 1504
6847 수수께끼... [2] 황무지1378 02/09/29 1378
6846 厚黑... [8] Pathos1790 02/09/29 1790
6844 베르트랑.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5] 황무지1856 02/09/29 1856
6842 축하한다고 말해줬습니다. [3] 無痕1576 02/09/29 1576
6841 온겜넷 Gppl-김동수편.... [1] 안인기1741 02/09/29 1741
6840 [잡담] 독설속에.. 남겨진 상처는..? VioletGenE1105 02/09/29 1105
6839 "외로운 챔피언, 슬레이어즈 박서..." [42] 삭제됨6185 02/09/29 6185
6838 끝이네.. [12] 라시드1378 02/09/29 1378
6837 내가 아는 것들 [1] KissToss1130 02/09/29 1130
6834 [잡담] 예전 종군기자단에 박수를 보내며..... 청개구리1134 02/09/29 1134
6833 임요환 그는 이제 악역이 어울린다. [18] drighk2853 02/09/29 2853
6832 [잡담] 병영만가 [5] ColdCoffee1038 02/09/29 1038
6831 [생각] 역시 나도 홈페이지 안만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7] 가츠1056 02/09/29 1056
6830 [잡담]자게도 잠시 쉬어 가야할때? [8] 유메1221 02/09/29 1221
6829 [잡담] 군대에서 배운 괜찮은 것들... [8] ColdCoffee1483 02/09/29 1483
6828 [잡담]요환님이 나오시는 도둑맞곤 못살아를 보고 [8] 캐리건을사랑2193 02/09/29 2193
6827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담배피고 술먹고 오버이트 하는 사람 [8] 가츠1214 02/09/29 1214
6826 웨스트 피지알 클랜과 관련된 이야기 조금 할까 합니다. [8] 공룡2246 02/09/29 2246
6824 [잡담] 요새 pgr21의 자유 게시판은.. [5] 니가게맛을알1104 02/09/29 1104
6821 아쉬운 사실)) 요즘은 예선전 대진표가 안올라 오는군요. [3] 랜덤테란1038 02/09/28 1038
6819 곰곰히 생각 해봐도.. [9] Elecviva1341 02/09/28 1341
6818 [잡담] '희망' 자 붙는 선수들. [6] 고로록⌒⌒1572 02/09/28 157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