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2/19 15:59:05
Name 박영호
Subject 플토는 테란의 밥인가. . . T_T
오늘 배넷에서 겜하는데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네오 로템에서 제가 플토 상대방이 테란이었는데 전 정말 제가 이긴 경기인 줄 알았는데 패해버렸습니다. 그것도 두 경기 다 똑같이요. 플토로 상대방 테란이 중앙으로 절대로 못나오게 계속 견제를 했죠. 상대편 테란은 어떻게든 나오려고 했지만 겨우겨우 다 막아서 테란을 본진과 앞마당에 꽁꽁 묶어두었습니다. 그리곤 계속 병력 뽑으면서 멀티를 했죠. 그리고 테란이 다른 곳에 멀티하는 족족 다 파괴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질수가 있을까요. 캐리어 일곱대에 넘치는 지상군. . . . 그런데 갑작스런 배틀크루저의 출현! 그것두 한 부대 이상에 발키리까지 몇대 섞여 있더군요. (베슬도. . . )캐리어 순식간에 녹아나고(당황해서 컨트롤 못 한것도 있지만 배틀이 너무 많았어요) 거기다 한 부대는 넘어 보이는 탱크. . . . . 졌습니다. 미네랄 2000, 가스1000 넘게 남았지만 제 병력이 순간적으로 전멸 해버리니 할 의욕이 않생기더군요. 어떻게 본진과 앞마당만 먹은 테란이 배틀 한부대 이상, 발키리에 무한 탱크가 나올 수 있나요. 게임 시간도 약 20분 조금 더 된 시점이었는데요. 그런 식으로 똑같이 두 경기다 패했습니다. 상대방은 제가 불쌍해 보였는지 제 커세어에 이레디에이터 막 뿌려주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GG도 안 치고 나와 버렸습니다. 정말 테란은. . . . .사기!!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평수
02/12/19 16:08
수정 아이콘
음, 박영호님께서 거의 멀티를 다 먹으셨다면 왠만하면 안지실텐데..그리고 배틀과 탱크가 한부대가 있더라도 질럿 드라군 좀 있다면 이길수 잇을것 같은...;;어쨋든 정말 아쉽겠네요..^^
김평수
02/12/19 16:09
수정 아이콘
음 커세어에 이레디에이터라..-0- 그거에 대응하여 다크아콘이 탱크에게 피드백을 거는 것도...하하...
02/12/19 16:15
수정 아이콘
웬지 게임 내용을 보니 테란유저가 에디트맵이나 핵 프로그램을 쓴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ㆀ 가스 멀티 하나 확보하고 그렇게 나올수가 없는데
것도 방어만 하고 모은것도 아니고 나오는걸 다 막아주셨다는데 우째 그런 -_-a 일이
묵향지기
02/12/19 16:17
수정 아이콘
분명 테란은 강한종족입니다.

하지만 무적은아닙니다 -_-

저두 only플토유저지만

태란의 사기같은 유닛에 대항할려면

실력을 더욱더 갈고닦는 수밖에 업습니다.
02/12/19 16:22
수정 아이콘
가스멀티가 앞마당밖에 없다면 배틀크루저만 모두 잡아내면 이길텐데요.. 정말 핵프로그램인지.. 아니면 몰래멀티가 하나 있었던지 싶네요.
그리고 왠만해서는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강합니다.
(일반 게이머들의 밸런스 기준입니다. 프로게이머로 갈수록 테란이 미세하게 우세하지만요.)
밀가리
02/12/19 16:30
수정 아이콘
사실 '어떻게 해서 졌다' '이사람 맵핵이랑 버그 써서 나 졌다' ' 무슨 종족이 개사기다 ' 라는 등의 글은 지겹긴 하네요 :)
참고로 테란종족은 프로토스을 먹지않고 밥을 먹을껍니다 아마도 :) (앗 너무 low 했나요 ^^?)
GotoTheZone
02/12/19 16:33
수정 아이콘
캐려 7기라면 배틀은 잡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정거리가
더 길고 스피드도 더 빠른 캐려는 인터셉터를 날리고 배틀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시켜 주는 식을 하면 되거든요. 물론 야마토케논의 경우라면
배틀이 멈춰 있어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스톰도 날려 주셔야 하고요.
제 생각에 님이 탱크 사거리에 닿는 곳에서 싸웠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는군요. 테란이 사기라는 식의 결론은 결국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절대 공격적 발언이 아닙니다.
갠적으로 토스유저로써 여러 사기같이 잘하는 테란과 몇번 싸워본 결과
결론은 2가지가 나왔습니다.
첫째 내가 왜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는가를 알아야 하며
둘째 내가 싸울때 어떤식으로 불이익할만한 싸움을 벌였냐는 것이죠.

결론은 패치를 기다리지 말고 실력을 쌓는게 더 이익이라는 겁니다.
만약에 실력 쌓아야 하는게 억울하시면 토스 할 필요가 없다고 사료됩
니다. 그러나 님이 지금 사기라고 생각하시는 테란으로 플레이를 하실
때 과연 그 사기같은 플레이가 나올지도 의문입니다.
결국 실력을 쌓아야 하는게 주 관건이겠죠 ^^ 그럼 이만 (_ _)
02/12/19 16:36
수정 아이콘
전 태란으로 플토이기기가 더 힘들던데 ㅡㅡ;;
그리고 베틀 뽑는 태란이라..
리플저장해서 한번 확인해보시죠... 치트썼는지 아니면
어떻게 했는지요.
자기가 진 게임을 분석해가면서 게임을해야
실력이 늘겠죠^^;
02/12/19 16:40
수정 아이콘
넘치는 지상군이라면...
질럿으로 탱크 그냥 잡고 드라군으로
배틀을 다 잡을수있을듯 한데요
황제재림
02/12/19 16:41
수정 아이콘
가지고 있던 병력으로 정면 승부하고 유닛 바꿔치기 했으면 자원많았던 플토가 이겼을텐데 캐리어 일곱대에 넘치는 지상군이었다면 테란병력하고 해볼만 했을텐데
고승호
02/12/19 16:45
수정 아이콘
상대 테란이 배틀 뽑으면 프토로써는 반갑지 않나요? 테란이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 자원 남아 배틀 나온게 아니라면, 조합면에서 배틀+발키리+탱크가 질럿+드래군+하템+캐리어 조합을 이길 수가 없는데요..일단 리플을 보시면서, 상대가 핵을 쓴건지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보통 테란이 공중전으로 가면 프토는 반가운게 일반적인데요..이상하네요
라시드
02/12/19 17:1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사기 맞습니다만 불만 있으면 테란 하라는 메세지가 대부분이군요. 나한테만 그런건가?
박영호
02/12/19 17:19
수정 아이콘
^^ 결국은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거죠. 그냥 너무 황당해서 "테란 사기다"라고 푸념한 겁니다. 종족 밸런스나 상대방의 편법등을 의심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02/12/19 18:23
수정 아이콘
테란은 사기가 아닙니다 -_-프로게이머 테란유저들이 사기죠
김영주
02/12/19 19:56
수정 아이콘
두두님 말에......한표...ㅡㅡv
02/12/19 20:09
수정 아이콘
"테란의 사기유닛..." 이란말 별로 듣기 좋지않네요...

그저 테란이 강해서 게이머가 강한게 아니라
그 게이머가 테란을 갈고닦은 겁니다.

본인의 승률이 나쁘다고 그런식으로 말하는 거..
그렇게 경쾌하진 않군요.
이동익
02/12/19 21:34
수정 아이콘
배틀크루저,발키리 조합에 지신건 님이 정찰을 꼼꼼히 하지 않으신
탓인거 같은데요. --; 갑작스런 한부대의 배틀 발키리라...
음~ 템플러를 다수 확보해도 괜찮고 다크아콘을 활용해도
괜찮을 텐데...
프토 of 낭만
02/12/19 21:51
수정 아이콘
음.......
요즘은 1.08이 막 나왔을 때와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나요??
1.08 막 나왔을때는 테란을 이길수 있는 종족이 무슨 종족일까? 어떤 맵에서 테란을 이길 수 있을까/? 라는 분위기였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성적이 극강을 달리는 프토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테란의 전략에 대응할수 있는 전략도 많이 생겼구여...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 갔네요..)
(아무튼 저는 박영호님의 정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군요,,,
본진에 옵을 잃는다고 해도한번씀 보내보셨슴이...
(근데 가스가 그렇게 나올까여/?)
메딕사랑
02/12/19 22:34
수정 아이콘
템플러가 몇마리만 있었어도 이기셨을 겁니다. 저도 똑같은 경우를 당했는데 질럿 던져주고 템플러 5기만 보충해서 테란의 한부대 배틀을 캐리어5기와 드라군 템플러로 녹여준 경험이 있습니다. 배틀은 템플러 밥이라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975 12.19. 저의 일기를 그대로 펐습니다. [2] 후루꾸1804 02/12/20 1804
8974 아! 경기결과 올릴려면 정말 타이밍 좋아야 합니다 ^^; [1] 이재석1224 02/12/20 1224
8971 PGR21 여러분께 바랍니다. [4] Reach[St.P]1179 02/12/20 1179
8968 여러분 안녕히... [12] 황무지2386 02/12/20 2386
8967 자자 이제 끝난얘기 말고요...... [2] 기다림...그리1170 02/12/20 1170
8966 스타크래프트가 대한민국을 바꿨다. [3] 여유1328 02/12/20 1328
8965 성숙한 사람이 됩시다. [3] Acid1199 02/12/19 1199
8960 [잡담] 나도 유학이나 잠시 갔다 와야 겠습니다... [4] RanDom[Tr]1333 02/12/19 1333
8958 꿈속의 스타 [3] 까탈1252 02/12/19 1252
8957 [연재] 제1화 - 게임속으로... [17] 카제미돌쇠1511 02/12/19 1511
8956 짜증납니다. 갑갑합니다. 더 이상 못 참겠습니다. [24] 황무지3068 02/12/19 3068
8954 지금 웨스트 들어가지나요? [8] 킬번1194 02/12/19 1194
8953 김슬찬 선수에 대해 아시는분??? [4] 김세중1343 02/12/19 1343
8952 온게임넷스타리그 왕중왕전 올해도 할까요? [4] Korea United1658 02/12/19 1658
8951 .. 어뷰저했다고.. 웨스트에 접속못하는게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10] 스코1337 02/12/19 1337
8949 벼룩시장 파인드올배 챌린저 오픈 스타리그(또 다른아마추어대회) [2] -_-;;;//1335 02/12/19 1335
8948 겜티비 특별전 2회가 vod 로 떴네요 ^^ [1] ShiRoA1114 02/12/19 1114
8947 반지의 제왕을 보고 왔습니다~! [16] Topaz[yThak]1359 02/12/19 1359
8946 플토는 테란의 밥인가. . . T_T [19] 박영호1560 02/12/19 1560
8945 방금 투표를 마치고 오면서 느낀점.. [4] 김민종1205 02/12/19 1205
8943 잔혹한 19일의 아침... [3] Normal1642 02/12/19 1642
8942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단말입니까... 난폭토끼1309 02/12/19 1309
8941 오늘의 대선에 이은 또하나의 빅이벤트(엑스트라 준플레이오프) [5] 초보랜덤1552 02/12/19 155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