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22 21:33:36
Name 떠나가라~
Subject 오늘 신문보다가.............-_-
하은주선수가  일본으로 결국 귀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문제는 나라와 개인적인 결정문제라 머라드릴말이없구요....
여러분의 의견은 궁급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을 또 보 고 말았네요.....
결국 이렇게 까지 몰고 간 우리나라 학원 스포츠 현실이 창피할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5/22 21:51
수정 아이콘
한국의 학원스포츠 문제는 어제오늘 얘기가 아닌듯..일단 선수가 되기위한 과정도 부정이 많지만 실제 경기에서도 무조건 이겨야한다는 마인드로 어린 시절부터 혹사당하고 제대로 부상치료도 못받은채 끊임없이 경기를 뛰어야하고 성인이 되서는 그 휴유증으로 제대로기량을 발휘못하고..선수로서의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닌 일단 현실의 승리에 집착하는 모습은 언제나 안타깝기만 하죠..끝내 일본 귀화라는 수를 두었고 뒤늦게 잡을려는 모습은 소잃고 외양갓 고친다라는 고질적인 상황을 만들어 버리는..부상치료와 재활을 도와준 일본에게 귀화하기로 맘먹은 선수에 대해 뭐라 할말이 없을 것같군요..그냥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는 맘밖에..일본 귀화했다고 매국노 취급하는 몇몇 분들의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네요..특히 일본.이란 사실만으로..
hannibal
03/05/22 21:51
수정 아이콘
한시대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인재를 한국쪽에서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작정 근본적인 애국심만 믿고 언젠가는 당연히 돌아오겠지 하고 뒤짐을 지고 있던게 잘못된듯 하군요... 언제나 그러하듯 일터지고 나서 대책마련하는 한국스포츠계 분들... 조금 답답합니다...
HalfDead
03/05/22 22:03
수정 아이콘
가슴은 시리지만 냉정히 씹어보면 잘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은주씨, 어떻게 버려졌는지 대충은 알고, 일본이 어떻게 거둬갔는지도 압니다. 이런 큰 선수를 잃는다 해도 대한민국 유소년스포츠 전반을 아울러 시스템상 변화는 없거나 없는거보다 못할테지만,,, 에휴 핏대 올려바야 혈압만 오르네요.저 역시도 답답의 극입니다.
불끈수수밭
03/05/22 22: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영희 선수라고 아시죠? 2m가 넘는 장신으로
그녀가 뛸 당시에는 거의 독무대였죠,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고...
하지만 부상으로 일찍 은퇴를 했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거인병이라는...
용도폐기되자 철저히 버려졌던 그 선수...
얼마전에 다큐멘터리로 그녀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구단에선 발병 사실을 알고서도 숨기며 경기에 투입하는 행태를 보여줬답니다. 만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했더라면 그 병은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은퇴 후 무슨 화장품가게 하면서 홀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녀를 생각하면 하은주 선수의 결정이 쉽지많은 않았겠지만 그녀로서는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2의 김영희 선수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죠.
TheInferno [FAS]
03/05/22 22:24
수정 아이콘
잘갔습니다. -_-
한국에 남아있어봤자 증오밖에는 키울게 없었을 겁니다. -_-
운동안한다니 걍 버리고 전학이라도 시켜달라니까 멋진 조건을 내걸었죠 농구금지.
그런 인간들이 교육자 명함을 지니고 있다는게 진짜 짜증나요.
信主NISSI
03/05/23 03:48
수정 아이콘
우선 개인의 결정에 격려합니다. 자신의 뿌리가 있는 나라에서 자신을 욕할 만한 선택을 하기까지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옳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나라로서는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소중한 재산을 잃은 것입니다. 다른 것보다도 앞으로 선수보호에 나라차원에서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성적위주의 행태야 프로팀이 있는 스포츠에서는 어릴 때부터 중요할 수밖에 없을 테니 어쩔 수 없지만, 최소한의 보호정책등은 실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500 여성게이머... [23] 프렐루드1626 03/05/23 1626
9499 이게 언제였죠? [11] Elecviva1260 03/05/23 1260
9498 [예감]오늘도 즐겁게 온게임넷 속으로... [23] 왕성준1534 03/05/23 1534
9497 게임리그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 신문?! [6] 나의꿈은백수1146 03/05/23 1146
9495 너무, 너무 행복해서... [1] 난폭토끼1068 03/05/23 1068
9494 여러분께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3] 이중가면1147 03/05/23 1147
9493 군 가산점페지 과연 정당한것인가? [32] 조선태종1170 03/05/23 1170
9491 후아유 여성프로게이머 편을 보고 [28] 해원2962 03/05/23 2962
9490 장진수 유감.... [15] 네로울프1892 03/05/22 1892
9489 나는 축구팬, 나는 스타리그의 팬. [30] 두더지1322 03/05/22 1322
9492 다른 곳에서 제가 쓴 글입니다. [17] 두더지1038 03/05/23 1038
9488 프로토써(Protosser.com) 에서 유즈맵 제작 고수를 찾습니다. [2] 그지프로토스1167 03/05/22 1167
9487 오늘 신문보다가.............-_- [6] 떠나가라~1070 03/05/22 1070
9486 [잡담]삼각김밥... [24] 박아제™1409 03/05/22 1409
9485 오늘 온게임넷 워3 리그 왠지 대박 날 예감... [9] 저녁달빛1438 03/05/22 1438
9483 [알림] ID 와 비번 잊으신분.. ^^ [3] homy1786 03/05/22 1786
9482 김정민 선수여 부활하라!! [5] 요환짱이다1537 03/05/22 1537
9481 정소림 캐스터 [13] 기묘진2036 03/05/22 2036
9480 성균관대 이공학부 스타리그 관전기 [5] 김연우1359 03/05/22 1359
9479 포세이돈을 아십니까?^^ [14] Dabeeforever1689 03/05/22 1689
9478 성대 ERROR 스타리그 본겜관전기1경기만..(죄송) [4] 허접한저글링..1558 03/05/21 1558
9477 [잡담] 최진우님 짤막한 최근 근황 입니다 ^ ^ [8] 304442300 03/05/21 2300
9476 5/21 성균관대 Error배 스타리그 결승전 관전기(1). [4] 물빛노을1544 03/05/21 15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