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01 21:17:27
Name adonis
Subject [잡담]여러분들은 담배를 어떻게 끊으셨나요?
담배를 피운지도 언 10년이 다 돼가네요...ㅡ.ㅡ;;

이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끊어볼까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담배를 조금씩 줄여서 끊어볼까 해서 시도해봤지만....

역시나 힘들더군요...

혹시 금연에 성공하신분.....

어떻게 성공하셨나...비법전수 좀........해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한때 어린시절의  멋부림이...이제는 처절모드로 바뀌는군요...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송영상
03/06/01 21:27
수정 아이콘
담배라...전 아주일찍배운 편에 속합니다. 10대중반에 이미 담배피고 다녔스니까 ^ ^ 하지만 그만큼 끊기도 빨랏습니다. 군제대후 2달후 완전히 끊었죠 벌써 15년전일이네요....담배는 방법이 없습니다. 뭐 약이다 껌이다. 심지어 수면요법에 심리치료까지 있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죠 칼로 무베듯이 한번에 끊느거외에는 방법이 없어요. 줄이는것은 전혀소용없습니다. 더한 역효과만 불러오더군요 제주위분들이 거의다 그렇게 실패하더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칼로무베듯이 해야 합니다. 보통3일이 고비입니다. 참기힘든 유혹이 3일동안을 괴롭히지요 그리고 약간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약 10일 긴분은 한달도 가더군요(제말듯고 회사에서 금연에 성공하신분들이 두분있어서 잘알죠 저자신의 경험도) 불현듯 찿아오는 흡연의 욕구 괴로울정도인데..그걸 넘기면 바로 금연성공입니다.
03/06/01 21:28
수정 아이콘
금연에 성공하신 엄재경님이 잘 알고 계실텐데;;; 저는 예순이 다 되어가시는 아버님이 하루에 두갑씩 피우시는 데도 건강하신 거만 믿고 금연 시도를 안하고 있네요. --;;;
안전제일
03/06/01 21:45
수정 아이콘
담배를 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는 말이 떠오르는...
누가 뭐라해도 건강에 안좋은것이니 빨리 그만두시는게 좋죠^^
한 선배는 악과 깡밖에 없다더군요^^
꼭 성공하시기를 빌어요~^^
03/06/01 21:53
수정 아이콘
못끊었습니다 ..;;
동동주♡사랑
03/06/01 22:01
수정 아이콘
송영상 분의 말이 맞습니다.. 저는 3년 피우고 결국 끊었는데 벌써 2년 되었네요. 금연은 자기 자신의 의지로 충분히 가능한 거 같습니다. 한번에 딱 끊는게 중요해요.
드론찌개
03/06/01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1년이상 끊은 적이 있는데 힘들진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핍니다만-_-;;; 끊고싶어지면 또 끊을수 있을것 같아요... 특이한건지 전 조금씩 줄이다 끊었구요.... 골초였던 사람들이 임신하거나 병에 걸리면 바로 담배 끊는걸 보면 금연은 다른 뭣도 아닌 마음가짐일 뿐입니다. 절박한 필요성이 생기면 누구가 끊을수가 있는것 보면 그렇죠.. 의외로 쉽게 끊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사실 담배가 여타 의존성 마약류만큼 중독성이 강한 편이라고는 해도 심리적인 면을 빼면 금단증상이 그렇게 심하진 않거든요.. 생활리듬이 흐트러지고 예민해지고 피고싶은데 안피면 짜증나는것 뿐이죠.. 결국 담배와 금연에 대한 개인차는 어떤종류든 중독에 대한 개인차라고 해도 대차없는것 같습니다. 습관된 욕구에 민감하느냐 아니면 무디냐에 대한 차이이죠.. 그러니 자신의 욕구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거리를 항상 지니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흡연욕은 강렬하지만 사실 자신의 의지를 거스를 만큼은 아니거든요..
난폭토끼
03/06/01 22:37
수정 아이콘
흐음, 글쎄요... 전 아주 특별한 경우일까요?

근 10여년이나 담배를 피워왔습니다.

작년부턴 일년에 대략 10개가량 피우구요,

그냥 몸도 않좋고 해서 담배를 줄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특별한날이나 정말 마음이 아플때만 피웠더니 대략 1년에 10여개쯤 되는군요...

이렇게도 끊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유지대
03/06/01 22:42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 보자면 가장 좋은 방법은 완전히 끊을때까지 계속 시도하는 겁니다.
위에 분들이 쓰셨다시피 주기적으로 금연에 실패하는 날수들이 있죠 머 3일 이라던가 1주일이라던가 심지어는 저도 끊기전에 6개월 정도 끊었다가 다시 피운적도 있습니다.
일단 시도했다가 다시 피우게되더라도 그게 경험(?)이 되서 다음번 시도때는 좀더 길게 가게되더라구요.
참고로 전 흡연경력 15년에 금연 5년차입니다.
저녁달빛
03/06/01 22:43
수정 아이콘
전 금연하는게 무서워서 아예 피우지를 않았다는... ^^;
허풍저그
03/06/02 00:37
수정 아이콘
짜증나시더라도 단번에 끊으십시요, 특히 골초 친구분이 있으면 같이 경쟁적으로 금연을 시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 넘도 끊는데 질 순 없지라는 생각이 의외로 금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금연후 2주일에서 한달만 참으시면 술자리, 심한 스트레스, 라면 또는 찌개 먹은 후 등을 제외하고는 담배 생각이 안나고요. 전 그렇게 두어달 안 피다가 1년 째 안피고 있네요. 전 아무생각없이 단번에 끊었습니다. 우선 담배때문에 병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이유고, 같이 금연을 시도한 골초 2명의 친구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도 금연성공했죠. 건투를 빕니다.(경력 8년, 하루 갑~2갑)
이동익
03/06/02 01:37
수정 아이콘
담배값도 많이 오른다던데... 오르면 경제적으로 부담되실 거잖아요.
끊으세요.^^ 화이팅...
강동현
03/06/02 04:26
수정 아이콘
금단현상이 생각보다 심한사람도 있습니다.
체질탓이라고 하던데요
저같은경우도 끊고 2-3일지나면 어질어질 해서 스타도 못하고
아르바이트도 못나갔던 기억이 -_-;;
인생절정삼땡
03/06/02 08:20
수정 아이콘
시도는 여러차례...그러나 계속 실패;;
담배값이 3000원 이상으로 정말 오른다면....끊어야겠죠... 아니 못피겠죠 ㅠㅠ
Dark당 따까치로
03/06/02 09:23
수정 아이콘
큿~ 드랍동에 어떤분이 퍼왔더군요.. ^^;; 한번더..
카오스
03/06/02 14:22
수정 아이콘
다크당님 너무잔인 하시군요 T.T
03/06/02 14:46
수정 아이콘
아마 이런말 듣게 된다면 금연 더욱더 하고 싶을듯...
담배 피면 정자수가 감소된다고 하더군요...2세를 위해서 그만 피시는게..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죠...^^
이말 들은 내친구 심각한 표정으로 금연을 고려중이라는...근데 왜 생각만 하는지.....
생각해보니 이 말이 그다지 효과있는 말은 아닌가 보네요...
저 그림을 담배 피는 친구들에게 쫙 돌리는게 오히려 낫겠군요..^^
03/06/04 01:16
수정 아이콘
전 무지하게 빨리배웠죠 중2때배웠으니.. 중2때부터 고2때까지 매일 4~5가치 이상폈습니다 쉬는시간에도 피고 집에가서 독서실가서;;
그때 저희아버지께서 매일한갑피우셨는데;; 독하게 마음먹으시더니 팍끊으시길래 저도 그냥 굳음마음먹고;;; 끊었습니다;; 지금 끊은지 4년되가네요;; 영상님말씀처럼 마음굳게다짐하시는게^^ 좋은방법인거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795 워크래프트 1.06 패치내용 [16] Madjulia1780 03/06/03 1780
9793 그냥 축구이야기 조금(^^)만 많이(-_-;;) 할꼐요. [6] HalfDead1430 03/06/02 1430
9792 영웅 프로토스 박정석 아직 끝나지 않았다!!!! [18] 요환짱이다2637 03/06/02 2637
9790 5월을 마무리 하며... [1] 벌쳐의 제왕1022 03/06/02 1022
9788 이윤열선수의 재계약시점이 다가온걸 아십니까? [37] 맛있는빵4010 03/06/02 4010
9787 청소년 대표 골키퍼에 대해서.. [3] tajoegg1176 03/06/02 1176
9784 김동수팬분들....요즘 어떤가요? [25] 김호철2422 03/06/02 2422
9783 [펌] 신문지 [4] Hewddink1220 03/06/02 1220
9782 김정민선수 이적? [29] Madjulia3889 03/06/02 3889
9780 [연재] 최면을 걸어요 (5) [15] 공룡1225 03/06/02 1225
9779 박태민선수.... [10] 이브2156 03/06/02 2156
9778 아.. 정말 오랜만에 pgr에 와보는군요 ㅠ0ㅠ [1] 눈물의테란1050 03/06/02 1050
9775 워크래프트, 언데드 [14] minyuhee1574 03/06/02 1574
9772 KTF EVER 팀리그 2리운드 운영방식 [3] 서쪽으로 gogogo~1628 03/06/01 1628
9771 [잡담]여러분들은 담배를 어떻게 끊으셨나요? [17] adonis1162 03/06/01 1162
9769 가끔씩 힘들고 지쳐 쓰러질때. [4] sad_tears1110 03/06/01 1110
9768 테란 vs 저그 전도.. [7] 라시드1273 03/06/01 1273
9767 오랜만에 다시 pgr에 들르니.. [3] 김호철1177 03/06/01 1177
9766 프로토스가 암울해서 팬 수가 줄었다? [23] 김범수1952 03/06/01 1952
9764 온게임넷 프로리그 기여도 이야기 [15] 김도형2002 03/06/01 2002
9760 혼자 컴터랑 겜하다가 ;; [14] GuiSin_TerraN1549 03/06/01 1549
9759 [연재] 최면을 걸어요 (4) [8] 공룡1182 03/06/01 1182
9758 이번주는 KTF의 휴식기? 김연우1177 03/06/01 11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