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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7 11:41:36
Name 비롱투유
Subject pgr 옵저버
━ 1



마인은 엄청 쌉니다.
아니, 사실 가격도 없습니다.
리버는 스캐럽 한방에 15원이나 한다지만 벌쳐는 태어날때부터 마인 3개를 공짜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벌쳐가 비싼 유닛도 아닌데 말이죠.

근데 그 빌어먹을 마인하나에 프로브는 전멸한다 말입니다..
경기초반 어찌어찌 들어와서 일꾼 근처에 매설해놓은 마인 하나...
가격도 없는 마인...

쌩뚱맞은 결론이겠지만 역시 옵저버가 필수인가 봅니다.
옆에서 깔쭉되는 벌쳐하나 잡으려다가 슈슈숭하고 나오는 마인에 모든 프로브가 전멸하니까요.
차라리 속편하게 옵저버 나올때 까지 기다립시다.










━ 2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옵저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죠.


────────────
observer  n.
1 관찰자 관측자
2 감시자
────────────

이 옵저버가 스타크 속의 옵저버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에 부딪히게 되는거죠~  
옵저버는 관리자 입니다.
뭐 사전에 관찰자, 관측자라고 나오지만 오늘은 그냥 관리자가 필이 오네요.  
(미친소 ver)

어찌 되었든 옵저버는 관리자입니다.
그렇다면 문제 하나 내죠.
마인은 뭘까요?
그 마인을 심는 벌쳐는요?

그 답은 ...... ?



    






━ 3




스타를 하다가 초반에 마인대박으로 프로브가 전멸하면 참 게임할맛 안납니다..
그래도 누굴 탓하겠습니까.
부주의하게 드라군으로만 수비하려 했던 내 잘못인걸요.      
처음부터 벌쳐가 난입하지 못하도록 원천봉쇄까지는 할수 없다 하더라도 신중하게 옵저버 띄웠으면 그정도 피해는 없었을텐데 말이죠.

pgr 에서 글들을 읽다보면 마인 못지 않은 파괴력을 지닌 그런 글이나 댓글을 가끔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밑에 그것을 비난하는 그러나 별반 다를바 없는 댓글들도 봅니다.
pgr 에서는 마인대박이 참 잘 일어나는것 같습니다.
다만 마인을 심는 사람이 적을뿐..
일단 하나의 마인만 심으면 십중팔구는 마인대박이 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스타크 안에서 마인과 게시판안에서 마인같은 글은 완젼히 개념이 다릅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나입니다.
바로 옵저버를 기다리는거죠.
옵저버 없이 마인을 제거하려다가는 훨씬 더 큰 피해를 입을 뿐입니다.
그러니 옵저버(관리자) 가 도착할때까지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라는 소리입니다.

개념없다고 생각되는 글에 " 님햐.. 개념은? " 이라고 남길 필요는 없습니다.
공지사항에 어긋난 글에 " 이제 방학인가..? " 이런식으로 비꼴 필요도 없습니다.
개념없다고 생각되는 글은 그냥 지나치면 그만입니다.
나중에 관리자가 보고서 같은 판단을 하면 지울테니까요.
공지사항에 어긋난 글에는 공지사항을 지켜달라는 한줄짜리 댓글이면 충분합니다.

우리 옵저버(관리자) 님들이 다 알아서 처리해줄테니까요.
사실 조금 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얼마전에 한분 더 충당한거 같고, 이젠 그들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집시다.



















ps 1 : 사실 요새 글쓸꺼리는 많았는데 글쓰기 싫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지면  write 버튼을  누르고도 망설여졌습니다.
힘들게 글 쓰고서 욕먹는건 이제 지겹거든요.
소심한 A 형이라서 그런지 한줄짜리 댓글에도 기분이 상합니다.
한마디만 더하자면 비공개로 해놓고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정보를 가지고 욕하는 사람은 참 비겁한 사람이라는걸 왜 모를까요.
언제나 그렇지만 마음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은 정말로 싫습니다.

한번뿐인 인생 당당하게 삽시다 ㅡ_ㅡb



ps 2 : 새로 관리자가 되신 "총알이 모자라..." 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주실꺼죠?



ps 3 : 벌쳐는 미덕이죠~  Virtue
마인은 광산이죠 ~  Mine

해석을 하자면 ........$@#&*$$
아 귀찮아 안해 ㅡ_ㅡ


ps 4 :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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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lweis_s
05/01/17 11:48
수정 아이콘
마인대박~ 마인대박~ 마인대'박!!!' 이 생각나서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으음... 비롱투유 님이 쓰신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참 PGR에서 많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 PGR 처음 왔을 때 저도 참 암울한 녀석이었는데요...
박영진
05/01/17 11:49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PGR에 입문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한명의 PGR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인못지않은 파괴력을 가진 댓글 정말 와닿습니다.
물론 저도 눈팅을 하고 댓글을 달지만 한심하고도 겁나는(-_-;;) 댓글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모두 댓글을 달기전에 한번더 생각하는 여유를 가집시다~
ps) PGR운영진에서는 이런 글을 팝업창으로 해서 PGR이 좋은사이트로 자리잡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최용훈
05/01/17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마인대박 내려 그래도 그렇게 안나던데요..
안전제일
05/01/17 12:17
수정 아이콘
훗...얼마전부터 온리 저그 유저로 전향! 하였기 때문에 마인은 무섭지 않아요!
으하하하-
오래간만에 보는 글에 우선 반갑고요^^/

그렇죠! 한번뿐인 인생아닙니까! 당당하고! 건강하게!!암암(오늘 마이너 예선이라 흥분했어요...으하하하)
운영진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부담 요만큼을 드릴랍니다! 수고해주세요오~
고뇌하는 리버
05/01/17 12: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그런데 마인이 있다 싶으면 참기가 참 힘들죠. ^^;;;
얼마나 나이를 먹어야 철이 들런지...
05/01/17 12:35
수정 아이콘
원래 좋은 글 쓰시는 분인데 글에 가시가 보여서 슬픕니다.
아케미
05/01/17 12:36
수정 아이콘
그렇지요. 마음에 안 드는 글에 굳이 댓글을 달 필요는 없지요… 음 실천이 잘 되지 않습니다만-_-;
운영진 여러분, 오랜만에 글 써주신 비롱투유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은 저도 말하자면 마인대박이 생각났어요T_T)
05/01/17 12:53
수정 아이콘
옵저버 올때까지 기다리든지 아니면 드라군 드라이브만으로 마인의 제거 할 수 있는 컨트롤을(촌철살인의 멋진 달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익히든지 둘중 하나가 되어야 겠죠. 하긴 컨트롤에 너무 과신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
The Drizzle
05/01/17 13:04
수정 아이콘
네, 역시 저같은 범부들은 마인대박을 피하기 위해선 옵저버 올때까지 기다리는 게 가장 안전할 듯 싶습니다.
05/01/17 14:06
수정 아이콘
가끔보면 천지스톰 급의 댓글도 무섭습니다....
낭만토스
05/01/17 16:25
수정 아이콘
가장 무서운건 핵인가요 -_-;;

처음 읽을땐 게임 내적인 이야기이군, 마인대박 당하셨나? 이런생각하다가 글 중반쯤 읽으니 무슨내용인지 이해를 했습니다. 이런실력으로 언어영역 잘 볼수 있을지...

옵저버 없는데 괜히 가서 마인대박 낼 필요는 없지만, 가만히 있어도 안되죠. 프로브를 일단 빼고, 마인사정권 밖에서 최대한 수비를 해야 합니다. 테크트리 늦게 올렸는데 옵저버 기다리면 게임 gg죠. 옵저버 떠있으면 문제 없겠지만요.
Papilidae
05/01/17 19:11
수정 아이콘
캐논을 지으면...???;;;
한번말할때천
05/01/17 19:24
수정 아이콘
앞으론 낚시글이아니고 마인대박을 유도하는 글인가요??
honnysun
05/01/17 20:30
수정 아이콘
벌쳐가 vulture아니었나요? ^^

mine은 적진 폭발용의 지하갱 정도. ^^
아이엠포유
05/01/17 22:3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옵드라가 좋은가 봅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5/01/18 13:12
수정 아이콘
옵저버가 있어도 결국 마인을 제거하는건 드라군이죠. 내용이 잘 이해는 안가지만 악플을 반대하는 입장에는 동의합니다. 옵저버가 없을때 사정거리를 두고 견제를 하는 드라군보다 마인에 무작정 달려드는 질럿들이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어느정도의 견제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행복덩어리^^v
05/01/22 22:51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쌩뚱맞지만,, 화이팅! ㅋ
행복덩어리^^v
05/01/22 22:5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총알이 모자라님이 관리자 되셨나보네요. 수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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