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17 00:46:55
Name MirageAttack
Subject 오늘 김정민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오늘 김정민선수가 정말 잘해주었는데 또 묻히게 되어서 너무 슬프구요.
홍진호 선수 팬으로서 오늘 두경기 다 진것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스겔에서 종필저그다 본좌에서 밀려났다 말이 많은데....T^T 암튼 내일은 꼭!!)

5경기 레퀴엠 김정민vs한동욱

전 한동욱 선수가 공격적인 성향을 띄는,
마치 전상욱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 초반부터 압박올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옵저버에 들어온 마린3기. 김정민선수의 진영을 비춰줬을땐 마린이 1기 .
2팩토리가 올라가고, 하나 완성된걸 벌쳐도 생산 안하고 바로 애드온을 달았죠.
바로 여기서 김정민선수의 대담하고 침착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고 할수 있는것 같습니다.
한동욱 선수는 벌쳐 마린 을 꾸준히 추가하며 투팩은 늦어지고 투스타를 가는 상황에서
짜낸 병력은 정말 막기 힘들어 보였습니다.(정말 이떄는 가슴이 콩닥콩닥)
김정민 선수의 첫벌쳐는 쉽게 잡히고 뒤이어 나온 탱크 한기..
약간 늦게 빼는 바람에 잃을뻔 했지만...
scv 바리케이트로 막고 막아낸뒤 바로 역러쉬 .....  
마린4기와 벌쳐 한기가 달리는데도 애드온을 다는 대담함이 승리로 이어진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2/17 00:57
수정 아이콘
딱15줄이네요
안전제일
05/02/17 00:59
수정 아이콘
댓글로 달아주셔도 좋았을텐데.......우울.
05/02/17 01:18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탄성이 나왔습니다. 제대로 칼 타이밍이었죠. 요즘 물이 오르신듯.;; KTF팀 아쉬워요.. 김정민선수도 활약 할 수 있는 경기가 줄어서 안타깝네요. // 물론 KOR팀 오늘 너무 너무 잘했습니다.!
★가츠처럼★
05/02/17 01:30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경기 보면서 정말 '한순간' 이라는게 떠올랐습니다.
한동욱 선수가 김정민 선수 치즈러쉬 갔을때 이건 한동욱 선수가 이겼구나. 하는데 한동욱 선수 과감한게 부족했었죠.. 약간 허둥지둥(병력을 기다리는 것 때문이었겠지만, 그것이 김정민 선수를 살아나게 한것같군요.)
하면서 벌처 한기 기다리다가 다시 공격 또한기 기다리다가 다시 공격하면서 그리고 탱크 파괴시키려고 병력이 다 죽었는데, 이 과정에서 투스타포트로 올린건 오판이었던 것 같더군요. 반면에 김정민 선수는 과감하게 탱크 생산에(이때 희열을 느꼇죠 -_- 변탠가.. 막기 바빠서 벌처를 생산하고 scv로 병력잡을라고 자원채취 안하고.. 지는 악순환이죠. 그런데 여유있게 막을 수 있다 막을 수 있다. 자기 주문을 외우는 것처럼 침착하게 하더군요.) 벌처 마인업글까지.. (사실 승부는 마인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한동욱 선수도 탱크 나오고 어찌어찌 막는 시나리오로 갔다면 승부는 길어졌겠죠. 탱크가 마인에 폭사하면서 OTL ) 아무튼 과감하게 치고 올라가더군요.. 과감함에서 두 선수의 승부를 가른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073 황제를 다시 스타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18] 삭제됨4558 05/02/17 4558 0
11072 1.12 패치에 의한 랠리우클릭으로 일어날 변화들... [22] 박민수5227 05/02/17 5227 0
11069 1.12 버전 로스트템플 테란 입구막는 방법. [19] 돌푸9961 05/02/17 9961 0
11067 1.12 패치 해석입니다. [15] hi!템플러5467 05/02/17 5467 0
11066 몇분간 1.12를 접하고 알게된점 [9] 안나4546 05/02/17 4546 0
11065 1.12패치 드디어 나왔습니다. [6] Sweet3542 05/02/17 3542 0
11064 1.12패치가 됐네요. [44] 7103™6271 05/02/17 6271 0
11062 하늘은 그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 [8] IntiFadA3403 05/02/17 3403 0
11060 여성팬분들.. 이젠 좀 지나치지 않나요? [48] Sp4437 05/02/17 4437 0
11058 필 미켈슨(Phil Mickelson)과 홍진호의 이야기 [21] 막군3939 05/02/17 3939 0
11055 한단고기... 위서인가? [22] 낭만토스3384 05/02/17 3384 0
11054 슬픈 저글링.. [2] skzl3162 05/02/17 3162 0
11053 [소설]When a Man Loves a Woman #6: 격언은 맞는 말이다 [5] Timeless3681 05/02/17 3681 0
11052 먹튀라는말에대하여 [13] 데오늬 달비3173 05/02/17 3173 0
11051 KTF선수들에게는 과연 승부욕이 없는것일까요? [13] 단테3854 05/02/17 3854 0
11049 [Daydreamer의 自由短想] #3.(KOR 우승특집) 투지鬪志에 대하여 [4] Daydreamer4361 05/02/17 4361 0
11048 오늘 김정민 선수의 플레이에 대해서.. [4] MirageAttack3326 05/02/17 3326 0
11047 진검승부 [2] 총알이 모자라.3344 05/02/17 3344 0
11046 현 케텝상황을 정확히 비유한 스겔의 개념 충만한 글입니다(허락받고펌) [88] Zard가젤좋아7625 05/02/17 7625 0
11045 SKY Grand Final KOR vs KTF [스포일러 순도 100%] [9] Lunatic Love4042 05/02/16 4042 0
11044 오늘, 그들의 플레이를 보며,, [6] 사일런트Baby3432 05/02/16 3432 0
11043 내가 뽑은말 장재호.. [17] 다륜3185 05/02/16 3185 0
11042 소리없이 강한 자.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자. [21] ☆FlyingMarine☆3716 05/02/16 37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