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3/06 00:56:21
Name FLUXUS
Subject 1경기 July는 안일했던것이 결코 아니다!!!
많은 분들이 1경기에서 박성준선수가 안일하게 저글링 발업이나 성큰짓는 타이밍이 늦어서 패했다고들 하시는데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임요환선수의 대저그전 전성기때 트레이드 마크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드랍쉽? 머린액션? 물론 그런것들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런 것을 보여주기까지의 빌드는 최근의 테란유저분들의 그것과 약간 달랐습니다. 요즘 테란선수들은 대부분 초반압박부대를 머린8~10+메딕2+파벳2정도로 구성하죠. 물론 커멘드센터에서 scv를 꾸준히 뽑아주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는 머린6~8에 파벳1기 메딕1기로 압박부대를 구성했습니다. 더구나 scv까지 중간중간에 쉬어주면서 말이죠. 이렇게 되면 당연히 저그의 평소 연습했던 타이밍보다 더 이른타이밍에 압박부대가 전진하게 되고 저그입장에서 예상하지 못한타이밍에 앞마당이 공격당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이윤열선수의 본진을 비췄을때 커멘드의 불이 꺼져 있는것이 눈에 들어왔고 분명 메딕파벳이 한기씩 나온상황에서 앞마당에 러쉬를 들어갔죠. 박성준선수는 연습할때 어느 테란이건 메딕2기 파벳2기를 갖춘 상태에서 압박내지는 러쉬가 들어왔을겁니다. 타이밍상 성큰2기가 막 완성되고 2기가 더 지어지고 있었던 것으로 봐서 박성준선수는 일반적인 파벳메딕2기씩의 러쉬타이밍에 맞춰서 연습을 해왔던 것이구요.

결론은 일부의 생각처럼박성준선수가 연습을 덜하거나 그런것이 아니라 이윤열선수가 트렌드에서 약간 빗겨나간 변칙아닌 변칙으로 그 빈틈을 찾아내고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뱀다리1 이윤열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뱀다리2 박성준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뱀다리3 전 이윤열선수가 조지명식때 최연성선수를 고를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 ~_~;
15줄 채우기 힘드네요 ㅠ.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OnlyBoxeR
05/03/06 01:00
수정 아이콘
음... 윤열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욤
05/03/06 01:04
수정 아이콘
조아 ..연성vs 윤열
사회불만세력
05/03/06 01:08
수정 아이콘
1경기는 3시면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미리 빌드를 딱 짜서 나왔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여 메딕이 한기인 상황에서 파벳만 찍어주지는 않았을 겁니다.박성준선수의 3번째 성큰이 늦지만 않았어도 ㅠㅠ
두발의개념
05/03/06 01:45
수정 아이콘
한번의 타이밍을 노렷다고 볼수잇던 승부같네요 ㅠ 파벳을 메딕1기추가 이후에 파벳을 2기를 추가햇다는건 타이밍을 노려보겟다는걸로 보엿구요
박성준선수는 무난히출발할려햇다가 당할수밖에없게된거죠..
쏙11111
05/03/06 02:42
수정 아이콘
스타경기 보면서 가장 안타까울때가 바로 성큰 덜 지어서 테란의 초반 병력에 밀릴때입니다...
초반만 넘기면 분명 유리하고 저글링 한기로 상대 체제까지 확인했으니 닥치고 성큰!! 을 지어야 했는데 너무나 아쉽군요..

첫경기만 이겼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_-
05/03/06 02:43
수정 아이콘
초반의 생마린러쉬 시도도 추가해야죠. 그 러쉬가 진출하진 못했어도 저글링을 중간에 끊어주었고, 상대에게 압박을 가했기때문에 다음 러쉬에 좋은 타이밍이 나왔다고 봅니다.
오재홍
05/03/06 03:2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그 주위의 선수들에 분위기에 자주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즉, 이윤열 선수 개인에게 최연성 선수 뽑으세요 하는것 보다 이선수 주위에 사람들을 잘 구슬리는게 낫습니다,
제리맥과이어
05/03/06 05:06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이윤열선수의 타이밍이 정말 빨랐죠 파이어뱃 합류를 계산하고 우선 마린메딕 달려든 후 적시에 파이어뱃 합류하는 타이밍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파이어뱃 3기 남았는데 저글링으로는 절대 막을수 없게됐죠.
제리맥과이어
05/03/06 05:08
수정 아이콘
근데 12시 3시라서 그게 된것같아요. 다른 지역이었으면 불가능했을것같습니다. 이번에 자리운도 이윤열선수에게 많이 따른듯.
_ωφη_
05/03/06 06:15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 1위박성준 2위박태민
엠비시스타리그 1위박태민 2위이윤열
온게임넷스타리그 1위이윤열 2위박성준..
신기하게도.. 세명이 돌고 도는군요...
박성준선수가 엠비시스타리그3위를했으면 딱 맞는건데..
어쨋든 이세명 대단합니다..
Air_Ca[NaDa]
05/03/06 10:21
수정 아이콘
하하.. 대단하네요;; 세선수;;
아// 이번 조지명식에서 윤열선수는 은근히..
변은종 선수를 뽑을 것 같다는..^^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아마도 송병구 선수에게 지명당해서~
바로! 서지훈 선수를 뽑을 것 같네요.. 복수할 것도 많고..
제 예상입니다^^
05/03/06 12: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최연성 선수 지목하겠죠~ 안하면 시드중 한명이 지명할거같아요~!
[couple]-bada
05/03/06 12:1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잘하긴 잘한거죠. 허를 찌른거니...
그런데, 어쨌든 이윤열 선수의 러쉬는 일반적인 타이밍은 아니었고, 일반적이 아니었다는 건 원래는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한두번은 성공 할 수 있겠지만, 계속 쓰기엔 무리가 있다는 얘기죠. 결론짓자면.. 이윤열 선수의 허를 찌르는 러쉬를 박성준 선수가 예상을 못했거나, 혹은 간과했다.... 정도겠네요. "설마 이 타이밍에 오겠어? 별로 강력한 부대도 아닌데" 말이죠.
단류[丹溜]
05/03/06 13:46
수정 아이콘
재방 노리고 있었는데...OTL... (한순간의 실수로..클릭..ㅠ_ㅠ)
화이팅..화이팅
05/03/06 17:08
수정 아이콘
역시...음...
레몬빛유혹
05/03/06 17:2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최연성선수는 안뽑을거라고 봅니다...
저번에 인터뷰했을때도... 최연성선수와는 16강보다는 8강이나 4강에서 붙길 원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539 마재윤, 운영의 묘 [15] 4945 05/03/06 4945 0
11538 김상우. 그의 순수함이 좋습니다. [스포일러 있음] [22] 하수태란4085 05/03/06 4085 0
11533 또하나 관중동원에 대한 진실... [110] 테란레볼루션7197 05/03/06 7197 0
11531 이윤열선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21] Dizzy3877 05/03/06 3877 0
11530 루나의 추억 [36] Sulla-Felix6018 05/03/06 6018 0
11529 스타리그 신예들의진출... [15] 두발의개념4031 05/03/06 4031 0
11528 IOPS starleague 결승전!! 심리전, 그리고 정찰.. [5] 내일은태양4186 05/03/06 4186 0
11527 어떤 맵이 가장 좋은가 [57] playi4009 05/03/06 4009 0
11526 1경기 July는 안일했던것이 결코 아니다!!! [16] FLUXUS4321 05/03/06 4321 0
11525 결승 저그 유저에 대한 아쉬움 [9] 이규수3183 05/03/06 3183 0
11524 휴식기에 들어가며, 정리해봅니다. [10] minyuhee3914 05/03/06 3914 0
11523 종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37] 정치학도3560 05/03/06 3560 0
11522 일방적이지만은 아니하다 - 결승전 다시보기 [20] wannaRiot3902 05/03/05 3902 0
11521 차기 스타리그 진출 선수들의 종족별 승률.. [17] hyun52804077 05/03/05 4077 0
11520 아이옵스배 OSL를 다녀와서...-아쉬움이 많이 남은 결승전- [13] 침묵의들개4091 05/03/05 4091 0
11519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였습니다. [19] Bellona4539 05/03/05 4539 0
11518 온게임넷의 맵을 되짚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15] ★벌레저그★3456 05/03/05 3456 0
11517 잠시동안 쉬셔도 됩니다. [9] Monring@3364 05/03/05 3364 0
11516 MBCgame Star League와 MBCgame Team League... [16] 그린웨이브3241 05/03/05 3241 0
11515 이윤열 선수 수상 경력 [28] 이민형3857 05/03/05 3857 0
11514 이윤열 선수 축하합니다!!! 이제 엄재경 해설 말처럼 역대 최강테란으로 등극한건가요? ^^ [71] 요시오카세이6007 05/03/05 6007 0
11513 차기 스타리그 진출자의 온게임넷 공식전적입니다. [25] ZergQueen3800 05/03/05 3800 0
11512 진정한 강력함의 힘은 미움마저도 희석시켜 버리는것 같군요.. [19] 테란레볼루션3377 05/03/05 33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