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군대가 머지 않은, 불쌍한 21살의 공대생입니다.

pgr을 매일 들러서 글을 모두 읽고, '간간히` 리플을 달곤 합니다.

간혹 이건 절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내 생각은 좀 다른데..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글재주가 없습니다. -_- 지독히도 없죠.

글을 많이 읽다보니 머릿속에 하고 싶은 말과 생각이 꽉 차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글을 올리려고 write 누르는 순간 머리속에서 전부 지워지네요.

어떻게 어떻게 글을 쓰다가도 이게 무슨 소린가 하고 다시 지우는 일이 다반삽니다.

말로 할때는 자신있는데 어째서 글로 쓸때만 이렇게 되는 걸까요 ㅠㅠ

저와 같은 경우인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하는 것보다

글로 쓰는 것이 훨씬 어렵네요. (제가 생각하는 것이, 다분히 철학적이기도 합니다.-_-;

이념같은걸 많이 생각하다보니까...)

자기 생각을 글로 깔끔하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 뭐 없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