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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18 22:20:30
Name 나라당
Subject 서태지,HOT,그리고.....동방신기
요즘 보면 넷상에서는 동방신기 팬만큼이나 안티들도 꽤있죠

립싱크 아카펠라라든가 시아 최강 영웅 유노 믹키등 유치한 작명센스-_-등으로 씹으시는

분이 꽤 있죠.이런걸 보면 얼마 안되는 나이지만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저는 올해 대학에 갓 입학한 05학번 새내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남자지만 HOT를 무척이나 좋아했었습니다.이유는 모르죠.솔직히 말해서

서태지와 HOT는 가요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봅니다(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제 나이치고 왠만한 애들은 거의 HOT노래 하나쯤은 알고 노란장갑 한번쯤은 껴봤겠죠^^

서태지와 아이들...이들 역시 사회에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였지만 솔직히

제 시대에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그에 반해 저보다 몇살위인 형이나 누나들은 서

태지에 열광하더군요.

얼마전 초등학생인 사촌동생이 티비에 나오는 동방신기 뮤비를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고

괜히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습니다.저도 동방신기를 좋아합니다만 내가 어릴때 저랬나 하

는 생각이 들더군요.과거로 돌아가보면 저도 열맞춰나 캔디를 따라부르던 기억이-_-

근데 제가 HOT좋아하던 그 시절만 해도 인터넷문화가 그렇게까지 크게는 발전해있지 않

았었는데 요즘은 인터넷 없으면 안 돌아가는 세상이라서 뭔가 이슈거리가 생길 만한 가수

들은 바로바로 화제거리에 오르는 것 같아요.아마 서태지씨나 HOT가 인기있던 시절에도

인터넷문화가 제대로 발전해있었다면 그들 역시 요즘 넷상에서의 동방신기랑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밤에 두서없이 글을 써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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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05/03/18 22:24
수정 아이콘
HOT가 가요계에 한획을 그은건
립씽크와 춤밖에 출줄 모르는 붕어들은 양산했다는 사실뿐....
최연성같은플
05/03/18 22:25
수정 아이콘
20세기소년님//동감합니다.
05/03/18 22:26
수정 아이콘
허허 -_- 바늘로 콕 찌르는 것 같은 표현이군요.

정확합니다.
BlackHawk
05/03/18 22:27
수정 아이콘
제일 윗분 핵심을 정확하게 찌르시는군요 동감임니다..
정지연
05/03/18 22:29
수정 아이콘
HOT는 상업적 가수의 새로운 표준이 되었죠. 음악을 듣고 즐거워하나 얼굴이나 춤을 보고 즐거워하나 즐거우면 되는거니까, HOT나 SM을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HOT가 아니었으면 요즘 나오는 얼굴이나 몸매만을 내세우는 가수들도 없었을테니 가요계가 부풀어 커진 공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05/03/18 22:29
수정 아이콘
글이 논란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자고로 정치, 군대-출산(이걸 엮는거 자체가 안드로메다급 센스지만), 이데올로기, 그리고 태지보이즈와 HOT, HOT와 다른 뮤지션을 엮으면 논란이 안되기가 힘들죠..

HOT 가 가요계에 긋긴 그었죠.
가수의 엔터테이너로의 전직의 길을 열었으니 말입니다..

HOT가 나왔을 떄, 인터넷은 별로였지만 PC통신에서는 치열했습니다.
매일매일 HOT vs 젝키 를 비롯하여 가수/그룹들 팬들이 돌아가며 붙었죠-,.-
[couple]-bada
05/03/18 22:30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와 HOT의 비교는 좀...
막말로 격이 틀리죠.
정지연
05/03/18 22:30
수정 아이콘
엄밀히 구분하면 서태지는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고 HOT는 연예계에 한 획을 그은거죠..
안전제일
05/03/18 22:31
수정 아이콘
공과를 떠나 (그걸 그들에게 지운다는 것도 우습지만 대중의책임 아닙니까.)
가요계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수 없는 이름인것은 확실하죠.
적어도 문화의 소비-라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상품이었던것만은 분명합니다. 으하하하-
그걸 소비하는것이 손가락질 받거나 비웃음당할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서정호
05/03/18 22:31
수정 아이콘
HOT가 연예계에 크게 영향을 준건 부인할 수 없을 겁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연예기획사가 부각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죠.
히댕스
05/03/18 22:34
수정 아이콘
20세기소년님 동감하네요 hot가 있었기에 동방신기라는 붕어가 생기고 또다른 붕어들이 생기고 그런식이겠죠 sm같은 곳에서는 성공만하면 좋은거니까 계속 만드는거겠죠
순정보이
05/03/18 22:38
수정 아이콘
제가 대중가요 안들은지 10년이 다되가지만 그래도 hot의 캔디는 노래방용으로는 그럭저럭 부를만하더군요
[couple]-bada
05/03/18 22:38
수정 아이콘
엔터테인먼트에 한 획을 그었다는건 인정은 하겠습니다. 잘 모아놓고 이미지도 잘 만들고..... 그러나 가요계는 좀... 가요계의 소비라고는 하나, 그것은 이미지때문에 소비된 것이니까요.
05/03/18 22:38
수정 아이콘
근데 서태지와 아이들때도 립씽크는 성행했었죠...
나라당
05/03/18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글에서 얘기한것도 음악적인 면보다는 전체적인 면으로 본거에요^^
비포어갓
05/03/18 22:44
수정 아이콘
HOT 개개인으로 따지면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기획사측에서 너무 상업화 시킨 나머지 부작용으로 많은 안티와 실력없는 댄스그룹이라는 오해를 낳은거 같습니다. 반면 서태지는 한국 가요계에 중요한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이고 신선한 음악 들고 나와서 저는 그때 첨으로 랩을 알았답니다.
그양반이야기
05/03/18 22:46
수정 아이콘
20세기소년님이 첫리플에 중요한점을 한번에 결론내려주시니 더 이상 쓸말이 없네요 ^^;
ArtOfToss
05/03/18 22:48
수정 아이콘
SM의 상업화는 점점 가면갈수록 심해지는듯 하는군요. 곧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에다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도 나온다는군요. 무조건 아이돌 그룹이 나쁜거라고 할 수는 없는거지만, 점점 겉만 화려하고 속은 비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흑태자
05/03/18 22:56
수정 아이콘
HOT이후 가요계에 발전이 없죠
실력파가수들, 싱어송라이터들, 인디에서의 음악적인 성취보다
엔터테인먼트만이 중요한
빛의정원
05/03/18 22:59
수정 아이콘
HOT는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났고 SM의 상업성도 빛났지만 제일 컷던건 시기를 잘 맞춰서 데뷔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를 선언하고 비어있는 가요계에 HOT는 참으로 신선했다고 보거든요. 제 주위에도 HOT에 열광안한 사람이 없었지만 저는 태지매니아라 좀 씁씁했더랬죠^^;
난..[나다]..
05/03/18 22:59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립니까? 충분히 지금 가요계는 발전하고 있죠..
요즘 뜨는가수치고 라이브 못하는가수 거의 없습니다.
동방신기도 노래 잘부릅니다.적어도 예전 HOT때 처럼 립씽크는 아닙니다.
다만 요즘은음반이 안팔려 나갈 뿐이죠..
흑태자
05/03/18 23:02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발전은 가수들이 노래를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음악적인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05/03/18 23:04
수정 아이콘
난..[나다]..//동방신기가 노래 잘해요?
05/03/18 23:07
수정 아이콘
SM은 웬지 모르게 맘에 안 드네요. 물론 그쪽에 꿈을 가진 분이라면 아니겠지만.. 뭐 아무튼간에 뜬금없는 말이지만 저는 M-BOAT와 YG를 좋아하는..
FoolAround
05/03/18 23:07
수정 아이콘
에쵸티가 지금 만큼 인터넷이 발달안해서 상대적으로 덜씹혔을지몰라도 4대통신망에서 겪은 에쵸티씹기도 ...만만치않았죠. .. 전 동방신기에 대해 아예모르지만 지금 씹히는거 보니 그때 에쵸티가 씹혔던 그 패턴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거같더군요.. 확실히 나이를 먹어가니 동방신기고뭐고 관심이없는-_-;; 걔들 인기가 그렇게 엄청나다던데
햇빛이좋아
05/03/18 23:08
수정 아이콘
상업적으로 발전시키게 HOT 그뒤를 동방신기를 만들어내것

서태지와아이들 음악적으로 한횟
TheInferno [FAS]
05/03/18 23:09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는 실력은 꽤 괜찮은데 팬들이 하도 설쳐대서 욕먹는다고 들었어요
TRUST_NO1
05/03/18 23:10
수정 아이콘
전 태지 보이스 해체 후로 가요는 별로 듣지 않습니다. 중학교 때 같은 반 여자애들이 젝스키스(맞나요?)vsHOT으로 나눠 싸우는 거 참 재밌게 봤었지요.. 하핫;;
히댕스
05/03/18 23:10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가 노래를 잘부르다니요? 동방신기 요즘에 라이브하는것 봤습니까? 전부다 립싱크입니다 싱글1집때에는 발라드라서 라이브로 불렀지만(화음부분은 립싱크)싱글2집때부터는 계속 립싱크입니다.
난..[나다]..
05/03/18 23:10
수정 아이콘
노래 생각보다 잘하죠
못한다는건 선입견일뿐~예전 강타만큼은 하죠~
05/03/18 23:10
수정 아이콘
난..[나다]..// mp3 나 뮤비만 보시나 보군요 ^^;, 공연하는거 보면 저희 립싱크중이에요라고 말해주는 정도로 척보면 티가 납니다.
Quartet_No.14
05/03/18 23:12
수정 아이콘
음악적 다양성 측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요계에 한획을 그엇죠.. 그 뒤로 양산되는 수많은.. 댄스그룹들... 서태지나..HOT나.. 머가 다른지 참..
05/03/18 23:13
수정 아이콘
H.O.T. 인정하기 싫으시지만 ..
객관적인 생각으로는 .. 우리나라 팬문화를 발전시킨 그룹이 아닐까하는
서태지와아이들때도 대단했지만 ..
H.O.T.팬들처럼은 아니였죠 .. 진짜 수만명이 단합되서 잠실주경기장 채워서
응원하는것보면 .. 그때부터 풍선문화도 생겨났죠 ..
암튼 H.O.T.가 팬문화는 엄청나게 발전시켜놨죠 ~
[couple]-bada
05/03/18 23:14
수정 아이콘
강타가 노래 잘하나요? ㅡ_ㅡ;
아이돌가수 치곤.. 이란 말이 앞에 붙어야 할 듯.
yo come on!
05/03/18 23:28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가 노래 잘한다구요? 설마요.
05/03/18 23:33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 라이브하는걸 못봤습니다. 하긴했나요? -_-
더불어 SM은 돈에 환장한 기획삽니다. 돈수만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터져라스캐럽
05/03/18 23:33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가 뭐 잘부른다고 하긴 조금 그렇지만
가수라고 불릴정도로는 충분히 부른다고 생각하는데요.;;
05/03/18 23:37
수정 아이콘
팬문화 발전이라.

팬이라는 것과 열광적인 이라는 단어가 붙는 팬은 엄청 늘려놨죠.
단합잘된다고 좋은 팬들이고 멋진팬들이 아닙니다...

hot가 욕을 많이 먹었던건, hot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무엇보다 팬들의 힘이 엄청났죠..

그리고 서태지 팬들..마찬가지입니다.
어떤의미로는 이쪽이 더 무섭습니다-,.-
(뭐 hot팬들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팬문화가 별로 발전된 형태가 아니라는 거지요)
우울저그
05/03/18 23:37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은 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이전에도, 지금의 동방신기보다 훨씬 더한 신드롬이었죠
H.O.T장갑은 안껴봤습니다;;
우울저그
05/03/18 23: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이돌 가수라고 무조건 색안경 끼고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동방신기를 싫어하는 편에 속하지만, 시아준수 목소리는 좋더군요.
그런분들이 인정한다는 가수들은 뻔합니다. (누구라고 말씀 안드려도 '그런분들'은 느끼시고 계실겁니다)
그 뮤지션들을 폄하할생각은 전혀없습니다. '그런분들'이 인정하시는 뮤지션들을 저도 대부분 인정하니까요.
하지만 요즘 인정하는 보컬들이 너무 천편일률화 되어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뽀록도실력이
05/03/18 23:41
수정 아이콘
첨에 저도 sm에서 나왔다고 해서 선입견을 가졌지만
음악프로그램 나와서 라이브로 춤추면서 hug 부를때
어? 얘내 잘하네~라고 생각했는데요 흡사 미국의 엔싱크가 생각났습니다. 춤도하고 노래도 잘하는...근데 제 생각앤 동방신기 안티는 광적으로(?)열광하는 팬들때메 오히려 안티가 생긴듯하네요
edelweis_s
05/03/18 23:41
수정 아이콘
전 동방 라이브하는 것 봤습니다. 저희 작은아버지 댁 딸이 동방신기를 매우 좋아해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동방신기 그네들 완전 개무시 당할정도로 그렇게 노래 못부르진 않습니다. 그 중에서... 최강창민이었던가? 시아준수였던가? 하여간 그중 한명이 노래를 조금 합니다. 들은바로는 어디 대회에 나가서 1등도 먹었다는데... 정확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나머지는 뭐 그냥 그렇고 그런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요즘 기획사들은 다 잘하는 애들 뽑습니다. 동방이 노래를 잘한다-_-라는 게 아니라, 얼굴 받쳐주고, 춤좀 추고, 노래도 좀(그러니까 가수로서 평균적인 실력이라고 해야하나요?;;) 하고. 이런 애들 뽑죠.
나라야
05/03/18 23:42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그들의 첫 방송을 봤습니다.. 립싱크였죠.
H.O.T. ... 개인별 활동.. 나름대로 잘하더군요. H.O.T. 시절 인기로 활동하는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동방신기.. H.O.T.와 다르지 않을 거란 느낌..? 이젠 이런 것에 관심이 없어져 버렸지만. 에스엠 이라는 연예기획사가 만만한 곳은 아니기에 그들이 노래를 못할 거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세월이 흐르면 그들에게도 뭔가 건질만한 건덕지가 나오겠지요?
날씬공자
05/03/18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기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또 당시에는 신기하게도 서태지앤 보이즈라고 적힌 형광색이 들어있는 티도 많이 입었습니다. 또 요즘은 많이 입는 힙합 스타일의 옷의 원조가 서태지와 아이들이라고도 하더군요(들은말이라..) 서태지는 초중학교때 hot는 고등학교부터 겪은 저로서는 서태지의 인기가 더 좋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hot도 큰 인기도 있긴 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처럼 충격적인 음악을 보여주지는 못했던것 같네요..
05/03/18 23:54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왜 서태지 - HOT - 동방신기로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댄스그룹이라서 그런가...?

그럼 한국 락 그룹의 계보는
넥스트 - 클릭비 - 더트랙스 겠군요...

위의 계보가 말이 안되듯 서태지 - HOT - 동방신기도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05/03/18 23:58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과 H.O.T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요계를 뛰어넘어 문화대통령이란 소릴 들었죠(서태지씨만 그런건가요? ㅡㅡㅋ) 물론 H.O.T가 연예계에 큰 획을 그은것은 사실입니다. 상업성 가수의 대량생산과 팬문화의 발전(그렇게 좋은쪽으로 발전한것같지는 않더군요)이죠. 하지만 H.O.T를 과연 서태지와 아이들에 비교할수 있냐는 대답에 대해선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싶네요. 그리고 동방신기... 노래 잘 하긴 합니다. 상업성으로 꽁꽁쌓여 있어서 매우 답답할 뿐이지 단순히 노래실력만으로 봤을땐 그래도 들을만은 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SM의 상업적 아이돌이라는게 문제일 따름이죠. SM은 아이돌공장과 함께 광팬들의 양산소라고 불리는게 오늘의 현실이니까요
Dark..★
05/03/18 23:58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를 했었습니다. 거의 끝물에 서태지를 접하게 되었었지만 감동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 뭐 HOT나 동방신기를 뭐라할 입장도 처지도 아니지만, "서태지"를 접하지 못하고 학창시절을 보내는 요즘 학생들이 좀 안되보이네요. 그저 그것 뿐입니다.
05/03/19 0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태지-H.O.T-동방신기로 연결되는 계보라...
이건 망언이나 개그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군요... 허 참... ㅡ_ㅡ;;;
SM소속의 가수들.. 어느정도 실력은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라는것과 상업성이라는것이 매우 거슬릴 따름입죠
05/03/19 00:00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아이들과 HOT는 애초에 탄생 부터가 다르게 시작된 그룹이죠.
한쪽은 자기들 스스로 만든 그룹이고 한쪽은 기획사의 관리하에 만든 그룹이고 이 두그룹을 단지 댄스그룹이라고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05/03/19 00:01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의 음악색깔이라 할까요? 눈앞이 탁 트인듯한... 뭐랄까... 시원하다는 느낌이; 듭니다(그냥 잡담 -_-;;)
후치 네드발
05/03/19 00:05
수정 아이콘
저는 요새 가수들 자기들이 만들지도 않은 노래를 가지고 나와서는 이번앨범에서는 조금 음악의 성격을 바꿨다느니 하는 거 보면 대략 OTL
05/03/19 00:07
수정 아이콘
SEIJI님 넥스트-클릭비-더 트랙스 비유 상당히 웃겼습니다;;ㅋ

동방신기의 데뷔곡인 HUG빼고는 전부 격렬한 댄스곡이라 아무래도 라이브하기엔 좀 무리가있어보입니다.

뭐 신화나,지오디,등등 여타 댄스곡을 부르는 가수들을 예로 드실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이분들은 꽤 경륜이 쌓였으니..
댄스곡도 안무에 따라 라이브를 할만한 노래가있고 거의 불가능한 노래가있기두 하구요 -_ -..(뭐 중간중간 안무 생략하며 라이브할수도있겠지만요;)

동방신기 아직 데뷔한지도 얼마안됐고 이제막 성인이 되려는 그룹입니다.

좀 지켜봐주세요 -_~ "아이돌 가수들은 보나마나 얼굴 조금 반반하고 노래는 못부르는 붕어야!!"라는 건 편견인듯합니다.
(마치 섹시한 댄스를 컨셉으로 잡는 여가수는 걸-_ -레 라는 편견처럼..라이브는 X도 못할거라는 편견처럼..)

그리구..요새 노래 못부르는 가수 찾는게 더 힘든것같아요;하하;

옜날엔 잘 부르는 가수를 꼽았다면 요새는 색깔있는 가수를 꼽아야겠죠..

다 잘불러요 -_~
날으는 저그
05/03/19 00:33
수정 아이콘
SEIJI님 넥스트-클릭비-더 트랙스 '하하' 그냥 웃음만 나오네여..

이 글 재미있네요.. 그리고, 서태지를 경험하지 못한 연령층이 안타깝네요^^
퍼시베일
05/03/19 00:38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생각해왔던거지만,,
댄스가수나 그룹들..격렬한 춤을 추기때문에 라이브를 하기 힘들다는말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댄스가수라도 춤보다는 노래가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춤이 아닌, 노래를 우선시 한 다음 거기에 맞는 춤을 씌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춤만을 우선시 하고 노래를 나몰라라한다면 뒤에서 춤을 추는 백댄서들과 다를것이 없으니까요.
Sid Vicious
05/03/19 00:40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라고 무시하는 분들 우습습니다.

동방신기 좋아하는 조카앞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노래는 임재범(또는 나얼)이 최고지...저건 쓰레기야..`
할게 눈에 선하네요
물론 이 글은 임재범(또는 나얼)의 비방을 위해 쓰는것이 아닙니다.
결국 `그런 분들 `도 우물안 개구리.
영웅의재림
05/03/19 00:51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는 시아준수와 영웅재중이 노래 좀 한다는...라이브하는것도 들어봤는데 시아준수는 열창하더군요..whatever they say 던가..사람들의 편견이 있어서 그렇지 생각보단 잘하더군요..(제 주관적인 생각.;; 돌던지지마요)
05/03/19 00:52
수정 아이콘
격렬하게춤을추면서 라이브완벽하게하려고하는 가수들 우리나라,일본,미국에 분명히 있습니다 동방신기가 격렬한춤을주로추기때문에 무대에서 목상태가 안좋다던지 그래서 가끔 립싱크 하는것도 아니고 립싱크가 태반이라고 하는건 전자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뭐 어쨌거나 그렇게 기획사에서 이미지로 만들어진 가수들은 생명력이 짧기마련입니다 또 인기좀떨어지거나 판좀 안나가면 오락프로몇군데나오고 시트콤좀 출연하고 그러겠죠...물론 다는 아닙니다만 오락프로에서 눈에띄어서 부자가된 몇몇그룹들과 어떻게 데뷔앨범 ,다음앨범좀 내볼려고 고민하고 악기에 내내 손붙어있는 음악인들하고 비교하면 씁쓸할뿐입니다
모진종,WizardMo
05/03/19 00:53
수정 아이콘
큰일을 하긴했죠. 가수와 연예인의 차이를 정확하게 나눠준 그룹이고요
비류연
05/03/19 00:55
수정 아이콘
강타씨는 아이돌치고 잘부르는 수준이 아니죠^^
밑에글 보니 김태우씨랑도 비교하시는 분이 계신대 말그대로 격이다릅니다.
뭐 앨범이 취향에 맞지않을 수는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그정도 나이에 더 잘부르는 가수는 김범수, 박효신 씨 정도라고 봅니다.
05/03/19 00:57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라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아이돌 그러니까 가수가 가지는 음악적 역량을 중심으로 둔게 아닌 비쥬얼 혹은 다른 외적가치에 좀 더 중심을 둔 형태의 가수들이 마치 자기네가 '뮤지션' 인냥 떠드는 거에 사람들이 짜증을 내는 겁니다.

물론 개중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하염없이 찌질대시는 분들도 계시고 남들 다욕하니까 나도 욕하자는 식으로 욕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애초에 자기네들의 길을 떳떳히 확립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신화는 맘에 드는군요..
신멘다케조
05/03/19 00:59
수정 아이콘
HOT나 동방신기에 서태지씨를 비교한다는건 정말 말이 안되죠...저도 나이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말할만한 분은 조용필씨와 서태지씨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05/03/19 01:03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아이돌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서태지가 그 아이돌들과 비교당하다니.. 어이없을뿐입니다;
05/03/19 01:05
수정 아이콘
아이돌은 다른 음악선진국에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아이돌이아니라 아이돌로만 획일화되었다는것에 있죠.
아이돌도 그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고 존재이유가 있다는점에서 좋게 봅니다. 다만 아이돌로만 획일화된게 문제죠. 지금은 덜하지만 90년대 후반에는 정말 아이돌로 시작해서 아이돌로 끝났죠..
테페리안
05/03/19 01: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돌아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박삿갓-너에게 추천합니다. 아마랩퍼님이 부르신 걸로 아는데 콕콕찌르죠...
"춤추고 노래하는 엔'싱크'도 있는데 어찌된게 너희들은 맨날 립'싱크냐'"
눈시울
05/03/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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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이 아이돌로 시작해서 아이돌로 끝났다는 데에는 전혀 공감할 수 없군요.
이승환과 아이들-_-;; 로 말해질 수 있는 드팩사단의 최전성기도 이 시기였고, 전람회에서 분화한 패닉, 김동률씨..
그 외에도 박정현, 롤러코스터, 유리상자, 크라잉넛 등등.. 지금처럼 '잘 지르고 높이 올리면 일단 됐다' 분위기가 아닌,
그야말로 자기 분위기에 맞는 자기 목소리로 노래 부를 수 있는 뮤지션들이 넘쳐났던 시대였습니다.
저도 8-90년대 박남정, 서태지, HOT 등 계속해서 음악을 들어왔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90년대 후반은
최소한 지금보다는 훨씬 풍요롭고 다양했던 시기로 기억되는군요.
테페리안
05/03/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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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범람 시대였죠
HOT젝키핑클SES신화NRG태사자이글파이브 등등등...
05/03/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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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체를 보면 그렇겠지만
방송가요프로그램등을 통한 오버는 그야말로 아이돌의 극치였죠.
tv틀고 가요프로그램보면 아이돌로 시작해 아이돌로 끝났습니다.
05/03/1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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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을 이렇게들 싫어하시다니..몰랐네요. 아무리 잘생기고 멋지고 그런 아이돌 가수라고해도, 노래를 못하면 과연 팬이 생길까요?
김민규
05/03/1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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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p//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잇지만 ;;;생기더군요 노래를 못불러도 팬들이;
눈시울
05/03/1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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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는 원래 하나의 경향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그 시절에는 케이블 채널 역시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정된 방송(방송사당 하나씩-_-;)에 돈 들여서 무대 꾸미고 그러다보면 결국 한계가 생기는 거죠.
또한 아이돌로 대표되는 HOT 이전에 과연 오버가 다양했느냐 하면 그건 아니었고.. 서태지 류의 댄스 가수들이
오버를 휩쓰는 가운데 발라드 트로트가 각자의 지분을 차지하는 형태였죠. 그런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수예무라든가,
음도나 별밤.. KBS 빅쇼(^^) 등의 채널에선 이런저런 음악을 다뤄줬다고 기억합니다.

굳이 오버로 국한한다고 해도 솔직히 저로서는 90년대 후반이 다른 시기에 비해 유별나게 획일화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05/03/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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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개념충만댓글을 보니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_;
05/03/1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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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과는 상관없지만, 티비 보다가 조금 난감한게 나오더군요.

채연이 나오던 장면이었는데 채연이 말을 하던 중에

"내가 발라드 가수냐? 댄서지?" 라고 말하고는

"아, 댄스가수"라고 하더군요.-_-

가수를 강조하기보다는 '댄스'가수를 강조하는...
절대뽀샷요환
05/03/1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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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마음의손잡이
05/03/1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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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k
저도 무진장 황당했죠. 자신마저도 그렇게 얘기하다니...
05/03/19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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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동방신기가 서태지와 아이들과 비교될 정도로 그렇게 큰 그룹이었나요.
그들 노래 단 한곡도 모르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_-;
대단하네요.
저도 서태지 세대로서 말씀드리자면 서태지씨는 가요계의 흐름 자체를 바꾼 인물입니다.
안티들에게 그의 음악엔 창조성이 없다느니 가창력이 부족하다느니 하는 비판을 받긴 하지만..
가요계 역사의 하나의 큰 물줄기를 바꿨다는 데에는 그들도 인정하지요.
이건 인기가 누가 더 크다 낮다를 논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거든요.
서태지는 90년대 이후 민주화 물결과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점점 강조되는 사회 풍토의 변화 바람에 맞춰 고때 딱! 등장한 인물입니다.
그래서 사회 문화 각영역에 참 많은 이슈거리를 던져 주었었죠.
그때 당시 그와 관련한 소재들이 시사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변혁가(?)라고 할까 영웅이라고 할까하는 이런 사람들은 참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도 합니다.
서태지란 사람이 70년대 60년대 있었다면 결코 이렇게 크지 않았을것이라 장담합니다.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제2의 서태지(상징적인 의미에서)는 누가 될지 궁금해요. 제가 마흔 즈음 됐을때 누가 하나 나타나줄것도 같기도 한데 말이죠..^^;
아키[귀여운꽃
05/03/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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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태지 세대입니다..한창 그 사춘기 시절...그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주 난리였었죠...네...기억합니다..
근데 저는...서태지와 아이들이 좋은지도..가요계의 큰 획을 그었다는것도..잘 모르겠어요..그때도..지금도..전 그리 생각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것일수도 있겠지만..어쨌든 그 세대 사람으로서..뭐가 그렇게 대단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서태지씨 안티는 아니며...동방신기를 좋아할 나이는 더더욱 아닐뿐더러..;;;;
어쨌든...뭐 요즘 가수들이 너무...겉치장? 쪽에만 신경을 쓴다는 쪽에는 상당히 공감하는 편이구요..그러나 심심치 않게 실력파들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냥 동방신기도 그 흐름에 하나가 아닐까..하는 느낌도 들구요...
다중이예요
05/03/1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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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OT세대이고 그들의 팬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나이먹고(?) 토니가 나오면 나오나보다..
강타가 음반내면 냈나보다.. 하지 음반을 사지도 않고..
모든게 다 귀차니즘에 빠져서.. 허허~
아, 제가 하려는 말은 HOT는 잠실 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단독콘서트를 했습니다.
저는 두번 다 갔었고, 팬미팅도 잠실 주경기장에서 했었죠.
(여기도 갔었습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라고 비판을 받는것도 일리 있습니다.
어쨌든 대형공연을 매회 매진사례(표 판지 몇분만에 매진이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죠)로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가수는
당시에는 hOT말고는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서태지는 은퇴한 후였구요)
sm의 치밀한 전략으로 만들어진 엔터테이너라고 보는 의견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과연 역기능만 있었을까싶네요.
우리들의 맹세였나.. 무슨 노래였더라..
그건 오디션의 천계영이라는 만화가께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주셨고,
천계영님의 그림으로 만들어진 HOT 노트, HOT음료수..
HOT가 주인공인 무협지등의 온갖 캐릭터상품..
지금이야 그런것들이 쉽게 볼 수 있는것이지만 그때당시엔
모든것에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였답니다.^^
HOT 팬클럽수도 10만에 육박했죠.
팬카페 가입 회원이 아니라 팬클럽에 회비를 내고 회보를 받아보는
말 그대로 팬클럽 말입니다. 그렇게 많은 팬클럽을 보유하기는
지금도 쉽지 않죠.

부정적으로 보려면 한없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죠.
하지만 그들은 그런 화려한 과거를 뒤로하고 자신의 길을 가게 되었습
니다.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더라구요.
특히 토니나 재원군, 우혁군 같은 경우는...
(sm에 남아있는 멤버들 별로 이해가 안갑니다.
빨리 나오시길..;;)

ps. 언제 계보가 동방신기로 넘어갔나요?
바로 얼마전까진 서태지-HOT-GOD 아니었나요?
제가 너무 흐름을 못 읽는건가보네요..ㅠㅠ
다중이예요
05/03/1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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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뽀샷요환님은..
모든 글에 다 글쓰기버튼에 무거움을 이라고 리플 다시는데..
왜그러시는지;;;
제가 보기엔 다들 의미있고 재미있게 읽은 글인데요..
다중이예요
05/03/1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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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계보라는것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os에서 언급한건
각종 1위 프로그램을 휩쓰는.. 대세(?) 같은 계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성에서 비견된다 이런말이 아니구요.
구지 그렇게 따지자면 서태지-HOT-GOD-동방신기
가 될 줄 알았는데... GOD가 너무 빨리 사그라들었네요;;
신기할 따름..
쫌하는아이.
05/03/19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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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는 어차피 재민군 때문에~ 뜬거라~

음~ 우리나라에 은퇴장면과.컴백장면이 9시뉴스에 나오는 가수가
서태지 말고 누가 있을까요??
말다했죠 머~~
꿈꾸는마린
05/03/1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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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씨가 그은 한 획은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시도로 정체되던 음악계
(가요계라고 해야할까요 ?) 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것이고
HOT는 아주 옛날 하이틴 스타라고 불리던 아이돌들의 폭발점이 된 점에
서는 그 공을 인정할만 합니다.
어차피 그전의 하이틴이나 아이돌들의 프로듀스 목적이 기성가수를
넘어서는 상업성에 기반을 둔 태생이니 그에 관해서 머리가 비었니..
니네들이 가수냐 ? 라는 말을 하기에는 좀 이야기 할 가치를 잘 못 느끼
겠네요 ;; (뭐.. 어디까지나 전 그렇다는 겁니다..-_-;;)

하지만 한가지 HOT가 공헌한 바가 있다면 그당시까지 비주류로 머물던
10대 문화의 코드를 서태지 이후 폭발적으로 늘여나갔고 주류의 중심
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는거죠.
이 점 하나만 놓고 봐서는 칭찬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 역시 SM 이라는 기획사에서 프로듀스한 상업적인 결과
이긴 하지만요... )

이런 이야기를 조금 확장해보면 지금 게임계에도 적용시킬 수 있을거
같아서 흥미롭네요.
세대를 나눌정도의 발전이 있은 게임계와 그 태생과 중흥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열해야하는 최강자 계보와 각 대회 등등...
문화로 자리잡는데 일조한 스타는 임요환일텐데... 과연 HOT처럼
비주류에서 주류의 핵심으로 끌어줄 스타가 나올까.. 하는것이
흔히 게임의 더 큰 파이를 논할때 빠지지 않는 공중파 진입의 초석이
되어줄것 같습니다.
누가 될까요 ? 참.. 기다려집니다.

+) 글과 상관없는 귀결로 가는거 같아서 위에 꼬릿말 달아주신 분들과
글쓴 분께 약간 미안해지네요. ^^;; 너그러이 이해하시길..
한경수
05/03/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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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비교하니? 서태지랑 HOT 를 어떠케 비교하냐?
진짜 천지차이다 그건 -_-;;
말도 꺼내지 마라 하늘이 노하신다 =_=
05/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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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수 // 여기 계신분들중에 절대 다수가 너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인데
그렇게 무차별적으로 반말하면 쓰나요...
개념좀...
테란유저
05/03/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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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가 한 획을 근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초의 립싱크는 소방차였죠.
가요계의 한획은 서태지와 듀스라고 생각합니다.
HOT나 동방신기는 그들의 뒤에 발생하는 엄청인기그룹인것이라 생각합니다.
핫타이크
05/03/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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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의 팬으로써 상당히 기분나쁜 댓글들이군요.
05/03/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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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윗분 동감요.
서태지만 빼고요.

그리고 절대뽀샷요환님은 모든 글에 글쓰기 버튼의 무거움을 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 도대체 어떤 글을 원하는지 묻고 싶군요.
김홍진
05/03/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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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댓글들은 절대적으로 모두다 80년대초반 세대들에 의견입니다.. 여기 올라와 있는 댓글들중 정답은 하나도 없습니다.. 보고 느껴온 시대가 틀리니까요.. 전 누가 아무리 서태지 대단하다고 해도 별로 대단하게 보이지 않더군요.. 어린시절 흰색/노랑색 풍선으로 반 딱 가르고 서로 싸우던 HOTvs젝키가 더 기억에 남고 더 멋있었었습니다.. 누가 한획을 긋고 누군 붕어고 이런거 없습니다.. 모두다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이지요.. 다른사람에 글이 틀렸다라는듯이 댓글들 달지 마세요.. 서태지와 HOT가 비교대상이 되고 말고는 각자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리고 각자의 의견을 이렇게 글로 올리는것 뿐이고요..

여기계신 모든분들은 무슨 만물박사입니까?? 스타얘기 나오면 다 내가 맞다고 난리, 정치얘기 나오면 다 내말대로 해야 된다고 난리.. 축구/농구 얘기나오면 다 자기가 해설위원.. 에휴..
모진종,WizardMo
05/03/19 14:29
수정 아이콘
김홍진// 자기 의견 표출할 자신도 없으면 세상 뭣하러 삽니까.그리고 이곳에 글을쓴다는건 주관적이고 공격적인 남의 댓글을 받을각오를 하고 쓰는겁니다. pgr분들 만물박사 많던데요
영웅의재림
05/03/19 14:41
수정 아이콘
김홍진//제가 보이엔 김홍진님의 의견이 가장 정답과 먼듯하네요..
꿈꾸는마린
05/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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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 님// 88년 생이신 분께서 80년대 초반세대의 이야기에 공감
못하시는건 당연한겁니다. 그때의 임팩트는 그 세대가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거죠. 김홍진님께서 보고 멋있다고 느끼셨다는 팬들의
편가르기가 실제 가요계에 엄청난 인기몰이 현상과 함께 그 이후의
한국 가요계의 초질적 저하를 가져왔다는걸 인식 못하신다면
이런 주제의 글에 댓글 다시는건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조금 주제넘을지 모르겠지만 음악적으로 격이 다르다는 표현은
이런곳에 써야하는 겁니다.
서태지와 HOT는 그런 차입니다. 그 차이를 몸으로 느끼고 전문가들의
평과 일치하는 자신의 생각을 나열한 것일테구요.
'BoxeR-Timing'
05/03/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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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H.O.T를 비교하는게 무리가 있지만 H.O.T와 동방을 비교하는것도 무리가 있다고 보내요. 그나마 H.O.T는 사회의 부조리에대한 비판도 노래에 담았으니까요. 지금의 동방처럼 사랑,이별의 지긋지긋한 얘기만 반복하는게 아니고요.
플래티나
05/03/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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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반세대로서, 초-중학교에 걸쳐 서태지,hot 모두에 열광했었습니다.. 하지만 좀 거슬리는 댓글이 간혹 눈에 띄어, 부족한 글솜씨로 한 마디 합니다. 동방신기에 비판을 가하시는 분들 가운데, 동방신기 노래 한 곡쯤 제대로 들어보신 분이 있나 궁금하군요.. 라이브 실력이요, 웬만한 가수 못지 않더이다. 발라드 아닌 댄스곡에서도 라이브 무대를 봤었는데, 큰 무리 없이 해내던데, 그 정도면 가수로서의 자질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보여지더군요.
그리고 상업목적의 기획가수가 비판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군요. 일본 내 한류의 주인공 보아양도 상업목적하에 철저히 기획된 가수입니다.. 이수만씨가 돈에 환장했느니 어쩌니 해도,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의 전략가에 속함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
서태지와 hot를 어떻게 비교하냐구요.. 당연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기준 잣대가 틀리니까요. hot는 sm기획에서 상업목적으로, 제대로 기획된 거의 최초의 케이스이니 말입니다.
음악의 질적 저하라.. 당신들의 잣대로 시대의 변화를 가늠하지 마세요. 시대는 흐르고 그에 대한 잣대도 변하게 마련입니다. 김홍진 님// 말씀은 다소 주제와 빗나가긴 했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톨레랑스적 인식, 사고.. 여기에 그것을 가져야 할 분이 많은 것 같군요.
[couple]-bada
05/03/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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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쌩뚱맞는 댓글 하나.. 영어 약어를 쓸때는 .로 마쳐야 합니다, H.O.T가 아니라 H.O.T.라는 얘기죠..

프로게임계에도 이와 같은 것을 생각해봤는데..
만약 실력은 떨어지나 뛰어난 외모와 잘 꾸며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등장한 프로게이머(혹은 기타 스포츠스타)가 있다고 하고... 또 방송에 많이 나온다고 치죠. 물론, 스포츠계는 실력이 없다면 방송에 나올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어떤 이벤트전이라던가 혹은 다른 방식의 방송에 자주 나온다면 말이죠.. 그리고, 그 사람은 아주 엄청난 팬을 거느리게 되었고.. 그 사람이 소속된 팀은 그 홍보효과를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뒤이어 제2, 제3의 그런 사람들이 등장한다고 칩시다.. 그럼 게임계는 어떻게 될까요?

말이 안된다구요? 지금 그와 비슷한 상황이 가요계에 있지 않습니까. 스포츠계에선 꾸준히 성적이 좋아야 방송에 나오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깝지만 노래라는것은 승부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 주관적이고, 개개인마다 취향이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꾸준히 방송에 등장 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많은 팬들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되면 또 제2, 제3의 그런사람들이 생기고... 무한 루프죠.

이미지.. 중요합니다. 뛰어난 실력에 외모까지 좋다면 엄청난 상승효과를 얻겠죠. 대표적으로 임요환 선수가 그럴테고요... 하지만, 임요환선수도 외모나 이미지가 우선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건 실력이죠. H.O.T. 등 기타 아이돌가수 등의 실력에 태클을 거는것은 아니지만.. 어느것이 더 우선시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조금만 더 생각해본다면... 그리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순 없겠죠.
핫타이크
05/03/19 16:01
수정 아이콘
플래티나님 감사합니다.
글재주가 부족해서 말을 못하고있었는데,
제가 하고싶던 말을 플래티나님께서 대신 말씀해주시네요.
김홍진
05/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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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보셨듯이 이글은 HOT세대에게는 분명히 기분나쁜 댓글들입니다.. 그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서태지세대에게 HOT와 HOT세대에게의 동방신기 동방신기세대에게의 이전가수는 분명히 틀립니다.. 서태지/HOT가 비교가치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십시오.. 제가 언제 의견을 표출하지 말라고 했습니까.. 확정적으로 말하거나 남을 무시하지 말라고 했죠.
김홍진
05/03/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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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재림/이런식에 글에서 정답을 내려한다는것 자체가 틀린시작입니다.
시골풍경
05/03/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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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가요계의 한 획을 그었다? 무슨 획을 그었죠?
저는 서태지 세대도 아니고 서태지음악에 심취해 있지도 않은 사람으로써...도대체 서태지가 무슨 위대한 일을 했는지 전혀 모르겠는데요.
저 뿐만 아니라 요즘 제 또래나 서태지 팬이 아닌 사람들이 듣기에 요즘 나오는 서태지의 음악은...글쎄...도대체 듣기 좋은 음악도 아니고...실험적인 음악도 아니고...
그런데도 서태지 팬들은 아직도 서태지를 영웅화 만드는 걸 보면 짜증이 나네요.
서태지의 음악과 함께 그 시대를 함께 지내신 분들께는 서태지가 위대해 보이겠지만 그만큼 H.O.T.의 음악과 한 시대를 보낸 사람들과 동방신기의 음악과 함께 한 시대를 보낸 사람에게는 서태지못지 않게 H.O.T.와 동방신기가 소중합니다.
너무 함부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동방신기의 가창력을 비난 하시는 분들..서태지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나요?
참...설말 그렇게 생각하진 않으시리라고 봅니다.
음악적 실험? 음악성?
인디음악..혹은 진정한 뮤지션의 음악은 듣지 않으시는 분인가보네요.
서태지의 팬이 아닌 제가 보기엔 서태지도 그저그런 가수들중의 한명입니다.
05/03/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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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이수만이 여럿버려놨네요 역시 가만히있는게 욕좀덜먹고 오래사나봅니다
05/03/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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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진님 /

다 자신의 상대적인 의견 느낌 이 있는 것이고 가치판단에 있어서 누구 말이 정답이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건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절대적 정답' 이 아니라 '보편적 정답' 입니다.

보편적이라는 것은 다수결과 같은 것입니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말이죠. 그런 보편적인 의견이라고 한다면 역시 태지보이즈와 HOT는 비교불가다.. 라는 게 중론이지요.

그것이 태지보이즈의 음악성과 HOT의 음악성의 비교이던, 그들의 추구했던 길에 대한 비교이던, 태생에 대한 비교이던 비교대상이 되는 것이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HOT세대가 기분나쁜게 아니라 HOT팬들이 기분나쁜것이겠지요. 더불어 80년도 초반 세대들이 왜 HOT를 안느끼고 살아온것처럼 말하시나요? 오히려 더 민감하게 받아들였을텐데요. 그들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소멸될때까지 봐왔으니 말입니다-,.-
(동방신기라고 한다면 확실히 80년세대들이 같이 호흡하긴 무리가 있지만요)

시골풍경님 /

서태지가 가요계에 획을 그은건 그가 가지 '음악성' 이라던가, '가창력' 이 아닙니다. 서태지가 그은 획은 '선구자' 로서, 세계의 비주류에서 음악을 접하던 것을 빠르게 그 당시에 주류이거나 가능성있는 장르를 한국에 맞게 접합해서 대중들에게 내놓았습니다.

언제나 창의적인 음악을 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기준이라고 하면 우리나라겠지만요) 그에게 획을 그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서, 최근의 서태지 음악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주류가 아니던 일본 인디 주류인 감성코어를 들고 들어왔죠, 예전같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남들이 하지 않는 길을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지요.

ps 동방신기는 모르겠고 HOT가 욕먹는 건, 서태지하고는 별개문제입니다.
ps2 서태지. 노래 그다지 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잘한다..굳이 그런 생각도 크게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소가 그를 지금의 그로 만든 것이지요.
Untamed Heart
05/03/2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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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대차이가 나는군요. 서태지가 그저 그런 가수중에 한명이 될 정도이니.. 쩝..
시골풍경// 기본적인 틀부터 다릅니다. HOT나 동방신기 같은 그룹들은
말그대로 성공을 위한 상업적인 그룹이죠. 음악이 좋아서.. 자신들만의
음악을 위해서 만들어 진것이 아닌.. 인기와 돈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죠.
말 나온김에 이들의 실태를 한가지 알려드릴까요?
이들은 데뷔하기전 주위에 팬들을 불러모으죠.
이제 곧 데뷔할꺼다 너네가 홍보를 많이하면..
팬클럽 고위층에 넣어주겠다.또 자주 미팅도 갖게 해주고.. 뭐 이런식으로.. 기획사에서 팬들을 삽니다. 이렇게 모아진 팬들은 각 학교및 친구들에게 알지도 못하는 무명가수들을 소개하죠. 그렇게 동조세력이 늘어나고 음반이 나오면.. 이들은 우선 일인당 10장이상씩 구매를 합니다.
기획사에서 뿌리는 것도 있고.. 자신의 할당량을 채우는 경우도 있죠.
이런식으로 음반판매.. 인기를 만들어서 기사를 내보내고.. 홍보를 하죠.
이렇게 주도적으로 열광하는 팬들이 있으면.. 신인가수들 웬지 대단해보이죠. 데뷔뮤대부터 팬들이 노래가사를 다 외우고.. 열광을 하니..
저 신인 뜨겠구나.. 이렇게 각인이 되는거죠. 물론 이렇게 해도
못뜨는 그룹이 태반이긴 하지만요..
반면에 서태지씨는 상업적인 것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위해
외국문화완 거의 단절되어있던 우리나라 음악시장을 개방하고.. 닫혀있던 방송심위규정과 당당히 대립했을정도로 우리나라 가요계에 커다란 획을 그었죠. 그 예로 요즘 나오는 노래들은 웬만한 노래면 삭제되지 않고 나오죠^^;;(많이 완화된거죠.. 그 전까진 죽음의 늪, 교실이데아등이 방송불가 였었는데..)
아무튼 이렇게 개념부터가 다른 그룹을 한데 묶어서 비교가 가능할까요?
비교가 가능한 그룹들은 그래도 서태지와 아이들과 듀스
젝스키스와 HOT 뭐.. 이렇게 비슷한 개념의 것들이어야지요.
[couple]-bada
05/03/2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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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님이 보기에 그저 그런 가수일 뿐인거겠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가 옳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이 옳을 가능성이 1%라도 더 높겠죠?
김성재
05/03/2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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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H.O.T(이건 자기들 표현이 H.O.T.가 아니라 이거라서 이렇게 적습니다.)를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정말 위에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서태지는 은퇴와 컴백이 9시 뉴스에서 나오고 대통령까지 만나서 이야기하며 복귀 비디오에 전 대통령의 인터뷰가 나오지만. H.O.T는 연예가 중계에서나 계속 방영해주고, 스포츠 신문에만 나오는 인물이죠.. 이 차이가 뭐냐면 H.O.T는 SM에서 만든 상업적 가수로 또래의 아이들에게만 인기를 끌었으며 연예계 그자체고 그 이상 이하가 아니지만 서태지는 사회의 이슈가 되었다는 점에 있고 비주류의 음악으로 그걸 주류로 만들었던 사람이구요.. 현재고 그는 실험을 계속 하고 있죠. H.O.T같은 경우에 인기 있던 랩댄스를 아이들에 맞춰서 공급한거밖에 더 있나요.. 여튼 음악적으로까진 차치하더라도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비교를 할래도 할게 없군요...-_-;
막강토스
05/03/2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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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에쵸티가 어떻게 비교선상에 있는지 이해불가군요.
두세대 다 겪어봤지만 그 둘을 같은 계보에 놓는 게 가능하기나 한지..
태생도 출발도 성향도 전혀 틀린데..그리고 팬들이 주장하는 업적외에 대외적으로 인정하는 임팩트도 틀립니다.
이제껏 가요계에서 크게 보는 계보는 ?-조용필-서태지-?-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걸로 아는데
과연 이 계보에서 조용필-서태지-에쵸티-동방신기 이게 말이 되나요.
가요계는 물론 사회전반, 관련 산업까지 들었나 놨다 한 서태지 시대를 온몸으로 겪어보지 못하고 에쵸티 세대를 최고로 치는 분들은 그냥 에쵸티가 이러 이러한 면에서 인정받을만 하다 이정도에서만 말하세요.
괜히 서태지를 비하하면서 에쵸티를 높이려 하지 말고.
그리고 서태지랑 에쵸티를 하나로 묶어 얘기하지도 말고.
단순 인기만으로 누가 더 있었네 없었네 이정도는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획이니 음악적 의미니 음악성이니 이런 면에서 그 둘은 영원히 엮일 일이 없는 평행선이니까요.
막강토스
05/03/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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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에 대한 대외적인 평가가 어떠한지 알수 있는 최근 기사 하나 소개하죠.

-서태지 '시대유감' 한국 대표 음악 선정

서태지 음악이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외국에 소개된다.서태지의 노래 ‘시대유감’이 21일 문을 연 국회 인터넷 공식 영문사이트의 ‘한국의 음악’ 메인 화면에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한국 문화 중 음악 코너에서 9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소개된 것이다.

‘시대유감’은 지난 95년 10월, 서태지와 아이들이 내놓은 4번째 앨범 수록곡. 사회비판적인 내용의 노래말이 당시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자 서태지는 노래말을 삭제하고 연주곡만을 앨범에 담아 사회적 파장을 몰고왔고 이는 이후 사전심의 철폐 운동의 발화점이 됐다.

국회 영문 사이트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글판의 주요 내용은 물론 한글판에 소개되지 않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콘텐츠를 보강해 이날 문을 열었다. 서태지의 ‘시대유감’은 그 과정에서 외국에 한국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노래로 삽입됐다.

국회 영문 사이트는 이날 “한국의 대중음악이 1990년대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이면에는 ‘문화대통령’으로까지 불리는 서태지라는 스타가 있다”고 그를 소개하고 있다. 또 “광복 이후 최고의 음악적 사건으로 평가받는 서태지의 1집 이후 한국의 대중음악은 산업적, 음악적으로 큰 전환점을 갖게 됐다. 랩과 얼터너티브록, 힙합 등으로 무장한 서태지에 열광하던 한국 대중음악 시장은 서태지 이전과 이후로 분류되며, 이후 서태지의 영향을 받은 많은 가수가 탄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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