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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08 03:22:10
Name 햇살의 흔적
Subject 공중화장실 변기수 에 관한 법률이 존재한다는 것. 알고 계시는지요?
참 오랜만에 쓰는 글입니다. 작년 한해 헛되이 보내고 재수를 하고 있는 지금

삼성동에 참 가까이 살게된 저로서는 스타리그의 유혹이 너무도 크더군요.

뭐 여태까지는 잘 참고 있습니다만..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이 글은 성차별 에 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만,

제 의도는 제 생각이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인가, 많은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를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화장실을 평균적으로 오래쓰는 건 당연합니다. 대소변기 구분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국회에서 법을 만들었답니다 꽤 지난일이지만요. 여성 화장실의

변기수를 반드시 남자 화장실의 변기수보다 많게 의무적으로 만드는겁니다.

네, 참 합리적인 법입니다. 근데 정말 궁금합니다. 건축업자의 입장에서 돈을 더 많이들여

여성 변기를 늘리는게 쉬울까요? 아니면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수를 줄이는게 쉬울까요?

참으로 어이없는 생각일 수 도 있지만 새로 지어지는 건물엔 소변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군요. 이건 그냥 제 공상일지도 모릅니다.


뭐 아무튼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육체적으로 남성보다 약하므로

군대 안가는거 당연합니다. 그럼 군대를 안가는 대신 사회봉사로 대신하면 안되는지요?

이런 법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우리나라에서는 추진된적 없습니까?


알고보니까 여성부라는건 세계에 단 2나라에만 존대한다고 하더군요.

불평등한 여성의 대우를 개선하기위해 여성부가 존재하는 것, 참 좋은 뜻입니다.

그런데  2년동안 바보되는 남자들 가산점 싹싹 베어네는

여성부는 뭔지..

군대 안간 여성이나 가고 싶어도 못간 남자는 어떻하냐고요? 사회봉사 하고 가산점

받으면 안됩니까?


제 생각이 말도 안되는 건가요? pgr에는 남성분들이 대다수이겠지만 여성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군요. 그냥 오늘 우연히 화장실법에 알게되었고 어이없는 상상을(남자 화장실의

소변기가 없어진다!)하다가 그냥 끄적여봅니다.


-ps: 남자 소변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건 그냥 제 단순한 말도 안되는 상상일 뿐입니다; 그리고 군복무를 대체하는 사회봉사를 여성들에게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법을 추진하거나 뭐 비스한 법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일이 우리나라에는 한번도 없었는지요?
괜히 무지하게 궁금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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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5/05/08 03:24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여성부가 요구한일이 아닙니다. 그 과자와 그 차종에 대해서 말이지요.
이상한 기독교단체 아주머님들이 그런것을 했다는 루머가 있으나 그것역시 확인할수 없는 일이고요.
가능하다면 확인을 해주셨으면 하네요.
이상한 마녀사냥식의 편견이 너무나 심한것 같아 정상적인 토론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햇살의 흔적
05/05/08 03:30
수정 아이콘
흠.. 저도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라 썼습니다만 My name is J 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제가 잘못 쓴거 같아 수정했습니다.
05/05/08 03:31
수정 아이콘
여성부... 정말 할 일 없고 세금만 축내는 단체는 맞습니다만 (대표적인 예로 밀양 사건 때 뭐했지요?) 저 두가지는 여성부 짓이 아닙니다;;;

그리고 화장실 문제는...
1. 여성 단체들이 원하는게 `변기 수`를 같게 해달라는건지 아니면 `화장실 면적`을 같게 해달라는 건지 단체마다 주장이 틀리더군요...
2.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 가보면 어느 층에는 아예 남자 화장실이 없더군요... 이건 차별 아닌지...?
햇살의 흔적
05/05/08 03:33
수정 아이콘
shovel님//
여성화장실의 변기수를 반드시 남자화장실의 변기수 이상으로 해야하니
소변기보다 큰 대변기가 늘어나니까 당연히 여자 화장실의 면적이 늘어날꺼라 생각되는군요.
비롱투유
05/05/08 03:34
수정 아이콘
여자화장실에 변기를 의무적으로 더 만드는 일에는 정말 쌍수들고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이건 여자와 어디를 자주 가본 사람이라면 절대 공감할수 있을 듯 합니다.
여자친구이든 여자동생이든 아니면 어머니이든 말입니다.
어딜가나 같이 화장실 가면 꼭 밖에서 기다려야만 하는건 남자인거 왠지 손해같아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남녀 둘 모두에게 불편입니다.
건축업자 입장에서 물론 남자의 소변기를 줄이는게 조금 돈이 덜 들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정말로 그런 몰지각한 일을 벌일까요..? -_ -
그리고 글의 말미에 있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고 왜곡된 것이 대부분이라고 밖에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한가지만 덧붙히자면 여성부라는 이름은 2개지만 남여평등부와 같은 이름으로 현재 여성부와 비슷한 일을 하는 기관은 세계 각국에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의 여성부는 당장 이름부터 뜯어 고쳐야하긴 하겠죠.

이 밑으로 또 지겨운 남녀 어쩌구 하는 토론은 없었으면 하네요 ^^
조원덕
05/05/08 05:38
수정 아이콘
음..그게 말이죠..

설계사무실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써...

남자변기와 여자변기수를 같이하라는 법(?)지침(?)을 받는다면

당연히 남자변기를 줄입니다.

보통 법적최소기준보다 1-2개정도 많이 설치하거든요..
帝釋天
05/05/08 07:50
수정 아이콘
그런 이야기였군요.
개인적으로는 비목무자에게 감산제를 실시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보는데(여성, 장애인 제외) 예전에 가산점 없앤 일은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05/05/08 07: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성부와 다른나라의 소위 남녀평등/인권보호등을 위한 기관과는 정책의 요지부터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성부는 실질적으로 "여성"의 권익을 위한, "여성"의 불이익을 막기위한 부처이지 그들이 대외적으로 주장을 펼치는
남녀평등구현은 먼나라 이야기지요.
고로 여성부의 이름을 뜯어고칠 필요는 없을뿐더러 사실 여성부 존재 자체가 남녀불평등이죠.
Robonoid
05/05/08 08:56
수정 아이콘
군 입대할 때 대대장님 연설이 생각나는군요..
"이 나라는 우리 할아버지가 지키셨고, 아버지가 지키셨고, 이제는 우리들 차례라고.. 다음엔 우리 아들들이 우리 어머니, 누나, 동생들을 위해서 지킬 거라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는 건데 댓가를 바라거나.. '여자들도 똑같이 당해봐라' 식으로 생각하는 게 더 우스워 보이는군요..
헤롱헤롱
05/05/08 09:00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을 하기 위한 요건에 대한 미국에 보고서가 있다네요.
그 보고서에서 몇년인지,, 후에는 일본은 포루투갈과 같은급의 나라로 추락하고 우리 나라는 더욱 더 성장해서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설 것이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내기 위한 조건을 섰는데
그중 하나가 "여성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나라들은(어느 나라인지 모르고, 몇개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을 우대하는 정책은 역차별이 아니라고 명시해 놓았습니다.

군 가산점에 경우, 남자들의 희생에 대한 대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적으로 말이죠, 우리 나라가 좀 더 남녀 평등을 이루었다면 모르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군가산점제도를 부활하자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더 더디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 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군 가산점을 가져가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게 아니라, 상황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안 맞다는 얘기죠.
05/05/08 09:07
수정 아이콘
화장실 만드는 회사는 더 많이 만들면 돈을 더 많이 받는다는게 상식적이지 않을까요? 적게 만들면 그만큼 일거리가 더 줄어드는 것인데요. 이해하기 힘든 생각을 하시네요
바알키리
05/05/08 09:13
수정 아이콘
더 많이 만든다고 해서 돈을 더 많이 받는것도 아니죠. 어차피 건축설계는 대부분이 입찰제로 시행되지 않나요? 그럼 더 작은 돈을 요구하는 회사에게 일을 맡기게 될테고, 그회사는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소변기든 뭐든 더 줄일수 있다면 줄일려고 할텐데요. 이해하기 힘든 생각까지는 아니라구 생각되네요.
김효경
05/05/08 09:26
수정 아이콘
언제나 나오는 말이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그렇게 피해의식 느낀다면 세상 살기 힘듭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자들이 더 편하고 좋아 보이실런지 몰라도 단순한 성별의 차이로 손해보는 쪽은 아직. 여자입니다. 단순히 군 복무만 생각할 게 아니죠.
05/05/08 10:08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도 짊어지운다.. 라기보단 여자에게도 의무를 나눠준다.. 라고 하면 어색하지 않을런지요? ;; 이 나라는 할아버지가 지켜왔고, 아버지가 지켜왔지만 여자들은 극소수만 우릴 지켜줬잖아요.. 같이 지키면 좋을텐데..(?)
FreeWay_Style
05/05/08 10:2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방의 의무를 진다라고 되있는데
국방의 의무중 가장중요한 군대를 남자만 간다는건 모순 아닌가요?
여자가 국민의로서 권리가 없다면 몰라도
steady_go!
05/05/08 10:27
수정 아이콘
남자야 소변을 하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여자보다 적기 때문에 소변기 수가 줄어들어도 인구비율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대신 대변기도 줄이면 대략 낭패 -_-;
햇살의 흔적
05/05/08 10:35
수정 아이콘
남자 화장실 소변기 수가 줄어들고 결국엔 없어질지도 몰라!
그냥 제가 피식웃으며 가볍게 한번 상상한 생각에 불과합니다
위에 써있는데도 그거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리고 전 여자도 군대가야돼! 를 주장 하는게 아니라
다른 식으로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의무적 제도에 대한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 그런 법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이나 시도가
지금까지 있었나 매우 궁금하고요(단순한 호기심입니다)
여자도 군대가! 여성부가 도대체 왜있는거야! 이런 의도로 글을 쓴게
결코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05/05/08 10: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여성들도 임진왜란때의 논개를 본받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행주대첩의 아낙들역시도..
05/05/08 10:46
수정 아이콘
여자는 여자대로 차별의식 느끼고 남자는 남자대로 차별의식느낍니다.
좀 객관적으로봅시다.
05/05/08 10: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망할여성부좀 폐지합시다..
니모가루
05/05/08 10:51
수정 아이콘
통일이 되야 합니다 -_-;
달리다쿵해쪄
05/05/08 10: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아직까지 여자가 불평등 받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 페미니스트는 아님;) 여성부가 없는 나라들은 반대로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성부조차 만들 수 없게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05/05/08 11:12
수정 아이콘
달리다쿵해쪄님//그곳은 아예 남아 우월주의 자체가 없고 남자 여자의 차이를 두지 않으니 여성의 권리를 주장할 여성부가 있을 수가 없는겁니다 -_-; 뭐.. 우리나라의 여성부는 위에서 말한건 하나도 안하죠. 예산만 축내고 하는것도 없고, 괜한거에 시비걸다 중요한거엔 침묵
지나가던
05/05/08 11:43
수정 아이콘
여성 화장실의 면적을 더 넓히는 것은 남녀 문제의 일이라기 보다는 합리성의 문제이죠. 이건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다르다는 차이에 기인한 극히 합리적인 선택인데 왜 남녀 문제랑 결부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남자 화장실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정해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여자 화장실이 더 넓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죠.
바알키리
05/05/08 11:48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여기 댓글에 여성 화장실의 면적을 넓히는 일이 남녀문제라고 생각하는분은 없는것 같은데요. 여자 화장실이 넓어지는건 대찬성입니다. 줄서서 볼일 보는 여자분들 안쓰러워요. 영화끝나고 화장실 가면 거의 전쟁이죠. 여자 화장실에서 가방들고 기다리기 참 난감하다는.... 솔로일땐 해보고싶은거 중 하나였는데요..
구경만1년
05/05/08 11:55
수정 아이콘
흠.. 여성부라는 존재가 지금하는일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9-10년전쯤 에피소드입니다. 제가 머리를 단발정도로 기르고 다닌적이 있는데 길에서 담배를 폈었죠. 그런데 경찰이 다가오더니 '신분증좀 보여주십시오' 하더군요. 무신일일까 하고 신분증을 보여주었더니 '아 죄송합니다 여성분인줄 알았는데 남성분이군요. 여성은 길거리에서 담배피우는게 불법이라서요' 전 깜짝 놀랐습니다. 남자는 길거리 아무데서나 담배를 피워도 되고 여자는 지붕이 있는 아래에서만 담배를 피울수 있다는게 법에 명시되어있다는게요.. 명백한 성차별이라 할수 있겠죠. 알게모르게 법적으로 성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게 놀랬습니다.
이제는 그 법이 어떻게 개정되었는지 여전히 존재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런법이야말로 여성부가 앞장서서 없애고 개정해야 할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법들은 남자들이 절대로 알수없는 여성들만 알수 있는 사안이니까요. 여성부는 여성들의 성차별 해소를 위해 앞장서서 일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삽질은 마시구요 -_-;
05/05/08 12:07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 님/ 여자가 지붕 없는 곳에서 흡연을 하면 경범죄이다...라는 소문을 듣고, 법전을 뒤적거려 봤는데, 그런 조항은 안 보이는군요.
그런 일을 정말 겪으셨다면 상당히 흥미롭군요.
구경만1년
05/05/08 12:16
수정 아이콘
키즈님/ 정말 1996년도 여름쯤에 정말 겪었답니다 ^^; 그때 위치는 부산 중앙동앞 버스정류소 앞이였구요 저는 재떨이가 있는 옆에서 피웠기 때문에 재나 꽁초를 바닥에 버린적도 없는데 경찰이 신분증을 달라고 하는게 의아해서 당당하게 줬더니 경찰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여자는 지붕아래서 담배피우지 않으면 경범죄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 +_+
05/05/08 12:25
수정 아이콘
setore/네, 제대로 잘못 아셨습니다. 일정수준에 이른 국가중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특수를 누리는 동네는 없습니다.
05/05/08 12: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성부가 하는일이 있는지 없는지는 좀 알아보고 얘기하심이 좋을 것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여러분들이 여성부를 포함한 다른 정부기관이 뭐 하는지 알긴 압니까? 뭐 국회는 법 만들고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 말고요. 눈에 안 보인다고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랍니다.
05/05/08 12:43
수정 아이콘
여성부... 무슨 삽질이나 해대는 부서 아닌가요?
그딴부서 왜 만들었나요?;
맨날 황당한얘기만 꺼내서 나원;
눈시울
05/05/08 14:05
수정 아이콘
결국 무지는 무시로 이어지는거죠. -_-;;;;
러브레터
05/05/08 14:32
수정 아이콘
Robonoid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필요없어™
05/05/08 15:24
수정 아이콘
몰지각한 우리 나라 건축 현실을 생각해 보면..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를 줄여버릴 것 같습니다..-_-
승리의기쁨이
05/05/08 15:37
수정 아이콘
저는 여자로써 여성부가 확실히 몰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이지 말만 무슨 부가 있지 제대로 실행하는 부처가 몇개가 있을까요
전 여성부 무슨부 하기전에
어느부든 국민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자든 남자든 노인이든 아이들이든 모두 평등하게
행복해지길 바랄뿐이죠
우리나라 정치인들이나 공무원들은 자기 영역 지키기만 바쁘니깐요
좀 정신들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는데
여자화장실이 갯수로 더 해야 한다는 법이 있다는건 좀 현명한것
같은 법인거 같네요
저두 여자지만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마음의손잡이
05/05/08 16:49
수정 아이콘
진짜 통일이되어야 합니다에 올인....
05/05/08 17:01
수정 아이콘
햇살의 흔적님// 그런 루머(YWCA인지에서 했다는)는 앞으로 잊어주시고요. 여자가 남자보다 용변시간이 더 길다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여성부에 대해선 비롱투유님 말처럼 대부분의 나라에 [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이나 가족복지를 위한 기관은 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성부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같은 후진국에도 있는데, [간판]을 얻기 위해 뉴질랜드와 우리나라 둘 밖에 없다고 선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각각의 업무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SHOVEL님의 의문에 저도 동의입니다.

헤롱헤롱님// 군가산점 부활의 피해는 국가기관에서의 여성의 진출율에 한해서이겠지요.

김효경님// 그 말 그대로 돌려드리면 되겠네요. 남성 여성 별로 차이 없습니다. 누구나 어느정도의 희생은 감수하면서 살아가야하는데 소수 [피해의식]을 강하게 느끼는 자들이 문제 아닌가요? 현재 대한민국 법으로 여성은 그 어떤 차별도 받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법적으로 차별받는 것(여성할당제)은 남자라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하네요. 여성이 차별받는다면 생물학적/문화적 차별은 있을지 모르나 말입니다.

햇살의 흔적님// 다음 카페에 [공동병역]을 위한 모임이 있습니다. 거기 가보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지도..요새는 페미쪽 용어로 말하면 마초적 여성이라 해야할까요? 스스로 앞장서서 군대갈려는 여자들도 많으니까요.

구경만 1년// 금시초문의 법이군요. 남자가 여자를 죽이면 괜찮지만 여자가 남자를 죽이면 살인죄라는 주장을 하셨던 분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정확한 소스가 없으면 믿기 어렵군요.

여성부에 대해 말들이 많으신데, 여성부 비판의 핵심중 하나는 다른 부처의 일들을 다 끌어온다는 것입니다. 2004년 예산은 260억 정도인데 2005년 예산은 무려 6600억입니다. 실제 일반 여성을 위한 여성부가 아닌 [여성귀족][페미니즘]실현을 위한 여성부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산 중에 10억 정도는 남성의식개선사업에 쓰여지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사업명 자체도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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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대해선 분명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여성이 매우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런 것은 어떨까요? 화장실의 남녀구분을 없앤다면 소변기는 소변기대로 풀로 돌아가고 좌변기는 좌변기대로 노는 남성좌변기가 없으니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조그만 동네가면 남녀 같이 화장실 씁니다. 굳이 화장실을 나눠써야할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행여 잘못 찾아가면 치한 소리를 들어야하는 당위성이 과연 있는 것일까요?

도시의 상업건물의 면적과 값어치는 정해져있는데 여성좌변기를 더 설치해라하면 남성소변기 공간이 줄수밖에 없는데요.

향후에 아예 소변기 - 장애인용 좌변기(평상시엔 남성용좌변기) - 여성용 좌변기로 3개로 세분화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분명 남성화장실의 남성용 좌변기는 놀고 있을 때가 더 많으니 이 좌석을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화장실 남녀 구분을 없애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원래 화장실이란 화장하는 장소니까, 따로 화장하는 공간을 화장실 안에 여성용으로 놔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공간만 백화점 탈의실처럼 만들어놓고 세면대는 남녀 같이 쓰고 화장실도 남녀 같이 쓰는 것이 공간활용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장실에서의 남/녀 구분 과연 필요한 것입니까?
05/05/08 17:1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추구해야할 목표가 있다면 인간으로서 같이 살아가야하는 세상이지, 남성용 따로. 여성용 따로의 세상은 아닐 것 같군요. 서로 떼어놓으면 서로에 대한 오해와 환상만 늘어가게 되서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남고/여고/여대가 그런 경우죠. 남녀공학 문제될 것 없습니다. 아니 심지어 남녀합반조차 오히려 전 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서 군대식 논리가 개발된다면 마찬가지로 여대에선 여대식 논리가 개발되는 것...

여성 전용칸, 여성전용좌석, 여성 전용 등등이 늘어날수록 진정한 남녀평등과는 점점 멀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성희롱에 대해선 이번에 최초로 여경이 배치되어서 단속효과가 좋아졌다니 더 기대할만 하군요. 격리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의식개선과 단속강화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저로서는 굳이 화장실을 남/녀용으로 나누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밑에서 쳐다보는 것이 걱정이라면 밑을 마감하거나 좌변기로 바꾸면 될 것이고 아니면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하던가요.

화장실이 목욕탕도 아니고 이미 찜질방은 가족단위로 갈수 있는데 굳이 화장실을 남녀 따로 가야한다는 당위성에 대해 잘 모르겠군요. 오히려 그렇게 남녀공용으로 만들면 심야에 여성전용화장실에서의 불미스런 일도 막을수 있지 않을지...

한 예를 더 들면, 집집마다 있는 담을 헐면 오히려 도둑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앞 뒷집이 서로 1층을 볼 수 있어 도둑이 들어가기가 더 꺼려진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담을 헐면 주차공간도 확보되어서 좋고요. 향후 집의 담을 허는 운동이 전개되리라고 봅니다.
영혼의 귀천
05/05/08 17:26
수정 아이콘
데모님....
님께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볼때 어떤 여자분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면...
님께선 그냥 그러려니~하고 아무렇지 않게 보시던 볼일 계속 보시겠습니까?
그건 좀 괘변인듯 합니다.
05/05/08 17:37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님// 네? 문을 닫아놓고 있는데 문을 어떻게 열고 들어오나요? 제 말은 소규모의 화장실 같은 경우 남녀구분이 없는데 별 불편없이 쓰고있고요(모르죠 여자입장에선 불편한지도) 용산역 같은 대규모 화장실 경우 남성용 화장실에서 놀고있는 수많은 좌변기가 낭비같이 생각되어서말입니다. 남녀구별이 없다면 훨씬 효율적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괘변은 괘종시계에서나 쓸말이겠지요. 궤변이 맞습니다만...
Robonoid
05/05/08 17:39
수정 아이콘
데모님// 외국인들 한국와서 공중화장실을 보고 많이들 당황한다고 합니다..
문이 없는 화장실.. 남자 소변기 가 밖에서 보이는 화장실.. 아주머니가 들어와 청소하는 화장실.. 등등 외국에서는 생각 조차 못할 일이라고 하더군요..
하물며 한국인인 저도 아주머니가 청소하고 계시면 불편해서 그냥 나갑니다..
햇살의 흔적
05/05/08 17:40
수정 아이콘
데모님// 여자가 남자보다 용변시간이 더 길다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화장실에 대해선 분명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여성이 매우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하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 2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겠군요. 뭐 용변시간은 비슷한데 이용시간이
여자가 더 길다는걸 말씀하고 싶은겁니까?
전 여성들이 화장실을 더 오래 사용한다고 한 의미는 화장실안에 오래
머무른다는 의미입니다. 용변시간의 길이가 아니라요
05/05/08 17:49
수정 아이콘
문이 없는 화장실? 전 아직 못봤습니다. 소변기가 출입구쪽으로 되어있는(그래서 문쪽을 보고 소변보는) 화장실은 봤는데 그래서 거길 이용할때는 꼭 출입문을 잠그고 일을 보죠.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뭐 어쨋다는 것인가요?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할 일은 아닌듯 한데요. 만약 남녀공용이 된다면 소변기 좌우로 칸막이는 필수적으로 설치해야할 것이고요. 대변기 출입구 밑은 마감해야할 것이고요. 거울의 위치도 신경써서 배치해야겠지요. 외국인 특히 이다도시의 말 중에서 프랑스에선 화장실에서 노크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 사람이 들어갔는지를 알려주는 점멸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건 그나라 문화고 우리는 우리의 문화가 있겠지요. 전 지금도 독서실이나 기차 같은 운송수단, 기타 소규모 건물의 화장실 경우 남녀구분이 없이도 별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대규모 화장실에서도 남녀구분을 없애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는가란 의견입니다. 여성용 좌변기 늘리고자 남성용 소변기를 줄여서 남성도 소변누는데 기다려봐라 이런 것이 해결책은 아니지 않습니까..
05/05/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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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의 흔적님// 님의 글을 읽었을 때 여성의 용변시간이 더 길다고 말하고 있다고 이해했기에 그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화장실 안에 더 오래 머무른다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배변습관차이, 처리방법차이, 거울도 봐야하고 화장도 고쳐야하고 등등...더 많은 시간을 머물러야겠지요. 일단 당장은 여성분들 스스로 용변습관을 빨리하는 것으로 고치는 것도 기다리는 뒷사람을 위한 배려가 되겠지요.
05/05/0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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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이 "여성 할당제"는 무엇입니까?.. 저는 '소수성할당제'(정확한 명칭은 잘...) 은 알지만, '여성할당제'라는 것은 몰라서요. 어느 분야에서 '여성'만을 일정 수를 꼭 뽑아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국회인가요?;;)
우울저그
05/05/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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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자 이야기가 이번엔 또 기독교로 넘어갔군요 :)
여성부도 기독교단체도 아니고 어떤 여성단체에서 주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난폭토끼
05/05/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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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 해봐야 뭐합니까, 어차피 쓸데없는짓 되버릴텐데...

그냥, 신경 끄세요.

정말 외모도 죽음이고, 능력도 꽤 있고, 그러면서 성격도 굉장히 긍정적인 친구가 하나 있는데(결론적으로 어딜가나 사랑받고 누구에게나 호감갖게하는),

이 친구가 가끔 나한테,

'너한테만 하는 얘긴데...' 로 시작해서,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잔가?' 로 끝나는 얘길 합니다.

뭐, 주로 피해의식이 묻어나는 이야기인데 뭐 둘이서 결론을 내리는건,

피해의식가질만큼 어렵고, 힘들고, 나쁜 상황이 있다하더라도, 정말 피해의식 가지고 뭔가를 대하는건 문제있는거라고...

어쩌겠습니까... 저런 친구도 그럴진데...

걍 신경 끄세요,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인드 자체가 틀려먹었는데 얘길 꺼내봐야 뭐합니까...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다가 아닙니다. 해결하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그 과정과 결과의 파생효과에 대해 얼만큼 고려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거지요...
헤롱헤롱
05/05/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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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국가기관마저 군 가산점제도를 인정해버리면, 사기관에서 국가 가산점 제도를 인정해도 할말이 없겠죠? 국가기관의 군 가산점 제도 부활은 결국 공무원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닙니다. 사회 전반의 의식 속에 여성우대정책을 펼치느냐, 마느냐의 문제겠죠.
김효경
05/05/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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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데모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그겁니다. 실제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는 거죠. 남자라서 이렇다, 여자라서 이렇다 투덜대기보단 좀 더 현실적이고 밝은 얘기를 듣고 싶다는 거죠. 예를 들어 출산휴가를 여성에게 좀 더 유연하게 그리고 남성에게도 주는 것이라든가, 단순히 불평차원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정말 제도에서 오는 모순이 있다면 고쳐야 하는 거겠죠. 그리고 말씀하신 여성할당제는 사실상 지금은 거의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어진 할당보다 이미 여성들의 진출율이 높은 편이죠. 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이런 커뮤니티에서 공론화시킨다거나 넋두리로 말하는 것보단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나은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김효경
05/05/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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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저는 남자지만 우리 사회에선 아직도 성적으로 여성은 약자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인간적인 삶이라는 거죠. 능률만으로 세상이 돌아간다면 그거야말로 재미없고 삭막하지 않을까요. 돈이 없어도ㅡ 장애가 있어도ㅡ 소수 의견자라도ㅡ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김효경
05/05/0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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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에서 여성부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썩 잘해 오진 못 한 거 같지만, 앞으로 잘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05/05/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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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대기업에도 여성 고용 촉진제 한다는 것 뉴스 못보셨습니까? 일정 %가 안되면 불이익을 주고 넘으면 이익을 준다는.. 그리고 심심치 않게 나오는 더 우수한 성적인데도 할당제 때문에 떨어진다는 기사, 30%할당제로 들어간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지 정말 궁금하군요.

헤롱헤롱님//국가기관에서 군가산점을 시험에 반영하는 것과 사기업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확대유추라고 생각되네요. 군가산점폐지문제는 평생보직이라는 먹기좋은 어장에 대한 침탈?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군요. 과연 전쟁나면 그 자리를 대신 들어간 여성들이 얼마나 국가에 충성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김효경님//실제적으로 차이가 없다면서 여성이 약자라고 주장한다면 모순아니겠습니까? 할당제는 [시험]과 관련된 부분은 즉 머리 좋은 여성이 몰리는 분야는 여top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나 다른 영역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즉 다른 영역에서는 억울하게 탈락하는 남성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으로 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장애인이나 노인/유아 취급받을 만한 정도는 아닙니다. 이런 비유 어떨지 모르지만 길가에 거지가 있어서 매일 구걸하고 있는데 일반 시민이 불쌍히 여겨주고 보호해줄려합니다. 그런데 이 거지가 미쳤는지 길가는 시민 전부를 범죄자 취급하고, 돈내놓으라고 통행권 확보하겠다고 자꾸 시비를 겁니다. 자기가 약자인게 자랑인지 자꾸 가만히 있으면 동정심생겨서 도와줄 것을 스스로 앞장서서 돈내놔라 하니 이뻐보이지가 않는 것입니다. 이게 지금의 여성부가 하는 일들입니다. 그냥 남녀 섞어 놓으면... 낑낑대고 무거운거 못드는거 보이면 남자라면 당연히 도와주고 싶은 마음 나고 도와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난 약자에요 무거운거 지저분한거 위험한거 남자나 해..이럼 누가 좋아하겠습니까..지금 여성부가 하는 일이 딱 그꼴이지요. 그래서 미움받는 것입니다.
심장마비
05/05/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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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 말씀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여성이 용변을 빨리보는 습관을 들이라구요?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이는쪽으로 해보라구요?
화장실을 남녀공용화하자구요?

1. 용변시간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시간 자체로는 생물학적으로 남녀 차이가 없어야
겠죠. 대변은 밖에서 보는일이 드문일이니깐 차치하더라도요,
소변보는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이런것까지 구구절절히 말씀드리
고싶진 않지만 하도 황당해서..)
팬티스타킹 신고 치마입고 다니다가 화장실들어가서 볼일보세요
팬티스타킹 내리는데도 한참걸리고 올리는데는 더 한참걸립니다
한번도 그거 안해보셨죠?
그럼 바지만 입고 다니라고 하실건가요? 누가 치마입으라고 시키냐구요?
이유는 여러가지겠죠 여성 본인이 패션감각때문에 입고자 하는것,
또 치마를 원치 않아도 원하는 남자분들 (남자친구가 원한다면 특히 더)
이 있다는것.. 또는 바지를 입을 수가 없는 심한 허벅지의 압박이
있는것.. 어쨌거나 저는 직접 겪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아예 스타킹을 안신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스타킹의 압박으로
화장실에 있는 시간이 두배 더 깁니다.
그리고 용변볼때 남자는 그냥 서서 보죠. 여자는?
앉아서 봅니다. 쪼그리고 앉는 변기든지 좌변기든지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시간이 몇초 안걸릴거같지만
100명의 여성에게 하나같이 그 시간을 적용시켜보십시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체 여성에게 적용시켜보십시오
몇분, 몇시간, 몇일 걸릴까요?
저는 건축법에대해서도 모르고 건축과는 더더욱 아니기때문에
화장실 면적이니 변기 갯수이 이런거 모릅니다.
다만 님의 논리가 하고 해괴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러니 여자화장실에 줄이 짧을 수가 있겠습니까?

2. 화장실에 있는 시간
용변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거울보고 화장을 고치고 그러죠
그러나 그건 실제적으로 화장실 줄이 긴것과는 상관이 없어요.
화장실줄은 변기를 사용하는 사람에의해 직접적으로 컨트롤됩니다.
화장실에서 화장고치고 거울보고 하는거는 줄 안서고 그냥 들어가서
화장하고 거울보고 손씻고 나옵니다. 줄서면 바보죠.
말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3. 남녀공용화장실
제가 님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했다면 노는 남자화장실의 좌변기를
여성이 사용하도록 하는게 어떨까인데요, 남자분들은 어떠실지 몰라도
여자라면 심하게 불쾌할수밖에없네요. 결벽증아니냐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남자화장실에 노는 변기를 여자들이 쓰게 하자
요런 원칙을 구지 적용시키자면 여자화장실은 그대로 두고
남자화장실의 절반까지 여자분들에게 개방하면 되겠네요
그렇다고 갈 여자도 드물겠지만 (진짜 급하면 또 모르죠 )

뉴스에서 봤는데 여성부는 영문으로 "ministry of gender eguality"
입니다. 제가 잘못알고 말했다가 망신당할까봐 방금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시 봤는데 정확히 맞네요.
여성부의 존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행정이나 정치. 사회학을
공부하지 않은 제게는 (제 전공은 이과라서..) 어려운 것이도
잘 모르니까 언급하진 않겠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잠깐의 짬을 내서 여성부에서 하는일이 뭔지 현재 추진하고 있는게
뭔지 알아보시고 욕할건 욕하고 응원할건 응원하는게 어떨까요?
여성부의 존재때문에 엄한 일반 여자들까지 싸잡아서 욕먹는거같아서
심히 기분나쁘네요

흥분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심장마비
05/05/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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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군대를 보내지 못하겠으면 사회봉사라도 할당해서 좀 여자도 시켜라?
요런 의견 괜찮게 생각합니다.
저도 제발 그렇게 돼서 남자는 군대가는데 여자는 모하니?
이런 지긋지긋한 비교 안듣고 해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논쟁이 끝날까요?
여자들에게 사회봉사를 시킨다면 이번엔 다시
"사회봉사? 쳇~ 군대랑 비교가 돼? 그래봤자 남자만 불공평해"
라면서 투덜대는 사람은 여전히 존재하겠죠
어쩌면 여자도 똑같이 군대가거나 남자도 똑같이 군대안가는 정도가
되야 남자분들이 만족하실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햇살의 흔적님의 의견중에 화장실에 관한 의견은 동감할 수 없지만
사회봉사같은건 의미있는 제안인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논쟁을 불식시키기엔 불충분해보입니다.
05/05/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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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님// 무엇이 님을 그렇게 흥분하게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1. 여성이 생리적으로(남성보다 많은 변비) 또는 문화적으로(의상) 용변시간이 더 길다는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래도 같은 여성의 의견중에도 화장실에서 좀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ex 변비, 담배 등)는 의견(제 가족 이야기입니다)도 있으니까 여성 스스로도 좀더 빨리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는 저와는 관련이 없어보이고 3은 뭐가 그렇게 불쾌하신지 모르겠군요. 남녀공용화장실엔 한번도 안가시는 분인가보죠? 제 의견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여성은 여성전용으로 하고 남성화장실만 개방하자. 뭐 좋습니다. 실제로도 여자분들은 여성 화장실에 휴지가 금방 떨어져서 남성화장실에 툭하면 온다면서요? 남성이 굳이 여성화장실 갈 이유가 없으니 님 의견도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런 쪽으로 의견을 모아보죠.

여성부 홈피를 가보셨다면 올해의 중점 10대?과제에 대해서도 아시겠네요. 예산이 어디로 쓰여지는지도 확인하셨을테고... 그 안의 10억의 남성의식개선사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성부 2001년 인권위와 같이 신설 1대장관 한명숙 2대 지은희 3대 장하진 장관..(개인적으로는 장하진 장관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됨..여성우월론 편 지은희장관이 가장 악질) 작년 예산 260억원 올해 예산 보육업무에서 넘어온 3000억원?을 제외하면 여성부 예산은 350억?정도라고..총 예산은 약 7000억원 정도..가장 큰 업적 2개를 꼽으라면 호주제 폐지/성매매특별법-갖가지 부작용 노출.

호주제의 경우 가족부를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무조건 1인1적제가 아니면 안되겠다고 결사항전하는 무리가 있어서 골치..그래서 호주제를 폐지하긴 했으나 이제서야 그 대안을 모색해봐야한다 어쩐다 지금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무조건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다 잘못이라니..훗

엄한 일반여자까지 싸잡아 비판하지 않습니다. 분명 지금의 [여성부]는 문제가 많은 집단이며 한해 낭비되는 예산도 상당하기에 세금내기 아까울 뿐입니다. [공산주의]가 실패한 것처럼 [페미니즘]역시 실패할 사상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인간으로부터 분리할려는 시도..여성전용을 만들려는 시도에 대해서 단호히 배격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류멸망만이 남게 되니까요.
영혼의 귀천
05/05/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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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 호주제 폐지에 어떤 갖가지 부작용이 노출되었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페미니즘에도 엄청나게 많은 갈래가 있는데 님께서 언급하시고, 또 증오하고 계시는 페미니즘은 극단적인 부류 같군요.
좀 더 다양한 페미니즘을 접해 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헤롱헤롱
05/05/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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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공무원 군가산점과 사기업의 문제는 관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정책은 국가가 우선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본 후 공기업, 사기업순으로 따라하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먹기 좋은 어장을 여자들이 사수 하려고 든다고 하셨는데, 모든 싸움은 밥그릇 싸움이죠. 다만 누가 더 명분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남자들도 먹기 좋은 어장에 가산점 들고 들어가고 싶어서 군가산점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리고 만약 전쟁나면 전쟁나면 하시는데 제 주변에 있는 남자들을 보아하니 전쟁나면 목숨걸고 나라 지킬 사람 그다지 많지 않아보입니다. 돈있으면 군 회피하고, 외국으로 튈 생각을 가장 먼저 하더군요.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누가 쉽사리 목숨 걸고 나라를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겠습니까? 다만 전쟁이 나면 내 목숨이 코 앞이기에 모두 힘을 합쳐 싸울 것 같습니다. 나라 잃으면 더 피보는 것은 남자보다는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들도 남자들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전쟁이 나면 목숨 걸고 싸울 것 같습니다. 패저 후 저의 모습은 상상하기도 싫거든요. 위안부로 끌려가고, 고깃국되서 솥에 끓여지고.-_ㅣㅣㅣㅣ 차라리 총들고 싸우는 것이 더 나을 듯.....
심장마비
05/05/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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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께서 말씀하시는 휴지가 떨어졌다고 남자화장실에 종종 가는분은
제 주변엔 없네요. 저는 학창시절에 상가건물
(1층엔 상점이 있고 2층이상엔 가정집이 있는 건물)에서 살았기때문에
끔찍하게도 남녀공용화장실에 익숙합니다.
장장 4년이상을 매일같이 사용했으니까요.
저보다 더 많이 남녀공용화장실 사용해보셨나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를 깔끔하고 귀하게만 자란사람으로 오해하실
여지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사용해본결과 정말 싫습니다.
일단 밖에 남자가 있으면 안에서 볼일을 다 봐도 못나가고 기다립니다.
청소부아줌마야 맨날 하는일이 소변보는 남자들 옆에서 걸레질
하는거라 익숙하실지 몰라도 우리들에겐 결코 그렇지 않아요.
게다가 생리기간이라도 되면 바스락 바스락 생리대 포장 벗겨서
뜯는소리.. 님같으면 밖에있는 남자한테 들리게 하고 싶겠어요?
그럼 그것도 남자분이 소변 다보고 나갈때까지 기다려야죠
1달중에 약 5~7일을?
매달 그렇게 살고 싶겠어요?
그러다가 설령 화장실에서 담배라도 서서 피면..
한대 다 필때까지 기다려야죠
남녀공용화장실에 절대 반대하는것으로도 모자라 님의 의견자체를
혐오할 수 밖에없는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것으로도 부족한가요?
여자로서 1달만 살아보세요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시죠?
게다가 안그래도 여자화장실 훔쳐보는 변태들 많은데
(남자가 아닌 변태입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희 오빠와 제 친구들을 포함한 선량한 남자분들은 절대 안그런다는걸
알아요) 여자만쓰는게 아니고 남녀모두 들락거릴수만 있다면
정말 위험하지 않겠어요?
힘드네요 타자치는것도..

그리고 데모님
제가 학교에서 듣는 성차심리학시간에 배운바로는
영혼의 귀천님 말씀처럼 페미니즘에도 종류가 여러가지입니다.
저는 적당히 사회에서 튀지 않으려는 이기심때문에 감히 페미니스트라고
는 말씀 못드리지만 제가 배운바로는 현재 여성부를 이끄는 분들이
페미니즘중에 급진적 페미니즘에 속하는 분들인가보네요.
페미니즘이 실패할 사상이라면 그건 페미니즘을 실제적으로 이끄는
사람들의 과오때문이지 페미니즘의 본질 자체때문은 아니겠죠.
나무만 보시고 숲을 못보시는듯하여 말씀드립니다
05/05/0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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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귀천님은 제 댓글을 잘 읽으시는 분이니 그동안의 제 글을 보면 제가 여성주의에 대해 가지는 입장에 대해 잘 아실텐데요. 호주제에 대해서도 이미 한번 말한바 있습니다. 호주제 폐지되어도 남성에게 그다지 불이익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수정보완으로도 될 것(이미 과거에도 여성이 호주가 될 길은 있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새로 고치면 그만일 일이었습니다.)이 정치파워게임이 되어서 폐지가 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고건이 지지를 받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로 호주제 폐지때 그가 말한 민법에서의 [가족]개념의 삭제에 주의해달라는 그의 말을 꼽겠습니다. 유림에서 걱정하는 것도 가족의 해체가 가장 크고요. 얼마전 통계에서 과거의 전통적 기준의 정상가정은 50%밖에 이제는 안되고 여러 다양한 가족형태가 있으니 이런 것을 다 반영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 중에는 사회구성원 전부가 다 동의할 수는 없는 가족형태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제가 굳이 호주제 폐지에 반감을 가진다면 그것은 [부성주의]가 깨졌다는 것이 가장 큰 반대이유입니다. 여성분들은 [뿌리찾기]에 대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다릅니다. 뿌리에 대한 개념-민족에 대한 개념이 희미해지면 질수록 우리같은 강소국은 언젠가는 중국에 흡수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전 [부모양성]을 일종의 정신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도 그런 사람과는 상종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일탈행위를 용납하면 할수록 사회는 깨어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지키고자하는 건전한 가치들이 무너진다고 생각하니까 전 반대입니다.

어디 다양하고 건전한 페미니즘에 대해 님이 아시는 것이 있다면 많은 가르침을 바라겠습니다. 여성주의는 남성주의와 마찬가지로 용납될 수 없는 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휴머니즘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네요. 과거 남성주의를 배격하면서 현대엔 여성주의를 실현할려고 하다니요.. 또다른 정신적 폭력사회를 이룩할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무릇 변화를 일으키는 쪽에서 책임을 져야하고 평형을 깬 쪽에서 그 결과가 잘못이라면 원상복귀시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안이 없으면 함부로 개혁하지 말라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혁명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과거 사람들이 다 바보가 아니므로 왠만하면 바꾸지 말고 그대로 조금씩 책임질수 있는 한에서 조금씩 서서히 바꾸어나가는 것..이것이 제가 가지는 주의입니다. 일부 페미니즘이 [폐미니즘(어미를 폐하다) - 지 어미를 바보와 무능력한 인간으로 만드는 이론]이라 불리는 이유도 똑똑히 아셨으면 합니다.
헤롱헤롱
05/05/0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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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남녀 공용화장실은,,,-_-;;; 남성소변기에도 칸막이가 되어있고 문이 달려있다면 모를까,,,,, 지금의 상태라면 남성분들이 불편하지 않을까요? 전 상관없지만..^^;;;;
헤롱헤롱
05/05/09 00:5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가,,,,-_-;;;;;
제가 아는 교수님이 한가지 사례를 들려 주셨는데.
어떤 여자는 남편이 아내의 살을 회뜨는 모습을 보고 남성을 극도로 협오하여 급진적인 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하네요.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만큼이나, 정신병적인 남성들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물론 그렇다고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통 여자라면 남성의 여성학대와 무시를 보면 확 갈겨버리고 싶죠. 대표적으로 쪼잔한 남자를 보고 재는 여자같애라고 말할때)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을 너무 이상하게만 보시는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런 사람도 있다고요. 물론 교수님도 그들을 옳다고 하지않으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많은 남성들이 자발적으로 그리 하지 않기에, 전 강제적으로라도 해야합니다. 강제적으로 여성부 설립하고, 여성운동하고, 여성우대정책펴고말이죠. 사실 그래도 남녀평등 될까 말까 아닌가요? 지금의 상황으론 말이죠.
심장마비
05/05/0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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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주의는 좋습니다
근데 거기에 왜 뿌리가 들어가죠?
과학적으로 DNA는 정확히 부모의것과 반씩 섞입니다.
그런데 왜 뿌리가 아버지쪽이죠?
어머니쪽이라고 우기는것도 웃겨요.
뿌리는 물론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존재, 민족, 나라,
내가 속한 사회, 우리 부모님을 모두 고려해서 이루어져야지
우리 아버지로만 뿌리를 찾겠다는것은 내가 받은 어머니의 유전자는
전부 삭제해도 된단건가요?
내 세포의 핵속에 엄연히 어머니에게도 받은 유전자가 살아 숨쉬고
있는데 그건 무시해도 되나요?
데모님이 주장하는 바가 별로 설득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해보입니다.
열심히 주장하시는 노력에는 찬사를 보냅니다만...
저도 약간은 여성부가 남녀의 편가르기에 공로(?)를 세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데모님은 그 편가르기에 휘말리시는거예요
개인적으로 여자랑 남자를 구분짓고 차이점을 가지고
박터지게 싸우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별로 결론내기도 힘들고
서로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인 한계가 있으니까요.
헤롱헤롱
05/05/09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심장마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뿌리는 꼭 아버지일 필요는 없죠.
굳이 뿌리를 찾으려면 저는 아시아인으로서의 우리 문화와, 대한민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을 찾겠습니다. 부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셨던 정신적인 유산, 그들의 인생관 같은 것 말이죠.(저희 아버지, 어머니는 항상 성실히 일하시고 착하게 살아오셨기 때문에 전 세상에서 저희 아버지, 어머니를 제일 존경합니다. 아버지에게 김씨성을 물려받은 것 보다 그런 정신적 유산이 더 자랑스럽네요.)
05/05/09 01:02
수정 아이콘
헤롱헤롱님//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국가기관-공기업-사기업간의 관계에 대해 실예가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군요.) 전 다른 댓글에서 밝혔듯이 국가의식이 투철하지 않은 사람이 국가공무원이 되는 것에 반대입니다. 그리고 한반도 상황은 현재도 보시듯이 그렇게 평화로운 것이 아닙니다. 언제라도 전쟁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체 군역자가 아닌 전방철책선 근무자에 한해서만 가산점을 주자고 주장한 적도 있고요. 그들은 목숨걸고 실제로 나라를 지키는 사람들이니까요.

전쟁나면 도망갈 곳도 없고 손놓고 있다가 노리개가 되느니 같이 싸우겠다는 생각은 좋습니다만..총이라도 쏠 줄 아십니까? 무술이라도 할 줄 아시나요? 부디 사격이라도 미리 배워두시길... 총을 안쏴본 사람은 그 느낌을 알 수가 없습니다. 군대를 가보지 않고서 군대를 말할 수 없습니다. 겉보기엔 일진회나 조폭과 다를바 없어보이는 집단이겠지만... 국가의식 하나 투철하게 가르쳐준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여성공무원도 병영체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장마비님//화장실 남녀공용이 그렇게 혐오감이 드는 생각인지는 의문입니다. 안에서 생리대 부스럭하는 소리가 어떻다는 것인지요? 저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별로 [성]에 대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경험이 없을 때는 신비롭고 뭐 대단한 것 같고 그렇지만, 실제 경험이 있으면 별 특별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만...뭐가 그렇게 부끄럽다는 것인지...

님 의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여성이 남성 화장실 맘대로 다녀도 사회적으로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면, 새로 화장실 뜯어고칠 필요도 없고 효율적일 것 같네요. 안그런가요? 집에서는 남녀구분없이 잘 쓰면서 밖에서는 굳이 구별해서 쓸려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심장마비
05/05/09 01:07
수정 아이콘
데모님//
화장실 구별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납득시키기가 어렵겠군요
직접 여성으로서 4년간 남녀공용화장실을 매일 사용해본 저의
불쾌한 경험담으로도 부족하다면 그냥 이해 안되는대로 냅둬야겠죠
제 의견에 대해 깊이 생각해주신바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만 내일 수업이 있어서 자렵니다^^
모두모두 활기차고 즐거운 월요일 맞으시기 바래요~
심장마비
05/05/09 01:09
수정 아이콘
마지막으로;;;
자꾸 지엽적인 이야기로 돌아가서 죄송한데요,
생리대 뜯는소리를 뭇 남성들에게 들려주는게 부끄럽다기보단
"기분 더럽"습니다.
05/05/09 01:10
수정 아이콘
심장마비님// 부성주의가 여성의 유전자 공로를 무시하는 주장이던가요? 왜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대해서 비판을 받아야하는 것인가요? 수백년 이상 유지되어온 체제와 질서인데 그것을 깨버리면 사회적 신뢰에 손상이 와서 반대입니다. 이건 수백년동안 여자성주의가 지속되어 온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성씨 체제는 김이박정최 5성이 과점하는 것이 문제일 수는 있으나 김씨인줄 알았는데 아랫대에서 박씨가 되었다가 다시 밑에선 최씨가 되고 이러면 어떤 민족적 동질감을 가지기가 제 개인적으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천부적]인 것은 바꾸지 말아라 이런 가치관이기 때문이겠죠.

헤롱헤롱님//그런 정신적 유산으로 전 [가훈/가풍]을 꼽겠습니다. 부디 님이 존경하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풍/가훈을 자식대에도 계속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3대-5대-10대 이어나간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겠습니까...
심장마비
05/05/09 01:11
수정 아이콘
또 마지막으로;;
국제결혼하신분들.. 외국남자랑 결혼한 한국여자가 낳은 아이는
뿌리가 그 외국이 되는건가요. 그럼 우리랑 근본적으로 다르네요
저희 뿌리는 한국아버지이니까요
그런가요 정말 그런가요
그럼 이땅에 수많은 혼혈아가들이 너무 불쌍해지는군요
심장마비
05/05/09 01:13
수정 아이콘
동질감이라..
데모님은 같은 성이면 동질감 느끼시나요?
저는 차라리 얼굴도 모르는 같은성보다는 성은 다르지만 우리과나
내 동창생, 내 남자친구등이 더 동질감 느껴지는데요
가훈. 가풍도 그래요
아버지가 지지리 가난하게 자랐고 어머니가 부유하게 자라서
데릴사위로 들어온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친가의 가풍은 거의
못받아요. 외가의 가풍을 주로 받죠. 그럼 그건 뿌리가 아닌가요
심장마비
05/05/09 01:16
수정 아이콘
가풍이란것도 정의하기 나름이고 집안마다 형성되는 조건이 달라요
고아원에서 자란분은 가풍을 못느꼈으니까 뿌리조차 없는건가요
그렇다면 드라마에서 나오는 "저런 근본도 없는 천한것과는 절대
결혼못한다"는 유치한 발상에 동의하시겠네요
사람의 사회화에 1차적인 기관은 가정이라는건 맞아요
그것이 그러나 "우리 부모님이 함께 만드는 가정"일떄 의미가 있는거지
아버지의 가정일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제가 지나치게 님의 논리를 비약한듯 싶기도 하네요;;
좀 오바 해봤습니다
심장마비
05/05/09 01:1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자야하는데 ㅠㅠ
학교가야되는데....;;;
정말 자겠습니다^^;;;
05/05/09 01:28
수정 아이콘
헤롱헤롱님//강제적으로 여성부를 설립하고 여성운동하고 여성우대정책 펴야한다고요? 급진의 주장과 다른게 무엇입니까? 그런 사람이 있다면 미력하나마 저부터 앞장서서 막겠습니다. 힘있는 위치에 있다면 더 억압하겠습니다. 정확한 근거에 의한 설득에 의해 납득되지 않는 사실에 대해선 사람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다른 경로로는 감정에 호소해서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도 있겠지만요. 감정으로 된 일은 처음엔 괜찮으나 그 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이 납득할 수 있게 여성운동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 반발은 생각보다 강력할 것입니다. 남성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개발이 먼저라고 생각되네요. 저부터가 평화적인 페미니즘이 과연 한국에 있는가 의문이니까요.

집에서는 남녀공용으로 쓰면서 밖에서는 남녀공용은 혐오스럽고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불쾌함을 모른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좌변기 확대 설치만 주장한다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납득되지 않는군요. 더군다나 현재 상황으로선 남성 소변기를 더 줄여야 공간이 확보되겠다는데 찬성할 남자가 있겠는지요?

화장실을 남/녀용으로 구별해놓아서 어떤 곳에는 같은 장소에 남/녀용이 같이 있지 않아서 남성용은 구석지고 외진곳으로 돌아서 가야할 경우도 있고 어쩔 때는 찾기 힘들 경우도 있는데, 남녀공용이 되면 다 한번에 해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남/녀를 분리해서 설치하기 어려운 소규모 화장실을 사용하는 여성중 소수?는 불쾌하신 모양인데 그렇게 남성을 혐오의 대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집의 오빠나 아빠 정도로 생각한다면 그렇게 문제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쨋던 이 글의 주제는 공중화장실 변기수에 대해서 법안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고 거기에 대한 의견표명을 원하셔서 나름대로 의견을 개진해보았습니다. 다른 더 좋은 방안이 있다면 다른 의견이 나오겠지요.
05/05/09 01:42
수정 아이콘
심장마비님// 비약하지 마시고...

국제결혼이란 것은 남자가 외국인이던 여자가 외국인이던 그 자녀가 초등 입학시기가 되면 문제가 따릅니다. 배우자가 국적을 바꾸면 상관이 없는데 배우자의 국적이 서로 다르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혈은 소속감을 가지기 힘들다는 점에서 원래 불쌍한 것 맞습니다만...

같은 성/같은 지방/같은 학교 에 동질감을 느끼는 것은 기본적인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남자만의 가풍/남자만의 가정을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거론하시는 것은 악의적인 왜곡같군요. 전 분명 글에 부모님의 가풍/가훈을 말했건만...

그리고 님에게는 [근본도 모르는 것들과는 결혼할 수 없다]가 유치해보일지 몰라도 다른 이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님이 그런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것은 막지 않겠지만 그런 사람과는 결혼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비판하는 것 또한 옳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한 예로 요새는 왠지 [순결]을 지키는 것이 바보같은 행동으로 간주되는 분위기입니다만... 난 꼭 순결을 지키겠어 그래서 꼭 순결한 사람과 결혼하겠어라 주장한다고 비판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난 꼭 돈많은 남자와 결혼하겠어..난 꼭 이쁜 여자와 결혼하겠어 역시 비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선택의 자유이고 사회구성원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쨋던 흥분하지 마시고 이제 잡시다.
intothestars
05/05/09 02:20
수정 아이콘
데모, 심장마비님/ 화장실 남녀공용문제에서 불쾌함은 사람 마다 모두 다 다르게 느끼는 것인데 서로 자기 주장으로 싸우고 계시네요. 인간의 개인차를 존중해 주시구요. 싸우지마세요..^^
비공개인
05/05/09 05:28
수정 아이콘
남자든 여자든 서로다른 성에 대해 피해의식을 느끼는건 당연한겁니다.
당연한걸 가지고 싸우덜 마시구요.. ^^;
쓸데없는 말이지만 메가스튜디오 바로 옆 화장실은 "여자전용" 이더군요
^^*
헤롱헤롱
05/05/09 09:02
수정 아이콘
데모// 머, 여러 말 할 필요 없습니다.

1. 여자는 군대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에 충성하는 법도 모른다. 따라서 나라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될 자격이 남자보다는 부족하다? 제가 볼 때 님의 의견이 이런 내용 같습니다만,,, 이런 논리는 처음 봤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나라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하고 안하는 사람은 안합니다. 님께서 여기서 국가 운운하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은 부하에게 똥물이나 먹이고 있겠죠. 혹은 어떤 사람은 다시 한번이성장군의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나라를 팔아먹고 있을지도 모르죠.(우리 나라 군권력이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반대세력 중 하나라는 것은 알고 계시죠?)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쇼핑이나하고 꾸미고, 놀러가고, 소풍가고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겁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님은 혹시 남자의 좋은 면과, 여자의 나쁜 면만 보시지는 않는지요? 꼭 여자는 남자의 희생에 들붙어 사는 기생충처럼 여기고, 남자는 무슨 고귀한 일을 하는 것 인양 생각하는 것이 매우 불쾌합니다.

2. 강제적인 의식 교육이 나쁘다고요? 제가 말한 의식 교육은 무엇입니까? 그럼 출산장려운동도 나쁘겠습니다. 의무교육제도도 마찬가지고요. 들고, 강제적으로 의식 개혁하려고 하니깐요. 당연히 의식 교육은 논리적 설득이 선행되어야합니다. 하지만 논리적 설득만으로 해결되는 세상이면 애초에 의식 교육조차도 필요 없겠죠. 원래 국가적으로 수행해야할 과제에는 논리적인 근거, 합리적인 명분, 강제적 제도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3. 총 한번도 안 쏴봤다고요? 네, 총 한번도 안 쏴봤습니다. 대신 군사지역에서 살아서 도망가는 법은 열심히 배웠죠. 하지만 그것이 꼭 나라를 지킬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가름하는 것은 아닙니다. 데모님께서 군대를 다녀오셨다면 혹시 총알 몇 발 중 몇발이 사람을 명중시킬 수있는지 아시나요? 그것을 아신다면 총을 쏘는 것 자체가 전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총 쏘는 법 배우는 것 만큼이나 나라의 발전을 위해 도모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경제력과 군사력은 비례하는 것이니깐요. 저도 제발 우리 나라 남자건, 여자건 정신차려서 나라가 부국강병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전방에서 고생하는 군인들 월급좀 빵빵히 줄 만큼 돈이 남아돌았으면 좋겠단 말입니다. 군대가서 총쏘고 훈련받은 것? 그 노고에 감사하지만, 그러고서 사회에 돌아와서 술이나 먹고 뺑끼부리고, 상사한테 아부하는 것은 앞서 한 노고를 덮고도 남을 만큼의 과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런 과오를 범하는 남성분들도 상당수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를 위하는 것은 군대 다녀오고 말고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군대 한번 갔다온 것 보다는 개인의 삶의 태도, 의식 수준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봅니다.

4. 님은 페미니즘을 정말 혐오하시는군요. 저도 부성주의를 혐오합니다. 잘난 것도 없으면서, 전통은 전통이다. 남자는 어쩌구 저쩌구 떠드는 사람들 보면 신물이 납니다. 또 한가지 덧붙여서 여자를 무슨 기생으로 아는 사람들 봐도 짜증납니다. 아무리 말해도 님은 모르시겠죠. 우리 나라 남성들이 얼마나 우월감에 잡혀서 사는지.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하지만, 이런 부성주의가 우리 나라의 부국강병을 얼마나 가로막고 있는지는 아시고 계시겠죠?^ㅡ^
blueisland
05/05/09 09:42
수정 아이콘
데모님은 여자 직원이 주는 커피 안 드시는 분이십니다..(커피에 이상한 거 넣었을까봐..ㅡ.ㅡ;;)
극단적인 예를 든것이겠지만 , 본인이 직접 하신 말이니 기억하실 겁니다.
토론게시판에서 지겹게 봤던 글들 또 보니, 난감하네요.....
05/05/09 10:03
수정 아이콘
헤롱헤롱님 데모님과는 언쟁 안 하시는게 아마 혈압에 좋으실 겁니다.
저 분은 페미니즘을 혐오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성 자체를 열등하다고 보는 분이거든요.
05/05/09 11:59
수정 아이콘
헤롱헤롱님//1. 여군의 경우 국가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모든 여자로 일반화시키지 마십시요. 님이 주장하는 교육의 중요성대로, 국가의식은 교육받지 않으면 제대로된 개념을 잡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진흙탕속에서 구르면서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자세가 형성되는 것이지 책상에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불충의 근거가 똥물먹이고 쿠테타하는 것으로 드셨네요. 그런데 이성장군은 누굽니까?

누가 여자가 기생충이라고 했습니까? 괜히 혼자 오해해서 열받고 흥분하고 그런 모습.. 남에게 보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2.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캠페인과 강제적인 의식개선사업을 혼동하시는듯 하군요. 의무교육제도가 강제적인 의식개혁입니까? -_-:; 논리적인 설득만으로 해결안되니 강제적인 의식교육이 필요하다? 안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후훗... 제대로된 논리라면 설득이 가능한 것입니다. 설득이 안된다고 어거지로 하겠다? 그것이 옳다?

3. 총도 안쏴보고 전쟁을 말하는 것은 사람찔러보지도 않고 살인을 말하는 것과 같겠죠. 총을 쏠 수 있는 인력의 수 또한 전쟁의 승리 요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드시는 예(군제대자의 술먹고 자랑과 아부)는 핀트가 어긋나있다고 보이네요. 나라 위하는 것이 군대 다녀오고 안오고로 결정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개인의 삶의 수준이 높아지면 질수록 전쟁나면 도망가기 바쁠 확률이 높아지겠죠?

부성주의가 남자는 어쩌구 떠드는 것이었던가요? 말 그대로 남자의 성을 따르는 것일 뿐입니다. 성씨 그거는 단순한 행정편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자기 성을 결정할 권리 없이 태어났고 태어나다보니 어느 성씨에 속해있을 뿐. 꼭 그 성씨가 내 조상이라는 증거도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번 성씨가 결정되면 거기에 따라 생활할 뿐. 굳이 그것이 잘못이라 주장하고 평지풍파 일으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부성주의가 부국강병을 가로막는다는 근거도 안들어주셨고요. 그래서야 어찌 남을 설득할 수 있겠습니까?

blueisland님과 아자님은 지금쯤은 댓글 단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실지? 의견은 아니고 인신공격에 불과할 뿐이니, 오죽 할 말이 없으면 단순욕설만 하겠습니까?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있고 여성이 남성에 비해 부족한 부분도 있기에 가정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님은 굳이 [열등]을 강조하는 것 보니 [열등감]을 많이 느끼시는 분인 것 같군요. 토론 능력이나 먼저 키워두시길..

님들은 오늘 기사에 나온 것처럼 아침밥은 안먹어주는 센스가 있는 착한 삼돌이 남자를 선호하실듯...하하 그래놓고 능력남을 찾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보이지 마시길..역겨우니까..
바알키리
05/05/09 15:07
수정 아이콘
토론중에 인신공격을 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글 읽는 도중에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비꼬는 말투랑 인신공격은 자제 하심이 좋을듯 하네요.
그리고 애기가 주제에서 많이 빗나간듯하네요. 화장실문제에서까지 남성 여성을 들먹일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따로 쓰면 서로 편하겠지만
같이써도 상관은 없을듯 합니다.
여성이나 남성들중에서 불쾌하신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분들은 전용화장실 쓰셔야겠죠. 소수자들도 배려해줘야 되니까요.
그런문제에서 본다면 군대 갔다온 소수 남성들도 배려해줘야 하긴 하는데 ...
malicious
05/05/09 16:49
수정 아이콘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부]가 공식 명칭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성평등부]입니다. 그리고 여성부에 한때 출입을 한 적이 있어서 조금 아는데, 언론에 소개되는 여성부 관련기사들이 대부분 화제가 될만한 것들이어서 그렇지, 실제 여성부가 하는 일은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여성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나라라는 사실도 분명하구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죠... 여성부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성부가 정말 해야할 일은 보육문제입니다. 직장에 다니던 여성들이 결혼후 퇴직하는 이유 대부분이 보육문제 때문입니다. 마음놓고 자녀를 맡길 곳이 있다면 퇴직할 이유가 없죠... 제 처도 둘째를 낳고는 고민끝에 전업주부로 돌아섰고... 만약 마음놓고 자식들을 맡길 곳이 있다면 아내 월급의 절반 이상이 들더라도 맡기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육아문제는 여성부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이죠... 서로 자기업무(밥그릇)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일관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나올수 없습니다.
Swedish_Boy
05/05/09 17:03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입장에서 쭈욱 읽어보면 다들 극단에서 이야기를 펼치시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주관을 개입하고 읽어보면 데모님은 논쟁을 하려는 듯이 안보이는군요
aaboutyou
05/05/09 17:22
수정 아이콘
이법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말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공중장소 어디를 가도 여자화장실의 줄이 훨씬 길죠..


다만 여성부의 무개념 행각의 심각성은 동감합니다.
05/05/09 22:05
수정 아이콘
육도열화님 의견에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알키리님 의견을 참조하면 이런 것은 어떨까요?

남성 화장실은 소변기만 있고 여성화장실은 대변기만 있는데 남성이 큰 것을 볼 때는 여성화장실에 가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공실율이 줄어들어 언제라도 소변기는 소변기대로 대변기는 대변기대로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수 여성전용론자를 위해 입구를 하나 더 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화장실 입구가 남성/남녀공용/여성 및 장애자용으로 구분되는 것이지요. 장애자용 화장실은 널찍하니 공간도 넓으니 죽어도 남성과 부딪치고 싶지 않은 여성분들은 거기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문제의 핵심은 남성용 화장실의 좌변기가 놀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성용 좌변기 역시 여성이 안쓰고 있을때는 놀고 있는 것이니, 대변기를 남녀공용으로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자 소변기를 분리함으로 남자에게는 칸막이를 달지 않아도 마음놓고 소변을 볼 수 있고 소변후에 뒷털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고...행여 있을지 모르는 소변기에서 뒤로 도는 바바리맨도 막을 수 있을 것이고요. 대변기를 남녀공용으로 함으로 남자는 더이상 화장실 밖에서 여자친구를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고...남녀가 화장실을 같이 사용함으로 불미스런 일도 같이 대처할 수 있을 것이고...또한 장애인이 아니면 하루종일 비어있는 장애인 대변기도 여성전용자가 사용하게 되면 효율이 더 높아지겠네요. 문제라면 남자 장애인은 어디로 가느냐의 문제가 남는데, 그 정도는 여성전용론자가 이해해주셔도 되는 것이 아닐지요?

화장실 출입구를 3개로 나눠서 각각 소변기 전용/대변기 전용/장애인 전용으로 구별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요?
심장마비
05/05/10 16:03
수정 아이콘
일단 객관성을 잃을정도로 흥분했던점에 대해선 사과드리구요
혼혈이나 부모가 없는 사람에대한 비하가 담긴 드라마 대사를 인용한
것도 스스로 생각하기에 적절치 못한 비유였던것같습니다.
pgr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불쾌함을 느끼신분 있으면 사과드립니다^^;;
데모님과 논쟁하다보니 좀 그렇게됐네요
이틀이 지나서 위에 논쟁보니까 피식 웃음밖에안나오네요
그냥 사람마다 생각이 너무 다르고 내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 불가능한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역시 제 상식을 도저히 이해하실
수 없는분도 존재하리란걸 압니다.
좋게좋게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사람이 죽고살고 저것때문에 당장 전쟁이 나는것도 아닌데..
강제로 타인의 생각을 지우고 새로 주입하는것도 불가능할텐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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