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에게는 미네랄 200 가스 100을 소모하는 '리버'라는 유닛이 있습니다.

이 유닛을 생산할려면 파일런(M 100)을 지어야 되고 게이트웨이(M 150)를 지어야되고 사이버네틱스 코어(M 200)를 지어야 되고 로보틱스 펙실리티(M 200 G 200)를 지어야되고 그 다음 최종적으로 로보틱스 서포트베이(M 200 G 100)을 지어야 됩니다.

여기까지 소모되는 자원을 총 합하면 M 850 G 300입니다.


반면 테란의 '시즈탱크'를 보겠습니다.(유닛 생산비와 성능, 활용도가 게릴라적인 측면에서 비슷한것 같아서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배럭(M 150) --> 팩토리(M 200 G 100) -->애드온(M 50 G 50) 입니다. 총 M 400 G 150듭니다.
반면 시즈모드까지 합하면 M 550 G 300이 되겠죠.

잠시 여기서 시즈탱크와 리버의 성능 차이점을 설명하겠습니다.

1. 시즈탱크는 사정거리가 12로 사정거리가 8인 리버보다 훨씬 깁니다.

2. 시즈는 언덕위에서 언덕밑을 공격할수 있는 반면에 리버는 하지 못합니다.

3. 시즈는 불발이 없는 반면에 리버는 불발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시즈는 포격하는데 돈이 들지 않지만 리버는 한 방당 미네랄 15라는 돈이 듭니다.

5. 시즈는 리버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6. 시즈는 스플래쉬 대미지가 아군도 공격할 수 있지만 리버는 그렇지 못합니다.

7. 시즈는 리버보다 스플래쉬 범위가 작습니다.

8. 시즈는 리버보다 데미지가 작습니다.

(이밖에 더 많을 겁니다. 생각나는 것만 몇개 적어 보았습니다.)

8개 항목중 미네랄 50이 더비싼 리버인데도 불구하고 3개 영역만이 시즈탱크보다 앞선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의 1,2,3,4,5번 항목은 활용성이 아주 높습니다. 6.7,8번의 메리트는 활용성이 위의 1,2,3,4,5번 보다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보니 리버 정말 가격대 성능비 안좋은 유닛같아 보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_-;;;

혼자 다니지두 못합니다.-_- 셔틀로 태워야 합니다...






요새 프로토스들이 죽을 쑤고 있습니다.

상성상 유리하다는 테란상대로도 비등비등한판에...

다른 상성보다 강한 상성을 보이는 ZvP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지상맵에서의 프로토스는 저그 이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다가 문득 리버라는 유닛이 떠올랐습니다.





만약 리버가 사정거리 9나 10이 되었다고 칩시다.

럴커상대로 어택땅하면 리버가 알아서 죽입니다(사정거리 8인 상태에서 어택땅하다 잘못하면 럴커한테 맞습니다.).

성큰상대로 어택땅하면 리버가 알아서 죽입니다(이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프로토스에게는 럴커조이기를 뚫는 측면에서나, APM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나 매우 좋은 능력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프로토스는 선택의 폭도 더 넓어질 것입니다.

이밖에 더 많은 것들이 변화될지도 모릅니다.



리버 사정거리 1이라두 길어져서 프로토스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합니다.






p.s 프로토스들 분발했으면 해요. 그리고 위 글은 제 소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