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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2 04:50
앞으로 gg가 나오는 순간 바로 해설진들 잡아주면 안될까요??
그럼 왈가왈부하는일이 없을텐데.. 잠이 덜 깨서 헛소리 좀 했습니다 -ㅁ -
05/07/02 05:14
뭐...전 양쪽 다 의견은 맞다고 합니다. 악수를 청하는 모습은 지든 이기든 하시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안하시는것도 나을수도...오늘같은 경우도 전 반/반 입니다
저저전에 5드론...어떤 의미인지 전 모릅니다만 박태민 선수가 일단 스타리그 못올라가고 진것에 속이 상하셧던것 같습니다 (뭐 누구다 그렇겟지요;;). 그때 악수를 청한건 좀 위험? 햇다고 생각합니다. 양쪽다 기분이 별로엿겟지요 하지만 박태민 선수가 그걸 거절햇던것 같던데...(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틀리다면 꼭 지적해주세요. 댓글 쓰는게 무의미해져요 ㅠㅠ) 그건 좀...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악수 청하는게 필요가 없는 상황도 많지만, 일단 청했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태민 선수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예전에도 인터뷰에 대한 안티까들이 생성됬는데, 이번 사건으로 박태민 선수 까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위축되지나 않았으면... 아무튼 두 선수 다 오늘 일로 마음 상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05/07/02 05:56
패한 선수에게 인사를 청하는것 제가 보기엔 잔인하더군요
박태민 선수 욕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시길... 박태민 선수 힘내세요~!!
05/07/02 06:07
자기의 기분에 충실한걸 가지고...
너무 충실해서 문제인가 봅니다. 성인이라는 나이라쳐도, 20대후반인 제가 보기에도 아직도 애로 보이더군요. 어느 프로그램에서 어느 감독이 말씀하시더군요. 선수들이 어리고,이해심이 부족해서 어떻게 지도해야 모르겠습니다. 이러더군요.
05/07/02 08:14
진사람이 청하는 악수는 몰라도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청하는 악수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마치 지고 있는 겜에서 상대방이 GG?라고 놀리는 것처럼 느껴짐니다.
또한 저는 GoRush의 근성을 매우 좋아합니다.박태민 화이팅!!!
05/07/02 08:20
오야붕// 조용호 선수는 악수 청한게 아니에요;; 조용호 선수 인터뷰에서도 나왔었지만 조용호선수는 자기가 게임에서 졌을때 악수를 청하거나 별로 안 친한 선수에게는 인사를 하고 자기가 게임을 이겼을 경우에는 가볍게 인사만 하고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제 조용호 선수는 가볍게 인사하고 돌아왔죠
05/07/02 08:21
박태민,조용호 선수 관련 글 댓글을 많이 봤는데.. 오야붕님 말고도 잘못 아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악수"를 청한게 아닙니다 가볍게 인사를 하려고 했습니다. -_-; 파이터포럼 인터뷰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기가 게임을 이겼을 경우에는 악수를 청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05/07/02 08:27
만약....// 그랬군요...그렇지만 이 일로 너무 박태민선수가 상처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경기 끝난 직후의 일인데 흥분해서 감정이 컨트롤 되지 않았나 보군요..
05/07/02 08:44
조용호 선수에 대한 비판은 그 [프로]의 개념을 만들어갈려는 노력이 [낯설다]는데 있는 것이고(다른 사람은 안하는데 왜 너만 하냐 + 진 사람에게 악수 청하는 것은 진사람의 기분을 생각안해주는 것아니냐! 그러니 매너없음이다!) 박태민 선수에 대한 비난은 선수 개인의 반복된 행동으로 형성된 이미지에 대한 반응이겠지요.
박태민 선수가 더 프로답다?라고 하시면서 드신 근거는 다소 엉뚱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탈리아 선수에게 가서 악수를 청해도 이탈리아 선수는 받아줘야 당연한 거고, 3,4위전에서 터키 선수가 먼저 악수 청하고 같이 어깨동무하고 가니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 얼마나 좋던가요. 게임이 좋다. 스타가 좋다. 특정 선수가 좋다. 팬이 된다. 다 좋습니다. 그렇지만 크게 봐서 스타가 e- 스포츠라면, 스포츠다운 덕목이 지켜져야할 것입니다. 유니폼 세련되게 바꾸고 억대 연봉 받는 정도까지 발전했음에도 승패문화가 경기후 gg만 반드시 쳐야하고 그게 다인가요? 경기 후 대충 고개만 끄덕하고 상대도 눈빛만 서로 교환하고 그냥 서먹하게 헤어지는 문화. 이게 바람직하다고 보시나봐요? 조용호 선수가 욕먹을 이유는 없고 오히려 권장되어야할 일인데,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사람들의 문화다보니 세련되지 못한 느낌이네요. 악수를 청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니 말이죠. 진 사람에게 악수를 청하는 것은 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 매너없음이라는 시각 또한 진 선수에게만 초점이 있지 않습니까... 대승적인 관점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죠. 승부는 두 사람이 하지만 승부가 끝난 후의 상황. 특히 방송경기는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도 여러 님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논쟁이 있는 것을 보면 역시 게임은 스포츠가 아닌게지요.
05/07/02 08:45
"만약...." 님이 잘 지적하셨네요...
많은 분들이 조용호 선수가 이기고 난 다음 악수를 청한다고 알고 계시는데 그것이 아닙니다. 조용호 선수 진 경우는 악수를 청하지만, 이긴 경기의 대부분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만 하고 돌아갑니다. 악수는 조용호 선수를 비난하시는 분들의 말처럼 상대방 선수에게 좀 잔인한 일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인사는 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봅니다.
05/07/02 09:41
저는 그저 안 받은 선수야 지 맘인가보지.. 정도로 납득해버리고,
그냥 이런 일이 있음에도 이기든 지든 끊임없이 인사와 악수를 청하면서 변함없이 좋은 매너를 보여주는 조용호 선수가 대단한거라고 한 번 더 생각하렵니다. 오늘 5경기도 그렇고, 변은종 선수와의 3경기 끝나고도.. 조용호 선수의 모습 얼마나 좋습니까.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죠.
05/07/02 11:21
조용호 선수도 그런 점 때문에 경기성적을 떠나서도 정이 가는 군요. 아.. 독서실에서 늦게 오느라 박태민 선수의 경기를 거의 못봤는데 그럴때마다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듀얼부터는 꼭 봐야 겠다는(내가 본다고 이기나;) 생각을 합니다.
박태민 선수도 강단이 있는 성격 같지만 계속해서 이런 저런 일로 뜨거운 감자가 되면 모르긴 몰라도 부담이 되겠죠. 그런 와중에 성적도 떨어지는 것이고요. 본인이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다면 그러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 팬이 뭐라든 자기 생각과 다르면 흘려 버린다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일정 정도는 시청자의 이야기를 따를 필요가, 아니 의무가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마린이 러커 촉수를 잘 피하는 것이 정말 세상을 살아가는데 주요한 기술이라서 선수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쉽게 하지 못하는 고난도 컨트롤 등등을 보여서 우리는 대리만족과 판타지를 느끼는 게 하는거죠. 우리가 못하는 무언가를 고도로 궁구해서 보이고 우리가 판타지를 가지고 열광하면 그들의 업도 유지가 되는 겁니다. 그러기에 e스츠도 판타지 산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지만 선수들도 본인과 시청자가 어떤 관계인지 좀 더 진지하게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05/07/02 12:18
조용호선수가 최연성선수를 이겼을때가 작년이었나요? 레퀴엠에서 랜덤테란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이겼을때..
아무튼 조용호선수,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조용호선수와 상대하는 게이머들도 이미 다 알고있을텐데말이죠. 경기후엔 인사를 하러 온다는것을.. 시청자들까지 민망해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휴.. 역시, 안친한게 큰가 보군요.
05/07/02 14:08
몇몇분들이 이기고 수고했다고 인사하러오는게 이겼으니 약올리는거같다고 하시는데...어제 조용호 선수 인사하러 다가올때 표정 보셨나요??
진짜 미안한 표정으로 어정쩡하게 걸어오면서 어색한 웃음을 띄며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돌아가셨습니다. 그게 무슨 약올리는 건가요...전혀 그런 생각이 안들던데요..
05/07/02 16:41
5드론이고 어물쩡이고.. 져서 기분 나쁠수야 있겠지만 이기든 지든 원래 인사하는 게 당연한 거죠.
두 손 마주잡고 번쩍 드는것도 아니고 포옹은커녕 악수도 아닌 인사에.. 기분 나빠질 수 있다는 게 납득이 안 갑니다. 무슨 애들도 아니고.
05/07/02 17:08
juno// 어물쩡한 인사라뇨.. 조용호 선수는 자신이 아쉽게 패배하고도 웃는 얼굴로 인사하러 오는 선수 입니다. 이미 승부는 난것이고 같은 길을 가는 선수들끼리 경기 졌다고 얼굴 붉히면 안되는 것이죠. 박태민 선수의 아쉬운 마음은 이해 하지만 그런식의 태도는 안좋다고 봅니다. 만약에 경우 서로 한솥밥을 먹을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05/07/03 02:33
5드론이 매번 승리를 가져오는 사기전략도 아니고
인사하러 오면 목례정도 해주는 매너가 스포츠라면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분을 무조건 다 드러냄은 성숙하지 못한 인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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