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검증되지도 않았고 젊은 혈기에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글을 마구 썼습니다.
이미 글은 자진 삭제 했습니다.
아직 덜 여문 풋사과가 파릇파릇한 자태를 뽐내고 싶어 거두어 달라고 땅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확을 해야하는 농부에게는 꽤나 괘심한 놈이지요!
언제까지 그럴수는 없겠지만 아직 피지알에서만큼은 경력이 일천한 만큼 유저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전부 포용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이렇게 사과글을 올리는 것 이기도 하고요.
글 보시고 개념있는 많은 분들이 분노 하셨습니다.
아이디 '랩퍼친구똥퍼'(?) 님은 얼마나 분하셨는지 저에게 직접 쪽지를 보내주셨더군요...
정말 이번 실수를 교훈삼아 공지사항에서 강조한 '눈팅' 이라는 수련기간을 가지고 더욱 신중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그리고 첫플 달아주신 님의 말씀처럼 글 을 쓰기전에 그 선수의 팬이나 가족, 주위사람들이 아무 상관없는 팬이라는 이름의 불특정다수인 개인의 아주 사소한 한마디에 상처받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더욱 신중하게 작성하겠습니다.
일주일여 만에 피지알을 방문했는데 오랫만에 방문한 만큼 기쁜마음 계속 이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좋지 못한 글 올려서 저도 마음이 좋지 않고요 보시고 분노하시는 분이 대다수라서 더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한 번 따금하게 회초리를 맞았으니 그 아픔을 밑천으로 삼아 이제 누가 되는 행동은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꽤나 순수한데 저의 혈기로 인해 남을 가슴아프게 하는건 제가 몰양심적인 사람이 아닌이상 저도 많이 속상합니다.
그럼 다음에 뵐때는 더 좋은 모습으로 뵐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