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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3 10:12:09
Name TheFirstLove
Subject VOD 결재료가 아깝지 않은 결승 5차전.
웨스트 섭  TheFirstLove  란 아뒤로 활동중입니다..

군대갔다와도 건재한 피쥐알 보니 뿌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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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과때문에, 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그래서 밤새고 VOD로

보는데... 1,2,3,4 차전을 보고나니.. 남는 온게임넷 캐쉬가 400원.......

100원이 모자라서 걍 잘까 하다가... 걍 다시 결재를 하고 5차전을 봤습니다....

저그의 천년묵은 한은 아무나 푸는게 아니었나봅니다.

병민선수의  마메탱이 해처리를 깼을 무렵.... 전 아 gg다...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섣불리 언덕성큰에 덤비다가 반격에 전멸당할 허술함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본진에서 오는 병력과 합류해서 다시 밀어부치는 꼼꼼함에

저그는 또다시 분루를 삼켜야 할 줄 알았습니다.

완벽하게 조여진 상황에서 끊임없이 추가되는 병력을 무탈로 컷트해줄때...

박성준선수는 1경기때의 무탈실수가 떠올랐을겁니다..

살짝만 빗나가도 녹고마는데도, 적당히 컷트하더군요...

그래서 조여진 병력을 힘들줄 알았습니다.

해처리가 터지고 성큰이 거의 7-8기 가까이 터져나가는 상황에서

끝까지 참은 인내력..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유저는 아니지만, 저그의 한이 풀어져서 다행입니다.....

(이제 남은건 홍진호선수의 한인가요? ;;;)

남은건 우승자 징크스 뿐이군요...

여담 :

괴물 '최연성'도 깨지 못한 징크스를 과연 깰수 있을까요....궁금합니다..

쓸데없는 잡설이라 죄송하구요~

비오는데.... 우울하지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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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
05/07/03 10:19
수정 아이콘
5경기라면 경기 후에 시상식이라던가 보여줘야하는데 ㅠ ㅠ

아쉬워요 아쉬워요.
TheFirstLove
05/07/03 10:29
수정 아이콘
맞아요..ㅠㅠ VOD에 시상정도 넣어주는 센스 부족 ㅠㅠ
네오크로우
05/07/03 10:46
수정 아이콘
gg 치기 전에.. 고개를 떨구는 이병민 선수.... 안타깝더군요..
우승자에겐 축하를... 준우승자에게는 격려를!!!
fridaynight
05/07/03 11:11
수정 아이콘
1~4경기가 좀 일방적이거나 초반에 끝난경기라..약간 재미가 떨어졌지만 5경기는 정말재미있었습니다..징크스 같은건 안 믿었지만 진짜 징크스가 있는가 잠시 생각했는데 제 생각대로 박성준 선수는 다른 저그분들과 뭔가 다르더군요..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세요
웅컁컁
05/07/03 13:00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우승자징크스가 통한다면 다음시즌 8강탈락입니다.
롱다리최
05/07/03 13:02
수정 아이콘
.ㅠ.ㅠ앗 저는 이번 결승이 참 별로였다는..; 5경기는 좀 나았지만 그것역시 이병민선수의 상황판단 미스로 탄생한 대박경기라고 생각을 했어요..ㅠㅠ~
네버마인
05/07/03 15:03
수정 아이콘
흠...그런 걸 명경기라 부르지 못한다면 어떤 걸 명경기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대단하다던 경기도 그런 잣대를 들이대면 역전경기도 없는거고
명경기도 없지요. 다 진선수의 상황판단 미스일 뿐일테니까요.
눈시울
05/07/03 15:1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명경기는 상대 선수의 수준이 떨어졌기 때문에 나오죠.
예를 들어서도 마린이 럴커 한 기 잡는 컨트롤.. 지금의 저그 선수라면 누가 당하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걸 가지고 '상대가 못해서', '수준이 떨어져서' 라고 하지는 않지요. 어제의 경기가 명경기라는데는 조금의 이견도 없습니다.
한종훈
05/07/03 15:47
수정 아이콘
전 명경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병민 선수의 미스로 탄생한 대박 경기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저...재미가 없더라구요. 사람의 생각은 다른겁니다.
그나저나.. 결승전에서 저그가 테란을 한번도 못잡은 것은 여러 판의 경기이기 때문이고 '저그의 한'이 어쩌고....하면서 그렇게 강조를 하던데, 7전 4선승제의 당골왕 엠겜 스타리그에서 이윤열 선수를 잡고 우승한 박태민 선수는 뭐가 되는건지......? '온게임넷'에서는 그렇다는 말은 한마디도 붙혀주지 않더군요.
05/07/03 16:11
수정 아이콘
한종훈// 예전에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온게임넷 스타리그란 말을 하셨답니다. 매일같이 OSL이란 말을 붙이기엔.. 저그의 한이란 말을 너무 많이 쓰신지라..일일이 OSL이란 말을 못붙일 수도있죠...그리고...
거참...5경기가 재미가 없다면.....할말이 없군요...
울랄라
05/07/03 16:21
수정 아이콘
한종훈// 단번에 누구팬이라고 알게되는것은 나뿐???
네버마인
05/07/03 16:22
수정 아이콘
온게임에서 결승하는건데 온게임넷에서는 이렇습니다...하고 굳이 멘트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스타에 관심있는 사람치고 엠겜에서 박태민 저그가 이윤열 테란을 결승에서 이겼던 걸 모르는 사람도 없을텐데요.
에구, 혹시라도 기분 나쁘게 들으실라. 전 그냥 엠겜에선 이런데 온겜에선 아직이다...라고 캐스터가
추가 설명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아서요. 결승 무대인만큼 굳이 타방송을 언급해야 할 필요성이 있나 싶군요.
롱다리최
05/07/03 16:23
수정 아이콘
흠 제가 말하는 명경기의 기준이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른것 같네요^ㅜ;; 저는 두 선수가 팽팽하게 싸우는 광경에서 한 선수가 '잘해서' 이기는 경기가 명경기..라고 생각하거나 엄청 깜짝놀랄만한 '전략'으로 승리하는 것을 명경기라고 생각하니까요;; 병민선수의 상황판단미스는 제가 용어 선택을 잘못한것 같네요(--)(__)..; 병민선수를 응원하다보니까;;;
울랄라
05/07/03 16:42
수정 아이콘
명경기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봤을때 사람들이 명경기라고 한경기입니다.
이번 5경기가 자기가 봤을때 명경기가 아니라면 자기만 그렇게 알고있으면 됐지 그걸 이렇게까지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5/07/03 16:56
수정 아이콘
한종훈님//박성준선수나 이병민선수가 싫기 때문에 재미가 없는거죠. 님 명경기는 박태민이 나와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냥 대놓고 박태민선수 응원하세요. 꼭 저런식으로 댓글을 달아야하나?
05/07/03 16:58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는 실수든 뭐든 아스트랄(?)함이 느껴지는 경기입니다. 보면 전율이 이는 그런 경기요..
울랄라
05/07/03 17:04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이라??? 저도 좋아하죠 또 아스트랄하면 강민 임요환이고...
무병장수
05/07/03 18:46
수정 아이콘
역시 강민과 임요환...;;; 이제는 저그의 아스트랄함을 볼 때...누가 될런지
정테란
05/07/03 19:32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근래 나왔던 결승 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롱다리최
05/07/03 20:24
수정 아이콘
울랄라님//저한테 하신 말씀인가요?ㅠㅠ 저는 제 자신의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한것도 아니고 제 생각은 그냥 이렇다 라고 이야기 했을뿐인데.. 만약 저한테 하신 말씀이라면 과잉반응이 아닐까 생각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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