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지하철서 방귀 뀌고 냄새 피하려는 승객 폭행까지...

[헤럴드 생생뉴스 2005-07-20 16:53]  

밀폐된 지하철 객실내에서 방귀를 뀐 것도 모자라 이 냄새를 피해 자리를 옮기려는 승객을 폭행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하철에서 ’방귀’를 뀐 후, 이에 불만을 표시하는 승객을 폭행(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문 모(58ㆍ이삿짐센터 직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 씨는 19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에 탑승해 천호역 방향으로 이동하다 큰 소리를 내며 방귀를 뀌었다.
마침 그 앞에 앉아있던 승객 서모 (25ㆍ회사원)씨가 불쾌감을 표시하며 자리를 피하자
곧바로 쫓아가 서씨를 발로 차고 손가락을 물어뜯은 혐의다.

문 씨는 경찰조사에서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인데 그걸 가지고 그렇게까지 면박을 줄 필요가 있었느냐"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해자 서씨는 이에 대해 "굳이 다른 사람이 앉아있는데 그 앞에 서서 요란하게 생리현상을 해결해야 했느냐"며 "밀폐된 공공장소에서 방귀를 뀌고 날 때리기까지 했다"며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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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철사마,뺑사마,개똥녀에 이은.....   드디어 무개념리스트에 뿡사마까지 올랐네요.
누리꾼들은 벌써 성지순례란 명목으로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데..

이번 사건 역시 ,   꽤 오래 파장이 이어질듯 싶군요.

다른 사건들이 어이가 없었다면.. 이번은 화가나야하는데..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언제까지 무개념 하이웨이를 달릴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