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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1 22:15
그에 대한 대답은 하드코어 질럿 푸쉬라고 해주셨죠.
저는 말 안 듣는 드라군 조종하는 맛에 합니다. 이젠 마법쓰는 맛에 한 번 해봐야겠군요.
05/07/21 22:16
전 거의 6년간 테란을 하다가
1년 전에 플토로 바꾸었습니다. 그냥 재미로 바꾼거였는데 다시 테란으로 도저히 못돌아가겠습니다. 로템에서 저그전 너무 어렵다고 느껴도 플토를 자꾸 고르게 됩니다. 그만큼 매력 있습니다. 4경기때의 더블 아칸 체제와 5경기 때의 하드코어.. 프로토스의 매력이 뭔지 확실히 알려준것 같습니다.
05/07/21 22:17
오늘 MSL을 보면서 느낀점이 2002~2003년의 온게임넷이 연상되더군요. 2002년 SKY배나 2003년 마이큐브 4강전 같은 느낌을요. 지금 온게임넷은 뭐랄까요 약간 열정이 없어진 느낌을 받곤 합니다. 별로 흥분하지도 않는 전용준 캐스터와 너무 단정적인 김도형 해설등.. 빨리 예전 모습을 찾고 더욱 재밌는 온게임넷이 되었으면 합니다.
05/07/21 22:18
프로토스 하는 이유.. 플토>테란이라는 상성관계란 소리륻 듣고 그치마 지금 종족을 바꿀 생각 아니 저는 영원히 온니 플토 유저로 나갈렵니다..^^
05/07/21 22:27
저는 가끔 서로 주종 바꿔 할때 간혹 하곤 합니다 -ㅁ -ㅋ
정말 단단한 조이기를 지럿 드라군만으로 뚫어버리는 박죠~스피릿을 볼땐 주종을 플토로 바꾸고 싶기도 한데.. 제가 플토하면 자원이 막 남아서 장에는 쥐쥐~ 플토 하고 싶은 종족이지만 제겐 너무 어렵더군요 ^ㅡ ^;;
05/07/21 23:24
전 저그유저지만... 방송에서 플토의 모습들을 볼때면 그 어느종족보다
멋있어보입니다. 하드코어질럿러시도, 커세어리버도... 하템, 아칸... 플토는 시작부터 게임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 카리스마가 철철 흘러넘치는 종족 같군요... (그래서 그런지 베틀넷에서 테란한테 지면 열받는데 플토한테 지면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
05/07/22 00:16
프로토스....... 사실 이럴때만 좋은 종족이죠 ^^
하지만 이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 때문에 플토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민, 박정석 두 선수의 명경기를 볼 때마다 제가 프로토스를 하고 있다는게 자랑 스럽습니다. 뭐, 가끔 프로토스로 플레이하다보면 유난히 리버가 말을 잘 듣는다거나, 스톰이 대박난다거나, 드라군이 안 버벅거린다거나 하는 날이 있긴 합니다만 그것보단 리버 스케럽이 사연속으로 불발나고, 스톰은 내 유닛 위에 뿌려지고, 드라군은 바보가 되어서 버벅거리기가 다반사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 프로토스인 것을. 마인밭을 뚫으며 맹렬히 돌진하는 질럿, 뒤에서 배럭 때리고 있는 바보 드라군, 수없이 건설된 터렛을 뚫고 탱크 위에 하템을 떨구고는 장렬히 산화하는 셔틀, 그리고 자기 자신의 머리위로 스톰을 뿌려대는 하템의 광기! 연탄밭을 뚫을때 작렬하는 천지스톰, 아콘의 미칠듯한 포스,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 마인드 컨트롤과 같은 화려한 마법, 다크 템플러 한기의 무궁무진한 활약, 커세어가 만들어내는 공중전의 기적. 이런 것들이 프로토스를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게 아닐까요? 어찌 보면 보잘 것 없는 유닛 한 기지만, 프로토스들 유닛 하나하나는 다른 종족의 그 어느것보다 뛰어납니다. 하템, 닥템 하나, 아콘 한기, 다크아콘 한기, 커세어, 리버 하나하나가 모두 불리한 전세를 한번에 뒤집을 수 잇는 열쇠가 될 수 잇습니다. 저그에 짓밟히고, 테란에 유린당하지만 SCV 한마리에 버벅되는 드라군을 버릴 수 없는 것또한 프로토스의 마음이 아닐가 합니다. 박정석 선수! 정말 프로토스의 영웅으로써 잘 해주셨습니다 ^^ 이 기세를 몰아서 해운대에서도 꼭 승리하시길~!!
05/07/22 00:49
저그로 테란이길때, 테란으로 플토이길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플토로 저그이길때.. 기분 최고입니다... 일반적인 상성으로 뒤지는종족으로 더 강한 종족을 잡는 기분..^^
05/07/22 02:03
로템에서 플토를 하는 이유.... 져도 크게 열받지 않는다.. ㅜ.ㅡ ;
테란한테 지면.. 요즘은 테란이 대세니 뭐 그럴 수도 있다. 저그한테 지면.. 당연히 플토는 저그한테 약하다. 플토한테 지면.. 아! 나보다 잘하는 플토를 만났구나.. 하핫..; 너무 비겁한가요? ^^; 솔직히 배울때부터 질럿이 너무 맘에들어서 시작해도 지금 또한 질럿이 너무 좋아 늘 플토를 합니다. ^-^ ;
05/07/22 02:13
플토에서 다른 종족으로 바꿀까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요즘들어 플토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플토유저로 계속 나갈듯...?)
05/07/22 03:29
저도 하드코어 질럿러쉬 때문에 플토를 고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할 때나, 경기를 볼 때나 하드코어는 프로토스의 전율과 한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상대 저그의 앞마당에서 강력한 러시를 하고 있을 때는 소름이 돋습니다. 반면에 저글링 성큰에 힘없이 막힐 때는 꽉막힌 듯한 한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드코어... 안 된다는 말도 많지만, 제게는 언제나 프로토스 로망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그래서인지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선수로 이어지는 예전 한빛 프로토스 라인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하드코어의 극을 보여주는 라인이지요. 오늘 박정석 선수가 보여준 경기들... 그게 바로 제가 프로토스를 좋아하고 고집하는 이유들입니다.
05/07/22 07:59
도루묵님 리플 대박 공감입니다!!;;
중간에 뒤에서 배럭 때리고 있는 바보 드라군!! 에서 엄청 웃었습니다만 그래도 정말 그 드라군을 버릴 수 없는게 프로토스 유저의 마음이죠^^;;
05/07/22 09:16
이런 대답은 없네요.. 스타크 스토리 때문에.. 나만 그런가?
스타 스토리 + 각 유닛의 대사(특히 질럿) + 비극적이고 장엄한 배경음악..
05/07/22 11:48
이승원해설님 정말 그 멘트는 감동입니다. "여러분들은 프로토스를 왜 하십니까?"...........정말 명멘트입니다. 저그유저인 저이지만 살짝 눈물이 맺혔습니다.
05/07/22 14:09
좋은 멘트였죠.
프로토스를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합니다. 아무리 테란을 해 보다가도.. 그냥 다시 프로토스를 하게 되더라구요. 하하. 프로토스는 참.. 애증이 많은 게이머들을 데리고 있군요. 프로게이머나, 일반 유저들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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